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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몇팀과 놀러갈때 정말 마음 안맞네요..
물론 예전에도 속으로 맘상해서 다신 오지랖넓게 그러지말자..맘편히 울가족만 편하게 재밌게 놀다오자고 여러번 다짐했었는데 또 이렇게되었네요..
몇일전부터 출발하는시간부터가 제각각 생각이 다르고..마치고 집에 오자는 시간도 각각 다르고..가서 점심먹는 메뉴도 각각 달라서 음식점에 각각 들어가서 한시간뒤 다시 모여요..
그리고 저같은경우엔 돌아오는길에 아울렛 한시간이나마 들러서 아이들옷이라도 사고싶은데, 친구둘은 엄청 쇼핑몰 싫어하네요..이번에도 그러자니까 미쳤냐고..아이들 피곤한데 끌고다니면서 그러고싶냐며..
친구들 신랑은 주말엔 항상 바쁘거나 시간있어도 집에서 자는편..울신랑은 좀 순한편이라 설득하면 제하자는대로 하는편이예요..그래서 어차피 우리가는길에 같이 델꼬가요..
친구둘은 엄청 심하게 절약하는편이라 입장료내는것만도 벌벌떨어요..밖에서 밥사먹는것두 아까워하고..
그래서 만나면 은근 스트레스네요..
한친구는 오늘도 그러네요..이번달 지출많은데 동네 공원가서 놀아도되는데 입장료있는데가서 3만몇천원 들게생겼다고..내가 가자고해서 자기아들이 하도 울아들을 좋아해서 가는거라고..(키즈랜드예요)
아침일찍 일어나 울신랑이 이집저집 다니면서 친구와애들 태우고 한시간거리인 대도시가는거예요..
신랑은 그런데 별로 안좋아해서 밖에 차에서 한없이 책보며 5시간정도 기다리죠..그리고 각각 집까지 또 태워다줘야하고...집에도착할땐 고맙단 말한마디는 하고내리죠..
친구한명이 자주 울집에오는데, 아이들둘델꼬요..단한번도 손에 뭘갖고온적없네요..와서는 항상 뭐먹을것없냐고..울애들이 배고플시간이라고..예전까진 치킨도시켜주고 피자도 시키고했지만 계속 쌓이다보니 이젠
화가나네요..왜 나만 이래야하는지..친구집은 두시간거리이고 친구친정집이 울집이랑 같은동네여서 친정올때마다 울집에 꼭 놀러와요..놀러오면 하루종일있다가요..집은 당연 엉망진창에 먹을것마실것 다흘리고 ..
친구신랑도 고향이 여기고 계모임많고 행사많아 이주일에 한번정도..아님 꼭 한달에 한번은 오네요..주일마다 올때도 여러번..전 주말과 공휴일을 가족과 같이 보내고싶은데..
시댁행사나 약속이있다하면 나에게 퇴짜맞았다는둥..너희집 문턱이 참높다라는둥...
저두 정말 맘편하게 이친구집에 울아이들델꼬 놀러갔다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밥얻어먹고 몸만 편히 빠져나오는게 소원이예요..그렇다고 일부러 2시간걸리는 친구집에 갈수도없고...
이런관계로 평생 계속 살아야하는건가요? 참고로 이친구는 만나면 잔소리많아요..간섭에..비판적이고.부정적이고..오죽하면 이친구 친정과 먼 동네로 이사가고싶었던적도 있었어요..
넘 길고 내용도 횡설수설..죄송해요..감정이 붓받치다보니...옆에서 울신랑..티비보다 뭘그렇게 많이 쓰냐고..읽다가 다 말겠다고...죄송해요..
1. 이해불가
'11.2.12 2:13 AM (122.35.xxx.55)왜 불평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스스로 자초하신 일이잖아요
예전에도 그런경험 있으신것 같고 두번다시 같이 안간다고 몇번이나 다짐하셨다면서 왜 또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서 본인 마음상하고 고맙단 소리도 못듯는 실속없는 오지랖을 왜?????
가족끼리도 함께 나들이하면 말이 많고 의견이 맞지않아 우왕좌왕하는 경우 많은데 하물며 생각다르고 생활이 다른 여인네들. 남자들.아이들....
불평을 하지 마시던가 함께 나들이하는일을 하지말던가 둘중에 하나를 택하셔야하겠습니다2. .
'11.2.12 2:17 AM (58.230.xxx.215)적당히 간격을 띄우세요.
전 제가 운전하다보니 더 자주 행사등에 갑니다.
모두 내 마음 같지 않더군요.
그냥 저희끼리 갑니다.
음악공연가서도 불안해요. 저희애는 7살인데도 오케스트라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떠들더군요.
그리도 고마워하기보단 동참해준다는 느낌이구요.
적당히 내려놓으시고, 피하시고 외출하시곤 시댁 모임있다고 하세요.
뭐라 그러면, 어머..그러니하고 맘 쓰지 마세요.3. ..
'11.2.12 2:19 AM (119.71.xxx.30)피곤한 친구네요..오면 잠시 놀다 가지 종일 놀고..먹을 것 달라는 소리까지..ㅠ.ㅠ
저는 고향이 지방이고 경기도 와서 살아서 친정, 시댁 갔다가 친구네 놀러갈 때가 있어요..
애들이 어리니까 밖에서 보다는 집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절대로 제가 먼저 놀러가도 되냐고 하는 일 없고 친구가 오라고 합니다.
가끔은 친구 힘들까봐 밖에서 만나기도 하고 친구집에서 배달 해먹으면 친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가 계산하기도 하고 때로는 밖에서 결제해서 배달 주문하고 친구집으로 가기도 해요..
절대 빈손으로 안 갑니다...
요즘 예의, 개념 없는 사람들 많은데...저도 그런거 싫더라구요....
빈손으로 가면 애들 용돈이라도 만원씩 쥐어줍니다.
저는 장소 제공만으로도 고맙거든요...4. ......
'11.2.12 2:21 AM (123.204.xxx.54)뭐하러 굳이 친구들과 다니세요?
친구도 이번일로 원글님 만나면 돈써야 할 게 참 스트레스일텐데요.(이건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고 소비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뭉쳐다니면 서로 서로 양쪽다 스트레스예요.)
원글님 남편도 성격이 무난해서 아무말 안하지만,와이프 친구가족들 챙겨주기보다는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내고 싶을걸요?
친구가 원글님께 서운해 한다고 원글님 인생이 나빠지진 않아요.
글을 두번 읽었는데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그친구들과 함께 하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생각해서라도 거리 두시고요.
이번에 약속을 하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앞으로는 원글님 가족끼리만 놀러다니세요.5. ..
'11.2.12 3:05 AM (220.93.xxx.209)마음도 안 맞고 음식도 따로 먹고 쇼핑하는 것도 싫어하는 친구들 뭐하러 힘들게 끌고 다니세요 그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정말 쓸데없이 스트레스를 자초하시는 듯..
그리고 집에 올 때 마다 빈손에 잔소리에 민폐만 잔뜩 끼치고 가는 그런 친구는 친구도 아닙니다
이런 친구는 냉정하게 대해서 적당히 거리를 두시고 되도록 안 만나시는 게 원글님 정신건강에도 좋을 거 같네요6. ...
'11.2.12 3:15 AM (121.181.xxx.181)누가 먼저 가자고 한건가요?
7. .
'11.2.12 4:21 AM (84.72.xxx.122)왜 불평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스스로 자초하신 일이잖아요
예전에도 그런경험 있으신것 같고 두번다시 같이 안간다고 몇번이나 다짐하셨다면서 왜 또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서 본인 마음상하고 고맙단 소리도 못듯는 실속없는 오지랖을 왜? 2222222
마음도 안 맞고 음식도 따로 먹고 쇼핑하는 것도 싫어하는 친구들 뭐하러 힘들게 끌고 다니세요 그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정말 쓸데없이 스트레스를 자초하시는 듯.. 2228. ,,,
'11.2.12 5:48 AM (99.235.xxx.53)왜 불평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2222
그럴거 모르는 상황도 아니고...9. ..
'11.2.12 7:08 AM (175.112.xxx.214)그 친구 온다고 하면 약속있다고, 외출해야 한다고, 시댁 식구들 온다고 핑게 대고 욕을 하던지 말던지 , 불평을 하던지 말던지 못오게 하셔요.
퇴짜 맞았다고 하면 그래 너 퇴짜야, 문턱이 높다하면 그래 우리집 문턱 높아 하고 인정하고 전화 끊으세요.
미안해 할 필요가 없는 친구입니다.10. 원글님이
'11.2.12 7:23 AM (121.134.xxx.44)바뀌시면 되요..
두가지 예를드셨는데요,,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두 친구와의 만남(원글님이 제안한 만남^^)과,,
자주 찾아와서 민폐를 끼치는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거잖아요..
첫번째 경우는,,,원글님이든,친구든,,어느쪽 라이프 스타일이 맞는지를 따져볼게 아니라,,,
서로 스타일을 존중하고, 양보할 마음이 있다면,,나들이를 같이 하면 되는거고,,
그게 싫다면,,안하시면 되는거예요.
굳이 싫다는 친구들을,,남편까지 희생시켜가면서,,원글님 스타일대로 놀겠다는 건,,,
원글님이 욕심부리는 거예요..
안하면 됩니다.
원글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면,,원글님께 모든 걸 맞춰주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하면 되는거죠.
둘째 문제의 경우도,,원글님에게 달려 있는거네요.
친구의 행동이 싫으면,싫다고 그대로 표현하세요,,
친구의 비난이 싫다구요?
그럼,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친구에게 계속 잘해주면 되구요.
원글님이 원하는 두가지를 다 얻을수는 없어요.
욕심부리지 말고,,한쪽은 버리세요,,
마음을 넓게 가지든지,,아니면,싫다고 표현을 하든지,,
원글님이 바뀌면 되는거예요.11. ^^
'11.2.12 8:56 AM (115.41.xxx.25)원글님 아이가 좀 어리죠?
저 역시 예전에 그랬구 당하고 살았다는 생각이었고
거절 못하고 사람 좋아하고 그랬어요
이제는 아이들도 크고 하니 제가 내키는대로하고
거절도 당당히 잘합니다. 아니다 싶으면 짜르고
멀리하고 안만나요.
고만고만할때 엄마들이 좀 경우없이 구는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원글님 일 하시던가 열정적으로 하고싶었던것 배우러 다녀보세요
혼자생활 바빠집니다.
그리고 정말 친구들 아닌것 같아요
놀러간집 주인이 뭐 배달시켜도 3번에 한번꼴은 놀러간사람이 계산하는게 경우아닌지요.
원글님을 봉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은 정말 나쁜친구들이예요.
어짜피 좋은소리 못듣는거 욕하든 말든 맘 편하게 생활하세요.
문턱이 높던 어쩌던 더 높게 눈치채게 행동해보세요
내맘이야..하시면서요.
원글님도 맘 여리신분 같아요..그런 친구들 아웃시키세요..
그리고 몰려다녀서 좋을것 하나도 없답니다..^^12. 자제
'11.2.12 9:47 AM (110.10.xxx.32)원글님 심성이 곱고 오지랖이 넓으셔서
좋은 곳 있음 남들도 데리고 가고 싶어서 제안하시는 것 같은데
담부턴 심호홉 한 번 하고 자제하세요.
친정 올 때마다 놀러오는 친구,
설마 전화는 하고 오는 것이겠지요?
전화 안하고 오면 꼭 전화 미리 하고 오라고 말한 후
전화오면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외출해야 한다고 하세요.
문턱이 높니 어쩌니 불평하는 말 따위는 흘려들으시고요.13. ?
'11.2.12 10:59 AM (125.187.xxx.184)후자의 친구 경우는 모르겠지만 전자의 경우는 이해가 안 되는데요.
원글님은 인심 쓰는 것으로 여기시겠지만, 친구분들이 더 스트레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데리고 쇼핑몰 가자는 것은 친구분들이 쇼핑 가고 싶다고 원해서 가는 것 외엔 좋다는 소리 안 나올 듯하고(누가 옳고 그르고 떠나서 소비성향이 다른 거에요. 쇼핑할 게 없는데 쇼핑몰 가는 것 누가 좋아할까요? 아이들은 사달라고 조를 수도 있고...)
아이가 어리다보니 아이가 가족 뿐만 아니라 아이친구들과 어울려 다닐 수 있도록 하시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아이는 그냥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끼리 놀아도 좋아할 거에요. 이벤트는 가족끼리 하시는 게 좋겠네요.14. 그냥
'11.2.12 3:50 PM (125.177.xxx.193)다음부터는 가족끼리만 다니세요.
뭣하러 돈쓰고 시간쓰고 마음 불편한 일을 하세요..
집에 오는 것도 이제는 알아서 핑계대서라도 서서히 발 못들이게 하시구요.
원글님 글로만 봐서는 참 예의없는 도움 될 거 없는 친구들이거든요.
문턱이 높네 하는 그 친구는 남의 집에 맨날 빈손으로 애들 데리고 오면서 입만 살았군요.
친구도 그냥 나이들면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쉬워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