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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샘께 선물을 드리려 하는데요..

애매한 선물..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1-02-08 15:10:12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자주 다니는데
의사샘이 아주 잘 봐주시고, 몇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라고
갈 때마다 지인할인 같은거 혜택 주셔서 거의 기본 진료비만 내고 초음파, 검진, 검사 다 받고 있어요.

지난 달에도 무척 비싼 검진을 했는데 역시나 기본 검사료만 찍어주셔서 만원 안되게 돈 내고 왔구요
이번 주에 병원에 들릴 날이 있는데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이라도 선물 해 드리려구요.

그런데 제가 진료실에서 선생님께 이거 받으세요.. 할 넉살이 아니라
검진 후에 처방전이랑 다음 날짜 예약 잡아주는 그 의사샘의 담당 간호사샘을 통해 드릴까 생각중이에요.

그래서 의사샘 앞으로 하나, 간호사샘 앞으로 하나, 이렇게 두개를 준비하려는데,
으으음.. 사려고보니.. 의사샘과 간호사샘을 각자 크기 다른 두 봉투를 주는 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한두번 밖에 안 본 간호사샘한테도 의사샘께 드리는 것과 같은 크기의 선물을 드리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도 사람 기분이 다른것이니 아무래도 두분께 모두 같은 것으로 해 드리는게 나을지..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더 나은가요?
IP : 121.147.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
    '11.2.8 3:14 PM (125.185.xxx.3)

    의사샘께는 포장 예쁘게 되어있고 좀 큰것 주시면 되구요.
    간호사분들한테는 굳이 똑같이 할필요까진 없구요
    제과점 빵 한봉지 정도 주셔도 괜찮아요..
    간호사분들 주시면야 감사하긴 하겠지만
    진료비감면을 간호사분들이 해주시는건 아니잖아요..^^;

    대신 초코렛 건네주실때
    꼭! 누구누구 환자라고 이름 말하시고
    카드같은거 넣어서 감사했습니다~ 라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누가 줬는지 잊어버릴수 있거든요..
    그럼 선물의 의미가 없잖아요..

  • 2. 상품권이
    '11.2.8 3:15 PM (220.95.xxx.145)

    괜찮지 않을까요?

  • 3. ..
    '11.2.8 3:28 PM (1.225.xxx.29)

    간호사에게 똑같이 할 필요없어요.
    심지어 간호사에게는 안줘도 됩니다.

  • 4. ..
    '11.2.8 3:30 PM (116.37.xxx.12)

    바로 드려도될것 같은데요.

  • 5. 선물
    '11.2.8 4:11 PM (119.67.xxx.242)

    초콜렛은 좀 그렇지않나요? 혜택을 많이 보셨으면 백화점 상품권 한정 정도 넣어 주심이 좋을듯..진료끝나고 나오면서 직접드리세요..

  • 6. 저는
    '11.2.8 4:16 PM (125.176.xxx.14)

    큰 수술을 두 번이나 했는데, 의사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고 아는 언니와 상의한 결과
    의사샘들은 양주를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양주를 준비했는데
    그냥 진료실에 들고가서 "선생님 이것요..."
    하고 드렸더니 화사한 웃음으로 가져가시더군요.

    그렇게 화알짝 웃는 모습 처음이었습니다.

  • 7. ^^
    '11.2.8 5:12 PM (125.187.xxx.175)

    술은...기호에 따라 많이 달라요.
    술 별로 안 좋아하는 분은 집에 술 생기면 처치 곤란이에요. 포도주면 요리할때나 쓰고요.
    기호를 심하게 타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간호사께는 안해도 될 상황인 것 같은데 그래도 쫌 그러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음식 종류가 좋을 것 같아요.

  • 8. 흠..
    '11.2.8 5:43 PM (118.216.xxx.177)

    그런 성격이시라면 선물 주고 다음번에 얼굴보기 또 쑥쓰러우실텐데 말이지요..
    발렌타인데이라..좀 아는 지인이 핑계삼아 선물하기엔 좀 어중간하달까..?
    좀 아는 지인에게 선물 받기엔 받는 사람도 쫌 그렇고요..
    차라리 나중에 아이 낳고 퇴원할때 멋지게 쏘세요~!!

  • 9. ㅎㅎ
    '11.2.8 5:52 PM (125.134.xxx.223)

    바로 드려도되요. 남편이 시골에서 의사하고 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분들이 많아서 어쩔땐 농사지은 배추 가져다 주시는분도 계시고 마음이 고마워서 감사하죠.
    진료다끝나고 나가시는 타이밍에 드리고 나가시면되요 . 양주는 호불호가 갈리구요 저희남편같은경우 술이라면 정말 자다가도 도망가요. 넥타이는 과에따라 안매는곳도 있어서 그것도 좀 그렇구요. 의사들은 usb를 아주 유용하게 잘써요.실제로도 많이 필요하구요.
    좀 좋은걸로 사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실껄요~? ~ 저희남편도 usb항상 눈독들이거든요. 저장용량 좀 높은걸루요

  • 10. 양주선물 괸찮아요.
    '11.2.8 8:09 PM (211.230.xxx.244)

    양주를 선물 받는다고 다 자신이 마시나요?
    모임이 있을 때 선물받은 양주 들고가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다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그러니까 양주는 호불호가 개인적으로 있다 하더라도 선물용으로는 무난해요.
    그리고 usb 는 별로 비싼 선물도 아니고,
    세미나 같은데 가면 그냥 참가한 사람 다 받고 그러잖아요.
    의사선생님 선물을 작은 카드에 ..이러저러...감사합니다... 아무개 드림.. 이렇게 써서
    직접 또는 간호사 통해 드려도 되구요,
    간호사에게는 안 주셔도 아무 이상은 없지만, 하구 싶으면 제과점 빵 드리면 되어요

  • 11. 오오
    '11.2.9 11:46 AM (61.32.xxx.52)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셨군요
    발렌타인 데이니까 초콜렛이랑 다른 선물이랑 같이 사서 주시는게 더 나으실듯
    양주도 무난한 선물이구요
    의사선생님이시면 책상에 오래 계시고 책 읽을 일도 많으니까
    책상 위에 놓을 스탠드 조명등 선물해드리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요새 LED 조명등도 필X스 같은 브랜드거 디자인도 잘 빠지고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선물은 직접 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다음 진료때 보실텐데요
    직접 줘야 기억하기도 쉽답니다

    그리고 간호사 분이 걸리면 나눠드실 수 있게 초콜렛 을 좀넉넉하게 사시거나
    따로 제과점에서 롤케이크 하나 정도 사가시면 충분하실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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