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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직장vs좋아하는 일, 어떤걸 추천하시겠어요?
많은 이십대들이 취업문제로 고민하고 있듯 저도 그런데요
공부를 하면서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기 보단
직장생활하면서 남들과 치열하게 경쟁안해도 되고 여자로서 괜찮은 직장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제가 해보고싶은 일은 아이들을 가르치는거에요
학교라는 체제는 너무 실망한지 오래라 관심이 없고
공부방을 운영해서 작게나마 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경제적 어려움, 가난이 무섭네요..
늘 안정적이지 못하고 부족했던 환경에서 성장해서인지
달달이 월급이 나오고 그 돈으로 저축도 하고 소소하게 사고싶은 물건도 사고 그러는게 어렵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거든요^^;
나중에 결혼을 하면
전업으로 있으면서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될때까지 같이 있어주고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면서 예쁘게 살림하고 그냥 부자는 아니라도 조금은 넉넉하게 생활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제 일 자그맣게 하면서요..
원하는 삶은 이런데
만약, 결혼해서 남편의 경제력이 부족하다면 제가 맞벌이를 해야하고
그럴때 제가 능력이 없다면..그땐 어쩌나..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희집이 그렇거든요^^;
좀 가난한거 빼곤 화목한데 정말 형편이 안될땐 화목할 겨를이 어딨나요^^;
힘들게 일해도 벌이가 넉넉치 않으니..그걸 바라보는 자식된 입장에서도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냥..좀 두려워서요
제가 새로운 가정을 일군뒤
지금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경제적으로 지금보다 좋았으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좋아하는 일보단 안정적인 직장을 얻는게 더 좋겠지?..이런거요^^;
공무원 합격도 안했으면서
너무 앞서가는 고민이죠?;;;;;;;;;;;;;;;
공부가 안되고 걱정과 고민만 많은 밤이라 언니, 선배님들께 여쭤봐요..^^
1. 페퍼민트
'11.2.14 3:51 AM (115.95.xxx.230)네..너무 소설을 쓰시네요..그것두 장편으로다가 ^^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은일 머리속으로 소설써봤자 답안나옵니다.
그냥 지금 하고 있는거 좋아하는일이든 안정적인 일이든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왠만한 위험요인은 좀 피해가면서 그렇게 사는거죠.
또 살아보면 소설쓴대로 생각한대로 절대 살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죠. 정말 제생각과는 정반대로 나가거든요 ㅎㅎ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건 좋지만 안정을 위해 한번뿐인 인생 내가 좋아하는것
포기하진 마세요. 한번쯤 시도했다가 실패한대도 충분히 다시 시작할수 잇는 나이이고
또 실패해서 끝은 아니죠. 그게 인생에서 무기가 될수 잇고 또 실패해서 얻는 득도 있어요. 사람이 강해지죠. 그리고 후회는 안남잖아요. 해볼껄...하는.
이십대 중반이니 하고 싶은거 리스트 정해서 해보세요. 그리고 어떤 사람과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떤 가정을 이룰지 아무도 몰라요. 소설쓴다고 그대로 안됩니다.
그냥 아니다 싶은거는 좀 피하면서 내가 원하는거 해가면서 사는거죠.
미리 일어나지도 않는일 생각하는것보다 더바보짓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것.
힘내시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 잊지 마시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일을 계속 선택하게 되고 그럼 긍정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긍정에 힘!! 믿어보세요!!2. 안정...
'11.2.14 4:06 AM (222.112.xxx.182)님..공무원 9급 들어가시면
월급 (수당,복리후생비,봉급)다합해 140(최대)이하 나오고
주5일,아침 8시(그이전에 챙겨야겠죠)~오후6시,야근,회식(저녁 10시~12시)
이렇게 60살까지 자기는 없이 안정을 위해서만 다포기하고
살아가야한답니다..공무원으로 일하시면 자기꿈따윈..없고..자유도 없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사적으로 사용 할시간조차 없더라구요..
좋은건...낮은 월급이라도 제때나오고..
어쨌든 정년까진일하긴한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공무원이라면하시구요
(공무원도...승진이나 좋은부처 근무하시려면 상위권내에서 합격하셔야가능하답니다.)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삶을 사세요~~힘내세요~~~3. 60부터는
'11.2.14 4:26 AM (220.127.xxx.237)월급보다 좀 적은 액수로
죽을 때까지 공무원 연금 나오죠.
나이들어 생활을 충분히 지탱할 연금이 나온다는 게 얼마나 좋은 것인지
고급장교로 은퇴하신 할아버지의 군인 연금을 보며 느낍니다.
한달에 200여만원 나오는 걸로, 40평대 아파트를 유지하며 운동이나 다니시며 20년이 넘게
지내고 계시네요.4. 연금은...
'11.2.14 8:44 AM (222.112.xxx.182)젊었을때 힘들었던게 일종의 보상인것같구요
오래살아야 혜택을 본다는거에요..
60세 정년 퇴직하면
65세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기업은 퇴직금이 나오는것을 월단위로 받는것뿐이죠..
사기업에서 저축좀해서 퇴직금에 pb에 맡긴 원금의 수익률로도
그정도는 커버되지싶은데요~~
요즘은 다들 젊었을때부터 은퇴 자금 포트폴리오 짜고 준비하니까요~
잘생각하셔요~~~5. ....
'11.2.14 4:19 PM (122.203.xxx.130)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요. 그런데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돈도 벌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저라면 공무원이 되고나서 취미같은 것으로 좋아하는 일을 할것 같아요. 그래야 안정적인 마음으로 취미도 열중할 수 있을것 같거든요.6. 원글
'11.2.16 2:50 AM (211.106.xxx.68)감사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ㅠㅠㅠㅠ
불안하고 막연한 시기라 마음이 이리저리 기울고 그러네요
^^;
감사합니다
우선은 열심히해서 합격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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