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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의 어이없는 실수에 웃음이 나요
개학한지 2일째....어제는 방치우면서 보니 필통을 이쁘게 놓고 가셨더라구요
하교하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짝꿍에게 빌려서 썼다고 합니다 ^^;;
오늘은 밥을 후딱 먹더니 아침에 좀 늦게 출근하는 아빠랑 학교 간다고 좋아서 평소에 침착하던 딸내미가 허둥지둥
남편과 아이가 나가고 둘째 밥 먹이고 있는데 누가 현관키를 누르네요
누구지 싶은데...학교갔던 아이가 울며불며 뛰어들어오네요
2학기때 학교에서 살짝 다친적도 있어서 걱정하며 왜 그래?? 그러니
신발주머니를 안가지고 갔다고....시간상으로 보면 학교 현관앞에서 신발주머니 실종을 확인했나봅니다
놀라서 울면서 뛰어왔을 아이를 달래고 진정시켜서 학교를 다시 보내고 나니 왜 그리 웃음이 나는지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니 그래도 늦을까봐서 뛰어가는 딸아이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네요 ^^;;;;;;
초등1학년에게는 큰일날 일이였겠죠....
선생님이 신발 주머니 없으면 학교에 못 들어온다고한 소리를 들은 기억이 나면서
아이가 얼마나 학교현관에서 황당할까 싶으니...그냥 귀엽게 느껴지고
저도 어렸을때 학교에 책가방 안가지고 가는 꿈을 종종 꾸던 제 생각이 나는게 그냥 웃음이 나왔어요
저 좀 이상한 엄마 맞죠?
1. 어의?
'11.2.8 10:37 AM (114.204.xxx.72)임금의 뜻?
'어의'가 아니고 '어이' 입니다.2. 아이구
'11.2.8 11:09 AM (59.7.xxx.192)좀 챙겨주시지.. 학교앞까지 갔다가 돌아온게 전 너무 속이상하네요... 뛰어오면서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 싶어서...
3. 나 엄마 맞아?
'11.2.8 11:15 AM (110.9.xxx.142)^^;;; 헉 실수를 고쳤네요
그렇죠? 제가 안챙겨서 보낸것도 실수인데....왜 아이의 그 당황한 얼굴을 보는 순간 귀엽다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나던지
학교 갔다가 오면 안아주고 맛있는 간식 챙겨서 줘야 겠어요4. .
'11.2.8 11:53 AM (163.152.xxx.157)그 나이대에는 사소한거 하나에도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아요..저도그랬구요
5. ..
'11.2.8 12:54 PM (118.223.xxx.103)님은 웃으시지만
아이는 나중에 커서 기분별로 안좋을것 같아요.
울엄마가 그랬거든요. 뭐 절때로 안챙겨주고...모든 저혼자 챙기고...
잊어먹고 가면 빌리거나..혼나거나...일기예보에 비가 온다해도 단한번도 우산챙겨주시지 않았지요.
씁쓸해요..별로예요..지금 생각해도..
이제 초등1학년이면 스스로 머리까지 빗고..옷입고 참 대견해요~
애 혼자 준비할때
엄마도 좀 챙겨주세요..곁에서...6. ㅎㅎ
'11.2.8 1:12 PM (124.55.xxx.40)전요...어릴때 구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그책을 잊고있다가
2주나 늦게 반납을하게된거에요.
지금생각하면 하루 벌금이 20원이니....140원인데..어린마음에 정말 큰~~~~~~~~~~빚을진것같고 내가 너무 잘못한것같아 막 잠까지 설쳤던기억이나요.
그래서 울먹이면서 엄마한테.....책을 이주나 늦게 실수로 반납못했다니까..
앞으로는 그러지말라며 이번한번만 엄마가 책을 반납해주신다며~
책반납하고 돌아오는 엄마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영웅!!!" 그 자체였죠~~~
아...어린마음엔 정말 별것아닌것도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큰일날이이고..그랬었네요~
이글읽고 생각났어요.^^7. 원글
'11.2.8 10:29 PM (110.9.xxx.142)^^;;;;
..님 머리는 혼자 못 빗어요
밥먹는것 옆에서 챙겨주고 씻고 나면 옷챙겨주면 아이가 옷입고
물 챙겨서 올려주면 가방싸고 첵가방 챙기는것 정도는 혼자서 합니다
유치원 다닐때부터 하던일이구요
매일 신발주머니도 들고 가라고 알려주는데 제가 오늘은 일이 있어서 깜빡하고 놓쳤는데 이 사단이 난거죠
그래서 웃음이 난것이구요
..님 엄마처럼 우리 엄마도 그랬어요
공부해라 말씀도 안하시고 완전 방목형...
준비물도 알아서 챙기고 우산도 챙기고...그래도 학교 다닐때 딱 한번 빼고는 준비물을 정말 잘 챙겨가던 학생이었네요 ㅡ_ㅡ;;;;
씁쓸하지는 않은데...그럴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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