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기가 그렇게 좋은곳이예요?
새 신랑집이 좀 어려운 모양인데 사람 하나보고 간다고 하는 딸이 내심 기특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혼수도 절약에 절약하는 알뜰한 신부가
결혼은 꼭 양재동 엘타워라는곳에서 해야한다고 우겨서 그곳에서 한다고 합니다
새신랑이 예비장모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이야기하길
집안이나 이웃을 무조건 많이 초대하질 못할것 같다고..
밥값이 팔만원이니 ...
조카딸아이 말이
엘타워가 요즘 새신부들의 로망이라네요
그런데
우리집에서 결혼식에 갈 사람이 모두 네사람인데
저는 부조를 삼십만원 생각하고 있는데
저혼자서만 다녀와야 하려나요?
잔치집에는 자고로 손님이 많아야하는 법인데
많은것이 민폐가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1. 가야하나말아야하나
'11.2.10 11:38 AM (122.35.xxx.55)지금 검색해보니
가장 싼 음식이 육만오천원이네요
거기다 음료수와 국수정도 옵션으로 하면 칠만원은 그냥 넘어가겠는데요
조카아이가 자기친구들은 다들 거기서 했다고 자기도 거기서 해야한다고 우겼다니
사독댁에서도 어쩔수 없이 그리했는모양인데요
저는 당장에 혼자가야하나 가족들 모두가야하나로 부담이 됩니다2. ㅇ
'11.2.10 11:38 AM (199.201.xxx.204)엘타워가 이뻐요...
굉장히 커다란 오르간도 있고
음식도 맛있고
전 왠만한 호텔보다 낫더라고요
좀 싼 호텔보단 비싸고 특급호텔보단 싸고 그래요3. 제
'11.2.10 11:41 AM (180.70.xxx.22)막내동생이 그곳에서했어요...
그저 별볼일없는 호텔(이름만 호텔이라써있는곳)보다 분위기는 더 좋더라구요...
식대가 좀 비싸서그렇지....
저희도 신부가 원해서 거기로했어요....
엄청큰 오르간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몇대없는거라하더라구요...
신부들이 좋아하는곳이긴한것같더라구요....4. 유지니맘
'11.2.10 11:42 AM (112.150.xxx.18)헉 그가격이였군요 ..
저도 사촌동생 결혼 거기서 했었는데 ..
그런줄 알았으면 축의금좀 더 할껄 .....
암튼 맛있게는 먹고 왔던 기억이 ....5. 돌잔치
'11.2.10 11:54 AM (218.38.xxx.220)돌잔치는 음식값 3만원대던데...결혼은 그렇게나 비싼가요?
6. ..
'11.2.10 11:54 AM (116.37.xxx.12)그렇게 비싸다면 저라면 호텔에서 하겠어요.
거기서해도 하객들이 그가격인지 모를것 같고
호텔1박도되고 결혼1주년때 거기서 잘수도있고
돌잔치혜택도있구요....저도 가봤는데 좋아보이기는 하더라구요7. 저도
'11.2.10 11:56 AM (222.112.xxx.182)그가격이라면 호텔 추천하고싶네요..
차라리.......8. 뭔
'11.2.10 11:57 AM (222.112.xxx.182)로망이랍니까..
로망 아니에요...9. 제
'11.2.10 12:03 PM (115.136.xxx.24)제 동생도 거기서 했어요.
근데 신랑집이 어렵다면서,, 신부는 꼭 거기서 하고 싶답니까..
형편 어려운 신랑이랑 결혼하면서 거기서 결혼을 하자고 하면,,
신랑네는 손님 많이 부를수록 오히려 손해가 나서,, 손님도 많이 못부르고,,
부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중에 섭섭하다 어떻다 하는 뒷말 듣게 돼요,,
신랑네를 배려한다면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결혼식장이 뭐 그리 중요하답니까..10. .
'11.2.10 12:08 PM (183.98.xxx.125)저..낼모레 결혼인데 ㅎㅎㅎ
엘타워가 신부들 로망이라는건 처음알았어요 ㅜㅜ
그나저나..밥값은 홈피에 나온 가격에서 할인이나 뭐 이것저것 해주지 않나요?11. ㅁ
'11.2.10 12:14 PM (211.62.xxx.75)제 사촌이 거기서 했어요.
비싼호텔이나 하우스웨딩을 제외하고 제가 여태까지 가본 결혼식장중 젤 좋던데요.
로망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나중에 상.황.된.다.면 거기서 하고 싶긴 하더라구요.
결혼은 혼자 하는거 아니니 신랑쪽 형편이 어렵다면 배려해야지요.
그리고 결혼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나중에 지나고 보면 결혼식 비용이 그렇게 아깝다고 ㅎㅎㅎ
결혼식장이니 뭐니 당시에는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던데요.12. 원글
'11.2.10 12:14 PM (122.35.xxx.55)윗윗님 ..제말이요
요즘은 신부의견이 최고인 모양입니다
결혼식장 그게 뭐라고 신랑형편 생각안하고 고집을 부리는지..
새신부가 굳이 거기서 하고 싶다고 로망이니 뭐니 하니
친구들까지 들먹이니 가족들이 그리하랄수밖에요
밥값이 너무 비싸니 손님으로가도 부담스럽네요13. 저라면
'11.2.10 12:25 PM (220.127.xxx.229)신부가 그런데를 박박 우긴다면
신부가 결혼식비 75% 내면 동의해 주겠습니다, -_-++
지 원하는 건 지 힘으로 해야지 무슨~14. ..
'11.2.10 12:29 PM (125.241.xxx.98)엘타워에서 하든지
호텔에서 하든지
저는 제가 낼 축의금을 더 내지는 않습니다
밥값 생각해서 올리고 내리고 하면
보통 예식장에서 하면 깎아서 내야 하는지요
비싼 곳에서 남에게 보이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그사람이 그만큼 여유가 되는 가 보다 하고...15. ...
'11.2.10 12:35 PM (115.139.xxx.35)몇년전 멋모르고 지인 거기서 한다길래 부조금 10만원 들고 룰루랄라 갔다가
미안해 죽을뻔 했어요. 다시 나가서 부조금 봉투 찾아다가 더 넣을수도 없고
참 민망하더라구요. 지금이야 엘타워 꽤 유명했지만 그땐 외부 모습만 보고
걍 보통 평범한 예식장인줄 알았걷ㄴ요.
왠만한 중급 호텔보다 더 식장 이쁘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다시 결혼하고 남자쪽 형편 괜찮으면 하고 싶을정도로였어요.
어찌나 이쁘게 신부가 보이던지요. 남편이 저보고 어이없어 하면서
새남자 만나서 여기서 재혼하라고 투덜거렸을정도로 감탄했어요.16. 좋아요
'11.2.10 1:45 PM (115.86.xxx.66)근데요 어차피 결혼식날 누가 온지 잘 모르잖아요.
저 같으면 와준 사람들이 느무 고마워서 각각 봉투 만들어 보냈네요.
저희 어머니 왈, 좋은 날에 축의금 가지고 이러저러하게 따지는 거 안 좋아 보인다. 고 하셨어요.
그리고, 호텔이나 그런 중급 이상의 예식장 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다 그만큼 되니까 가는 거예요. 저희 사촌 언니들 호텔에서 결혼했지만, 축의금 안 받았고요. 대학 선배들도 결혼 많이 했는데 당시 1~2학년 때라 친구들이랑 조금씩 모아 내고 (진짜 지금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죠;;) 밥 먹었는데 되게 기뻐 하며 맞아 주시더라고요. 저도 결혼할 때 저보다 어린 후배들한테는 축의금 내지 말라고 했어요. 조금 손해보면 어때요. 좋은 날 다 같이 와서 축하해주시는 거잖아요. ^-^
그냥.. 다 같이 가셔서 축하해 주시고 밥 편하게 먹고 오세요. 30만원이면 4명 가셔도 돼요.
저는 늘 혼자 가서 10만원 20만원 내고 오는데요. 저 같은 사람이 거기에도 있을 거예요.
환하게 많이 웃어 주시면 될 듯. :)
+ 근데, 그 새신랑 웃기네요. ㅋ17. 저도
'11.2.10 1:45 PM (59.159.xxx.42)엘타워에서 하든지
호텔에서 하든지
저는 제가 낼 축의금을 더 내지는 않습니다
밥값 생각해서 올리고 내리고 하면
보통 예식장에서 하면 깎아서 내야 하는지요
비싼 곳에서 남에게 보이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그사람이 그만큼 여유가 되는 가 보다 하고... 22222222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