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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절실 - 예비고3 학교생활기록부

고3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1-02-09 11:16:02
나이스 학부모 싸이트에서 아이 생활 기록부를 봤네요

과목별 선생님들의 평가란이 있는데
유독 고2 수학 과목 중 한 과목 선생님이 정말 심한 평가를 하셨네요(학습태도)

다른 수학 선생님들(고1수학 담당 선생님들 포함)은
그 과목 선생님과 다르게 아이의 수학적 재능에
거의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해 주셨구요

이과인데, 악평 수학선생님 포함 수학과목은 전부 1등급입니다
아이도 수학을 전공으로 진학 하고자 합니다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아이에게 굉장히 호의적 평가를 해 주셨는데
한분만 너무 심한 평가를 해 주셔서
혹시 대학 진학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며칠째 고민하고 있어요

아이의 성적는 꽤 잘하는 편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야 될까요



IP : 119.69.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9 11:28 AM (122.153.xxx.11)

    아니태도에대한 면담이면 하시고, 기록수정을 위한 면담이면 불가능할거 같아요..
    생활기록부수정은 기록이 다 남고 성적조작관련연관으로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뉴스에도 생활기록부 변경 관련해서 서울시교육청 감사 착수했다고....

  • 2. ..
    '11.2.9 11:29 AM (122.153.xxx.11)

    아니...아이 오타입니다.

  • 3. ...
    '11.2.9 11:35 AM (221.138.xxx.206)

    아이와 먼저 얘기를 해보세요. 수학을 오래전에 배우신 선생님들중 수업중에
    잘못 가르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랬을 때 아이가 본인만 알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여럿이 공개적으로 지적을 하고 질문하면 상관없는데
    혼자서 집요하게 질문할 때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망신당했다고 생각했다면
    그런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고 학생부를 고칠 수는 없는거고 담임선생님 소관도 아니니
    어찌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다른 선생님들 평가가 다 좋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4. ....
    '11.2.9 11:43 AM (211.234.xxx.38)

    상담해보셔도 별 성과는 없으실거구여..크게 문제되지는 않으실거에요..

  • 5. 제가
    '11.2.9 11:45 AM (211.234.xxx.36)

    중학교 생활기록부 떼봤는데요
    흠잡힐일 한게아닐까요
    저2학년때담임선생님이 수학이셨거든요
    제 기억으로 되게 게으르고 성가신거 싫어하고
    성의없어서 저도 별로 좋아하진않았어요
    저는 나만 즐거우면 된다는 이기적인 인간이라
    공부도 열심히 하지않고 노느라바빴으나 3년 내내 수학 경시반에
    3년 내내 수학은 올백 이었어요 특목고 지원했고요
    근데 제 생활기록부에 수학관련 기초가 부족함 이라고 쓰셨더라고요
    저 고입선발도 다 맞았거든요;;; 중2 수학기초가 현저하게 부족하면 만점 맞기힘들었겠죠

    그후로 그 선생님이 나를 싫어했던거구나ㅡ 하고 이해하고 넘겼어요
    근데 생활기록부 못바꾸잖아요 이번에 고친거걸려서감사받던데. ..
    어쩌겠어요 더 수학석차올리는수밖에없네요

  • 6. 고3
    '11.2.9 11:46 AM (119.69.xxx.143)

    아이가 수학문제를 풀 때
    나름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의 풀이 방식이 맞는지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것을
    좋아해요

    한번는 정해진 공식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풀고, 아이들에게도
    아이가 생각한 방법으로 가르쳐 주었는데
    이문제가 5점짜리 주관식 서술형으로 출제가 됐고
    처음 체점시 모두 틀린 것으로 처리 되었다가,
    아이의 질문에 다른 수학선생님들과 논의 끝에 모두 맞는걸로
    처리 된적도 있어요

    그런데 그 선생님은 아이의 이런 태도를 정말
    싢어 했다고 하더군요

    다른 선생님들은 아이가 틀리든, 맞든
    질문하면 받아 주시고, 잘못된 부분도 지적해 주시고
    그렇게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반응를
    보여 주셨는데 이분은 아이를 무시 했다고 합니다(아이 입장)
    다른 선생님 평가난에는 아이의 이런 학습 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러번 언급이 되어 있구요

    입학사정관이나 수시를 쓸 때 혹시나 이런 평가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7. ...
    '11.2.9 11:49 AM (221.138.xxx.206)

    속사정을 알면 대학에서는 더 좋아할 학생일지 모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8. 흠,
    '11.2.9 11:52 AM (122.153.xxx.10)

    보통 선생님들은 생기부에 잘 써주려고 합니다. 솔직히 쓰기 어려워요.(여러가지 상황상.. ㅠㅠ)
    그런데 그 선생님은 그렇게 쓰신 것을 보니(!) 학생의 태도는 문제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생각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냥 넘어가실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 또한 교사의 평가의 방법이니 그것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입니다.

  • 9. 고3
    '11.2.9 12:00 PM (119.69.xxx.143)

    제가 댓글 쓰는 사이에
    다른분들이 많은 댓글 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며칠 이문제로
    담임선생님께 상담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제 뉴스보고 더 망설여져서
    82에 물어 봤네요

    그냥 있어야 겠네요

  • 10. ....
    '11.2.9 12:09 PM (112.152.xxx.122)

    교사들중 괜찮은분들도 물론 많이 계시나 개인적인 감정을 아이에게 투사해 안좋은쪽으로 생기부적는 교사들은 정말 자질부족교사이지요 그거 아이와 학부모들 조금만 학교생활에 관심있음 피부로 다느끼고 자질부족입니다 그런교사들은 학부모에게 소문 쫙나지요 학부모들은 학년바뀔때 선생들 정보 서로서로 주고받는 데 긴밀하게 움직이니..다음해있는 교원평가제에 영향이 가지요
    개인감정을 아이들에게 맘대로 투사하는 교사들은 정말 어떤 트집을 잡아서라도 꼭 안좋게 쓴다고 들었어요 그런 교사들은 그냥 두면 안되겠지요 나름 학교에서 엄마들 사이학생들사이에 괜찮은 교사라면 객관적 판단이 되겠지만 그런교사들은 학부모,학생들에게 진상교사로 쫙 퍼지죠

  • 11. 아..
    '11.2.9 12:23 PM (118.33.xxx.146)

    저는 중1 때 담임이 제 생활기록부 평가를 아예 반아이들 앞에서 불러주셨어요.
    "이기적"이라고요.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그렇게 쓰고 말 것이지,
    왜 반 아이들 앞에서 아예 그걸 불러주셨을까요?
    그리고 반에서 밉상인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 생활기록부도 불러주시더군요.
    "반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한다"라고요.
    중1이었지만 반 친구들이 HR 끝나고 희한해 하며 혀를 찼어요.
    - 나중에 더 커서(고3때?) 이런 일도 있었다 하고 이야기하니
    저희 엄마가 그 담임이 노골적으로 촌지 요구하고 집에도 여러번 방문했다고 합니다. (가정방문이라는 명목으로) 돈 달라고 전화도 많이 왔다는데 집에서 거절했다고 해요.
    - 어쩐지, 그 담임선생이 이듬해 근처 남자 중학교로 전근가시더라구요. 오랫동안 근무했던 사립학교 교사(정년가까운)가 이사도 아니고 근처 학교로 갔을 때에는 그런 이유더군요. 문제가 되었던 듯.. (선생 김봉두처럼)

  • 12. 입학사정관
    '11.2.9 1:44 PM (220.69.xxx.144)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하시는 경우가 아니면 상관없어요.
    사정관들만 생기부 꼼꼼히 보면서 추천서나 자기소개서와 비교하면서 평가를 하는데요
    일반전형은 단지 등급/단위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같은 숫자만으로 평가해요.
    그리고 만약 사정관전형으로 지원을 하시더라도 자기소개서에 그 부분을 넣으시면 돼요.
    "어느어느 부분에 선생님과 트러블이 생겼는데 그후 다른 과목, 다른선생님과는 어찌어찌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더 열심히 공부했다"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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