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동생네서 명절치루기- 시누이의 입장

123 조회수 : 4,947
작성일 : 2011-02-07 21:37:13
친정아부지집이 좁아서 올해 첨으로 남동생네 집으로 모인다하여 감
저 포함 시누이 셋이서 음식 해감
식혜  과일  전  등등등...각자 시집에서 명절치루고  음식 가져감
올케 나름대로 음식해 놓음
근데 나만 느낀건가  왜케  친정부모님계신곳으로 명절쇠러 갈때랑  기분이 다를까나요?
친정집으로 갈땐 뭐랄까  아무것도  안가져가도 맘이 홀가분한데(물론 빈손으로 가본적은 없지만)
모두 같이  설거지하고   상차리고 다  햇지만  ...
  앞으로 아부지도 안계시면  어쩔까나  생각합니다
IP : 218.152.xxx.2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9:46 PM (220.88.xxx.219)

    그럼 원글님네 댁에서 하면 되겠네요.
    원글님만 준비한 것이 아니라 남동생네도 나름 음식 해놓고 장소 제공하잖아요. 장소 제공하면 청소며 뭐며 원글님보다 일이 많죠.

  • 2. 당연
    '11.2.7 9:47 PM (116.45.xxx.56)

    친정은 내부모집이지만
    남동생네는 남동생부부의 집이니 당연 다르지요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친정은 없어지는거지요

  • 3. 돌아가면서
    '11.2.7 9:48 PM (14.56.xxx.78)

    해보세요.
    저도 작년부터 저희집에서 명절 지내는데 제사 지내는 집도 아니고 시누도 명절 당일날은 시댁에 가지 않으니 돌아가면서 만나도 되겠더라구요.

  • 4. ...
    '11.2.7 9:49 PM (123.204.xxx.25)

    부모님집과 동생네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부모님 집은 내집,결혼한 동생네는 남의집이죠.
    친정도 친정 부모님 살아계실때 까지만 친정이라고 생각해요.

  • 5. 123
    '11.2.7 9:49 PM (218.152.xxx.217)

    ,,,, 님
    제가 글솜씨가 딸려서 다 표현을 못했는데 누가 일을 많이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역시 친정은 부모님 그늘이어야 맘이 편하다는 얘기에요
    좁아도 친정집에서 모이는게 맘이 편하다는 말입니다

  • 6. ^^
    '11.2.7 9:50 PM (116.124.xxx.161)

    명절이 내집에서 손님 치루는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솔직히..
    저도 우리집에서 명절지내는데 1주일전부터 두통이 와요.
    음식해오고..뭐 그런거 다 필요없이 저도 다른 집에가서 명절 지내고 싶답니다.
    돌아가면서 하면 좋겠다에 1표...

  • 7. ㅡㅡa
    '11.2.7 9:52 PM (210.222.xxx.234)

    시누라니까 그냥 까칠하신 분들 많네요.
    왠지 모르게 좀 연세 드신 부모님 집에 대해서..도 포함된건지 모르겠지만,
    좀 쓸쓸한 느낌이 드는데, 뭐 그리 그럼 니네집에서 해라..들이신지;;

  • 8. 당연하신말씀
    '11.2.7 9:53 PM (183.98.xxx.192)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 9. 전데요..
    '11.2.7 9:53 PM (116.38.xxx.229)

    제가 그 올케입니다. 님처럼 울 시누들 음식 한가지씩 해오고
    전 밥과 떡만두국, 갈비찜, 샐러드 몇가지 안해도 손님 맞는 것 자체가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지요.
    당근 시누들도 자기 집처럼 편하지 않지요.

  • 10.
    '11.2.7 9:53 PM (118.219.xxx.4)

    그래도 원글님은 잘하시네요 그런 마음이 정상이구요
    10년째 저희집에서 하는데 숟가락 하나도 안놓고 자기 자식
    밥도 안챙겨주는 손위,손아래 두 시누이도 있답니다 ㅠㅠ

  • 11. ..
    '11.2.7 9:57 PM (110.12.xxx.127)

    며느리 입장이 아니라 딸 입장에서 공감돼요
    친정이 없어지는 느낌....엄마가 계실때가 좋았다는 느낌....
    아버지마저 안계시면 어쩌나 싶은 느낌..

  • 12. ...
    '11.2.7 9:57 PM (122.35.xxx.55)

    마음보에 심술보만 들어있어서 댓글을 싹수없이 쓰는 사람들 꼭 있는거 같아요

    연세드시고 능력없어도 부모님 살아계신 집이랑 동생이나 오빠집과는 다르죠
    부모님집은 누가뭐래도 '우리집'이잖아요
    저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니 친정도 없어졌어요^^

  • 13. ..
    '11.2.7 9:59 PM (59.9.xxx.111)

    저도 맘이 짠하네요. 저도 딸만 넷이고 부모님이 연세 많으셔서
    이제 친정이 언젠가는 없어질 날 있겠다 싶으니 참 그르네요;
    슬프다;

  • 14. 암튼
    '11.2.7 10:05 PM (92.228.xxx.113)

    내용 파악도 못하면서 며느리에 빙의된 사람이 넘 많에요.

    국어를 배웠으면 주제좀 파악합시다. 부모님 계신 친정집과 남동생네 집이 느낌이 다르다잖아요.

  • 15. ,,,,
    '11.2.7 10:06 PM (220.88.xxx.219)

    죄송합니다, 제가 정독하지 못해서 밑에 글들 읽은 거랑 연결되었나봐요.
    기분 푸세요.

  • 16. 123
    '11.2.7 10:07 PM (218.152.xxx.217)

    제가 글을 엉터리로 썼지만 제 맘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어서 고맙습니다
    그동안은 엄마가 살아계셔서 정말 그 그늘을 실감하지 못하고 명절을 보냈는데 막상 엄마가 안계시고 홀아부지 모시고 명절을 쇠는게 무지 맘이 아팠드랬지요
    아부지가 혼자 사시니 넓은집 필요 없다고 집을 줄여 이사 가신후 저희 4남매 에 딸린 식구들다 모일수 없어서 어떻하나? 울집에서 모일까 등등 생각하는데 남동생네가 첫 테이프를 끊은거였죠
    당근 울 시누이들 할수 있는 사람은 돌아가면서 모일 예정입니다

  • 17. 이해됨
    '11.2.7 10:18 PM (122.37.xxx.51)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편하지못하다는 느낌말이죠
    누구나 그럴수있어요
    두 형님이 친정이 없어 형제네서 돌아가며 차례나 제사모신다던데 기분이 이상하데요
    부모그늘이 얼마나 큰가도 느낀다하구요

  • 18. 당연히
    '11.2.7 10:23 PM (220.118.xxx.193)

    마음이 얼마나 쓸쓸하셨겠어요. 엄마가 계셔도 올케가 있으면 올케 눈치보인다고 하던데.
    저희 부모님은 아빠가 첫째셔서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셨어도 고모들이랑 막내삼촌이 저희 집에 모이셨어요. 엄마가 큰 올케로 고모들 삼촌 다 밥해 먹이시다 시집,장가 가는거 한 집에서 보셔서 그런지 고모들이 오빠네(우리 아빠)를 친정으로 생각하고 늘 모이세요. 그나마 큰오빠도 아니고 남동생네라면, 글쎄요, 조금 더 편치 않을 것 같네요.

  • 19. 123
    '11.2.7 10:28 PM (218.152.xxx.217)

    윗 분들 저 엄마생각하며 지금 울고 있어요
    엄마아~~~
    좀더 살아계시지..

  • 20. 형제있어도 그정돈데
    '11.2.7 10:35 PM (122.35.xxx.125)

    외동이면 느낌이 어떨까 생각이 잠시 들었네요...
    외동인 올케네를 좀 특별하다 싶게 챙기시는 부모님 마음이 어떤건가....
    평소 쫌 과하다싶게 우릴 챙겨주시는 사돈어른 마음이 어떤건가... 그런 생각 했어요...
    종종 질투(?)까지 느꼈던 제가 철없었구나 생각도 들고....
    형으로써 좀더 넓은마음으로 지내야겠단 생각드네요 ^^;;;;;;;
    동기간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외동인 올케네도 잘 챙겨야겠어요....

  • 21.
    '11.2.7 10:37 PM (121.139.xxx.181)

    첫댓글 까칠하네요 글쓰신이는 일하고 안하고를 이야기한게 아닌데요
    이해합니다. 엄마가 조카들 봐주러 오빠네 잠깐씩 가있을때도
    전화하기도 조심스럽던데요
    부모집하고 동생네는 다를겁니다.
    그러길래 친정도 부모살아계실때 친정이라고 하는가보네요

  • 22. .
    '11.2.7 11:01 PM (110.8.xxx.240)

    저희친정엄마가 지금 혼자 사시는데, 30년가까이 사시던 집에서 이사를 하셨어요.
    다른집에 있는 엄마가 상상이 안됐고, 왠지 그 집은 친정같지 않을거같아..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막상 이사를 하시니, 엄마가 어디에 있는 엄마가 있이 친정이고, 역시 그래서 편하다는걸 알았네요.

    원글님이 동생집이 불편하셨듯이, 아버지도 그러시지 않을셨을까 싶네요.
    그냥 좁아도 내년부터는 아버지 집에서 모이시는게 어떠세요?
    올케도, 원글님도 다 그 편이 편하실텐데요. 집이 좁은건 마음이 편하면 그리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 같네요.

  • 23. 저희올케는요
    '11.2.7 11:34 PM (124.216.xxx.39)

    친정아버지돌아가시고 엄마집에서 명절보내는데요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시면 자기집으로 와야한다고 하네요 사실저도 올케네집은 왠지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우리엄마 백년 더 살았으면 좋겠는데,,,,,,

  • 24. .
    '11.2.8 12:38 AM (112.153.xxx.114)

    당연한걸 글로 쓰시니까 그렇죠..
    우리집이랑 올케네집이랑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 25. ..
    '11.2.8 7:17 PM (116.37.xxx.12)

    저희 엄마도 부모님 돌아가시니 외삼촌댁에 가는거 조심스러워하시더라구요.
    원래 저희아버지와 외삼촌이 친하신데도...부모님안계시니 남의집같다고.
    그래도 참 감사하게도 외숙모께서 몇번이나 전화하세요
    저희집 오건 안오건 음식 똑같이 하는거니까 꼭 오라구요..

    평소에는 부모님이랑 외삼촌이랑 가끔 만나는데 오히려 명절에는 잘 안가고
    제사만 가시더라구요.

  • 26. 새단추
    '11.2.8 7:24 PM (175.117.xxx.242)

    형제라는것이 부모가 계셔야 형제애도 느끼는것이지
    부모없이는 아마 자주 왕래도 힘들어질것 같아요.

    원글님도 그런 마음이 들어서 글쓰신듯 해요.

    친정집에가야 맘도 편한법이거든요
    동생네는 아무래도 한다리건너인지라
    손님자격으로 가게 돼는것이니까요..

    저도 울 시어머님 한분 계신데
    그분 돌아가시면
    이리 형제끼리 와글와글 모일일이
    얼마나 있을가 싶어요..

  • 27. 다르겠지요
    '11.2.8 7:40 PM (124.195.xxx.67)

    부모님 계신 댁은
    부모님 댁이고

    남동생 집은 남동생집이니까요

    음식이야 해간다지만
    시집간 시누들은 친정 부모님 뵈러 올때
    친정 못가게 된 올케도 신경 쓰일테고..

  • 28. 그 올케는
    '11.2.8 8:11 PM (175.193.xxx.100)

    어쨌거나 친정 못가는 거 아니에요...
    갈 친정이 없거나 멀다면 또 모를까...
    이래저래 힘든 현실입니다.

  • 29. d
    '11.2.8 9:06 PM (121.130.xxx.42)

    어느 정도 나이가 되고 내 자식들 장성하면
    이제 우리집이 누군가의 시집이고 친정입니다.
    내가 중심이 되서 내 자식들 거둘 때가 되죠.

    홀로 계신 아버지 집에 훌쩍 왔다 떠나지 않고
    본인 집에서 명절 치르고 시누이들 명절치레 하겠다는 올케
    참 착하고 대견하네요.
    사실 시누이들 친정 올때면 올케도 친정 가야잖아요.

  • 30. 좁고 불편해도
    '11.2.8 9:19 PM (211.63.xxx.199)

    좁고 불편해도 친정부모님 살아계신 동안에는 부모님집에서 명절 치르는게 몸은 불편해도 맘은 편합니다.
    친정에서야 먹고 치우면 벌러덩 드러누워도 괜찮죠.
    남동생네은 친정만큼 편하게 있을순 없죠.

  • 31. 그렇네요
    '11.2.8 9:32 PM (125.135.xxx.119)

    누구보다 올케가 제일 고생이 많겠어요.
    부모님이 아들집에 계시면...
    늙은 시누는 잠깐 들렀다가 얼른 일어나 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 32. 그렇죠
    '11.2.8 9:49 PM (59.17.xxx.91)

    여자는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는순간이 기댈 친정이 살아지죠
    그걸 알기에...부모님 살아생전에 잘해야겠다 생각은 들지만
    철드는순간이 죽는때라는 말을 듣고 사는집이라 지금도
    부모님하고 투닥투닥해요

    참 마음이 짠해지네요.....오빠라고 해도 편하지 않는데 남동생
    이니....편하게 쉴수도 없고 기대는 맛도 없고...그나마 아버지도
    없으면 더 갈수 없으니 불편해도 살아생전에 자주 왕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