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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심즈 하시는 분 계신가요??
이런저런 게임 얘기 자주 듣곤 하지만
정 붙었던 게임이라곤, 카트라이더가 유일했었어요. ㅋㅋ
아~ 어릴 때 오락실에서 50원 내고 하던 너구리에도 잠시 심취했던 적이. ㅋㅋ
그랬던 제가, 거의 중독자 수준이 되어 몰입하는 게임이 생겼는데.. 바로 심즈.랍니다.
작년, 우연한 기회로 심즈2 시디가 생겼고...
집구석에 쳐박아두고 잊고 있다,
어느날 너무너무 심심해서 한 번 해보자~했던 것이 그만... 어흑.
지금은 무려 내 돈으로 게임씨디를 구입씩이나 해서 심즈3를 하고 있다지요. -_-;;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설명
심즈는 인형놀이게임입니다. 게이머는 신(?)이 되어 게임 속 세상을 조정하는 것이지요)
이게 참.. 집 짓는 재미가 쏠쏠해서 말예요. -_-;;;
정작 플레이는 거의 안해요. 오로지 집만 지어대고, 집 다 지으면 시험 삼아 잠시 플레이 하는 것 뿐.
실제로 전, 집을 짓는다거나 인테리어를 한다거나 하는 일엔 관심 없는데..
그게 욕구 자체가 없는 건 아니고,
우선시 되는 다른 일들에 치여 살다 보니, 인테리어는 커녕 청소 조차 하기 힘든 상태로 살아간다고나.
그러다 보니, 대리만족으로 게임에 빠져든 것 같은데요.
이런저런 집에 살고 싶다~ 상상했던 것들을
비교적(!!) 사실적으로 게임속에서나마 실현 시킬 수 있어서 느껴지는 쾌감이랄까?
게다가 삼즈의 자연경관은 정말 끝내준답니다. 특히 물그래픽이.
게임화면을 바라다 보고 있노라면...
정말이지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 저 곳이 낙원이고나~싶은 생각만. ㅠ_ㅠ
어쨌거나... 집 한 번 짓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잘가요.
세월을 낭비하기에 정말정말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나. -_-;;;
그런데요... 흑흑흑. 요즘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삼즈를 할 수가 없어요. ㅠ_ㅠ
집에서 빈둥거리는 시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빈둥거림은 일을 충실히 해내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라;;;
또 전 몰입도가 높아서, 게임 한 번 실행했다가 일이고 뭐고 다 미룰 것만 같아서
아예 시작을 안하고 있어요.
한 달 정도만 푹~ 계속~ 일 안하고 놀고 싶어요~
그럼 그 중의 보름은 삼즈만 하면서 놀 수 있을텐데~
삼즈가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어요~
짓고 싶은 집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 다니는데~
결론인즉, 일하기 싫다는 궁시렁. -_-;;;
글구 방금. 제 마우스가 미쳐 날뛰는 경험을 난생 처음 했습니다;;;
컴터와 동고동락해 온 지 어언 20년째인데...
마우스가 이리 고장난 것은 처음이네요. -_-;;;;;;;;;
지 멋대로 프로그램들을 클릭해 돌리지 않나 창크기를 멋대로 줄였다 늘렸다 하질 않나.
처음엔 순간 커헉~ 바이러슨가~ 놀랐다가..
마우스 오작동임을 알곤,
컴터 사며 딸려 온 사용않고 묵혀뒀던 무선마우스를 꺼냈는데.
이것 참. 무겁고 크고. 불편하네요;;;
1. 저요..
'11.2.11 7:26 PM (59.10.xxx.180)저 임신했을 때 심즈로 태교햇ㅆ어요. ㅡ.ㅡ
지금 다섯살인 우리 아기가 커서 집에서 독립하고 나면 다시 할 꺼예요. 식음을 전폐ㅠ하고..ㅎㅎ2. Z
'11.2.11 7:33 PM (175.220.xxx.67)4힉년때 심즈에 빠져서 졸업 못할뻔한 1인 ㅠㅠ.
이게 십년전 일인데 요몇달전에는 문명5에 빠져서 직장 관둘뻔 햇ㅆ답니다;;3. 심즈..
'11.2.11 7:47 PM (219.250.xxx.148)ㅠㅠ 심즈 흐흐 지금나온 시리즈까지 죄다 했고..하는중...창피해서..ㅠㅠ나이는 말못하겠고..
최근에도 날샜어요 .0 0;;;
아이때문에 참는중.그래도 아이랑 같이 건축놀이다 하믄서 노네요.--;;
요즘..슬슬다른 곳으로 눈돌릴라고 해도 아른거리네요..
머리모양 또 바꾸고싶고..자꾸 애낳고 -- 싶고..쯥...4. 저
'11.2.11 8:01 PM (112.170.xxx.186)심즈 해보고 싶은데..
심시티는 참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먼가 디테일한게 없어서 흥미를 잃어갔어요.
뭔가 새로운 건물 지을려해도 따로 다운받고 매우 귀찮더라고요.
심즈는 어떤가요?
심즈도 특별한 아이템을 위해 이러저리 찾아 다니며 다운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본게임에 충분히 아이템이 넘쳐서 그거 하기에도 바쁜가요?
매번 이런 글 보면 심즈 하고 싶다능 ^^
전 요즘 할게 없어서 쇼설게임중 패션시티랑 에브리타운하네요 ㅎㅎ5. 세뱃돈
'11.2.11 8:28 PM (180.64.xxx.147)받자마자 심즈 모두 잠든 후에 사서 열심히 하는 애 여기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뿐이지만 심즈 여중생이 해도 괜찮을까요?6. 여기요..
'11.2.11 8:51 PM (221.146.xxx.184)저도 심즈,심시티등에 미쳐 게임시디 무지샀어요..
하나 살때마다 한두달은 날새고요..
이런걸 건축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는데 다른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제우스,시저,파라오 그중 최고는 엠퍼러 인거같아요..
오래된 거긴한데 정말 몇년을 해도 질리지 않아요..
이젠 목디스크 손목등이아파 도저히 못하고있네요..7. 저요~
'11.2.11 8:54 PM (222.113.xxx.245)저도 원글님처럼 건축과 인테리어가 젤 재밌어요.
밤에 잠들기 전에 항상 집을 짓고 가구 위치 고민하다 잠듭니다.
심즈 배경 음악 사운드 지원 받으며..^^;;;
심들도 완전 퍼펙트 하게 평생 소망 이뤄주려고 노력합니다.
공부도 엄청 빡세게 시켜가며...
위에 여중생님 그냥 말리고 싶어요.
요게 머리 식히기로 잠깐 잠깐 하기엔 은근 시간 너무 뺏기고,
중독성이 있어요..
시작하지 마세요.
저는 아이들 학원간 사이에 몰래 몰래 하고 있지만,
제가 해보니 얼마나 시간을 뺏기는 줄 알기 때문에
아이들은 영어 녹음할 때 빼곤 컴퓨터 근처도 못가게 하고 있어요.8. 컴터로하는인형놀이
'11.2.11 9:10 PM (124.28.xxx.82)심즈는 건축시뮬레이션이라기 보단, 인형놀이라 생각되요. ㅋㅋ
물론 심즈에서도 집을 짓고 마을을 꾸미고 할 순 있지만,
그게 주류인 게임은 아니거든요.
주류는 어디까지나 게임속 캐릭터들의 인생설계죠.
캐릭터 성격과 외모를 설정해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성장시켜 직업을 갖게 하고 결혼도 시키고 등등.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인생을 살게 만드는 게임.
그 플레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부수적 요소로서 건축 및 도시정비가 포함될 뿐인. ㅋㅋ
세뱃돈님~ 심즈는 제가 아는한 초절정건전게임예요~
게임속 최강 불건전한 설정이라면, 게임속 캐릭터들의 불륜을 조장하는 거라든지~
(이게 딱~ 소꿉놀이 하는 아이들이.. 우리 이혼해~ 하고 말하는 정도의 수준 연출)
아이 사탕을 빼앗아 먹는 거라든지~
출근을 않고 농땡이 부리게 만드는 거라든지~
집을 갖지 않고 노숙 생활을 하는 거라든지~
뭐 이런정도라고나.
잔인하다거나, 살벌하다거나, 역겹다거나 등의 뭐 그런 그림도 없고요~
부부간의 으샤샤 장면도 이불 아래서 연출되는 거라
이불 위로 흩날리는 하트뿅뿅 장미꽃잎 밖에 볼 수 없어요~
심즈 관련 카페를 방문해 보시면 아실테지만...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참 건전하고 착하고 심성 바른 아이들이 회원의 대부분이랍니다. ^^
드물게(?) 저 같은 노친네도 있지만서도;;; 대부분은 아이들이고..
카페글들 읽다 보면.. 애들 참 귀엽네~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ㅋㅋㅋㅋㅋ9. 중독성
'11.2.11 9:16 PM (124.28.xxx.82)뭐... 이건 저도 원글에 썼지만;;;; 중독성이 없다고는 못해요.
하지만, 자기절제능력만 따라 준다면, 머리 식히는 정도로는 괜찮다 생각합니다.
또, 극히 일부분일테지만, 그렇게 접한 게임으로..
게임과 관련되거나 엮인 재능이 발현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고, 기본적인 학업이나 기타생활을 등한시 하는게 아닌 이상
저라면 허용하겠어요.10. 저요!!!!
'11.2.11 10:07 PM (112.160.xxx.251)오는 생일선물로 남친에게 심즈 3 확장팩 최근거 2개 받을거예요 ㅠㅠ
저 올해 38... ㅠㅠ11. 저요!!!!
'11.2.11 10:08 PM (112.160.xxx.251)전 인테리어도 좋지만 치트키 없이 캐릭터들 자식낳고 승진시키고
퀘스트 하는 게 좋아요 ㅠㅠ 한집에 3대 살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죽을 때 저승사자 나오면..ㅠㅠ
완전 슬퍼서 울어요.. ㅠㅠ12. 펜
'11.2.12 12:29 AM (121.139.xxx.252)저 역시 심즈같은 strategy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한때 정말 푹 빠져 지내보기도 했었죠.
심즈 좋아하신다면, civilization 이란 게임도 좋아하시겠네요.
이것 역시 심즈와 마찬가지로 제가 푹 빠져 봤던 게임이에요.
(시빌리제이션도 심즈만큼이나 유명한 게임이에요
전략 게임들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죠)
그 이후로 role playing 게임에 재미가 들려서 world of warcraft 즐겼었고요.
다만 심각한 중독이다 싶을 정도로 헤어나오지 못할 만큼 한 적은 없었네요.
암튼, 전 단순한 게임은 딱 질색이에요. (총쌈같은 뭐 이런 류들)
뭐든 복잡하고 머리 굴려야 게임이 진행되는 그런 것들이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