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 오신대요!! 음식 급하게 뭐하면 좋을까요?
다행히 집은 치워놨고...
냉장고 열어보니 명절에 싸온 나물류 몇가지랑 장조림이 다네요..ㅡㅜ
마트로 장보러 갈 시간은 안되고,
동네슈퍼에서 사다가 할 만한거 뭐 있을까요?
일단 냉동실에 굴비 꺼내서 녹이고는 있는데...
답글 기다리면서 베란다 좀 치워야겠어요!! ㄷㄷㄷ
1. .
'11.2.8 1:06 PM (125.139.xxx.209)혹시 생배추나 봄동 있으면 굴 사다가 전 부쳐 드리셔요
며칠전 저희집 손님 치룰때 대박났어요
배추 쫑쫑 썰고, 굴도 썰어넣고 전부쳐 드렸거든요
단, 상차리고 직전에 내놨구요
파인애플 통조림에 약간 넣고, 식초, 올리브유 섞은 드레싱으로 샐러드 해드리시면 어떨까요?
계란찜도 하시구요2. &&
'11.2.8 1:06 PM (59.8.xxx.223)어른들은 소고기국이 최곤데..
냉동실에 고기 있으면 콩나물,무우간아 볶다가 물 붓고 간맞춰서
대파나 하나 썰어 넣으면 젤 간단해요.3. &&
'11.2.8 1:08 PM (59.8.xxx.223)간아-같이
4. ...
'11.2.8 1:09 PM (220.80.xxx.28)전 예전 어머님이랑 같이 멀리 다녀왔다가.. 얘기치않게 주무시고 가실 상황이었어요..^^;;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죄송..^^;) 조기 짭짤하게 굽고.. 된장찌개 끓이구 그랬는데두
울 어머님 정말 맛있게 드셨답니다..
평생 남이 해준 밥 드신적 없으시다고........(남편이 둘째라 형님도 계신데!!!)
암튼.. 입맛에 맞는 반찬 한두개만 하셔도 될듯 해요..
(좀 까다로우신 어머님이면...........택도 없겠지요? ㅠ.ㅠ)5. ...
'11.2.8 1:11 PM (59.86.xxx.42)샤브샤브 어떤가요?
6. 반찬은 됐고
'11.2.8 1:13 PM (220.88.xxx.167)나물이며 장조림, 굴비까지 있으면 반찬은 큰 부족함 없어 보이니 전골류 하나 끓이면 어떨까요? 좀 개운하고 칼칼한 걸로... 솔직히 저라면 근처 잘하는 음식점에서 냄비째 테이크아웃 해와서 최대한 티 안나게 세팅하고 청소랑 정리에 올인할 것 같은데요. ^^;; 그나저나 당일날 갑자기 오시는 건 좀 반칙이시죠. 평소 정리 잘 안하고 사는 저는 시부모님 오시는 날엔 새벽 서너시까지 청소해야 하는 형편이라 급하게 오신다면 정말 패닉 상태에 빠질 듯. ㅎㅎ
7. .
'11.2.8 1:17 PM (14.52.xxx.167)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편안하게 대하시라는 뜻이에요.
새댁이신 거 같은데, 시부모님이 반찬 적다고 원글님 잡아먹지 않아요 ^^
저라면 굴비 굽고 그냥 김치찌개나 끓일 거 같아요. 조미김 내놓구요.
전골은 하실 수 있으면 좋은데.. 어렵다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도 괜찮을 거 같아요.
너무 잘하려다 보면 상대방이 미워지니까 원글님 마음을 위해서 그냥 편안하게 하세요.8. ..
'11.2.8 1:23 PM (115.137.xxx.13)며칠전에 명절이고 얼굴 보고 음식 많이 차려먹었을 텐데 뭐 잘 차릴 필요 있나요.
게다가 갑자기 오시는 건데요
명절 뒤에 김치찌게가 젤 개운하고 좋아요. 김치찌개에 생선 굽고 나물 반찬 있으면 충분해요9. ....
'11.2.8 1:35 PM (121.186.xxx.219)급하게 오셔서 준비를 못해다고 말씀드리고 맛난거 사드세요
10. 음
'11.2.8 1:36 PM (121.182.xxx.174)제가 급할때 늘 하는 것, 닭 볶음탕.
닭, 감자, 양파, 대파, 마늘만 있으면 되고,
대신 전 멸치육수 내어서 국물을 좀 넉넉히 합니다.11. 원글이
'11.2.8 1:45 PM (211.209.xxx.66)82 언니들 진정 최고~!ㅎㅎ
올려주신 답변들 다 너무 도움되네요^^
굴전 하고 싶은데 슈퍼에 채소랑 굴을 팔지 모르겠어요.
전골이나 샤브샤브 딱일 것 같은데 여직껏 전골 하나 못 끓이는 제 자신이 부끄러울뿐이구요ㅡㅜ
아쉬운대로 두부랑 버섯 사다가 된장찌개라도 끓여야겠어요.
계란찜이랑 김구워서 내놓고... ^^
나물이랑 장조림 다 어머님이 싸주신건데 진정 이것만 준비해도 될지ㅎㅎ;;
김치찌개는 끓이고 싶어도 김치가 완전 시어서 맛이 안나요.
어제 끓여먹었는데 너무 시더라구요. 혹시 맛있게 끓이는 비법 있나요?
새댁 아니고 헌댁인데 아직도 이리 헤매네요...
일단 전 슈퍼로 달려갑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12. 닭백숙
'11.2.8 1:48 PM (122.203.xxx.66)만들기가 넘 쉬워요...
아님....분말짜장, 칼국수면 사와서 짜장면 만들어 드리고 간단히 고추잡채...우리 아버님 이거 드시고 감동했음...
집에서 이런것도 만드냐며...ㅎㅎㅎㅎ13. 원글이
'11.2.8 1:49 PM (211.209.xxx.66)닭볶음탕도 좋은데요??
ㅎㅎ 완전 감사해요~~^^
사먹으면 편하긴 하지만,
모처럼만에 오시는거라 집에서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모두모두 감사해요~~14. 고추잡채
'11.2.8 1:50 PM (211.209.xxx.66)는 어떻게 하는거에요?
아버님이 감동받으셨다니 다음에라도 꼭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맘이 급해 패쓰합니다만,
레시피 알려주시면 다음에 도전해 볼께요^^15. 김치가너무시면
'11.2.8 1:58 PM (122.35.xxx.125)끓이면서 설탕 좀 넣으시면 맛이 부드러워집니다..한스푼 정도..
혹시 단거 싫어하심양 조절하시고..^^;;
양파 넣어도 단맛나죠(근데 신맛중화엔 효력이 그다지;;)16. 배달
'11.2.8 3:18 PM (121.176.xxx.89)그냥 시켜먹으셔요.
그냥 그분들 아들의 와이프일 뿐인데
너무 어려워하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