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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혼전관계 문제삼는 찌질남들이 많은가봐요..
이기사 보고 예전에 송일국-한가인 나왔던 첫사랑 생각났어요.
그때도 저런사람 진짜 있나 했는데 정말 있긴 있군요.
전 결혼하기 전 문제가 될만한 사진이나 일기장 모두 다 태우긴 했는데, 만약에 남편이 봤어도 그냥 부부싸움이나 하겠지 이혼까지 갈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대학졸업하고서야 첫경험을 했는데, 사실 그때 남친이 반은 억지로 한거고, 자발적인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특별히 죄책감을 느끼거나 이런상태는 아니었고 한번 하니까 그담엔 자연스럽게 계속 하게되더라구요.....
30 넘어 중매로 만난 현재 남편과도 굳이 서로 혼전 이야기를 하진 않았는데, 신혼여행때도 서로 능숙(?) 하게 엔조이 하면서 남편도 제가 처녀라고는 생각치 않았을거에요. 지금 생각하니 제가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저처럼 30대에 결혼하면서 남자가 숫처녀를 기대했다면 번지수 잘못찾은거고..20대에 결혼해도 그렇죠. 요즘은 결혼전에 처녀 아닌사람이 더 많을텐데..
혼전순결을 지키는 사람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뭐 자기 철학나름이겠죠. 그래도 저런 찌질남을 안만난걸 저는 참 다행으로 생각해요. ^^
1. .
'11.2.12 5:35 PM (114.206.xxx.177)본인은 순결한 남? 혼전순결은 핑계겠죠
2. ...
'11.2.12 5:35 PM (121.176.xxx.230)찌질한 거 맞습니다... 아직 찌질한 남자 많아요.
3. ㅇ
'11.2.12 5:39 PM (58.232.xxx.27)기사 보니까 혼전관계보다는 그걸 일기장에 기록-_-한 게 더 문제같네요. 그런 거 보고 아무렇지도 않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댓글 말씀대로 가치관이 다르다고 찌질함으로 몰아가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4. ...
'11.2.12 5:47 PM (121.133.xxx.147)일기장에 남의 남자랑 이러쿵 저러쿵 한거 보고 가만히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넘 충격 받을 거 같은데요?
남자친구가 당연히 있었다고 생각하는 거랑
두 눈으로 확인하는 거랑은 다릅니다5. 찌질
'11.2.12 6:04 PM (58.120.xxx.243)맞고 많아요.남자들 더 치사해서..즐겁고 마눌 좋을땐 가만있다가..부부쌈하거나 결정적일때 들고 나와요..좀 살다보면 지루해질때도 그걸로 괴롭히는 몇인들 알고 있다는..
다 멀쩡하고 전문직이고 억대로 벌어요..근데도 그런것들 많다는...6. ㅇ
'11.2.12 6:06 PM (125.186.xxx.168)전문직이고 억대일수록 더 그럴거같은데요?
7. 막장
'11.2.12 6:07 PM (211.216.xxx.174)결혼전의 과거가 분명 죄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사회에서
결혼이란게 뭔지 곰곰히 파고들면 결혼전의 과거는 죄는 되지
않을지언정 도덕적 정신적으론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혼사유가 되면 부담이 되고 조심을 하고 이혼사유가 안되면
혼전에 문란하게 행동해도 된다는 걸까요?
남자건 여자건 간에 누구든지 가능한한 혼전순결은 지키는게
바람직하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8. -_-;;
'11.2.12 6:29 PM (111.118.xxx.206)기사에 나온 구체적인 상황은 문제가 좀 있어보긴 하지만 ...
혼전순결을 중요시하는 타인의 가치관을 '찌질'이라는 한마디로 폄훼하는 분들은
그분들에게서 '방탕'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마땅할 것 같군요.
타인의 가치관을 존중 안하면 결국 무시받게 되는건 자신입니다.
(요즘 같은 만혼시대에 혼전순결을 기대하는건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9. 23
'11.2.12 6:36 PM (120.142.xxx.246)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10&newsid=20110212141...
10. 강요는 하지마시오
'11.2.12 7:00 PM (121.130.xxx.173)원글님이 누구를 찌질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글님 맘이지만
그것을 남에게 강요는 하지 마세요.
저도 혼전 순결따위가 중요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런 내 생각은 내생각일뿐
누구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누구는 혼전순결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고 누구는 중요할수 있는 데
이것은 서로의 가치관이 다름일 뿐이에요.
진정한 찌질함이란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강요하는 겁니다.
혼전순결 중요하다고 남에게 강요하는 이나
혼전순결 중요하지 않다고 남에게 강요하는 이나
다 찌질합니다
결혼다해놓고 이제와서 상대방에게 혼전순결을 문제삼아 이혼하려 하는 것도 찌질한 것이고
원글님처럼 남의 생각을 내멋대로 판단해서 찌질하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것도 찌질한 거죠11. 저는
'11.2.12 7:41 PM (61.85.xxx.173)넘 뿐만아니라 시어머니까지 처녀로 시집왔냐고 묻던데요? 미친...
12. 펜
'11.2.12 7:45 PM (121.139.xxx.252)몇몇 댓글들 보니 한번 결혼했던 사람은 이혼하더라도 재혼 하면 안되겠군요?
재혼남 입장에선 혼전 성관계가 난무한 여자와 결혼하는 셈이니 말이죠. ㅎ
거기에, 원글님은 혼전성관계가 남자들에겐 관대한데 여자들에겐 엄격하다 라는 부분을
문제 삼으신 거라고 봅니다.
혼전성관계 문제 삼는 남자들.. 본인들이 과연 총각으로 결혼했었을까요?
푸하하하. 그냥 웃지요 입니다. ㅎㅎ
아 참, 울 부부는 혼전에 대해 서로 다 알고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그걸로 서로 농담따먹기 할 정도로 전혀 개의치 않고 있지요.
가끔 심심하면 남편 옛 여친들 얘기도 해달라고 합니다.
듣고 있음 재밌거든요. ㅎㅎ
남편도 마찬가지요. 제 남친들 얘기하면서 농담하며 장난도 칩니다.13. ,,
'11.2.12 7:50 PM (110.14.xxx.164)현실이 그렇지요
모르면 몰라도 알고 위 님들처럼 쿨할 한국남자 얼마나 될지 ..겉으론 그런척 해도요
앞으론 나아지겠지만요14. .....
'11.2.12 9:53 PM (125.135.xxx.119)혼전 순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를 찌질하다는 여자도 있고...
혼전 경험이 많은 여자를 걸레라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죠...15. 쓸개코
'11.2.12 10:08 PM (122.36.xxx.13)강요는 하지마시오 님 의견과 저도 같아요.
그리고 경험있던 없던 여자분들과 얘기나눠보면
대략 본인이 순결한 편이라고들 생각해요.
다 자기생각대로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게 볼건 없어요.16. 저도
'11.2.13 12:19 AM (60.250.xxx.191)강요하지 마시오님 의견과 같아요 2222222222
혼전순결을 '따위'라고 생각 안합니다. 남자가 제 몸 함부로 굴린다고
여자도 꼭 함부로 굴려야 '평등'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남이야 굴리던 말던 전 제자신이 소중하니 엔조이 하고 싶을때도 참는 제 정신을
소중히 하고 싶고, 자아를 소중히 하는 하나의 방식이 혼전순결인데
그걸 '따위'라고 하다뇨?
자고 싶어서 자고 다니는 걸 평등이나 자유라고 생각 안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찌질하다고 하는 편협하고 찌질한 생각도 세상엔 존재하죠
그리고 아내경우 뿐 아니라 남편의 경우라도 그걸 일기에 써놓은 걸
봤을때 멀쩡한게 정말 정신적으로 괴상한거 아닌가요?
기분 나쁘고 문제삼을 만하면 문제삼아야죠. 뭘 쿨하답시고 따라한다고
내 가치관에 어긋나는 걸 모른척 한답니까? 기준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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