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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못하게 하는 엄마
그럴때마다 친정엄마께 힘들어서 전화를 드리면
저보고 무조건 참아라고 하십니다 괜찮아질꺼라고..
엄마는 저 어렸을때부터 제가 친구랑 싸우면 친구편을 드시고
늘 저를 밖으로 모셨어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똑같더군요
신랑은 장모가 늘 떠받들어주고 무슨일이 있어도
아무말씀 못하시니 더 날고 뛰고 있습니다
전 10년넘는 세월을 전업주부로 살았고
신랑은 사회에서 인정받고 우리집안이나 시댁에서나
돈도 제일 많이 벌고 어딜가나 외모적인거나 능력적인걸로
인정을 받고 항상 자랑하고 싶어하세요 친정부모님께선...
그런데 이제는 너무 힘들어 친정엄마한테 이혼해야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저한테 울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너 정말 엄마 죽는꼴 볼래?
너 이혼하면 니 올케앞에 내가 어떻게 얼굴들어?
그냥 그만한 신랑 없어 참고살어 엄마도 다 그랬어"
참 제편은 세상에 그누구도 없고
정말 아이들보면 눈물만 주르륵흐르더라구요
이런 상황에 난 내자신을 생각하고 아낄방법도 몰라요
어릴적부터 난 애초에 자존감이나 나를 이해하는 방법을
모르고 늘 나는 공부못하는 아이..그냥 결혼잘한 딸로만
비춰졌지...난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너무 씁쓸하고 허무합니다 혼자인기분이네요
1. 에효..
'11.2.13 12:12 PM (122.42.xxx.29)힘드시겠어요...위로해드리고 싶네요...
2. ㅇ
'11.2.13 12:17 PM (121.130.xxx.42)원글님 이혼이 절박하다면 엄마 허락이나 동의 구할 필요 없어요.
전업이시라니 취직부터 하세요.
그리고 남편 외도 폭언 증거 다 수집해서 이혼할 때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비 다 받아내시구요.
쉽진 않겠지만 그렇게 하세요 꼭.
이혼의 카드는 원글님이 쥐고 계십니다.
엄마에게 하소연하고 싶으셨나본데 친정엔 알리지 마세요.3. 가랑비에 옷 젖듯이
'11.2.13 12:25 PM (58.143.xxx.244)이혼에 앞서 혼자서는 연습부터 하셔야되겠어요.엄마의 지지가 있으면 물론 더 좋겠지만 내 인생이니 없어도 할 수 없는 거에요.윗분 말대로 정말 원글님에게 이혼이 필요하시다면 엄마의 동의포함 누구의 동의도 필요없는 거에요..위로가 되었으면 하는데...
4. ㅇ
'11.2.13 12:33 PM (121.130.xxx.42)원글님 남편이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하다면 아이들 데리고 유학 가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이 경우 남편이 경제적 지원과 아이들 학비에 대해서만큼은
아까움이 없다는 생각이어야 가능하겠지요.
처자식 없으니 본인도 외도하기 편할테구요.
원글님은 아이들 뒷바라지 하며 본인 공부 (어학이든 뭐든)하며 미래를 설계하세요.
친정엄마도 돈 잘버는 사위가 자식들 유학 보냈다고 자랑거리 하나 더 늘겠죠.
서류상 이혼만 아니지 실제로 남남처럼 살며 아이들 교육비와 양육비는 지원받으니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생각해 보세요.
이 방법 쓰신다면 남편에 대해선 절대 신경쓰지 마시고 (외도에 더이상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의 홀로서기를 위한 기반 마련에 충실하세요.5. 엄마 의
'11.2.13 12:44 PM (218.148.xxx.59)자존심이고 체면이네요, 그렇지만 엄마를 위해서 내 인생 희생할수는 없지요
6. ...
'11.2.13 1:10 PM (121.140.xxx.17)원글님 정말 꼭 꼭 이혼하고싶은 결심이 들면 어머니께 말씀드릴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지금 원글님은 이혼후의 준비가 전혀 되지않은듯하네요.
원글님의 글로 보았을때 제가 어머니입장이라도 이혼하겠다는 말만하지
앞으로의 대비책이 없지않나요?
그러면 어머니같은 반응이 나오지요. 이혼후 어머니가 원글님 생계 책임지시지는
않을텐데요.....
그러므로 일단 원글님의 능력을 키운후 스스로 행동에 옮기는거랍니다.7. 푸른바다
'11.2.13 1:10 PM (119.202.xxx.124)이혼해서 직장 가지시고 혼자 사실 능력되면 친정엄마가 뭐라든 이혼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렇지 않다면 이혼도 신중하셔야 합니다.
능력있는 남편들 돈 벌어오는 기계라 생각하고 마음에서 끊어내고 그냥 사시는 분들도 많아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우울증 걸리지 않도록 마음에서 다 털어내고 포기하셔야 합니다.8. 새로 시작하세요!
'11.2.13 1:22 PM (59.15.xxx.251)지금부터 하면 되죠! 수없이 넘어지고 걷게 되는 거잖아요.
엄마도 그랬어, 그건 엄마 인생이고요. 진짜 내 인생 사세요.
애들이 보고 있어요. 어차피 살면서 나쁜 일 다 겪어요. 그때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그 사람의 가치예요.
팔십까지 사는 인생, 한참 남았어요. 불행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아니었는데 앞으로도 아니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힘내세요. 이젠 행복해지셔야죠.9. **
'11.2.13 1:22 PM (175.123.xxx.69)친정엄마가 참 이기적이시네요 딸이 이혼생각할 정도로 힘들다는데 본인 체면을 생각하시다니요
일단 이혼후 할수있는일을 시작하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본인이 못 견디시겠으면 누구보다 본인뜻대로 하시는것이 좋을것 입니다 다른사람을 위한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사셨음 좋겠어요~10. ..
'11.2.13 1:42 PM (220.121.xxx.244)원글님...차곡차곡 모아두세요
폭언하는것.... 외도하는것 ......일기처럼 메모해두시고
여러방법으로 모아두세요
그 기간동안 홀로서기에 필요한 조건들을 만들어 놓으시고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간이라면 뼈저린 반성을 할수 있게
만들어 버리세요....
이혼하기로 맘먹었다면... 못할일이 없지요....방법은 넘 많습니다
외도로 가정파괴범으로 나쁜짓을 한놈들은 본보기로 ....사회적인 매장을 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원글님 같은분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인간들..... 원글님 힘내세요11. 쳇!
'11.2.13 1:54 PM (211.225.xxx.82)너 이혼하면 니 올케앞에 내가 어떻게 얼굴들어? <===!!! 어머니 정말 왜 그러세요?
올케(며느리) 가 따님 인생 대신 살아주나요?
며느리가 그렇게 무서우세요?
나원참...
며느리 무서워하는
저의 친정엄마 같은 사람 또 한분 계시네요. 부글부글~~~부르르..12. 위에
'11.2.13 2:02 PM (115.136.xxx.25)...님 말씀이 맞아요.
이혼 하고 싶다고만 하셨지 이후 대책을 세우셨나요?
좀 냉정해지실 필요가 있어요. 이혼후 아이들 만날때도 경제력이 있어야 해요.
무작정 이혼 하고 싶다 ...내 편은 없다 하지 말고 경제적 능력을 키울때까지
좀 참으세요.
덜컥 이혼해놓고 여러사람 힘들게 하지 마시구요.왜들 이혼을 부추기는지...
님이 경제적 능력이 충분히 있다면 엄마도 그렇게 말리시진 않겠죠.
내인생도 찾는것도 좋은데 남 피곤하게 하면 안되죠,
좀 냉정해지세요13. .....
'11.2.13 2:41 PM (115.143.xxx.19)일단은..원글님이 뭔가를 하셔야할거 같아요,
님 인생인데..너무 시간만 버리는거 같네요..
본인이 할수있는 뭔가를 찾으세요.
이혼은 그 뒤에 생각하시고..비자금은 항상 만들어두세요.14. kk
'11.2.13 2:55 PM (118.223.xxx.6)아무 경제적대비책도 없이 전업주부인 딸이 이혼하겠다고 하면
어느 엄마가 찬성할까요?
원글님같은 상태서 덜컥 이혼해버리면
결국 기댈 곳은 친정부모님뿐이니
친정엄마가 원글님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되신다면
반대하실 수밖에 없을껄요
일단 재산상태파악하셔서
못 빼돌리게 단속하시고
비자금 만드시고
폭언이나 외도의 증거를 모아서
이혼시 님이 법적으로 챙길 수 있는
경제적이득은 다 챙기세요
그리구 지속적으로 경제적자립가능한
직장도 구하시구요
여자는 나이들수록 나를 지켜줄
직장과 돈이 필요해요
결국 남편분도 원글님이
자기없인 경제적사회적으로 자생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그리 막 대하시는 거잖아요15. 님
'11.2.13 3:11 PM (112.144.xxx.7)힘내셔요.
저도 친정엄가가 이혼반대해서 몰래 했답니다.
지금 3년짼데 엄마는 아직도 모르셔요.
이혼하면 인생 종친다는 둥, 이혼하는 순간 니 인생은 쓰레기라는 둥
하여튼 그런 말들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저 지금 무지 행복해요. 아이들 둘 데리고 사는데
마음은 무척 행복하답니다.
엄마 동의가 왜 필요한가요. 님은 성인이잖아요.
힘내셔요.16. 성인
'11.2.13 3:25 PM (211.184.xxx.199)엄마가 허락하고 도와주셔야 하는 것이 이혼이 아니쟎아요.. 이젠 성인이 시니까.. 누구의 판단에 의존하지 마시구요..
다만 이혼후 어떤 계획을 세우셔야 한다는 윗분들의 말씀을 듣고 누구에게 기대지 말고 혼자 판단해서 준비해보세요..17. ..
'11.2.13 3:30 PM (112.151.xxx.37)진심으로 이혼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얼른 추진해서 끝내더군요.
알리고 설득당하고 설득하고..이런 과정이 얼마나 길지 뻔하니까요.18. 여자분들은
'11.2.13 3:42 PM (59.12.xxx.147)참 비겁하고 치사하군요, 여자분들.
스스로 살 생각을 하는 게 기본이어야지,
돈 뜯어낼 준비를 해라 어째라,
특히 어이없는 게
애들 데리고 유학가서 남편 돈 신나게 쓰며 살고,
대신 남편 바람질은 눈감아라?
그러니까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우습게 보이는 겁니다.19. ㅇ
'11.2.13 5:30 PM (125.186.xxx.168)아쒸 열받네요. 딸보다 며느리눈이 더 중요하답니까? 어이가 없네.
20. 엄마가손잡고가서
'11.2.13 5:57 PM (218.233.xxx.149)이혼시켜주시를 바라시는건 아니겠고 그런줄 알면서 뭐하러 어머님한테 얘기를해서 더 마음을 상해하세요.
어머님들 당신들은 세월을 그렇게 살아오셨잖아요.
위댓글들처럼 내가 이혼해서 살수있나없나부터 생각해보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덜컹이혼해서 세상살기 어렵다는거 누구보다도 원글님이 더 잘 아시잖아요.
친정엄마의 인생이아니고 내 인생입니다.21. 헐
'11.2.13 7:18 PM (220.87.xxx.213)얼마전 무르팍도사에 공지영씨가 나왔을때 그런말을 하더군요
공지영씨가 세번째 이혼할때 아버님께서
"난 니가 세번이혼하는거 진짜 싫어,,, 그런데 니가 불행한건 더 싫어."하셨다구요
가슴이 찡하더군요
어머니께서는 어찌 자식 인생보다 자신의 체면을 더 중하게 생각하시는지...
원글님 너무 안쓰럽네요22. 원글님
'11.2.13 8:10 PM (210.106.xxx.122)제 엄마랑 비슷한 엄마시네요. 제 친정엄마도 어려서부터 세입자인 제가 집주인 딸과 싸우면 늘 집주인 딸 편들었고.제가 현재의 남편과 연애할때. 사실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모자라지 않거든요. 같은학교 같은과 나왔고. 시댁도 우리집보단 낫지만 한푼 보태줄 능력은 없는 시댁이었고.
근데도 비굴하게(?) 나오는 엄마때문에 나중엔 화가 나더라구요. 왜 엄마는 자기 자식들을 좀더 당당히 프라이드있게 키우지 못하고 늘 남보다 못한것처럼 기를 세워주지 못할까.
그래서 서운한게 솔직히 지금도 많습니다.친정엄마도 여전하구요. 제 남편이 뭔가 마음에 안들면 그 앞에선 말못하고 뒤에서 저한테 흉보는 엄마모습도 싫고요.
근데 내 인생은 내 인생이더라구요. 원글님 스스로 자립할 능력 만들어놓으면 친정엄마가 더이상 그러지 못할껍니다.23. 복숭아 너무 좋아
'11.2.13 9:05 PM (125.182.xxx.109)님 이혼한다고 지금 당장 밥먹고 살 궁리가 생기는거 아니잖아요.
이혼을 하고 싶으면 먼저 스스로 자립할 준비가 먼저에요..
그리고 이혼을 하고 싶으면 외도의 증거 , 폭언의 증거 철저하게 모으세요.
그리고 본인이 뭘해서 먹고 살수 잇을지, 또 아이들은 어떻게 키울것이지 세세하게 계획하세요.
남편이 모르게 준비하세요.. 남편이 알아버리면 낭패에요.. 그리고 엄마에게 말하지 마세요.
진짜 이혼하고 싶으면 취업준비도 하시고,,외도의 증거 문자 핸드폰 사진에 다 찍어서 증거 수집하시고요.. 앞으로 뭘해서 먹고 살지 취업준비를 하세요.
모텔에 간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내역서 철저히 모아놓으시구요..
말만 하지말고,,행동으로 옮기세요.24. 냉정하지만
'11.2.13 9:23 PM (175.117.xxx.12)냉정하게 보면, 친정엄마께서 님의 성향을 잘 아니까 이혼을 말리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혼하고 싶으시지만, 이혼하실 수 있는 형편은 아니신 것 같아요. 성격적으로도 그러시구요. 정말 이혼하고 싶으시다면 '형편'을 마련하시고 '통고'를 하시어요. 이혼 후에 부딪힐 세상바람이 얼마나 험하고 힘든데요. 친정엄마의 반대로 가슴 아픈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닐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25. 이성적인 대화불가
'11.2.13 9:37 PM (183.98.xxx.104)친구 어머님이 같은과이신데..평소 이혼한 여자들...이혼녀 우습게 아셨던 분이
황혼이혼을 하셨어요. 딸이 이혼하겠다하니 나면 얼마든지 살만하겠다고 말리더랍니다.
그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고 하나의 병이라 생각됩니다.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눈앞에
체면을 더 생각하는 분들이 그런경향이 강하죠.
기분 좋을때 질문해서 스스로 토하게 답하도록 녹취하는 방법을 취하세요.26. 때를 놓치지 말고
'11.2.13 10:41 PM (211.109.xxx.209)직장 그만두고 싶어하는 제 큰애와 얘기하다가, 결론을 못내리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니, 갈등을 많이 겪고 스스로 뭔가를 선택할 시간을 다소 놓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그런 아이의 모습이 화도 나고,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한 생각도 드는 밤입니다.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힘든 시간들이 있었을지 짐작이 됩니다.
어려서부터 친어머니로 부터 지지를 제대로 못받고 사셨으니 그 자존감이 얼마나 낮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결정내릴 힘이 있으십니다.
10년이란 시간동안 남편과 갈등하면서 그 결정을 계속 미뤄오신 것 같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요,, 지금 죽도록 힘들 것 같은 시간이지만,, 얼마든지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이혼을 하시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과 마음 정리하시고, 이혼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도 계획하세요.
그렇게 구체적으로 계획하다보면 굳이 친정어머니의 동의가 필요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의 것이고 그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거든요. 친정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위로드려요.^^27. 예전에
'11.2.13 10:47 PM (221.138.xxx.83)남편 여자 후배 이야기 인데요.
후배 남편이 별일 아닌걸로 신혼초부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정서적으로 좀 불안했던 사람인 듯 합니다.
딸이 맞아서 병원치료 받고 몰골이 말이 아닌 적도 있었는데
그 부모님이 이혼 만류했어지요.
지방의 유지였는데 망신스럽다는 거였지요.
매일 때리는 것도 아닌데 좀 참고 살라고...
결국 이혼하고 연하의 총각이랑 재혼했습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면 이혼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28. 당연히
'11.2.13 11:58 PM (112.170.xxx.186)친정 어머님은 님이 독립할 준비가 안된채 막연하게 이혼한다고 하면 그런 반응이 나오죠.....
29. ..
'11.2.14 12:08 AM (116.37.xxx.12)윗분들이 다 잘 얘기해주셨네요.
일단 이혼할때 엄마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다.
원글님이 엄마의 평가에 너무 의존하고 계신 거예요.
엄마의 문제이자, 본인의 문제이기도 한것입니다.
그리고 이혼후에 뭐할지 차분하게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살 방법을요..
그러면 부모님께 평가받고 허락받는 삶대신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사실수있습니다.30. 페퍼민트
'11.2.14 1:53 AM (115.95.xxx.230)님 심경 이해가 가네요...근데 너무 역할에만 충실하게 살아오셨어요. 착한 땅 착하고 살림잘하는 아내. 좋은 엄마 그런 역할들만 충실하게 살아왔지 님이 뭘할때 가장 행복하고 뭘할때 가장 슬픈지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을 좀 더 해보세요. 계속 그런 역할에만 충실하게 살아갈건지 나 자신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던지..선택은 님이 하시니까요.
31. ..
'11.2.14 3:56 AM (118.46.xxx.91)님도 어머니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 것 같네요.
10년을 살고도 못살겠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데 엄마에게 왜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엄마가 허락을 안해줘 이혼을 못하니 남편도 밉고 엄마도 밉고 나는 이혼을 못하고...
이혼 생각 진지하실 정도면 경제적으로 자립할 계획과 이혼 준비부터 시작하시구요.
엄마는 신경쓰지 마세요.
딸이 이혼해서 남들한테 창피한 건 어머니 문제지, 원글님 문제가 아니에요.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막상 이혼하면 경제적인 문제, 아이 양육, 노후 대비, 이혼녀라는 딱지 등등 원글님 본인 인생 사는 것도 산너머 산일텐데.32. .
'11.2.14 4:18 AM (72.213.xxx.138)원글님은 이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네요. 친정엄마는 핑계지요.
33. ..
'11.2.14 7:44 AM (124.28.xxx.5)그 어머니께 이혼말씀 드려야 똑 같은 대답 나올게 뻔한데
왜 자꾸 어머님께 말씀드려 어머니 눈에 눈물나게 하십니까?
님의 성향으로는 어머니가 이혼해라 그래도 섭섭하실것 같군요.
어머니도 남편도 핑계대지 마시고 이젠 스스로 님 인생의 주인이 되어보세요.
님이 원하시는 대답을 스스로에게서 찾으셔야지 왜 어머니에게서 찾으시는지요.
그리고 어머니들 이혼 말리시는게 보통 아닌가요?
어느부모가 자녀의 이혼을 바라겠어요...?34. 엄마에게
'11.2.14 7:58 AM (14.37.xxx.148)의존적인 본인의 성향부터 고치셔야겠어요.
성인인 이상..결혼도 이혼도 본인이 결정하는것이지..부모의 동의나 지지는 필요없답니다.
다만 심정적으로 서운한것은 그냥 훌훌털고..잊어버리세요.
대부분의 옛날 엄마들이 그렇게 사셨고..그럴겁니다.
엄마에게 큰 기대를 마셔요...35. ...
'11.2.14 8:33 AM (219.255.xxx.142)저랑 똑 같은 상황갔네요
저도 23살에 결혼해서 딸아이가 하나 있었고
매일 눈뜨기 싫을정도로 결벽증인 남편한데 두들겨맞으면서 살다가
이혼한다 하니까 우리 친정엄마~
야 돈잘번면되지 그것도 못참냐~~절대 이혼하지마라 이러면서 성질무자게내고
계속되는 협박 돈잘번면된다 참아라~~~~~~~~~~~
전 부모 동의없이 이혼을했고 (왜냐 살아야하자나요 나도 인간인데 개처럼은 못살지요)
지금은 이혼한지 10년이 넘었네요
재혼도했고 재혼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만한 사람을 만나서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지요
하지만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우리엄니 절안보시네요 ㅋㅋㅋㅋ 아니 저도 별로 그립다거나 그렇지도 않아요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지
감싸주셔야할 부모가 그것도 엄마가...........죽어서도 못잊을껍니다..36. 자식의 은혜
'11.2.14 10:13 AM (211.43.xxx.130)자식의 은혜를 모르고 자식을 마치 자기 소유물로 아는 부모들 많습니다. 체면보다 자식의 행복을 더 생각해야하는데....
37. ..
'11.2.14 10:54 AM (124.28.xxx.5)아프고 힘든말은 어머니께는 하게 되지 않던데요.
더구나 그분은 며느리 눈치보며 사시는 힘없는 노인이시네요.
님에게 도움도 안되실뿐 아니라 늙은 어머니 가슴에 못박을 필요는 없쟎아요.
상담이 필요하면 적절한 상담자를 찾아보시고
홀로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어머니 반응 크게 이상한건 아니에요,
더하면 더했지 그시절 다 그렇게 사신 여성분들이신걸요.38. 저도
'11.2.14 11:56 AM (222.105.xxx.16)이혼엔 반대입니다.
다 갖춘 남자를 왜 포기하나요??
남자를 길들이세요.
서서히,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내남자로 만들어야지요.
그리고 친정엄마에겐 뭘 기대하지도 마세요.
어떤 친정엄마도 아주 나쁜 넘 아니면 이혼하는 건 반대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