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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은행다니시는분들 질문이요

이웃아짐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1-02-10 16:35:27
거의 매일 함께 차마시고 친하게 지내는 50대의 이웃언니예요. 아저씨가 은행다녀요. 연세도 꽤 있으시니 부지점장쯤 되세요. 퇴직을 몇년 앞둔 시점이시죠.
근데 이집 아저씨 자주 언니에게 은행 심부름을 보내요. 같이 마트 갔다가도, 혹은 차마시다가도 아저씨가 부탁한거라며 은행엘 가요.
이웃언니는 인터넷 뱅킹을 할줄 몰라요. 폰뱅킹은 한다더군요. 우짜뜬 그집 아저씨가 회사나 집에서 은행일 처리 안하고 언니가 자주 직접 은행엘 가시더군요.
그리고 최근엔 연말정산 내역서 필요하다며 병원과 약국을 일일히 다니면서 내역서 띠러 다니네요.
아저씨가 은행이나 집에서 출력하시면 될텐데 왜 언니가 이걸 직접 받으러 다니냐고 물었죠.
언니는 난 컴퓨터 몰라서..이런 대답만 하네요.
그집 아저씨 은행직원임에는 틀림 없거든요. 아주 드물게 카드 만들라고, 통장이나 적금 하나 들라고 부탁해요.
그래서 저도 카드와 아이들 통장 만든적도 있구요. 몇천원 안되는 연회비 부담 안주려고 제 통장에 연회비까지 친절하게 아저씨 명의로 들어와  있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저씨가 회사나 집에서 인터넷으로 다 처리할수 있는 일인것 같은데 왜 자꾸 언니에게 은행 다녀와라 연말정산 서류 떼어라 심부름을 시킬까 이해가 좀 안가네요.
그거 점심시간에 잠깐 처리하면 되는 수준일텐데..전 이집 아저씨가 일부러 언니한테 심부름 시킨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진짜 두분다 좋은분들인데 제가 넘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려요.
이집 아저씨 왜 자꾸 언니에게 이런 심부름을 시키는걸까요? 회사에서는 사적인 인터넷뱅킹 하면 안되거나 못하게 돼있는건가요?
IP : 211.63.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1.2.10 4:41 PM (180.71.xxx.169)

    저희 가족중에도 은행원이 있는데
    본인이 회사에서 가정일 처리하는 것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같이 근무하는 직원에게 내 사생활 떠들고싶지 않은 느낌?
    워낙 은행에 민원인이 많아서 가뜩이나 아래직원들 바쁜데 이것저것 처리해달라고 시키기도 싫은 것 같고..

  • 2. 우리
    '11.2.10 4:50 PM (123.213.xxx.235)

    남편도 은행원인데요.
    본점에 근무하는 사람은 은행 볼일 보러 일부러 지점에 내려가서 일 봐야해요.
    은행일이 자기 사적인 볼일 보러 다닐만큼 그렇게 여유있지도 않구요.
    그리고 연말정산서류도 제가 집에서 다 인터넷으로 뺐어요.
    그리고 의료비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정확하게 입력이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일이 떼러 다녀야 해요.

  • 3. 원글이
    '11.2.10 5:05 PM (211.63.xxx.199)

    다른집들도 그런가요?
    제 생각으론 언니가 인터넷 뱅킹 할줄 모른다면 아저씨가 퇴근후에 집에와서 출력하거나 처리해도 될거 같은데 그걸 일일히 회사에서 전화해서 심부름 시키시더라구요.
    언니는 지인들과 함꼐 차마시거나 밥먹다가도 항상 먼저 가요. 아저씨 심부름 해야한다고요.
    인터넷 뱅킹을 할줄 모르니 안타깝더군요. 그거 대신해줄수도 없구요.

  • 4. ,,
    '11.2.10 5:13 PM (121.160.xxx.196)

    은행 컴퓨터 시스템이 개인적인 인터넷 다 막아놨을수 있죠.
    제 컴퓨터에서는 국세청 년말정산 자료 프린트 할 수 없어요. 중간에 서버컴퓨터가 연결되어
    있어서요.

  • 5. 본인일
    '11.2.10 6:47 PM (222.239.xxx.219)

    본인 일을 처리하면 결재 라인에서 다 뜨고, 회사에서 일 안 하고
    개인 일 처리한다고 하기 눈치 보이기 때문에 하기 그렇대요.
    또 공인인증서나 그런 것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보안 시스템 때문에요.
    저도 남편 대신 인터넷뱅킹으로 처리해요.

  • 6. 원글이
    '11.2.10 6:59 PM (211.63.xxx.199)

    역시 이웃언니가 인터넷뱅킹을 빨리 배워서 처리하는수밖에 없군요.
    모임에서 언니가 일어나기 싫은데..하면서 일어날떄 마다 다들 저집은 아저씨가 은행직원인데 인터넷뱅킹 처리가 안되나? 궁금했었거든요.

  • 7. 울이웃도
    '11.2.10 7:48 PM (58.74.xxx.201)

    남편이 은행 지점장 후보인데..곧 되긴 된다고.
    근데 컴맹이네요. 인터넷 쇼핑도 못한다고.
    남편은 할줄 아는데 안하는것인지..
    부인이 못하는 것은 확실하구요.
    많이 답답할거 같아요.

  • 8.
    '11.2.10 11:57 PM (115.136.xxx.24)

    뭐 별로 이해못할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이 회사 책상앞에서 맨날 컴 만지면서 일하지만
    연말정산 서류 등등 제가 다 준비해서 주곤 했거든요.

  • 9. 귀찮아서.
    '11.2.11 3:04 AM (67.83.xxx.219)

    귀찮아서 그런거예요. ^^
    본점 직원들이 자기 업무 볼 시간이 없을만큼 바쁘다고요? ^^ 어느은행이요???
    지점직원들보다 본점직원들이 자기 시간 내기 더 쉬워요.
    일이 없다는 게 아니라, 본점의 일이라는 게 4시반. 은행 문 닫을 때까지 해야하는 일들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사실... 노는 사람도 많긴 해요.
    또~ 은행 본점 점심시간에 가보신 적 있으세요?
    우루루~~~ 쏟아져나옵니다. 점심먹으러 나간다고. 그때 은행일 보면 되죠. ㅋㅋ
    그냥 귀찮아서 그런겁니다.
    본점직원이 와이프한테 은행업무 시킨다. --->> 요건 그냥 귀찮아서 그런거구요.

    또 은행지점직원이면 은행업무 전산이랑 컴맹하고는 아~~무 상관없어요.
    엑셀, 워드, 하물며 검색도 어눌하게 해도 은행전산은 다~해요.
    그런데도 와이프시킨다. --->>> 이것도 그냥 귀찮아서죠.

    와이프를 시켜야하는 이유 딱 하나는 있는 게 있어요.
    은행직원들 보통 자기은행 거래 안하는 사람 많거든요. ^^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그럴 경우 타은행가서 일보기는 힘들죠. 그럴 때는 배우자의 힘을.

    ------------------------------ 이상 은행직원였습니다. ^^

  • 10. 음.
    '11.2.11 4:26 PM (220.76.xxx.27)

    저는 지금 모은행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PC에 보안프로그램이 설치 되어있긴 하지만 공인인증서 다 쓸수있습니다.
    여긴 계신 다른 분들 모두 연말정산할때 국세청 사이트 들어가서 서류 출력해서 제출하셨고
    인터넷뱅킹도 할때 공인인증서 다 사용할 수 있어요.

    위에 어떤 분이 본인일 처리하면 결재라인에서 다 뜬다고 쓰셨는데
    결재라인은 은행의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할때만 지정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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