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휴가다~~*^0^* 그런데..?!

[웃음조각*^^*]

어제 저녁에 남편이 우리 아들래미 데리고 자기 모임MT 갔어요^^

아.. 보내는 순간에는 아쉽고 걱정되고 (강원도쪽으로 가는 거라 부랴부랴 타이어 체인 구입해서 가져갔어요) 해서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 들을때까지 잠을 못이뤘는데요.(밤 12시에 도착했대요^^)

막상 친정에 와서 친정어머니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느지막히 늦잠자고 하니 좋긴 좋더만요.

그런데 왜 자꾸 집으로 오게 되는 건지..
괜히 심심하고 할일 없어서 침대보나 빨고, 청소나 찾아서 하고, 그러고 있어요.

있을땐 엄마 껌딱지에 엄마얼굴에 뽀뽀나 해대는 귀찮은(?) 아들녀석이 왜 보고 싶고 아쉬운지..
그 부드러운 손도 잡아보고 싶고 아쉽네요.

자꾸 마누라 건들이고 귀찮게 하는 남편도 보고 싶고요.

막상 내일 돌아오면 "귀찮아~~!! 좀더 놀다오지 그래!!" 할 거면서.. 주어진 휴가도 맘편하게 못노네요.

아~~ 저 바본가봐요.^^;

[매리야~]

웃음조각님은 엄마니까요^^
저도 집이 제일 좋아요.ㅎㅎ

[ㅎㅎ]

메리야님도 그러시구요~
웃음조각님도 물론이구요~
저도 집이 참 좋답니다~~^^

[웃음조각*^^*]

아이가 워터피아 가서 실컷 놀고 저녁먹고 잠들었대요^^

내일 오후면 아들래미의 그 포동포동 부드러운 손을 만져볼 수 있겠어요^^
내일부터 얼마나 귀찮아질지 기다려져요^^

매리야님~, ㅎㅎ님~ 모두모두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