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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자전거 아파트 옆동에서 발견.. 어떻게 돌려받을까요??
친정엄마가 공용자전거 주차장에 묶어두고 볼일보러 가셨다가 분실했는데
바로 옆동에 떡하니 서있더라구요.
찾았을 때 기분이란 아~ 올해는 운이 좋을라나?^^
저렴한 바구니 자전거지만, 신랑과 같이 운동할려고 커플자전거로 2대를 사서 한대를 분실한거 구요..
차대번호는 알고 있지 않지만 자전거 안전검사일자는 가지고 있는것과 일치하고,
전에 타다 넘처져 바구니 한쪽이 찌그러진것도 맞고,
그리고 그 자전거는 판매가 중단 된 모델이라 타면서 한번도 같은 모델을 본적이 없어요.
달라진거라곤 핸들에 고무벨이 달려있고(기존거 역시 달려 있어요), 짐받이에 묶을때 사용하는 굵은 고무줄이
묶여 있어요.
바구니에 쌀 포대자루하고 파란색 비닐봉지가 있는 걸 보니
애들은 아닌거 같고 나이많은 남자일까 추측해보는데..
아파트 누구네가 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막상 만나서 얘기해도 자기꺼라 우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싸워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잘 싸울까요.. 말싸움엔 소질이 없는데..
경찰를 부를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조언 부탁드려요!!
1. 음...
'11.2.10 3:06 PM (122.32.xxx.10)커플로 구입하셨다니까 구입처에 가시면 차대번호가 남아있지 않을까요?
남편분과 함께 집에 남아있는 커플 자전거를 가져가서 대조해보세요.
만약 같은 모델로 같이 사셔서 안전검사일자까지 남아있으면 못 우기지 싶은데요..2. ..
'11.2.10 3:24 PM (59.17.xxx.22)자전거를 어디서 구입했는지 입증하라고 하세요.
최악의 경우, 경찰이 개입하게 되면 간단하겠네요.3. 파니미
'11.2.10 3:31 PM (112.154.xxx.103)5년전에 인터넷으로 구입한거라 어디서 구입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니 가물가물...난감하네요..
그냥 자전거에다 자물쇠 잠궈놓고 연락처 남길까요?4. ..
'11.2.10 3:35 PM (116.37.xxx.12)아직 님의것으로 판명된게 아닌데 자물쇠 잠궈놓으면 안되죠.
그냥 근처에 게시해놓으세요.
언제 자전거를 잊어버렸는데, 내 자전거와 차대번호와 검사일지가 동일한 자전거가 있다구요.
언제까지 몇동앞으로 가져다놓으라고 써놓으세요. 안그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5. 파니미
'11.2.10 3:36 PM (112.154.xxx.103)고무벨, 마대자루... 일년이 지났는데도 깨끗이 사용한거 보면
약간은 꽉 막힌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화 언성이 높아지고 경찰을 불러야 할까요? 그런거 싫은데.. ㅠㅠ6. 질문이요
'11.2.10 4:23 PM (211.114.xxx.153)싫어도 어쩌겠어요. 님이 그 자전거를 되찾을 각오를 하셨으면 그 정도는 감수하셔야죠.
게다가 아직 100% 확실한게 아니니깐... 저같으면 언성 높일 각오 하고서라도 일단 얘기는 해보겠어요.7. 실수하지않게
'11.2.10 5:39 PM (211.211.xxx.247)그분이 훔쳤다고 볼수도 없는상황이네요
다른사람이 훔쳐타곤 아무데나 버려놓은걸 타고계신지도 모르니깐요
조심스레 몇년전에 분실했고 이 자전거가 그러랑 번호가 같아서 묻는거라고 .........
자전거는 대리점에서 구입하면 고유번호와 구입자를 기록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 구입하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8. ...
'11.2.10 6:05 PM (121.133.xxx.4)제 친구 같은 경우였는데...그 학생 서울대생... 벼룩시장에서 샀다고 했는데...
훔쳐간게 뻔한 상황이었어요. 결국 돌려받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 분이 알아서 전후과정 다 맞춰가시면서 그 학생에게
증거를 대라식으로 하다... 코너에 몰림9. ..
'11.2.10 6:45 PM (110.14.xxx.164)우선은 연락해서 물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