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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하신 분들, 아이들 영어 읽기 좀 여쭈어 봐요.

베이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1-02-11 10:15:43


저희 아들 이제 초등학교 가요.
얼마전에 서점에 가서 브라운베어..를 샀고(둘째용)
큰애용으로는 big hungry bear를 샀는데
둘째용으로 산 것은 잘 읽고 이해도 하고 하는 것 같은데
big hungry bear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글씨가 너무 많다고..ㅎㅎ

이런 아이에게 brown bear수준의 책을 더 읽혀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big hungry bear를 반복해서 읽힐까요?

집에 있는 영어책은 Nancy Hall의 first reading 1,2밖에 없는데
책 내용이 그다지 재미있는 것 같지가 않아요..ㅠㅠ

그냥 dvd만 조금씩 보고, 스폰지 밥 듣기만 좀 하고..
대충 파닉스는 떼어서 영어 읽기는 조금씩 하는 편이예요.
읽기는 조금 있다가 시작해도 될 듯해서 사실 별로 읽기를 안시켰거든요.
오디오 CD듣기가 잘 안된 아이라(엄마가 읽어주는게 습관이 되어서요)
제가 읽어만 주었는데 어느날부터 본인이 읽고 싶어하더라구요.
엄마한테 칭찬듣는 재미로 읽는거죠 뭐.

하여튼 이런 아이인데, 그냥 bronw bear수준의 책을 더 읽혀야 할까요?
아니면 big hungry bear수준의 책으로 넘어갈까요?
그리고 책을 처음 읽히면 어느 정도나 반복해서 읽어주면 좋을까요?

하나만 더 여쭈어 볼게요.
단행본으로 사니 가격이 만만치 않던데, 저 시리즈의 책을 좀 싸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상 영어때문에 우왕좌왕 갈팡질팡 엄마입니다. ^^
IP : 180.68.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1.2.11 10:23 AM (180.64.xxx.89)

    그냥 그림책이 오히려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요 . 그래도 그림이 있는 그림책은 참 좋아요 ..
    그런데 읽기 연습을 하려면 아무래도 읽기 연습용 책이 좋죠 .^^
    언아이캔리드 , 런투리드 , 옥스포드리딩트리 등등 읽기를 연습시키는 책들이 잇어요.
    그런것이랑 그림책을 병행하면 좋아요

  • 2. 제가보기엔
    '11.2.11 10:43 AM (128.134.xxx.85)

    조금 체계가 없고 개념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엄마표라는 이름 하나 믿고 가시는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히실때는 아이에게는 그림책은 그저 그림책으로 편하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예쁘고 흥미로운 그림 책 동화책 하나 읽는데 의미 파악을 하고 영어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아직 너무 어린 아이인데요.

    전 그림책을 읽어줄땐 단 한번도 읽어보라거나 의미를 묻지 않았어요.
    제가 보기엔 입학을 하니 좀 조급해 하시는거 같은데 동화책은 그냥 아이에게 영어의 힘을 길러주고 흥미를 이끄는대로 놔두시고
    그리고 동화책으로 읽기를 시키시려면 그 전에 충분한 듣기가 반복이 되어야 해요.
    그림과 함께 많이 반복해서 듣다보면 빅. 헝그리. 이런 정도는 충분히 의미유추가 되고요.

    파닉스를 익혔다니 읽기전용책들을 함께 곁들이시면 좋겠어요.
    사실 엄마표를 하면 초기에는 영어학원 그 이상의 돈이 들어갑니다.
    왜냐면 갖가지 디비디들이며 책들을 사야 하기때문이거든요.
    서점가서 엄마표영어 잠수나 솔빛등 책을 함 봐보세요.
    얼마나 비용이 많이 들어갔을런지...

  • 3. 동네아낙
    '11.2.11 10:47 AM (211.213.xxx.2)

    아이가 영어동화책을 좀더 엄마랑 같이 보고, 혼자 읽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읽기책은 상당히 기능적인 책이라, 재미가 덜 하거든요.
    자칫 초등 들어가면 영어책 볼 시간 없다는 얘기 나올 거여요..
    학교수업, 특활, 숙제, 시험, 그리고 친구들하고 놀기 바쁜데, 왠만큼 좋아하지 않으면
    혼자 노는 시간에 영어책 잡지 않게 되더라구요.

  • 4. 쉬고있는
    '11.2.11 10:51 AM (118.39.xxx.192)

    영어강사입니다.
    Big Hungry Bear를 어려워 하면 Brown Bear수준의 책을 계속 읽히세요.
    근데 영어그림책 읽고 아이에게 내용의미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안 좋은 방법이에요.
    제 경험상 편하게 읽어 줄 경우 두 책다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는 책이에요.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되거든요.
    보통 아이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을 읽게 하라고 하지만 현장 경험으로는 아이의 영어실력보다
    조금 난이도가 쉬운 책을 읽게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유아 저학년들의 경우.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경우는 난이도가 좀 높아도 되구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에게 영어읽기를 한글 읽기로 생각하고 영어읽기 실력이 늘거라고 생각하는데
    영어읽기는 그리 쉽게 늘지 않습니다. Reading Level 1 정도의 책을 다독을 하면서 천천히 읽기실력을 높이세요. 책 값이 부담되니까 도서관 이용을 하세요. 도서관에 영어책 신청하면 기다려야 하지만 들여 놓거든요. 도서관에 놀이 위주 아이들 영어 강좌도 만들어 달라고 신청하시구요.

  • 5. .
    '11.2.11 11:09 AM (125.240.xxx.194)

    저도 엄마표로 영어 계속 하고 있는데요. 초3.
    그 시기엔 쉬운책 많이 읽기가 좋은 것 같아요. 리더스류는 읽기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 재미없긴하지만 그림책처럼 나온 리더스류를 골라서 읽히셔도 좋구요. 읽기와 더불어 CD로 듣는 것도 비중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둘째가 7세인데 요즘 아서 스타터 듣고 있고 ORT와 little critter, 쉬운 그림책류를 읽히고 있어요. 저는 잠수네 가입해서 이년정도 큰아이 진행 했었고, 둘째도 영어유치원 다니면서 병행하고 있는데 효과는 백배나 엄마의 체계적인 계획과 아이와의 좋은 관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 힘든 과정 같아요.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금액적으로도 큰 애 2년 영어학원비용 이상으로 책값, 미디어값 많이 들었구요. 시작하고 한달간은 새벽까지 제가 교재공부, 계획 짜고 했어요.
    아무튼 엄마표에 관해 뜬구름 잡기로 말고 책사서 읽으시고 공부 많이 하셔서 잘 진행하시길 바래요.

  • 6. ,,
    '11.2.11 11:36 AM (59.26.xxx.68)

    그림책이 더 어려워요
    리더스가 그래서 필요한거구요

    챕터입문전인데요..이제서야 그림책 넘 재미있게 봅니다. 즐기면서요

  • 7. 베이
    '11.2.11 11:39 AM (180.68.xxx.217)

    도움말씀 주신분들 감사해요.
    체계가 안잡힌 상태에서 읽는다는 말씀 딱 맞아요. ㅎㅎ
    저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있거든요

    동화책 읽어주면서 뜻을 가르쳐주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내용이 이해될 정도로 목소리 톤을 놓여서 아니면 낮추어 읽어주지요.
    그런데 아이가 무슨 내용인지 자꾸 물어봐요. ㅎㅎ
    가르쳐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고민~
    그냥 최소한으로 가르쳐 주고 넘어간답니다.

    말씀을 듣다보니, 읽기 교재용 책이 아무래도 더 중요한 것이군요.
    전 그런 책들이 별로 재미가 없는 듯 해서 기냥 동화책을 사줘본것인데..
    일단 집에 있는 낸시홀 책부터 반복해서 봐야겠어요.

    혹시 어떤 책 시리즈가 좋은지도 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rt도 여러 단계가 있던데 어떤 단계가 좋을까요?
    little critter도 좀 더 찾아봐야겠어요.
    CD도 좀더 활용! 명심하겠습니다.
    아서 스타터는 또 뭔지..ㅎㅎ 공부좀 해볼게요.

    답글달아 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또 답글좀 많이 달아주세요. ^^

  • 8. 베이
    '11.2.11 3:21 PM (180.68.xxx.217)

    마이너님~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엄마표 영어가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약간 거기에 거부감이 있거든요.
    집에 있는 책들, 도서관 자료들 최대한 반복해서 이용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하는거 맞아요.

    영어 가르치는 일도 해봤고, 출판일도 좀 해보았지만 제가 하는 것은 대부분 성인 상대라
    사실 어린이 영어 쪽으로는 잘 모르는게 맞아요.
    그러면서도 어떻게 될꺼다..이런 생각 있는것도 맞아요.
    마이너님 말씀이 제 맘을 콕콕 짚어 주시네요.

    저희 아이가 동화책을 무차별로 읽을 수준이 될까...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약간의 기초는 있는게 맞기는 한것 같아요.

    엄마가 게을러 제대로 정보 수집도 안하고, 궁금한게 있으면 일단 게시판부터 찾아
    대~충 물어보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고...에구..찔리고 부끄럽네요.

    일단 제 생각은 집에 있는 낸시홀 책을 하루에 다섯권씩만 읽어보려고 해요.
    동화책 읽기 시작하기 전에 기본을 좀 다지는 의미에서요.
    다섯번씩 돌려서 몇번 읽어보고, 어느정도 기본이 되었다~ 싶으면 도서관에 가봐야겠어요.

    여기는 저기 의정부 보다 더 위, 서울 북쪽입니다. 도서관도 어느정도 있고, 둘러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영어 동화에는 관심이 적으니 한두번 빌려 보아도 효과가 그닥~이었어요.
    영어책은 사실 (제가 보기에는) 많더라구요.
    일단 그렇게 기초를 다지고서 동화책 읽기 들어가야겠어요.
    도서관에 가서 미리 공부도 좀 해야겠습니다.
    엄마가 봐도 책이 너무 많으니 어디에서 시작해서 무얼 빌려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부끄럽네요. ^^
    선무당이 사람잡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이쪽에서 일도 좀 하고, 외국에도 다녀오고, 나름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이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또 실패하신 케이스도 많이 봤어요.
    제가 아는 분은 일본분이신데, 한국에서 결혼하셨고, 영어 가르치시는게 직업이었꺼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영어는 학원다니고 다른애들이랑 똑같이 공부했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어떻게든 되겠지..했다고는 그런 경우가 많다고 얘기는 들었던터라
    노력은 해야지..하면서도 큰 그림을 못잡고 있네요.
    마이너님 감사해요~
    언젠가 저도 이렇게 제 경험담도 나누고...그럴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와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 9. 베이
    '11.2.11 3:22 PM (180.68.xxx.217)

    참, 엄마표에 관한 책들은 다 읽어 보았어요.
    잠수네도 읽고, 솔빛엄마도 읽고 다 했답니다.
    그러니 더 마음이 급해지는듯 해요.
    아직 늦지 않았다~ 싶었지만, 또 지금 놓치면 늦을 것 같은게 엄마맘인가봐요. ㅎㅎ

  • 10. 베이
    '11.2.12 8:46 AM (180.68.xxx.217)

    마이너님~ 혹시나 싶어 다시들어와 보았더니, 또 이런 댓글이...
    고맙습니다.
    이제 마이너님 말씀이 이해가 가는 듯 해요.
    학습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아이가 즐길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씀이시죠?
    그럼 도서관은 미룰 필요가 없겠네요.
    아이에게 적당한 책을 골라서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는 것이군요.
    고맙습니다. ^^

    사실 제가 영어동화에 대해 잘 모른답니다.
    리더스..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브라운 베어..를 기준으로 해서 책을 골라봐야겠어요.

    사실 하나 더 여쭈고 싶은게 있어요.
    이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영어동화책을 어떻게 읽혀야 할까요?
    아이보고서 책을 읽자고 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동화책을 읽히는 것인가요?
    읽었던 책을 또 읽고 읽고 하면서 반복해서 시키면서요?
    아..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어떻게 책을 읽혀야 할지 모르겠어요.
    잠수네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30분씩..이 방법 말고는 사실 달리 생각이 안나요.
    보통 제가 책을 읽어 주는 시간은 잠자기 전 시간이라, 이때 아이랑 같이 리딩 교재를 좀 읽어줄까..했었꺼든요.
    그런데 아이가 스스로 동화책을 보도록 하려면 어떻게 유도해야 할지...고민입니다.

    아이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혹시 좋은 방법 있으셨으면 여쭈어 보고 싶어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사실 더 질문은 안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 한번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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