어제 친구랑 제과점 갔다가 초콜렛 안사냐고 묻길래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거 알았네요..
연애때부터 남편은 무슨무슨데이 심지어 크리스마스도
상술일 뿐이니 자긴 그런 거 싫다고 안 챙긴다고 하는데 쬐끔 서운했었어요.
그래서 저두 그냥 지나가곤 했는데 어젠 뜬금없이 티비보다 하는말
'내 팔자야..평생 초콜렛 한번 못 받아보는구나'
띠용..
황당하네용..맘이 변했나봐요..ㅎㅎ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콜렛 선물하셨나요?
.. 조회수 : 502
작성일 : 2011-02-14 09:46:14
IP : 121.191.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14 9:49 AM (175.193.xxx.110)우리 남편은 뭐 없냐고 바라더라구요.. 상술이지만 애들도 준비하고 오늘 아침에 줬어요..
2. ..
'11.2.14 9:50 AM (1.225.xxx.7)직장에서 많이 받을텐데 싶어서 안 챙겼는데
쵸코렛 케이크라도 하나 구워야 하나 싶네요.3. 오늘
'11.2.14 9:50 AM (122.40.xxx.41)택배로 옵니다^^
4. 걍
'11.2.14 9:57 AM (119.194.xxx.213)쪼매난거 하나 노트북 가방에 몰래 숨겨 보냈습니다..
직장서 받은 것들이랑 나눠 먹겠지요?
사실은 제가 한달후에 사탕쪼가리라도 하나 받고싶어서 보낸거라고 고백합니다..ㅋㅋ
얻어먹는 단거가 더 맛있더라고요..5. ㅎㅎ
'11.2.14 10:05 AM (175.112.xxx.214)며칠전 딸아이가 준 걸로 '남편, 이리 와 봐봐. 나의 사랑을 받아줘' 했더니 뽀뽀한번 해주더군요. ㅎㅎ
오늘도 평상시와 같은 출근.6. 원글~~
'11.2.14 10:08 AM (121.191.xxx.44)어제 저렇게까지 얘기했는데(농담이겠지만) 수퍼에서 ABC 초콜렛이라도 사다 줄걸
그랬나봐요..7. ㅋㅋ
'11.2.14 10:16 AM (59.10.xxx.172)울 남편은 남자가 주는 건 줄 알고
어제 저랑 딸래미 둘 거 사왔던데요
그냥 고맙다고 잘 받아 먹었는뎅~8. 사실
'11.2.14 10:59 AM (61.32.xxx.52)남자들 말로는 됐다고 해도 500원짜리라도 챙겨주면 얼굴빛이 달라지던데요 ㅎㅎ
제가 데이 챙기고 넘어가는 걸 챙기는 스타일이라
어제 남편한테 그림자 이벤트 해줬네요
집에 불빛 색 자동으로 변하는 필x스 조명등 있어서 생각한건데
그냥 스탠드나 조명등 벽에 비춰서해도 되더라구요
글씨 새긴 종이로 미니 편지 쓴거 그림자로 비춰서 보여줬는데
오랜만에 연애할때상각나고 오글거리고 좋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