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민간개발업자 정모씨가 구룡마을 부지 28만평을 매입하면서 덧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정씨는 마을 주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28만평 중 1만평의 소유권을 팔아 넘겼다. 마을 주민들은 민간 개발이 확정되면 건축비를 부담하고 집을 받기로 하고 집을 담보로 정씨에게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으로 돈을 갚기로 했다.
정씨는 수천여명의 마을 주민들을 쫓아내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마을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었고, 마을 주민입장에서 좋은 조건으로 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단, 정씨는 2500여세대에 이른 가구를 1000여세대로 줄이라고 요구했다. 일명 '하꼬방'이라고 불리는 판자촌 하나가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강남지역의 금싸라기 땅인 구룡마을도 이미 투기꾼들의 먹잇감이 됐기 때문이다.
마을주민들은 외지인들의 투기를 막기 위해 14개 초소를 세우고 지난 10년 동안 24시간 근무 교대를 하는 등 자신의 생명과 같이 마을을 지켰다. 남은 것은 강남구청과 서울시의 입장이었다.
강남구청은 이미 이같은 민간개발안을 지난 5월 수용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구했지만 서울시의 입장은 단호했다. 구룡마을 부지가 공원부지라는 점, 민간 개발을 하게 될 경우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내세워 민간 개발을 반대한 것.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328524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구룡마을 개발업자 정씨 대단하네요.
ㅎㅎ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1-02-08 14:00:07
IP : 210.117.xxx.2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1.2.8 2:00 PM (210.117.xxx.213)2. .
'11.2.8 2:25 PM (61.72.xxx.69)멋지네요~ 짝짝짝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