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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인데 일하게 생겼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일하게 생겼다.
처음 보는 사람들로부터 많이 듣는 말입니다.
이십년 만에 만나는 동창들도 이 말을 합니다.
어제는 아이 학원 원장과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수업 중 아이한테 어머니 무슨 일 하시냐고 묻더랍니다.
이게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보통 어떨 때 일한다는 느낌을 받나요?
1. 좀..
'11.2.9 9:53 AM (175.118.xxx.168)차림이나..인상자체가..엘리트하신거 아닐까요??
저는 캐주얼 입을때는 못듣는데.....정장풍으로 입는날 그런 이야기 들어요~~2. 세련된
'11.2.9 9:56 AM (211.63.xxx.199)세련된 캐리어우먼 분위기라는거죠
아는분은 정말 푹 퍼진 아줌마에 헤어스타일이나 얼굴이나 시장에서 순대 팔면 딱인 얼굴인데 전문직이더군요
그것조 부장판사! 완전 외모와는 딴판!3. ...
'11.2.9 9:56 AM (220.126.xxx.170)저는 학교다닐 때 엄마가 그런소리 많이 들으셨어요..
엄마가 세련되게 생기셨대요.. 울 엄마는 생긴것만 세련될 뿐.. 감각도 별로 없는 엄마였는데..
제 주위 엄마들중에는 일하게 생겼다 라는 말 듣는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엄마가 있어요.. 전업주부인데요..
그러니까 좋은 소리인거 같아요..4. ..
'11.2.9 9:57 AM (1.225.xxx.29)똑 부러지게 생기시고 외향도 그렇게 차리고 다니시나봅니다.
5. 전
'11.2.9 9:58 AM (59.12.xxx.40)전 세련되지 않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어요.
청바지 차림에 티셔츠 입고 운전연수 받는데 연수 선생님이 직장 다니냐고 물어보고....
다들 처음 만나면 일을 하는것 같아 보이나봐요.6. 저도..
'11.2.9 10:01 AM (183.102.xxx.63)그런 오해를 받아요.
결혼 전에도 학교와 직장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집에 있는데도
늘 바쁘게 돌아다닐 것같다는 오해.
음주가무 중에서 음주만 잘하는데도
날나리라는 오해..ㅋ
결혼 후에는 역시나 외출이 거의 없는 전업주부인데도
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 오해.
또는 분주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같은 주부로 오해받습니다.7. ...
'11.2.9 10:05 AM (122.34.xxx.15)음.. 화려하거나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취향이 아니라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 아닐까요? 아님 조금 지적이면서 모범생 느낌도 조금 나는? ㅋㅋ 칭찬 같슴당
8. ^^
'11.2.9 10:20 AM (203.249.xxx.25)당근 칭찬이죠^^ 푹퍼진 아줌마같지 않다는 말이겠죠? 잘 가꾸시는 분인가봐요.
9. .....
'11.2.9 10:20 AM (175.114.xxx.199)유치원선생님이 저보고 잘차려 입고 다녀서 직장 다니는 줄 아셨다고...
정장 입지도 않은데 수더분하게 보이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아요.
젊었을 때는 공무원 이냐고...왜 그렇게 보시냐 물어보니 말투가 딱딱해서 그렇다고..
윗님 말씀대로 노래방 가면 과거 화려 한 줄 알아요.
다 오해.10. ㅠ.ㅠ
'11.2.9 10:23 AM (118.217.xxx.28)저는 세련되지도 않고 후줄근해보이고 캐주얼 주로 입고 그런데 직장 다니냐 미술 전공했냐 (사실은 공대) 이런말 잘 들어요
자꾸 직장 다니냐 물어봐서 생계형으로 보이나 이런 생각까지 했었는 걸요 ㅠ..ㅠ11. ..
'11.2.9 10:24 AM (116.43.xxx.65)몸매가 날씬하고 말투가 좀 예의 있고
전체적으로 삶의 긴장감이 느껴지면
일하는 엄마 같던데요.12. ^^
'11.2.9 10:27 AM (221.133.xxx.70)제 개인적경험으론 헤어스타일이 많이 좌우하지않을까싶어요
직장다니는 분들 같은 헤어스타일이요
머리스타일이 전업이신 분들과 직장있는 분들과 약간 차이나잖아요~
제가 늘 생머리단발인데 곱슬머리라 외출할때 드라이로 정성스럽게 말아줘야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선생님이지 않냐..고 많이 들었어요
아니라 하면 전에라도 교직에 있지않았냐고 우기는 분까지 ;;
정장입으면 특히 많이 들어서 내가 쫌 많이 고지식하게? 보이나보다 싶어서
속상하기도 했어요
솔직히 선생님같다..가 그리 덕담은 아닌것같아서요;;
원글님은 아마 머리스타일에 보태어서 의상까지 정장풍에
세련되어 보이니 그런말을 듣는거겠지요13. ㅋㅋ
'11.2.9 10:46 AM (122.34.xxx.15)미술전공했냐는 말이면 되게 스타일리쉬해보이는 거 아닐까요? 캐졀 입어도 스타일 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 암튼 그런 말 듣는 거 부러워용
14. 전업 5년차
'11.2.9 12:26 PM (211.215.xxx.39)인데도...
직딩 15년...아직 그런 말 들어요.
다짜고짜 무슨일 하시냐고...물으시기도 하고..
심지어 집에서 쫄바지입고 이 안 닦고 있을때도...
걍 좀 ... 말수가 많지않고...(오지랍 넓지 않음...)
좀 사무적인 느낌을 느끼는듯해요.(좀 샤프해보이는 외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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