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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교수 아내의 피맺힌 절규 (고려대 수학교육과 정인철 교수)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3065
관리자님, 얼마전 올렸으나 더 이상 이글이 존재하지 않아 다시 올렸습니다. 만일 게시판의 원칙에 위배된다면 삭제하셔도 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어린 3자녀를 둔 엄마의 호소 입니다. 널리 알려주십시오.
고인의 아내는 자신의 결백과 억울함을 절규하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남편의 유서와 진술서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오늘 공개된 고인의 유서와 진술서는 www.truthisbeautiful.or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를 보시고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작년 10월 19일 성희롱이라는 누명을 쓰고 자살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고 정인철 교수의 아내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행정법원에 고려대학교 측에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전화로, 구두로 그리고 서면으로 남편을 성희롱으로 판정한 고대 양성평등센터에 관련 자료의 열람과 복사를 요청했으나 "개인 정보에 대한 비밀 보장의 의무"를 들어 학교측이 자료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힌 아내의 피맺힌 절규와 호소문은 다음과 같읍니다.
저는 고 정인철 교수의 아내 명정애 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지난 몇 개월의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봅니다.
앞 이 보이지 않는 그 칠흑 같던 깜깜한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칼끝으로 가슴을 후벼 파는 듯한 고통의 시간들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매 순간 순간 마다 내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피멍든 가슴을 부여잡고 여기까지 정말 용케도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경 고려대학교 운초우선관 7층 남편 연구실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하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제 가슴에선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피 눈물이 흐릅니다. 이 세상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심지어 아내였던 저한테 조차 의지 하지 못하고 좁고 어두운 사무실에서 홀로 목을 매고 있었던 남편을 생각하면 남편의 그 처절했던 외로움과 고통이, 거센 폭풍이 되어 제 가슴으로 덮쳐옵니다. 그 일을 겪은 후 너무나 놀라고 황망하여 무엇을 어찌 해야 좋을지 제 마음에 경황이 없었습니다. 먼저 제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급급했습니다.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남편이 없는 집안에 수많은 일들과 아이들을 챙기는 일 등등 갑자기 불어닥친 이 불행한 일들로 제 자신도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신앙 안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삶을 닮고자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리스도의 “조건 없이 용서하라는”가르침을 따라 내 남편을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아간 그들을 고통스럽지만 용서하고자 했습니다. 제가 그들을 용서 하고자 했던 또 다른 이유는 현실적으로 진실 규명이나 소송을 제기하면, 상대를 이기기 위한 일에만 몰두하고, 진실과 다른 말을 하는 상대방을 원망하면서 제 영혼이 피폐해지고, 또한 그 일에 매진하느라 아이들을 돌볼 수 없게 되어 남아 있는 아이들마저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법적인 분쟁을 하게 되면 사건 당사자인 상대방도 방어적이 되어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거나 양심에 따라 뉘우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도 우려되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그 경황없는 중에 그들을 용서 하고자 했던 이유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남편이 목숨을 바쳐 밝히고자 했던 진실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 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남편은 지난 2010년 8월 12일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황** 교수에 의해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에 김** 조교를 성희롱 했다는 사건으로 고소되었습니다. 그 결과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 조사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 19일 2시에서 2시 30분에 사이에 남편에게 성희롱이 인정된다는 심의 결과 통지서를 전달했습니다. 그 통지서를 전달 받은 직후 남편은 김** 조교를 성희롱을 한 적이 없다고, 목숨을 걸고 그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비통한 심정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남편의 유서에는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에서 단 한 번도 남편의 변론은 들어주지도 않고 김** 조교의 말만 듣고 사건을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사건을 처리하는 절차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억울한 항변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지난 10월 22일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 조사위원회에 사건에 대한 모든 진행 과정이 담긴 녹취록과 심의 내용에 대한 기록 열람 신청을 했습니다. 그 결과 11월 5일(금)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에서는 원본이 아닌 조사 위원회가 자신들이 사건의 모든 내용을 새롭게 정리한 사건일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알고자 하는 것은 사건전말에 대한 진실이었지 그들이 누군가 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리한 사건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다시 그 자리에서 사건을 상세하게 기록한 녹취록과 신고인과 가칭 피해자(저는 아직 피해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가 제출한 진술서와 기타 자료들의 원본 열람을 요청했습니다. 원본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진실을 알고 싶었고 또 한편으로는 상대편의 입장에서도 이 사건을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 일이 어떻게 이렇게 비극적인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는지 가늠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로부터 20일 후인 11월 25일 양성평등센터 소장으로부터 ‘제출자의 개인정보와 제출 자료의 내용에 대하여 철저한 비밀보장의 의무’로 인해 원본 열람이 불가하다는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남편의 억울함이 담긴 유서, 황교수와 김**에게 남긴 편지, 남편이 양성평등센터에 제출한 진술서와 별첨자료, 1차 조사 후에 남편이 쓴 ‘1차 조사에 대한 이의 제기, 그리고 양성 평등 센터가 보낸 심의 결과를 대조해 보면 수많은 의문점이 남습니다. 심의 결과의 내용을 보면 남편의 진술은 하나도 반영된 것이 없습니다. 남편은 양성평등센터 조사위원회에서 남편의 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대답조차 제대로 못하게 말을 막았다고 유서에 남겼습니다. 저들은 왜 남편의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요? 남편의 입을 막으면서 조차 불공정한 조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뭘까요? ‘개인정보에 대한 비밀 보장의 의무를 들먹이며’ 저들이 숨기고자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이런 의문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저는 신앙인으로서 고통스럽지만 그들을 용서하기로 했었습니다. 다만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바로 알고 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아내로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엄마로서 갑자기 아버지를 잃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해주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양성평등센터에 기록열람 요청을 한 것인데 그것마저 거부당했습니다. 성희롱 사건에 대해 남편은 죽음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는데 양성평등센터에서는 사건기록에 대한 열람조차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부당함을 외치고 한사람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사건의 원본 열람조차 거부할 수 있습니까?
이 제 저는 제 개인의 미약한 힘으로는 도저히 양성평등센터에서 감추고자 하고, 내 남편이 목숨을 던져 밝히고자 했던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없어 결국 법의 힘을 빌려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양성평등센터에 사건에 대한 모든 녹취록과 조사내용의 공개를 요청합니다.
“민족고대” 라는 명칭으로 불리어지기도 하는 고려대학교가 부디 진실을 마주 함으로서 도리와 정의가 인간 사회의 미덕이요 미래 교육의 주춧돌임을 알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은 프랑스 고전주의 작가 니콜라 부알로의 말로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대변했습니다. 저 역시 법으로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지금의 제 참담한 심정을 이 말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고, 진실만이 결국 진정한 사랑을 받는다.”
2011년 1월 26일 명정애
오늘 미망인은 자신의 결백과 억울함을 절규하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남편의 유서와 진술서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오늘 공개된 고인의 유서와 진술서는 www.truthisbeautiful.or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를 보시고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1. .
'11.2.8 5:50 PM (211.251.xxx.130)어떻게 해드려야 하나요 서명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부디 진실이 밝혀지길 빌께요.
2. 하~
'11.2.8 6:29 PM (222.110.xxx.194)세상을 오래 살아본건 아니지만 요즘 문득 문득 세상에 진실이 있긴한건가네요...ㅜㅜ
이글 읽어보니 가슴이 많이 답답하네요.....3. ....
'11.2.8 6:43 PM (203.112.xxx.1)부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4. 꼭!!!!!!
'11.2.8 7:06 PM (121.210.xxx.57)저 밑에 있는 글을 읽다가
제가 얼마전에 봤던 드라마 (즐나집)이 생각나는군요.
지방대출신인 교수를 궁지로 몰아가는 같은 학과 교수들의 횡포를....
정말이지...부디...
고인의 절절한 억울함의 절규가 하늘에 닿아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남겨진 가족분들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싸우십시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5. 순이엄마
'11.2.8 7:14 PM (112.164.xxx.46)어디로 가서 서명을 해야 하나요.
6. ...
'11.2.8 7:24 PM (220.117.xxx.98)정말 기막힌 일입니다. 이런 억울한 일이 점점 없어져서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슬프네요.
7. .
'11.2.8 7:25 PM (220.122.xxx.44)윗님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 가보세요. 이런 거라도 해드려야겠죠.
8. .
'11.2.8 7:27 PM (220.122.xxx.44)아직까지 그대로 있네요 많으신 분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힘을 보태드립시다.
9. ...
'11.2.8 7:28 PM (220.117.xxx.98).님~ 검색해보니 여기에 관련 글이 몇 개있고 그 중 댓글에 말씀하신 다음 아고라 주소가 있어 아까전에 서명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서명뿐이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10. 저도
'11.2.8 7:29 PM (211.109.xxx.163)서명하고 왔어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그 황 모 교수와 김 조교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 거죠?11. 화이팅
'11.2.8 9:14 PM (112.150.xxx.86)아내분 힘내세요 진실은 꼭 밝혀질겁니다 포기하지마세요 . 글을 읽어보니 정말 생각이 깊으신분이네요.어떻게 저런아내를두고 떠나갔을까요
12. 진실
'11.2.8 9:38 PM (110.10.xxx.74)저도 며칠전에 서명했어요.
고인의 억울한 죽음,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이 밝혀지고 풀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더불이 사악한 두 인간, 황우* 교수, 김경* 조교, 지은 죄의 댓가를 받기를 바라구요.
두 인간이 추잡한 관계인걸 황교수 부인은 아는지??
모른다면 콱 알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13. 야생화
'11.2.8 11:10 PM (115.20.xxx.124)14. 소년공원
'11.2.9 1:07 AM (137.45.xxx.230)고려대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수학교육과 홈에서 정인철 교수님은 깨끗하게 지워지고 빈 자리도 남지 않았더군요.
몸담았던 교과교육연구소는 소장으로 엉뚱한 사람 이름이 올라가 있지만...
고대 홈페이지 통합검색 메뉴에서 김조교의 이름을 쳐보니, 버젓이 교과교육연구소 소속 <교수> 라고 나오네요...
정말 기가 막혀서...15. 소년공원
'11.2.9 1:08 AM (137.45.xxx.230)게다가 김조교- 아니 이젠 "김교수" - 이메일 주소가 천사 라네요... 헐...
악마와 천사가 완전히 뒤바뀐 세상을 살고 있었다니...16. 루루
'11.2.9 5:20 PM (116.84.xxx.73)저는 이 사건을 며칠 전에 알게 되었거든요. 계속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거에요. 정인철 교수님을 알지도 못하고, 사건도 인터넷을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근데..너무 분하고 억울한 거에요. 남인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부인과 아이들은 어떨까요. 너무 먹먹해져요. 세상에 이렇게 억울한 일이 있다니..진실이 밝혀져야 하는데...무서운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이 한 사람 누명 씌우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그런 사회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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