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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내 존재감이 가벼우면 견딜 수 없이 씁쓸함이 느껴지잖아요.

쿤데라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1-02-13 02:13:51
친구가 적은 사람들의 특징


1. 내성적이라 좁고 깊게 사귄다.


2. 씁쓸함을 잘 못 견딘다.
    순도가 떨어지거나, 의도, 불순물이 조금 개입되면 쉽게 환멸을 느낀다.



3. 내가 받는 대우에 민감하다.
    역시 2번과 관련이 깊은데요.
    진심으로 대한 관계에서 뒤통수 맞으면 회복불가능한 성격.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책, 가끔 생각나요,
   상대에게 내 존재감이 가벼우면
   느껴지는 씁쓸함,
   이걸 건강하게 극복해야 그나마 친구가 좀 남는 거 같아요.  
   다들 가끔 느껴지는 씁쓸함, 잘 견디시나요 ?
IP : 114.207.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2.13 2:16 AM (221.146.xxx.59)

    그 책 제목의 의미가 그런 거 였군요;;
    감사합니다ㅎㅎ

  • 2. 쿤데라
    '11.2.13 2:24 AM (114.207.xxx.160)

    우리가 걸어가도 달이 따라 오는 이유가 거리가 너무 멀어서잖아요.
    그 먼 거리에 비하면 그 움직임은 거의 0 에 가까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존재의 가벼움이란 개념은,
    니체의 '무한회귀' 개념과도 관련 있을 거예요, 아마.

    근데 작가는 약소국 체코사람이니까
    그런 의미에서도 가벼움이 슬픔과도 연관되겠죠.

  • 3. ㅠㅠ
    '11.2.13 2:57 AM (211.196.xxx.223)

    그러네요. 저 역시 2번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부터도 모두에게 잘 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 4. .
    '11.2.13 5:29 AM (211.224.xxx.222)

    2번 3번 정말 확 와닿네요. 저런 사람들의 특징이 어떤다는건가요?

  • 5. 그게
    '11.2.13 7:15 AM (119.193.xxx.220)

    바로 자존감의 문제 아닐까 싶어요.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상대방의 아주 사소한 태도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지요.

  • 6.
    '11.2.13 8:35 AM (114.207.xxx.224)

    정확히 맞는 말 같다는 .......... 특히 2번 / 어떤 불순?한 의도가 보이면 벽을쌓고 만다는...

  • 7. ..
    '11.2.13 10:37 AM (118.46.xxx.133)

    나이들수록 친구가 주는 위안은 점점 작아지는거 같아요.
    위안을 원하는 횟수도 점점 줄어들고...오히려 그게 더 좋은거 같아요.

    딴얘기지만 자존감은 낮고 자기애(자기연민) 충만한 친구 아주 피곤해요.
    항상 자기편들어주고 이해받기를 원해요
    그게 오랜세월 반복되니 이제 질리네요

  • 8. ㅎㅎ
    '11.2.13 11:35 PM (59.5.xxx.53)

    2번, 3번 모두 맞네요. 근데 전 좁게 얕게만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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