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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자미두수,기문둔갑..육효 등등 공부해보신분 계시나요?
저에게 안좋았던 해가 있었어요 특히 2009년.
근데 보통 사주를 보거나 자미두수를 보거나..여튼 점집에 가면.
과거사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는데 없더군요.
보통 두리뭉실 추상적으로 이야기하고,
미래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요. 뭐가 좋다. 뭐가 잘될거다.
그리고 그 말로 몇십분을 끌어요. 고객(?)의 질문을 받아내고. 받아치고. 등등
하지만 보통 미래의 사건에 대해서 다 기억하진 못하죠. 사람들은.
말해줘도 까먹고. 결국 갔다오면 자기가 듣고싶었던 말들에 대한 것만
딱 두세가지만 듣고 옵니다. 보통 그래요.
제가 그동안 꽤 많이 다녔는데.. 최근엔 자미두수를 알게됐어요.
근데 역시 비슷하게 미래는 말을 잘해주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가장 잘 안됐던 2009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봤는데.
가는곳마다 하나같이... 잘됐던 해라고 하면서... 처음엔 운을 띄워요. 제 안색을 살펴가며.
제가 음.. 고개를 갸우뚱하면.. 그제서야 스리슬쩍 던지죠.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며.
명리학이건 자미두수건
2009년의 제 일을 맞추는 사람을 못봤어요.
다 좋대거나. 제 안색보고 살짝 방향선회하거나..
그러다 며칠전에 제가 인터넷에서 자미두수 프로그램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무튼 제 2009년 명반을 봤어요.
-_-
그냥 턱 보기엔 마구좋아요. 막 돈.재물.권세...명예 다좋아요.
그 한국에서 유명하다던 사람이나 암튼 제가 본사람들이 좋다고 할만 하더군요?
근데 저 그해에.....
자살결심할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그런점은 아무도 못집었어요.
자미두수 유명하다는 사람도 가보고.
명리학도 왠만한덴 가봤는데.
다들 미래는 말 참 잘해요
과거는 아주아주아주 큰 줄기정도 추상적으로 말하고,
구체적이지만 굉장히 결정적인 사건에 대해선 못잡아내요.
진짜 못잡아내요.
그리고 자미두수나 명리학이나 자기네들끼리 공부하는 까페 가보면,
일단 벌어진 일에 대해 추론하는 식이에요.
사건을 두고, 그다음에 사주구성이나 명반으로 추론을 하죠. 참내... 이게 말이되는지.
추론이 아니라. 예측을 해야하는데
이미 일어난 일을 두고 꿰맞추는걸 누가 못하는지...
어차피 국내에 고수는 거의 없다던데..
저 돈지* 너무 한거같아요.
이젠 나만 믿어야되는겐가 -_- ;; ㅎㅎㅎ
에휴. 다들 사기꾼야~
1. ...
'11.2.11 6:17 PM (125.178.xxx.16)전 공부하는 사람은 아니고,
가끔 자미두수 보는 분한테 심리 상담을 겸해서 (-_-;;) 물어보거나 하는데 특별히 2009년도라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야 하는게 있어서 물어보셨던건가요??
아니면 그 일을 맞춰야지만 앞으로의 일에 대해 얘기하는 걸 신뢰하겠다 싶은거라서??
제가 상담받는 분께 얻어 들은바로는
(저도 최도 저점을 지날 때 대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고나 싶어져서 물어봤더니,
그냥 그럴 운이래요;; 물론 어느게 어떻고..하는 구조라서 이런거고..하는식으로 그 동네 용어를 사용해서 설명해줬지만 내가 그걸 기억할리가 없고;;)
동일한 사주라도 과거에 있어온 일과, 현재 상황이랑, 부모에 대해 현재 상황은 천차 만별이라서
의뢰자의 생년월일시 외에도 직업이나 부모님 하시는 일 등 최대한 자세한 사항들을 과거 있었던일부터 추론해나가야 예측도 엇비스무리 해 지는거라는 식으로 얘길 자주 했던 듯해요.
(그렇게 이해했네요, 저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얘기하는거...좋은일은 하나도 안 맞지 않나요?
나쁜일만 맞고...ㅎㅎㅎ
제 경우엔 그래서 점은 그 상담하는 순간의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제외하곤 보나 안 보나 답답하긴 마찬가지인 듯해요.
내 자신이 습관을 깨고 미래를 바꿀 정도의 에너지와 올바른 선택을 할 판단력이 없는한은...2. 흐으음
'11.2.11 6:46 PM (219.254.xxx.198)으아..그죵 그죵.. 저도 그런생각이 이제사 드네요 -_-;
한 나라에. .얼마나 많겠어요 같은 시대 시간에 태어난 사람이.. 그래도 마음이 답답하니 보는건데.
결국에 이런 헛점을 그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나중에 하는말들이, 너의 과거를 다 듣고, 부모님의 사주도 보고, 관상 걸음걸이 다 보고 해야.. 그나마 제일 정확하다 해요.
하지만 우리가 피같은 돈내고 보는 사주에서, 부모님 사주 봐주고, 내 관상 다 볼줄알면서, 수상까지 보고, 자미두수로 풀어내는 사람이 몇이나되냐구요.
결국 자기네들도 속전속결로 사주보고 대한민국에 수많은 같은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들과 같은 사주를 해석받는건데...
제가 2009년이 안좋았다 치면, 그걸 그해에 뭐가있었고 어쩄고 일일히 다 설명해야한다면.
미래는 뭘 바탕으로 이 사람들 하는말을 믿어야하는건지.. 앞뒤가 안맞아요.
근데 들으면 찜찜하쟎아요. 안좋은소리는.
2009년에 죽고싶고 자살할만큼 힘들었는데, 돈에 명예에 직업에 다 좋다..
음. 참 글쵸? ㅎㅎ3. 후유
'11.2.11 7:09 PM (175.208.xxx.162)그런걸 다 알아낸다면 그게 신이지 사람입니까. 진짜 공부하는 사람을 찾아내기가 힘든거예요
조용헌씨한테 물으면 알켜 줄라나4. ...
'11.2.11 7:18 PM (125.178.xxx.16)(위에 '후유'님 은근히 노골적으로 홍보하시는군요. ㅎㅎㅎ)
미래는 50%맞추면 맞추면 많이 맞추는거라고 들었어요. 한 나라에 몇 안될 고수라 하더라도 60%넘기긴 어려울거라고...
전 신점은 안보는데 미래 잘 안 맞는건 신점도 마찬가지인듯해요. 주변 얘기 들어보면...
그냥 저는...아주 어두운 지점을 지나가는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내 속 바닥에 있는 얘기 하기는 싫은데
누가 들어도 주고 조언도 해 줬음 싶을 때...딱히 기대 않고 몇 개월에 한 번 정도 꼴로 봅니다.
근데 요샌 답답함 82에다 물어도 보고, 가끔 암 생각 없이 있고 싶을때 내 문제랑은 상관없는 댓글달고... 하다보니 한 문제에 집착하는 게 덜해져서 그나마 덜 봐요. ㅎ
결국 결론은 82는 순작용이 많다는 거?? ㅎㅎㅎ
아, 그나저나 2009년도에 특별히 안 좋았는데 (이건 저도 그래요)
그해에 특별히 좋았을거라고들 한다면 자미는 서로간에 미치는 파동/영향을 읽는거라 그 관점에선 기본적으로 큰 실패나 큰 성취나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다는 얘길 들었었어요. (전 공부 안해서 이게 뭔지 몰라요.)
혹시 정 반대로 얘기 했다면 그래서 그런 얘기들 한게 아닐까...싶다는....
아님 아예 돌팔이거나 ㅎㅎ5. 흐으음
'11.2.11 7:18 PM (219.254.xxx.198)ㅋㅋ 그니까요. 신이 아닌이상 모르졍. 그래도 막 확신하면서 말하는 사람들보면
결국엔 틀리는 주제에 -_-; 쫌 그래요6. 흐으음
'11.2.11 7:21 PM (219.254.xxx.198)ㅋㅋㅋㅋ 저거 홍보였나요? ㅋㅋㅋ 몰랐음.
아무튼 카운셀러 역할같아요.
그런데 제가 2009년에 완전 우울해서 안풀렸고 2010년에는 또 더 잘될거라고 하던데
결론은 둘다 별로였어요.
ㅋㅋㅋ 근데 제가 한두명만 본게 아니고. 2009년에 워낙 죽고싶었던 해라
진짜 인터넷, 오프라인 다 합쳐서 유명한 사람들만 다 찾아가서 20명은 봤거든요?
대체.. 그들은
뭘 공부한걸까요. 후훗.
그냥 혼자 인생 개척하고 절에서 기도나 드리면서 살아야할듯.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