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을 나간다네요.
1. 여자가....
'11.2.13 2:07 AM (220.127.xxx.237)다른 여자한테 이리 생각하시는군요.
'불의 검'이란 만화에서 아이 딸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주인공 뒷말을 하는 여자를 보고,
소서노라는 여자 주인공이, '우리들 또한 딸이다. 딸이 다른 딸더러 그리 말해서는 아니된다'
라고 하지요.2. ..
'11.2.13 2:09 AM (119.66.xxx.49)오빠 여동생인 가족관계이지 여자남자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3. jk
'11.2.13 2:10 AM (115.138.xxx.67)36이면 부모가 아들 혼사까지 간섭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둘이 좋다는데 부모가 아무리 상대가 맘에 안들어도 자식가슴에 못까지 박아가면서 그러는게 아니지요.
그리고 사랑타령이라뇨?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것 만큼이나 중요한게 뭐가 있나요??4. jk
'11.2.13 2:11 AM (115.138.xxx.67)그리고 36이면 집을 안나가고 같이 사는게 이상한거지
집나가는게 이상할 나이는 이미 몇년전에 지났는데효????????5. 원글
'11.2.13 2:11 AM (121.139.xxx.92)여자 남자 타령하시는 분도 본인 자식이나 형제가 애딸린 유부녀 백수 이혼녀랑 꼭 결혼했으면 좋겠네요. 같은 여자면 무조건 싸고 돌아야하나요.
6. 에구
'11.2.13 2:12 AM (114.204.xxx.142)내 가족 문제가 되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만약 내 자식이 그런다면 1년 12달을 앓아 누워도 시원치 않을거 같네요.
그런데
가족이 말려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나쁜 소식이 들리지 않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을거같네요7. 원글
'11.2.13 2:12 AM (121.139.xxx.92)예예 그래서 나간다는데 아무 소리도 못 하고 여기서 속풀이 중입니다.
8. 전 남잡니다.
'11.2.13 2:13 AM (220.127.xxx.237)남잔데도 말씀드린 그대로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여자인데도 그리 생각하십니까?9. 이런...
'11.2.13 2:15 AM (221.146.xxx.59)남동생 아니라 여동생이라해도 속 터지겠습니다...
10. ....
'11.2.13 2:15 AM (180.224.xxx.6)님 어머니 위로 잘 해드리세요. 그래서 남자들, 믿을 것 못됩니다. 시크릿가든을 보면서도 문분홍 여사에 감정이입되었어요.
11. 오빠
'11.2.13 2:17 AM (58.229.xxx.113)인생은 오빠의 것.
님한테 크게 피해주느 ㄴ일도 아니고 유부녀랑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신경끊으세요.12. 음
'11.2.13 2:24 AM (118.32.xxx.209)막상 내가족일이면 혈압오르는게 당연하지요. 현실적으로 말린다고 헤어질 분위기 아니면
일단 한번 살아보라고 내비두세요. 대신 혼인신고만 1년이든 나중에 하라고 하시는게 좋으실듯
영혼의 짝이면 행복하게 잘 사는거고 콩깍지 벗겨지면 알아서 돌아오실듯13. 이해
'11.2.13 2:29 AM (64.229.xxx.146)저희 사촌 언니 아들이 그런 결혼 했는데요
저희 사촌언니 결국 못이겨서 결혼시키고 폭삭 늙었어요
정말 모아눟은 돈도없이 자폐아인 다큰 아들 데리고 총각한테 결혼했는데
그렇다고 시부모에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우리 사촌언니 너무 불쌍해요
착하고 잘생기고 성실한 아들을 나이도 더 많은 벌어놓은것도 없는애딸린 이혼녀에게
보내는 마음이 오죽했을까요
부모 가슴에 못박고 결혼하더니 데려온 아이가 속썩이고 정상이 아니라
돈도 많이들고 사는게 힘겨워 보이더군요
남일이라 쉽게 얘기하지 저도 많이 속상했어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사랑을 하더라도 다른 가족도 생각해야지요 특히 어머니요14. 참..
'11.2.13 2:33 AM (180.66.xxx.210)여긴 참 이성적인분이 많으시네요..
이성적으로 따지면..신경쓰지말아라..오빠인생..자기알아서해라..가 맞지만..
원글님상황을 내동생.내자식이라생각해보세요..
그렇게 할수있을지..
예..전 속물적인 아줌마라서..현빈 엄마가 길라임 목숨걸고 반대하는것도 너무 이해되고..
의사아들? 키워 정말 없는집여자..그것도 처가집먹여살려야하는 그런집 죽어라 반대하는것도
이해되는 아짐입니다.
물론 원글님 맘도 백번 이해되구요...
세상에 평범한 여자도 많은데,왜 하필..능력없는 아이딸린 이혼녀..
원글님 부모님 가슴아플일 아닙니까?
댓글 다시는분들..너무 이성적으로만 댓글다시지마시고..내가 처한일이라 생각해보세요..
속상해서 올린 원글님..댓글보고 더 속상할것같습니다.15. 아오마메
'11.2.13 2:41 AM (175.216.xxx.245)능력없이 아이딸린 이혼녀가 어떤 사람일지는 모르는 거 아닙니까?
직업은 없어도
살뜰하게 님 동생 감싸서 가정 꾸릴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요즘 이혼율이 이리 높으니
사실 이혼한 사람과 초혼인 사람 연결되는 일이 앞으로 더 많아질 듯 합니다
못살면 부모님 마음 더 아픕니다. 이왕이면 잘 살게 기도해주세요.16. 아오마메
'11.2.13 2:45 AM (175.216.xxx.245)그리고 사람이 눈이 한번 맞으면 그건 누가 뒤집질
못해요.
이대로 훌쩍 나간다고 울고 불고 욕하실 일이 아니라
여자 한번 데려라도 와봐라 해서 보시고 이야기를 해봐야지
어찌됐건 오빠고 아들인데 이대로 나가게 둡니까.
결혼인지 동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빠랑 이야기도 해보세요17. /
'11.2.13 2:49 AM (125.132.xxx.214)만약 우리오빠가 미혼인데, 애있는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겠다 하면...
저도 우리가족도 싫어할거 같아요.
암튼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토닥토닥)18. ....
'11.2.13 2:49 AM (119.201.xxx.156)살다보니 세상일이 그렇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더이다..
특히 남녀문제는 그러하답니다...
원글님 오빠가 그런여자분이랑(비하하는것 아님) 눈맞은것도...
오빠 팔자소관인걸 어찌하리오....??
본인이 아니면 이해못해요...19. jk
'11.2.13 2:50 AM (115.138.xxx.67)내가 처한일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해야지
내 가족이 내 맘에 안드는 결정을 했다고 해서 욕설이나 저주를 퍼붓는건 정줄놓은거 아님?
나 자신도 가끔 내가 왜 이러는지 스스로 이해안되는 짓을 할때가 있는데...
이해는 안되더라도 저렇게 욕하지는 말아야죠.
막말로 저 여자랑 결혼해서 결혼생활이 불행해서 이혼이라도 하게되면 어쩌자는것임?
아무리 부모반대가 있더라도 둘이 잘 살고 행복하면 되는것 아님?20. 원글
'11.2.13 2:58 AM (121.139.xxx.92)저는 그런 아량을 베풀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시면 이해하실거에요.
21. 원글님도..
'11.2.13 2:58 AM (114.200.xxx.81)원글님도 남편과 오손도손 살다가 어느날 이혼해서 혼자되고 아이들 키울 때...
누가 나타나서 손 내밀어주고, 그 손을 잡고 싶을 때
그 누군가의 집에서 애 딸린 이혼녀라고 길길이 날뛰며 반대하는 일..
원글님 인생에 안 생길 거라 자부하지 마세요.
"은마는 오지 않는다"의 영화 카피가 그거였죠. "양공주에게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 그가 당신의 누이일 수 있습니다.."22. 가족이라
'11.2.13 3:03 AM (112.161.xxx.110)속은 상하시겠지만..
원글님이나 다른 가족이 36살먹은 오빠 평생 대리고 살꺼아니면 자기가 좋다고 하면
가족도 어쩔수 없는거예요.23. 그렇구나
'11.2.13 3:05 AM (122.35.xxx.55)이해해주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나중에 자식이나 형제가 그런경우 생겼을때 이성적으로 많이 이해해주실듯 싶네요24. 에휴
'11.2.13 3:05 AM (121.129.xxx.27)사랑이니 뭐니 다 떠나서
남의 자식 내 자식으로 키우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나이만 많은 이혼녀도 아니고, 나이도 많고 자식도 있는 이혼녀라고 하네요.
성인의 결정이고 사랑한다는데 이해해야하지 어쩔거냐는 댓글다는 님들은,
사랑...... 이라는게 뭔지 정확히 아십니까..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결혼은 내가 행복해지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집을 나가는 오빠는 내가 저여자가 너무 좋아... 플러스,
저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키워낼 자신이 있어야 하는건데요...
에휴............
집도 나가겠다는 남자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둘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속이 얼마나 문드러질지는 제가 잘 압니다.
오빠는 공인회계사인데 아이가 둘딸린 여자랑 결혼했어요.
정말 부모님이 뒷바라지 열심히 하시고 곱게 키워 공부시켰는데
시험 붙어서 연봉도 제법 받고 잘나갔는데
애둘 딸린... 애가 중학생 초등5학년인 두살 연상의 이혼녀와 눈이 맞아서 죽는다고 쌩 난리 치고..
결국 집을 나갔지요.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빠가 행복하든 말든 그것보다
그 아이들이 상처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아이있는 사람과의 결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요......... ㅜㅜㅜ25. 아오마메
'11.2.13 3:06 AM (175.216.xxx.245)솔직히;;
원글님이 이렇게 편협하게
오빠더러 서른여섯살쳐먹어서 사랑타령한다고 욕을 하고
그러니까 저는 그 오빠가 안됐네요.
능력도 없이 애딸린 이혼녀한테 가는 이유가 있을거 아닙니까
원글님은 철모르는 사랑타령이라지만
그 여자가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거나
그 여자랑 사는게 집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은연중에
느낀다거나 뭐 그런 이유도 있을거 같네요.
그 여자가 정말 별로인 여자라면 오빠 붙잡아야겠죠
그런데 오빠 맘 이해하려는 구석 하나없이 울고불고 욕을 하면
남자가 아 예 가족여러분의 정성 이해합니다 이러고 수그러듭니까;;
참말 어리석네요26. 님
'11.2.13 3:17 AM (222.99.xxx.158)여기다 글올리지 마세요 차라리 다음 아고라가 낫겠네; 여기 이혼녀도 많습니다
27. ..
'11.2.13 3:19 AM (114.199.xxx.90)원글님맘 백배이해되요
어떤분들은 아들잘키워서 맘에 안차는 며느리보게돼서 속상하다는글만 올려도 비난하시는데
본인의 동생이나 자식이어도 쿨하게 "그래 너의선택을 존중한다 사랑이 최고지" 그럴수 있나요?
또 여자분들이 시댁이나 남자조건에는 엄격하게보시면서 결혼한다고하면 뜯어말리시면서
무조건 여자입장에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네요
이번글에서도 오빠가 아이딸린 이혼녀랑 결혼하겠다고 집을 나가겠다는데
어느부모형제가 속이 안상할수 있나요
원글님 힘내세요28. 제 생각에도
'11.2.13 3:31 AM (116.39.xxx.99)원글님 여기다가 글 올리신 게 실수이신 것 같아요.
만약 미혼 여동생이 쥐뿔도 없는 애딸린 이혼남 좋다고 집나갔다고 하면
여기서 이혼남 난도질 당하고 난리 났을 텐데요...
아무튼 힘내시고... 지 팔자 지가 꼰다는데 어쩌겠어요. 어머니 잘 위로해드리세요.29. 123
'11.2.13 3:33 AM (114.199.xxx.90)가만보면 저도 여자이지만..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자분들 많은것같아요
여자가 조건면에서 차이나는 남자랑 결혼하겠다고하면 뜯어말리면서
조건이 좋은 남자만나는건 여자의 능력이고 팔자이면서 친구들간에 회자될정도로 진정한 로맨스로 미화되어 부러워하고..
저같아도 제가 비싼 등록금들여서,
교육비로 휘청해가면서 가르쳐놓은 아들이 사랑에 눈멀어 결혼하겠다고하는 여자가 객관적으로 많이 떨어지면 결사반대할껍니다
그래서 저는 딸도 네능력과 비슷한 사람만날수 있도록 너 자신이 잘나야한다고 가르쳐요
저희 사촌오빠가 어렵게공부해서 사시붙고 검사임용됐는데
잠깐 만나게된 여자가 그오빠아니면 죽겠다고 약먹고 병원에 실려가고 생쇼해서 (쇼라는게 나중에 밝혀졌어요..)
이모가 그냥 결혼시켰어요 남의딸 정말 큰일날까봐요
객관적스펙으로 오빠는 스카이법대, 새언니는 지방어디 전문대..
이쁜것도 아니에요..결혼할때 천만원밖에 가진거 없다고해서 이모가 다 비용대서 결혼시켰어요
결혼후에도 여자집이 잘 못살아서 생활비로 많이 보내고..검사월급 적은데 쪼개서 산다고..
저희이모는 사촌오빠가 그렇게 잠못자가면서 학창시절부터 공부했던게 불쌍하데요30. ㅇ
'11.2.13 3:40 AM (58.232.xxx.27)원글님 이해합니다.
원글님 비난하시는 분들은 다들 상대방 여자분에게만 빙의 되시는 듯.
남자분이 나이가 많든 적든(나이와 판단능력이 비례하진 않죠), 독립을 했든 안 했든, 총각이 경제력도 없고 자녀있는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남자쪽 가족들이 뒤로 넘아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물론 그 여자분이 괜찮은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보는 과정도 필요하겠지만 일단 주어진 조건만 보면 가족으로써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처녀가 자녀 있는 나이 많은 홀애비랑 결혼하겠다고 해도 이런 반응들 보이실지 궁금하네요.31. !
'11.2.13 3:49 AM (211.211.xxx.86)이해되는데 왠 반응이 이리 까칠한지..
원글님이 경제력.. 나이 얘기 하시는 거 보니 오빠가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 돈 없어서 자기 자식도 못 낳는 세상인데
남의 자식까지 키운다니 억장이 안 무너지겠습니까?32. 당연한거
'11.2.13 3:50 AM (180.231.xxx.91)아닌가요...
원글님 뭐라하시는 분들 쿨해서 좋으시겠네요...
둘이 좋다는데 어쩔 수 없다고해도 어휴....집을 나가네 어쩌네...
이건 머리로도 이해가 안가네요....33. 웃기네요.
'11.2.13 4:11 AM (211.187.xxx.226)자기 일 아니라고 그냥 여유만만인게죠. 닥쳐봐요. 다 원글님처럼 반응한다는 데 100원 겁니다.
원글님. 근데요. 전 제 남매가 저런다고 나가버리면 안 잡을래요.
지가 한번 겪어보고 데여봐야. 한 마디로 느껴봐야 정신 차릴 수 있을걸요. 뭐. 운이 좋아 잘 살게 된다면 천만다행이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럴 확률 희박하잖아요.
그때가 오게 되면 쿨한척 받아주세요.34. ㅡ
'11.2.13 4:15 AM (117.55.xxx.13)옳은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집안 풍파 일으키는거 보면 ,,
이혼녀라도 다 같은 이혼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내 동생이 애 딸린 이혼녀하고 결혼한다는데
처음부터 좋을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근데 반대하지 마시고 그냥 교제만 허락하시지
원래 나중에 깨지는 커플들을 가만히 보면
처음부터 저렇게 집부터 나가고 보더라고요35. ...
'11.2.13 5:29 AM (112.159.xxx.178)막상 자기 자기 집안에 이런일 생기면 뭐라고 할지.. 흥미롭네요
그때도 이렇게 오빠 인생이니까..... 우린 따르자 할런지36. ....
'11.2.13 6:42 AM (110.10.xxx.176)가족 대응이 잘못되었어요. 펄펄 뛰며 반대하면 자기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인 줄 알고 더 깊어집니다... 반대하고 싶을수록 그냥 쿨하게 지켜보셔야 해요.
37. ..
'11.2.13 7:08 AM (58.141.xxx.232)그런 결혼한 오빠. 더 많이 사랑해서 져줄수 밖에 없었던 가족들.
지금 넘 불행하게 살고있습니다.
멀쩡한 사람이 왜 그런 여자랑 살고 있는지 이해 안된다는 제친구의 말도 듣고 맘이 넘 아팠구요.
10년이 지났어도 그여자 여전히 이기적이고 못됐습니다.
착하고 멍청하고 돈도 많이 버는 오빠를 그 여자는 놔주지 않고, 이젠 그 사정을 주변 사람들도 다 알아버렸습니다. 아주 작지 않지만 시골 동네에 소문이 파다하게 울집 식구들 불쌍해 하는척 하면서 지들 안주거리로 삼고 있더군요.
제가 그 여자라면, 그 총각이랑 결혼 못하겠습니다. 그 남자의 가족들도 그 남자도 불행하게 만들테니까요. 물론 진짜로 사랑하는게 아니라면 결혼을 할수 있을듯.
우울해 지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근데 방법은 없습니다.38. 아니
'11.2.13 8:25 AM (60.250.xxx.191)왜 원글님한테 뭐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도 절대 싫겠습니다. 남 말이라고 쉽게 하시나요?
세상만사 다 좋은게 좋고 싫은건 싫은거에요.
왜 곧고 쉬운 길을 두고 구부러진 진창길이라도 괜찮다 합니까.
그게 그럴만한 가치나 있다면 또 몰라도..
혈육이 오빠의 사랑에 말 한마디 못할 군번은 아니죠.
충고나 간섭이 아니라 오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살피는 말은 해줄 수있겠죠
물론 그 여자가 정말 괜찮고 아주 선한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39. 이런
'11.2.13 8:40 AM (114.207.xxx.224)속상한 원글님 이해합니다.... 이성적으로는 오빠의 인생이네 냅둬라 하지만
속상해 드러눕는 엄마를 보면 가족으로서 피눈물이 나지요.
내 아들이 저런다면 엄마가 된 마음에 어떨지...........쩝40. ...
'11.2.13 9:00 AM (61.101.xxx.62)애지중지 키운딸이 어느날 애딸린 이혼남이랑 결혼하겠다고 나가면 여기 반응이 어떨까요.
그 어머니 싸고 눕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래서 82가 이중적이라는 말을 듣는거겠죠.41. Tt
'11.2.13 9:08 AM (210.57.xxx.181)오빠가 그런일이 있었어요. 온식구들 넘 넘 황당했지만 어른들이 말리면 더 안달한다고
냅두자고 했고 다들 무관심했어요. 몇년그러다
그냥결혼시키자 했는데 오빠가 싫다고 했어요
지금은 헤어졌어요.42. 오빠
'11.2.13 9:16 AM (121.176.xxx.230)제 오빠도 새언니가 아이 한명이 있어 결혼해서 쌍동이 낳고 잘 사는데요.. 첨엔 엄마가 넘 반대하셔서 많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사람이 문제지 아이 있고 이혼한 것은 그만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43. 다 큰..
'11.2.13 9:20 AM (128.134.xxx.18)어른이라고 다른 가족과 상관없이 살아도 되나요....
82에서 성인인데 맘대로 살게 냅둬라...요런 댓글 많이 보는데요,
나이 들수록 더 주변 배려하고 주변 사람들 속상하게 안하고 가족 챙기고...
그러는게 성숙하는 거 아닌가요?
사는게 누구에게나 다 힘든 부분이 있는 법인데
시작부터 이혼녀에 아이 안고 시작하는 결혼,
어떤 가족이 그래, 성인이니 네가 선택한 대로 해라...축하한다...해줄수 있겠어요.
전에, 어린 여자랑 나이든 남자와의 바람?연애? 얘기 나왔을 때 어떤 분이 댓글에 쓰셨어요.
그때 그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분이 나중에 후회한다고, 헤어지도록 했다는 글이요.
제가 지금 이혼녀가 된다고 해도....
다섯살 어린 총각하고는 그 부모에게 미안해서라도 결혼 못할 것 같네요.
얼마나 남자에게 잘해 줄 지는 알 수 없지만
자기도 자식키우면서, 사랑하는 남자 부모 가슴에 그렇게 못박고,
평범한 결혼에서 느끼는 재미들, 나때문에 포기하게 만들지는 못할 것 같아요.
사랑하면 그렇게 이기적이어도 된대요?
이기적인 생각이겠지만 제 친오빠라면 만나서 설득해 보겠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하고 싶은대로 다 하되,
혼인신고는 하지말고 아이는 만들지 말고 그 아이의 아빠 노릇...제대로 해보라구요.
그렇게 1-2년쯤 살아보고 그래도 결혼하겠다면...
그럼 어쩜 정말로 잘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정말 잘 맞는 사람들이거나
남에 자식 내 자식처럼 키울 수있는 인품이 내 오빠라는 사람에게 있구나...
인정해주고 싶어질 것도 같네요.44. 이해해요..
'11.2.13 9:35 AM (61.80.xxx.235)그 심정이 어떨지 이해합니다..
저는 제 오빠가 아니라, 시아주버님이 그러셨어요..
중학생 아들이 둘이나 있는 이혼녀랑 결혼한다고 난리가 났었지요..
솔직히 아주버님쪽도 그리 잘나가는 형편이 아니라 아들은 아빠한테 보낸다는 조건으로 여자만 괜찮으면 허락하려고 했었는데,,, 여자가 좀 ... 거세보인다고 하나, 좀 그렇더군요...
그런데, 둘이서는 얼마나 깨가 쏟아지는지... 할수없이 결혼을 허락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딸을 낳았을때는 별 문제 없었는데, 아들을 낳았을때 집안 돌림자를 벗어나서 알아서 이름을 지어서 이야기해주더군요...
요즘 돌림자 안따르는집 많기는 하죠, 그렇지만, 시부모랑 상의하는 단계는 있어야하는데, 알아서 아들 이름을 턱 지어서 보냈어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처녀랑 결혼했으면 '그래, 잘 몰라서 그랬겠지...'하고 넘어가겠는데,
기존에 아들이 이미 둘이나 있는 상황에서 아이이름을 마음대로 지으니, 기존 아들들 돌림자랑 같이 쓰지 않았겠나 하는 의심이 확 들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난리난리 났었지요..
아주버님이 좀 떨어져서 살고 있어서 저희가 그 집으로 간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알고보니 그 두 아들이 같이 살고있더군요... 아들 셋에 딸 하나.... 아주버님이 좀 많이 힘이 들겠죠... 거기에다 두 아들은 한참 돈이 많이들어가는 고등학생 이니....
그래서인지, 시부모님 용돈을 안드리네요.. 명절이건 생신이건.. 그냥 왔다가는것만 합니다..
집안 분위기 당연히 안좋습니다.
시어머님은 아주버님이 남의 아들 키우느라 등골빠진다고 걱정하시네요...
재혼가정, 자신들만 행복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주변 가족들은 덩달아 힘들답니다..
원글님도 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오빠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거에요..45. 저같아도
'11.2.13 9:37 AM (92.227.xxx.254)기분은 별로일 거에요. 막상 결혼해서 그 이혼녀가 시댁에 기본도리도 잘하면 좋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더라구요.
좀 이성적인체 하면서 써볼까요?
술집에서 일한 여자도 아닌데 오빠인생 내버려 두세요..
라고 썼지만 진심이 아니네요....그 이혼녀가 좋은 여자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오빠분과 열심히 같이 살 의지가 있는 여자라면 더 좋겠지요. 전업으로 눌러앉을 생각이 있는게 아닌..46. 그러게
'11.2.13 9:58 AM (113.59.xxx.203)아줌마들 얘기들어보니 아들이 나이몇살많은 연상이랑 결혼하는것도 별로라고하더라구요
그런데 애딸린 이혼녀면 얼마나 싫고 속이 상하시겠어요.
그렇지만 36살이면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고 자기인생을 그렇게 끌고 가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어떤 아줌마는 자기여동생이 그렇게 말렸는데도 애딸린 남자랑 그것도
20대에 결혼해서 마흔쯤되는 지금은 여러가지로 일이 꼬여서 고생하나봐요.
가족이그렇게 말려도 결국은 안되긴하나봐요.
그냥 일단은 가족에서 제외하고 그래도 마음에서 잘살길 바라는데 더좋을것같아요47. 36살이나
'11.2.13 9:59 AM (125.132.xxx.149)먹고 지가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20대라고하면 철딱서니가 없어서 저러는 거라고 생각이나 할텐데..30대후반을 달려가는 사람이 저러면 답이 없죠.. 그냥 혼인신고는 하지말고 일이년 살아보고 확실히 결정하는게 나을꺼같은데요~48. 에구
'11.2.13 10:07 AM (211.200.xxx.210)막상, 내아들, 내오빠, 내동생의 일이라면
쿨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쿨한 82기준에 한참 못미치는 이기적이고 못된 인간이라 그런지
도저히 쿨 할수 없겠네요.
원글님 심정 너무너무 이해합니다.
그 속상한 심정 말로 다 못하실 겁니다.
보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49. ...
'11.2.13 10:12 AM (112.184.xxx.20)원글님 맘 이해해요.
제 동생 결혼때 마음이 무지 아팠는데.
어휴. 욕이 목구멍까지 쳐 올라오는거 이해해요.안 겪어보면 몰라요.50. 에휴..
'11.2.13 10:21 AM (118.223.xxx.6)원글님 맘 정말 이해합니다
근데 절대 말리지는 마시고
오빠에게 혼인신고는 말고 애들아빠로 몇년간 살아본후
계속 잘해내갈 자신있음 그때 혼인신고하고
그 여자분과 아이도 가지라고 하세요
절대 말리지는 마시구요
말리면 더 불붙습니다
애있는 이혼남이든 이혼녀든
아이있는 사람과의 결혼은
남녀둘간의 사랑이 다가 아니라
상대방의 아이를 자기자식처럼 대할 수 있어야
유지가능하지
그런 그릇이 못 되는 보통사람이라면
결국은 깨어지더라구요51. 속앓이
'11.2.13 11:04 AM (125.129.xxx.114)얼마나 속상하세요.
속풀이 하려다 여기서 염장질 까지 당하니 정말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내새끼라면 죽지 않을 만큼 패주고 최대한 막아보고 싶어요.52. 당연히
'11.2.13 11:13 AM (203.236.xxx.24)속상하지 않겠어요?
원글님 어머님 잘 위로해 드리세요..53. ㄴㅁ
'11.2.13 11:22 AM (115.126.xxx.15)내동생 내 오빠..하물면 내 자식이라도
36이면 어떤 상대를 택하건 존중해줍니다..
애딸린 이혼녀가 문제가 아니라...좋은 여자이길 바라면서요,,
,,,원글님...악담이 아니라 님이나 님의 자식 또한
상대방한테 어떤 존재가 될 지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제발 부모 형제 자식 간이라 하더라도
도를 넘어선 쓸데없는 간섭이네요54. 몇 몇 댓글은
'11.2.13 11:29 AM (180.69.xxx.194)댓글 몇개는 정말 짜증나네요. 그런 이성적인 분들은 꼭 아들딸이 똑같은 당해두 이렇게 말할지 의심스럽네요. 이런건 이성적이 아니라 몰인정스럽다 싶네요.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원글님 일단 오빠를 떼어놓기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냥 두세요. 단 결혼식은 나중에 하라고 하세요. 몇년동안 두사람의 사랑이 변함없다면 결혼하라 하시고 지금은 일단 동거를 하든 연애를 하든 하라고.............55. 화병
'11.2.13 11:30 AM (180.182.xxx.28)제 지인 아들도 그런 결혼을 했어요.
집안에서 반대해서 뛰쳐나가 둘이 친구들 모아놓고 언약식하고 살아서
결국 지인분이 결혼식장 잡아서 식 올려주고 그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키워주고 그 여자가 데리고 온 아이들 둘도 봐 주고... ㅠㅠ
화병 생겨서 승가원 다니면서 정신수양하시고 달래시더라구요.
가족분들 중에 어머니 상심이 제일 크실 거예요.
원글님이 지금 하실 수 있는 일은 그런 어머니 화병 달래드리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불가항력이더라구요, 눈 뒤집힌 상태의 남녀는.56. 내생각.
'11.2.13 11:39 AM (211.225.xxx.82)이혼녀에,5살이나 연상에, 아이까지..
어느것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내가 엄마라면 일단 그 여자를 만나서 얘길 들어보겠어요.
그리고...살겠다고 집을 나간다는 것 뿐, 결혼하겠다는 말은 없죠.
둘이 그렇게 죽고 못살 것 같으면 결혼은 뒤로 미루고 한 번 살아보라고 하세요.
과연......얼마나 갈지..
이혼이고 연상이고 다 좋은데 남의 자식 키우는 거...쉽지 않을텐데요.
다시 짐싸서 들어온다는 말 나올 것 같음.57. 화병
'11.2.13 11:44 AM (180.182.xxx.28)내생각님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저 집도 그렇게 나가서 살아봐라 하고 있다가 이 삼년 있다가 결국 결혼시켰어요.
이전 남자 아들, 딸 둘이 키우면서 사는데 더 화병나더래요.
여자가 남자 입안의 혀처럼 굴면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게 하더라는데요.
지금 십 년째 살고 있는데 두 사람 사이에서도 아이 낳고 ... 믿을 수 없게 잘 살더라구요.58. 에효
'11.2.13 11:47 AM (112.151.xxx.114)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별 방법이 없긴 한데
내 아들이 아이 딸린 연상의 이혼녀랑 결혼한다면
원글님 어머님처럼 저도 많이 울 것 같네요...
자식이 뭔지요...
근데 제가 아는 아이 있는 이혼녀 후배가 연하총각이랑 결혼했어요.
물론 이 후배가 괜찮은 애였죠.
그 땐 후배한테 능력되네 그랬었는데... 입장에 따라 생각이 많이 바뀌네요.
여자분이 괜찮은 분이였으면 좋겠네요...
부모님께나 남편에게 더 잘하고...59. 원글님이
'11.2.13 12:09 PM (121.134.xxx.44)충분히 속상할만 한 일이예요.
82의 댓글 이중성은 정말 웃기지요.
만약,,
36살 미혼 언니가, 아이 있는 이혼한 백수 남자랑 살겠다고 집나간다고 한다고 썼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라고 할거면서,,,,
오빠가 ,아이 있는 이혼한 백수여자랑 살겠다고 나간다는 건,,
같은 여자면서 이혼한 여자 편을 안든다고 하질 않나,
36살이면 간섭할 나이가 아니라고 하질 않나,,
좀 웃기는 것 같아요.
솔직히,,가족의 결혼문제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가족 전체의 문제가 아닌가요?
원글님오빠가 그 여자랑 결혼하게 되면,
원글님도 시누이-올케가 되고, 데리고 온 아이의 고모가 되고,,
부모님도 졸지에 며느리,손주를 얻고,가족이 되는건데,,
이런 문제에 대해 남의 일처럼 방관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내가 원하지도 않는 사람과 가족이라는 인연이 생기는 건데,,,
어느정도는 서로가 납득이 되고,이해해 줄수 있는 관계가 된후 결혼해야지,,
앞으로 가족으로써 이해하며 살아갈 수 있는거죠,
인연을 끊을게 아니라면,,더더욱요.
(인연을 끊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부모,형제 관계가 끊는다고 끊어지는게 아니니까..
오히려,부부는 언제라도 남이 될 수 있는 관계지만...)
어려운 결정을 할때,,
충분히 같이 고민해 줄 수 있는 관계가,,
바로,,부모-자식,형제들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60. dma..
'11.2.13 12:15 PM (24.16.xxx.111)백수 이혼녀 이런 단어들을 경멸하듯 쓴 게 일단 원글님보단 그 사랑타령하는 커플 편이 되게 하는군요.
여기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이혼하는 사람들 사연 많이 올라오고 그들 열에 아홉은 경제적인 걱정 합니다,
전업이었다가 이혼해서 아이와 함께 백수가 된 게 그리 잘못인지?
여자가 전문직이거나 재산이 많으면 좀 괜찮았을까요?61. dma..
'11.2.13 12:20 PM (24.16.xxx.111)빙의되는게 아니라...(이 말은 참 웃기는군요)
사회적인 약자라는 생각에서 당연 그 입장을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낳기 때문에 자연히 육아에 더 많은 책임을 지어야 하는 입장, 때문에 경제적이 독립이 이혼후 쉽지 않은 입장, 이혼녀라는 호칭으로 불려야 하는 주홍글씨 소설이 왠지 생각나게 하는 입장...
화가 나네요.62. 움
'11.2.13 12:21 PM (180.65.xxx.248)저는..다른거보다..일단 그 초등학생 아이가 걱정되네요..
벌써 어느정도 눈치는 있어질 나이이고.. 그 상황을 어찌 받아들일지..
또 동생도 생길수 있고..
어른들이야..살다 헤어질수도 있고..다시 만날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서 계속 본인이 원하지 않는 환경상황을 받아들이고 적응해야하는 아이가..좀 안쓰럽네요..63. 원글
'11.2.13 12:43 PM (121.139.xxx.92)여자가 엄청 부자이고 전문직이더라도 싫습니다. 남의 자식을 그것도 윗님 말씀처럼 어느 정도 눈치도 있는 나이의 남의 자식을 데리고 살아야한다는 게 제일 반대하는 이유이네요.
그리고 이혼녀는 이혼녀라고 부르면 안 되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인가요? 자녀가 있는 이혼녀 사회적 약자 맞죠. 사회가 도움을 주어야 하는 거 맞습니다. 그치만 우리 오빠가 우리 가족이 복지기관도 아니고 그 여자를 반갑게 맞아줘야할 의무도 책임도 없습니다.64. 쿨
'11.2.13 12:46 PM (118.45.xxx.102)82엔 정말 쿨~~하신분 많습니다..
내 아들이 이혼녀(아이까지 있는)와 사랑한다면.....
어머니가 젤 안되셨어요..65. d
'11.2.13 12:55 PM (125.177.xxx.83)첫댓글의 중요성....
앞의 몇 개가 쏘쿨하게 시작되니 우르르 몰려가는군요~66. 참나
'11.2.13 1:51 PM (121.125.xxx.13)글만 읽어도 속 터지는 구만 댓글들 웃겨 꼭 본인 가족들도 이런 일 당해보시길
67. 직녀
'11.2.13 2:00 PM (175.223.xxx.131)원글님 심정 이해는 돼지만 만약 어쩔 수 없이 허락해야하고
그 이혼녀가 그리 이상하지 않다 하면 원글님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어쨋든 일은 벌어졌고 결론이 나온 일이라면 부모님 속이 편하게는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원글님이라도 나서서 " 그 여자 알고보니 이러이러한 아주 좋은 사람이더라"식으로 자꾸 좋게 말하면 사람 마음이란게. 그런가?싶으면서 달리 보게도 돼고 그럽니다.
만약 부모님과 원글님이 완고히 나간다고 결과가 달라지면 몰라도 말이죠. 왜 내가 이래야하냐. 하시겠지만 사람 미워하는 일이 엄청난 에너지가 드는 일이라 이것만큼 힘들고 괴로운 일이 없거든요. 원글님 부모님이 걱정되어서 그래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역시 이혼한 분들 편견은 없지만 재혼은 시간 텀을 두고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이혼으로 받았을 상처가 있는데 그것이 치유돼기도 전에 부모의 재혼으로 인한 혼란이 또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내 상처는 생각도 안하고 부모는 그저 자기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런 것이 재혼시 가족으로 융화되는데 방해요소가 될수도 있구요. 처녀든 총각이든 홀몸이 아닌 이상. 내 살. 내 일부분인 자식이 있는 이상 재혼은 부모 혼자만의 몫이 아니거든요.
재혼 시에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내색을 하시고 아이에게. "네 생각은 어떠니?"하는 것도 통보나 마찬가지거든요. 엄마가 좋다는데 싫다고 할 아이는 글쎄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싫어도 별소리 안할 것 같습니다. 재혼은 성인 둘이 아닌 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지적한 분은 없어서요. 오빠분께도 감정위주로 격하게 말씀 마시고(그러면 사람이 반감이 생기죠) 조언을 해주는 동료나 친구같이 이러한 현실적인 부분을 집어주시면서 조언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68. p
'11.2.13 2:05 PM (211.211.xxx.247)님의 속상하신 맘 어떡게 위로해야할지....
남여간의 사랑은 주위에서 말리면 말릴수록 더 불붙어요
그리고 이혼한 여자는 이혼녀 아닌가요?
기혼여는 유부녀이듯이.....
그럼 이혼녀는 무부녀(?)
그 여자분은 이혼한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아이키우면서 직업도 없으셨는지
아이를 키우려면 옆에서 돌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계가 먼저 아닌가요?69. 아는 사람인가?
'11.2.13 2:06 PM (125.135.xxx.119)아는 아짐이 남편 직장 후배를 집에 초대했는데...
그 후배가 대졸에 외국어 실력도 상당하고...
외모도 준수 성격도 참 좋아보였대요...
그래서 친해졌고 어느날 부부가 같이 만났는데..
그 아내되는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서 깜짝 놀랐다고...
남편 직장 후배보다 한참 연상의 이혼녀고...
전남편 사이에 아이도 세명 있고..
(재혼하면서 시댁에는 아이가 하나라고 거짓말 했다고 하네요)
성격도 나쁘고..행실이 안좋기로 유명한 여자였다네요...
전남편과 이혼한 것도 전적으로 그여자의 잘못이었다고..
그 모든걸 알고도 그여자와 사는건지..
모른다면 말해주고 싶다면서..
남자가 너무 아깝다고..안타까워했어요...70. 0000
'11.2.13 2:10 PM (122.32.xxx.93)그런 여자일수록 시댁에 참 못해요.
자기가 결격사유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거리를 두고 뭐에 성난 듯 차갑게 대하더라구요.71. 이해는
'11.2.13 2:14 PM (180.68.xxx.190)완전 됩니다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그꼴보면 뒤로 넘어가고 난리날거같거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36살이나 된걸 뭐 머리채 잡을수도 없고..그냥 한번 살아봐라 했다가 그래도 뭐 둘이 너무 잘산다면 인연이거니 인정하는수밖에요 자식이기는 부모없다잖아요 그런데 저같아도 당장 받아들이진 못할거같아요 좀 두고보세요 담담하게...
72. 잘못맞아요
'11.2.13 2:27 PM (211.194.xxx.220)백수이혼녀가 잘못이냐고 위에 어느님께서 물으셨는데요.....
잘못맞는거같은데요???
초등아이가 있는 아이엄마가 아이 교육이나 생계 미래를 위해 일도 안하고 뭐한데요?
아이가 딸려 일을 못한다는 핑게도 ..말도 안되고..
몸파는 일 빼고 아이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어떤 일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나요?
전남편한테 아직도 의지하고 있었던가
친정이 아주 부자던가
아님 새로 살 작정하 있는 원글님의 오빠분에 얹혀살 생각이던가
그런거였을까요?73. 말리세요
'11.2.13 2:33 PM (115.143.xxx.19)말리세야죠!! 오빠가 정신이 빠져서 그런거라면 그 이혼녀라도 만나서 끝내라고 하세요.
오빠분이 저랑 동갑이시네요..에휴..40넘은 늙은여자라니..게다가 이혼녀라니..제가 다 속이 터지는 기분이네요..저라면 엄마모시고 그여자 만나서 헤어지라고 하겠어요.
님 오빠는 나이라도 어리지 그 이혼녀는 나이까지먹고 젊은 남자한테 그러고싶대요?
막으셔야죠..당연히..74. jk
'11.2.13 3:09 PM (115.138.xxx.67)웃기고자빠지셨네효..... 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맘을 이해하던가 말던가 전국민이 원글님을 이해해도
당사자들이 싫다면 싫다는거고
당사자들이 좋다면 좋다는건데
이해를 전세계 60억 인구가 그게 말이 안된다고 한다 하더라도 그거 전혀 중요하지도 않거든요?
당사자들이 좋아서 결혼한다고 하면 게임끝인거에요.
이런 쓸데없는일에 원글님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닥치면 어떻게 생각할거라고 말하는것 자체가 시간낭비임. 그럼 뭐가 바뀌냐구요?
아무것도 안바뀌고 위로도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니 그냥 받아들여야죠.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위로 백날 받으면 뭐함? 상황은 절대 바뀌지 않을텐데....75. 원글님이
'11.2.13 3:09 PM (112.72.xxx.30)원래 이런분은 아닐꺼 같네요
얼마나 속이 문ㄴ드러지면...
정말 이혼녀들 많은가봐요 그래서 편드는걸로밖엔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양심이라는게 있는거 아닐까요
그 총각을 놔줘야겠죠
사랑은 무슨
얼마나 욕심이 대단하면 아이델코 멀쩡한 총각을 데려가나요?
축하해서 결혼한다면 뭐라않겠어요76. jk
'11.2.13 3:10 PM (115.138.xxx.67)그런 여자일수록 시댁에 참 못해요
그런 여자일수록 시댁에 참 못해요
그런 여자일수록 시댁에 참 못해요
그런 여자일수록 시댁에 참 못해요
그런 여자일수록 시댁에 참 못해요
님같으면 시누나 시어머니 될 사람이 저런짓하는데 잘도 하겠음...77. 쏘_쿨
'11.2.13 3:13 PM (121.139.xxx.181)쿨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이담에 이런일 생겨 쿨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78. 누가??
'11.2.13 3:18 PM (211.194.xxx.220)jk ( 115.138.112.xxx , 2011-02-13 15:09:24 )
웃기고자빠지셨네효..... ㅋㅋㅋㅋㅋㅋㅋ
-----------------------------------------------
누가 웃기고자빠졌나요?
원글님과 어머님께서 웃겨서 자빠져있다는말인가요?
님과 다른 입장인 분들께서 원글님 위로하고나서 웃기고자빠져있다는건가요?
님???79. ..
'11.2.13 3:25 PM (110.9.xxx.171)암담은 하겠지만.. 이미 사랑은 시작된거라...
사랑타령이라고는 하시지만 사랑이 결혼에서 제일 중요한것 아닌가요.
제 입장이 되었을때도 쿨하지는 못할듯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자식이 내 오빠가 내 동생이..남의 자식 학비대주며 꽤나 오손도손살겠다는 악담은 안할듯합니다.
이미 시작된 사랑입니다. 본인들이 가장 힘들겠지요.
그 여자분이 아주 나쁜분이 아닌한엔
..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이 이런일 '생겨' 쿨하게 받아들일일이 생기길 바란다는 뜻은 악담인가요?
솔직히 말해서 그런 사랑을 내 자식은 하길 바랍니다.
조건없이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이 없으면 안되는 사랑이요.
님들에겐 그런 일이 없으실거 같나요.
반대로 내 자식이나 내 오빠 내 동생이 자식들 데리고 이혼을 하거나 사별했다면
사랑해서 다른 사람..특히 결혼한적 없는 사람과 결혼하면 그건 어떨까요.
사람에겐 별일이 다 있는 법입니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들은 축복을 해줘야죠.80. jk
'11.2.13 3:28 PM (115.138.xxx.67)님들이 웃기고 자빠지셨다구요..
위로 백날 해봐야 뭐하냐구요? 현실이 시궁창이고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는데
위로가 무슨 필요가 있음?
그냥 저 상황을 받아들이고 저 상황에서 어떻게 오빠가 가장 행복할것인가 그걸 생각해야죠.
말하잖아요. 전 국민이 저 상황이 말도 안된다고 말하고 전세계 인구들 모두가 원글님하를 위로해도 그거 아무런 필요 없다구요.
왜냐? 오빠가 그 이혼녀랑 결혼하는건 바뀌지 않을테니까요.
현실이 저모양인데 원글님하가 듣고싶은 얘기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현실에 바탕을 둔 조언을 해야죠.
다른 사람들도 저 상황이 되면 이성적으로 생각못할테니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그럼 저 상황에서 정줄을 놓으라고 조언해줘야하나요??? 그래서 도움이 되는게 뭐가 있는데요??
정줄을 놓아봐야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그나마 가장 도움이 되는건 이성적으로 생각하는거니까 최대한 상황에 맞게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야죠.
물론 저 상황에서 속은 뒤집어지겠지만 자신이 처한 현실이 저런데 현실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원글님하가 원하는 위로만 해서 도대체 이로울게 뭐가 있음?
하나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다구요. 이득이 될게....81. 원글
'11.2.13 3:30 PM (1.104.xxx.242)웃기고 자빠져서 죄송합니다. 근데 전 최소한 성인이 되어서 중학생남자애한테 흑심품었다가 걔가 대응안해준다고 게시판에서 징징거리던 누구보다는 덜 웃긴 것 같네요.
82. jk
'11.2.13 3:32 PM (115.138.xxx.67)이혼녀의 입장도 생각해서 조언을 하는게 아니라
저런 상황에서 남들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바뀌는게 없고
현실이 저런데 위로라는것 자체도 필요가 없는겁니다.
저건 원글님하와 원글님하의 부모님이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인거구요. 저정도 상황인데 누가 개입해서 바뀔 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죠.
현실이 저러한데 원글님하가 오빠에게 저주를 퍼붓고 욕하는걸 보고 위로/동조해봐야 뭐하나요?
그런짓 아무런 필요없는겁니다. 절대 상황에 도움도 안되구요.
현실에 맞는 그리고 현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을 하시압!!!83. 오백배공감
'11.2.13 3:33 PM (180.68.xxx.115)물론 티비에 저런 상황이 미화되어 나올땐 나도 같이 울고 그 둘이 너무 불쌍해보였지요.
허나 역시 현실은 냉정하더이다..
제 남동생이 26살때 유부녀가 처녀라고 속이고 소개팅하여 이미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때 유부녀에 애도 딸린걸 알았음에도 헤어지고 못하고 그 여자 내 남동생 믿고 이혼하였지요..
겉으론 원래 부부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였답니다.
그런시간이 몇년지나 우리 집에서 그 상황을 알게 되었고 내 새끼가 잘못하여 그런걸로 알고
우리집은 우리 새끼만 쥐잡듯이 잡았지요.
지금 그 이혼녀는 10살이 넘는 딸 데리고 뱃속에 우리 애가 있다면서 우릴 또 기함시키고 있습니다. 나이도 누나인 저보다 많은데 말입니다. 젊은애 5년동안 발목잡고 우리 숨막히게 하고있지요
당연히 저희집 또한 개판 오분전이고 저나 엄마나 어찌할지 고민중입니다. 우울증 걸리기 직전입니다.
이성적으로 대처 안됩니다. 내 일로 닥치면...
정말 그 년놈들 죽여도 시원찮을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근데 과격해집니다.
세상의 모든 저주를 다 쏟아 붓고 그것들 쫄딱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할 정도입니다.
어디 유부녀가 할짓이 없어 총각한테 처녀라고 속이고 달라붙고
그걸 알아차린 순간 그만두지 못한 제 미친동생놈...
두 년놈이 아주 다 똑같은 더러운 인간말종입니다.84. jk
'11.2.13 3:34 PM (115.138.xxx.67)원글님하보고 웃기다고 한거 아닌데효
난독증은 여전하신듯하군요..... 글을 쫌 똑바로 읽으세요. 원글님하 ^^85. jk
'11.2.13 3:38 PM (115.138.xxx.67)그래서 유부녀가 맘에 안드니 죽이고 싶고 쫄딱 망했으면 좋겠으니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주변에 사채업자 통해서 토막살인이라도 하실려구요?
도움이 안되는 소리 정줄놓은 소리는 그만하세요.
그게 전혀 도움도 안되고 해결책도 될 수 없는데 그런 얘기 해봐야 뭐하나요?
아무런 필요가 없으니까 그나마 이성적으로 가장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려고 해야지
그 이혼녀를 욕해봐야 그리고 오빠를 욕해봐야 뭐가 남나요? 쓸데없는 앙금만 남지...
그냥 나이도 많고 저네둘이 저렇게 반대하는데도 좋아서 못떨어지겠다면 방법이 없잖아요.
어쨌던 잘 살기를 바래야지 둘이 불행하게 살다가 헤어지기를 바라는것도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방식이 아닌거죠.
정줄은 작작 놓으세요.86. .
'11.2.13 3:41 PM (121.124.xxx.126)jk님 그동안 님글 잘 봤는데.. 헉.. 위에글 너무 많아서 다 못읽었지만..
헉.. 말씀을 너무 심하게 하신것같아요.
토막살인이라뇨? 원글님이 오빠한테 그렇게 말한것도 아니고...
위로받고 싶어 올린글에.. 무서버라..
원글님.. 설마 오빠 혼인신고는 안하겠죠?
다른건 몰라도 이혼하고 애도있는데... 일을 안한다니... 생활을 그럼 그동안 어찌한건지..
깝깝하시겠어요..87. jk 얘봐라..
'11.2.13 3:47 PM (125.177.xxx.83)토막살인 얘기는 왜 나오니...
다른 게시판에서 있었던 추문 얘기 나오니까 눈이 뒤집혔나 본데
철 좀 들어라 니 좋아하는 롯데월드나 가서 놀면 딱 좋겠다 아니면 hts나 붙들고 있던지..
보다보다 정말 드러워서 한마디 안할 수가 없네88. 오백배공감
'11.2.13 3:56 PM (180.68.xxx.115)저한테 하신 소린가보네요.. 제가 쓴 댓글보고..토막살인이라..
jk님 정줄은 정작 본인이 놓으신거 같으네요.
제가 비슷한 상황이라 빙의되서 과격하게 올렸더니 저런 토막살인이라는 반응이 오다니..
정말 놀랍고 무섭네요.89. jk
'11.2.13 3:57 PM (115.138.xxx.67)정말 그 년놈들 죽여도 시원찮을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근데 과격해집니다.
정말 그 년놈들 죽여도 시원찮을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근데 과격해집니다.
정말 그 년놈들 죽여도 시원찮을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근데 과격해집니다.
정말 그 년놈들 죽여도 시원찮을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근데 과격해집니다.
정말 그 년놈들 죽여도 시원찮을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과격해서..
근데 과격해집니다.
바로 위의 댓글에 있네요.90. jk
'11.2.13 3:58 PM (115.138.xxx.67)그러니 정줄은 그만놓으시구요...
아무리 오빠라도 그 사람의 인생을 존중해주시압....91. 남의 일
'11.2.13 4:00 PM (222.234.xxx.161)같지 않네요.
제 동생이 그랬어요. 연상인지 연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 암튼 아이 딸린 여자를 사귄다고
그래서 난리가 났었지요.
그때 남동생이 직장 문제로 지방에서 자취했었구요, 서른 중반 쯤 였을 때 ...
제가 그 사실을 먼저 알아서 ... 충격 받았고 엄마 알기 전에 빨리 정리해라 했구요,
남동생에게 거는 엄마의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잘 알기에 .... 다음 일은 불을 보듯 뻔했구요.
동생이 당연히 제 말 들을리 없구 ...
전 그 때 돌 막 지난 아이 둘 있었을 때구 ...
엄마에게 결국 내가 말씀을 드렸는데 ... 어찌 된 줄 아세요?
엄마의 비통함을 .. 그 마음을 이해하고 ... 예상을 했지만 ...
절 쥐잡듯이 잡았어요.
누나가 뜯어 말리지 않은 죄를 물어 우리집을 엉망으로 만드셨죠.
"아이 둘을 업고 가서라도 네가 그년 머리채를 잡아 끌어야 하는데
네가 네 동생 인생을 망치려고 사주를 했구나!!!"
전 아이 둘을 껴안고 벌벌 떨고 울면서 이방 저방 도망 다녔어요.
동생을 향한 분노를 제게 풀었고, 전 그 날이후 끔찍하게 살았어요.
동생도 엄마랑 한바탕 하고 난리가 났고 ...
그러고 헤어졌다고는 하는데 ... 저희 엄마는 호시탐탐 의심을 하십니다.
아 .... 힘드네요92. 이보세요
'11.2.13 4:04 PM (180.68.xxx.115)jk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마음이 그렇도록 힘들다는 말입니다. 정말 모르셔서 이토록 말꼬리 잡고 늘어지시는겁니까?
아님 저렇게 말한 제가 정신줄을 놓고 토막살인이라도 할거라고 보이셔서 이러십니까?
정말 토나오네요.93. ,,,
'11.2.13 4:15 PM (119.196.xxx.251)저도 원글님 가족 대응이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이해가나 그렇게 펄펄뛰면 오빠가 그 나이되서 당연히 집나가면 되지않나 이러면서
극단적으로 나올수밖에없죠 . 차라리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척하면 남자도 사람인지라
이것저것 재기 시작하면서 끝낼수도있었을텐데요.. 저희 친척중에도 이런일있었거든요
그리고..댓글보니 우리나라는 아직 여자는 결혼하면 시댁에 잘하길 바라나봐요.
몇몇 댓글에서 그래도 시댁 기본도리하는 여자면 좋겠는데,,이런 여자는 시댁에 잘못한다..
여자가 남자랑 살려고 결혼하지.무슨 시댁 지킴이로 결혼합니까. 이런 댓글은 정말 싫네요94. .
'11.2.13 4:22 PM (175.118.xxx.16)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고
내 가족이 원글님 오빠처럼 그런다면 당연이 속이 상하겠지만...
원글님 댓글을 보니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네요.ㅜ ㅜ
원글님과 이 일을 바라보는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이런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여러가지 얘기가 나올거라고 생각을 못하셨는지???
아니면 오빠때문에 신경질 난 걸 여기다 화풀이하시는 건지???
무조건 원글님 마음에 드는 글만 원하셨다면 여기에 글을 올리지 마셨어야죠.
그리고 82엔 이혼녀가 많아서 그 여자 편을 든다니...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사랑에 대한, 인생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어쩌면 남의 이야기때문에 이런저런 얘기가 다 나올 수 있는 거지...
무슨 그런 편견투성이의 얘기를 아무 생각없이 내뱉으시나요?95. 팔은 안으로
'11.2.13 6:18 PM (112.72.xxx.30)굽는다고...
아마 여기서 원글님 심정 이해못하고 뚱딴소리하는사람들은 말이죠...
가족중에나 가까운 사람중에 이혼한 지인이 있는 경우일꺼 같아요
넘의 속썩고 박살나는건 생각못하고 이혼녀도 똑같은 사람입네 하고싶은거죠
사랑은 무슨
애하나 딸린 사람이 총각잡고 사랑타령이라니 그여자나 정신줄놓은 멍청한 오라버니나 똑같지만
최소한 원글님을 한번더 밟진 마세요
이글이 다라고 생각하다니...
건너건너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원글님 피눈물나는거 보이네요
누구좋으라고 축복을해주나요 아니 축복받을만 했슴 받았겠죠
다름 많은 주위분들을 위해서 주인공 두분이 희생하는 수밖에
사랑은 하지만 서로 맞는 반려자 만나도록 놔줘야죠
괜한 욕심으로 제일 소중한 피붙이를 고통으로 몰아넣는건 아니올시다
원글님 여기서 쓴소리도 참고하시고 이성찾긴 힘드시겠지만 워째요 앞날을 위해서...
동생분과 가족들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서 너무 서두르거나 몰아부치진 마시구요
인정하는듯하면서 시간을 끄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제가 쓰고도 우습긴 하지만 에휴
제 바램은 그여자가 떨어져 나갔슴 좋겠네요
아니 매섭게 맘먹고 그여자를 만나보세요.........................96. ,,
'11.2.13 6:52 PM (110.14.xxx.164)저라도 속터지겠어요
부모나 형제 맘이란게 서로 적당히 비슷한 사람 만나서 잘 살기를 바라는건데..
그래도 36이나 된 아들 어쩌겠어요 저 좋은 여자랑 살겠다는데요
두고 봐야지요97. **
'11.2.13 7:21 PM (82.216.xxx.129)I really don't see what's the problem of marrying a divorced woman five years older.
It's not as if she's a prostitute or a murderer.
What's so wrong about being five years older? Or having been married once already?
There are so many worse things that can happen in life!!!
This is NOTHING compared to all the unpleasant or shocking things than can happen in life.
On the contrary, I find your brother a very lucky person... at least he has found someone to love, and someone that loves him.98. 위에분
'11.2.13 7:38 PM (78.51.xxx.153)단순히 이혼녀라 싫다기 보다는 아이키우는 사람이 백수라는게 더 싫은가 봅니다.
원글님은 직업이 있어도 맘에 안든다고는 했지만요.
남의 감정까지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는 없잖아요. 단지 그걸 겉으로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문제가 되어야 되는거 아니겠어요?
서른 넘은, 마흔넘은 머리 굵은 사람들을 어찌 떼어 놓겠냐 싶지만
그 여자가 좋은 여자면 참 좋겠네요. 일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이혼 후 남자 잘 만나서 팔자 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면 둘이 잘 살지 않을까 싶네요..
외국도 애딸리고 백수인 이혼녀 좋아하지 않아요. 외국도 사람사는 세상인데 은근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만 니들 인생이니 한국보다 간섭이 덜 할 뿐...99. 매리야~
'11.2.13 8:22 PM (118.36.xxx.109)어차피 원글님 가족분들이 할일은 다 했다고 봅니다.
충분히 잡았고..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했는데도
선택을 했다면 그냥 놔줘야지요.
그 여자분이 부디 좋은 분이었음 좋겠네요.100. 요즘
'11.2.13 8:25 PM (220.86.xxx.137)jk님 왜 저러시나요? 가끔은 촌철살인에 색다른 시각도 던져줬건만 요즘은 진짜 막나가는듯 ..
그래.. jk님이 자꾸 우리한테 현실적인 조언을 하라는데 jk님이 하시는 현실적인 조언은 뭔가요?
그게 모른척하고 성인이니 행복을 빌어주라는 건가요?
저도 다른 윗분들말씀처럼 일단 같이 살되 혼인신고 하지말고 2년 정도 살아보고 결정하는것이
현실적인 조언이라 생각됩니다.101. **님은
'11.2.13 8:27 PM (220.86.xxx.137)**님은 또 어디서 튀어나오신 이상주의자신지.. 심지어 그 오빠가 럭키한 분이라구요?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 가족이 어떤 사람하고 결혼했으면 하는 그런 기대치가 있잖아요. 그런것에 많이 어긋나는 결혼을 하니까 가족들이 실망도 하는것이구요. 아무렴.. 매춘부나 살인자하고 결혼하는것 하고 비교를 하세요?
102. ..
'11.2.13 8:34 PM (121.181.xxx.135)애딸린 이혼녀가 총각이랑 결혼했다면 박수 쳐 주고 싶던데..반대의 입장에서는 좀..그렇긴 하죠..
103. ...
'11.2.13 8:49 PM (124.80.xxx.123)남자가 좋아서 결단을 내린건데.
정말 사랑하니까 그리 결단을 내리지 아니면
그 전에 그 여자랑 시작도 안했거나 끝냈죠.
가족의 반대는 이해가 되지만,
윗분 말씀처럼 할일은 다 한거라 봐요.
더 하면 두 사람 사이 더 곤고히 하는 거죠.
혼인신고 언제해라 뭐 이럴 거 없이
그냥 지켜봐 주세요.
그것도 오빠의 인생이고 선택한 결과예요.
26살이라면 모를까 36살이면 그 의견 존중 받고도 남죠.104. 암튼
'11.2.13 8:56 PM (113.59.xxx.203)주위에 애딸린이혼녀와
총각이 결혼한 경우봤어요. 그총각은 가족이 없어서 빨리 결혼이 된듯하지만.
솔직히 총각이 애딸린 이혼녀만날정도면 총각중에서 많이 딸리는것은 사실입니다.
멀쩡한 총각이 애딸린이혼녀와 결혼까지 가는것은 아주드물어요.
님남동생이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다른 또래의 미혼여성한테 어필할정도는
아닌것같기도해요.암튼그렇더라구요.105. ㅎㅎ
'11.2.13 10:21 PM (78.51.xxx.153)위에분, 그럼 이혼녀들이 결혼하는 총각들은 멀쩡하지 않다는 건가요?
얼마나 많은 케이스를 보셨길래?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사랑에 눈멀어 조건 안따지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지 않나요?
드라마같은거 봐도 멀쩡한 처녀는 관심없그 이쁘장한 이혼녀 좋아하는 남자도 많잖아요?
제 주변 경우를 보면...이혼하고 자식 시댁에 남기고 외국남자랑 결혼해서 잘사는 경우도 봤고요,
애데리고 외국남자 만나 잘사는 경우도 봤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자쪽 조건이 좀 그래요. 그렇다고 미인도 아니에요. 남자들은 직업고 괜찮고 멀쩡해요. 여자들이 능력없어 전업을 많이 하고요.
그나마 편견없는 외국이라 쉬웠던 것 같아요. 과거를 제대로 말하지 않고 사고쳐서 결혼한 경우도 있고 뭐 그렇더라구요..암튼 이런 경우들도 있다고 말씀드려요. 그럼 멀쩡하지 않은 총각이랑 결혼하려는 애딸린이혼녀는 멀쩡한건가요?? 저도 뭐 암튼 그렇더라구요.106. jk
'11.2.13 10:34 PM (115.138.xxx.67)이 상황에서 가장 피눈물이 나는건 원글님이나 부모님이 아니라
원글님 오빠일거 같은데요?????
물론 각오하고 일을 터트린 것이겠지만...
그리고 가장 위로가 필요한것도 역시 원글님의 오빠이구요.
본인은 언제나 막나가면서 내 할말 다 하는 캐릭이라능...
그게 글을 읽는 님들 한분한분의 의견과 같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죠.107. 내참
'11.2.13 10:50 PM (124.55.xxx.133)원글님의 속상한 마음 정말 이해합니다.
남의 일이라고 참 쿠울하게 말하는군요.,,
그런분들 한번 본인 가족에게 일어나면 과연 어떻게 대처할런지 궁금해지네요..
원글님....마음 힘드신거 이해합니다108. 흠
'11.2.13 11:17 PM (182.208.xxx.29)이성적인척 논리적인척 하고 싶은데 밀리면 발악해서 헛소리 찍찍 날리고 자기가 쪽팔린 이야기는 일언반구 없이 막 질러대서 상처주면 이긴거 같고 난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거 남들이 모를거 같죠? 하긴 중학생에게 찝쩍대는 어른이 얼마나 성숙하겠냐만은 정신승리는 초딩들이나 하는짓입니다, 쯧쯧..
원글님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원글님 망해버리라고 하는게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가족 생각에 애가 타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법이지요.
여자가 애딸린 남자하고 결혼하는것보다 남자가 애딸린 여자하고 결혼하는게 책임이 덜해서 오히려 살면서 문제거리는 덜 되기도 하덥니다. 동정심에 결혼하는거라면 님 생각보다 일찍 끝낼수도 있구요. 이게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남자의 경우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기가 쉽습니다...109. 휴
'11.2.13 11:25 PM (59.25.xxx.132)저 아는 사람 얘기하나 했어요.
저는 여자쪽이거든요.
애인이 생겼다는데 남자가 이혼남인지 총각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에요.
저는 그 언니가 제 친척이라 그런지 이왕이면 애없는 이혼남이나 총각이길 바라는데....
남자쪽 가족이라면 환장할만도 하지요;;;;
여자쪽 가족 입장에서 보면 애도 걱정되기도 하고 얼른 결혼해서 잘살았음 좋겠구 그런데요;;110. ...
'11.2.14 12:49 AM (118.46.xxx.91)그 여자분이 좋은 분이기를 빌어요.
결혼할 나이에 마음에 들지 않는 교제하는 거 못마땅했겠지만, 그냥 좀 두고 보시지 그랬어요.
차분히 만나면서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배우고, 내 아이도 아닌 어중간히 큰 아이에게 아빠 노릇해야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책임감이 큰 일이지도 현실적으로 좀 느꼈으면 이런 선택이든 저런 선택이든 더 신중할 수 있었을텐데...
나이도 적지 않은데 가족들이 격하게 반대하니 더 타올랐을 것 같네요.
여자가 나이가 많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남편에게 잘하고, 아이도 키우느라 힘들겠지만 평생 아버지로 사랑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을 수도 있어요.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니... 그러길 빕니다.111. 아놔 로긴하게만드네
'11.2.14 1:45 AM (180.71.xxx.218)원글님 완전 이해합니다. 무한 위로 드려요
먼저 부모님 많이 위로해드리세요
남자 나이 36세 별거 아닙니다.저랑 동갑이네요, 막상 그나이되면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니고 싱글 남자는 수두룩 하지요
진짜 부모님 속상하시겠어요. 에혀.. 여자를 만나도... 어찌 아이까지 있는...
진짜 자다가 벌떡 일어날 일이지요. 전 남동생 있어서 압니다. 이상한 여자들 사귈때마다.. 으이구!!
암튼 무한 위로 드리며, 속히 그 관계 청산하고 홀몸으로 고이고이 돌아오길 빌겠습니다. 여기 있는 소쿨하신 분들 부디 한번 겪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