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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거 의부증 증세 인건가요... 괴로워요.

의심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1-02-10 18:37:25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출장도 많고, 접대도 많은 직업인데
(바로 전 직장은 접대가 없었어요. 출장도 없고)
최근에 회사를 옮기면서 제가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진짜 고민고민 하다가 물어봤어요.
예전에 일할때 정말 접대 많이 했었다고 하길래(룸싸롱 이죠...)
지금 하는일도 예전이랑 같은일이야? 했더니 그렇다고 했어요.
혹시 이 일도 접대하고 그러냐 물었더니...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했어요. 예전처럼 그렇지 않다고..

근데 .. 그 아니라는 말이
저를 안심시키기 위한 그냥 립서비스 같단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같은 업무를 하는데, 예전에는 맨날 술마시고 접대하고
그랬었는데.. 같은 일인데 지금은 그쪽 업계 상황이나 문화가
싹 바뀌어서 접대같은거 전혀 없이, 정말 건전하게 일만 한다는게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납득이 잘 안됐어요.

그래도 아니라고 하니 그냥 믿기로 했죠.
생각한다고 해도 마음만 상하고
괜한 싸움만 될것 같아서요.
어제. 퇴근시간 후에 남자친구가 손님 만나러 이동중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전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하고 집에 갔어요.
보통 12시~1시 사이에 통화를 하거든요. 자기전에
손님 만나러 간 후에 아무 연락이 없었고.
전 퇴근하고 집에와서 좀전에 집 도착했다. 술한잔 하는중?
이런 문자를 보냈고. 답은 없었어요.

그리고 밤 1시경에 전화를 했어요.
지금쯤이면 끝났겠지... 생각하면서
신호가 아주아주 여러번 울릴동안 안받다가
한참있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밖이더라구요.
소리들으면 집인지 아닌지는 알잖아요.
아직 손님들하고 있어. 하길래. 알았어요. 하고 끊었는데
그시간이면 술을 마시고 있었을텐데
전혀 조금도 시끄럽지가 않고 아주 조용한 목소리가 울리는 복도같은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전화를 끊고나서
괜한 생각 안하려고 안하려고 했는데
룸싸롱이겠구나 란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새벽 1시가 다된시간.
시끌벅적한 술집은 아니고. 분위기 좋은 바 같은데라면
음악소리도 들리고 할텐데.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울리는 복도같은 소리.
그리고 아주아주아주 한참 있다가 받은 전화.
접대를 하는구나.. 란 생각이 계속 들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대부분 여자들이 그렇지만.. 전 좀 유별나게 더더욱
여자끼고 술마시고 성접대 하고 그런것에
아주 예민하고 정말 그런것 경멸하거든요.
예전에도 그런 문제로 남친이랑 크게 싸운적도 있고요.

집에 언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어요.
문자한통 없었거든요
머릿속은 아주 복잡하고 기분은 너무 찝찝해서
잠도 안오고 새벽에 아주 늦게 잠들었어요.
집에 도착했단 문자도 없었고
오늘 아직까지 문자한통 없어요.
저도 어제 그생각때문에 언제들어갔는지 묻지도 않았고
(새벽에 늦게 들어갔다고하면 룸싸롱이란 생각이 더 확실해지는것 같아 그게 싫어서)
아무 연락도 안했어요.

곧 결혼인데
한번 이런일에도 이렇게 기분이 찝찝하고 잠도안오는데(추측만으로도)
앞으로 어찌해야 좋을까요.
어제는 내가 의부증 증세가 있단 생각도 들고
왜이렇게 머릿속엔 나쁜 생각만 계속 드는지.

연애 안해본거 아니고
나이도 좀 있지만
이렇게 접대하는 직업 가진 사람은 처음만나봐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봤어요.
이런걸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안되있는것 같아요.

저 의부증 증세 인건가요?
괜히 말꺼냈다가 싸울것 같아서
지금 문자도 안보내고 있어요.
IP : 211.47.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1.2.10 6:40 PM (118.36.xxx.97)

    까마귀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절대 직업을 비하하는건 아니고 아무렴 저런게 생활이되다보면
    자주 노출되는거 아닌가요....

  • 2. 아무래도
    '11.2.10 7:45 PM (219.248.xxx.41)

    접대많이 하는 부서이다보면 윗분처럼 유혹에 노출이 쉽게되죠. 그렇지 않아도 남자들은 자유분방(다그렇지는 않음)하다보니 유혹에 손길도 많고 ...저도 결혼생할 20년 넘었는데 그런문제로 숯하게 싸웠는데 그런건 게임도 안되고...도가 지니친 관계만 아니면? 지금은 그래서 모든걸 포기하고 삽니다. 이제 게임시작입니당..에구.

  • 3. 플로라
    '11.2.11 2:17 PM (68.238.xxx.170)

    중요한건 사람을 유심히 판단해 보세요,,,, 바람나서 가정 팽게칠 사람이면 즉시 그만
    바람을 펴도 가정을 지킬사람이면 남자가 접대를 해도 일찍들어 오게 노력하세요,,,,,

    뭐 지금 와서 결혼을 깬다는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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