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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 우리 셋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앞날이 걱정이예요

아직은 아기들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1-02-07 20:45:17
아이가 유치원생인데 아빠의 존재감이 많지는 않아서
사실 아빠가 갑자기 없어지는 충격은 없어요
2주정도에 한번씩 꾸준히 만나는데
만나는걸 기다리거나 없다고 서운해하거나 하는거 없이
집에서 저랑 즐겁게 지내요..
남편에 대한 미움과 분누가 있을땐 아이들을 학대했는데
이혼하고 그걸 초월하고 난뒤 아이들에게 무한 사랑을 주고 있어요
물론 부모가 다 있을때와는 다르겠지만, 정말 부부가 같이 있을때보다
제가 3배 5배 아니 그 이상 주거든요...
제가 더 의식적으로 하고 있는지 모르겟지만
엄마만 아는 아이들을 보니 행복합니다...
그런데 막연히 걱정이 돼요...늘 그게 마음을 짓눌러요...
아이들이 초등을 가고 사춘기를 지날때
또는 다른 부모들로부터 우리아이들이 외면을 당하지는 않을까...
왜하필 우리아이 팔자가 그런걸까...하는 생각때문에 그것이 걱정되서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IP : 123.213.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8:51 PM (121.136.xxx.11)

    미세스 다웃파이어 영화를 보면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상담편지를 보낸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죠.

    다양한 가정의 모습이 있다,
    양부모가 다 있는 가정, 한쪽 부모만 있는 가정,
    할머니하고 살고 있는 가정, 삼촌 하고 살고 있는 가정...
    어떤 가정이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요.

    저 역시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내시고 힘내세요...

  • 2. 제가 보기엔
    '11.2.8 1:55 PM (121.166.xxx.119)

    제가 보기엔 사이나쁘면서 '아이들 때문에...'라고 묶여있는 가정이 아이들에겐 더 나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커나갈 때 간간히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엄마가 이야기해주세요.
    엄마 혹은 아빠가 혼자 키웠어도 충분한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방황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부모가 같이 있어도, 성숙하지 못한 부모(성인으로서)인 경우,
    아이들이 더 큰 치명타를 입게 되고, 방활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또 때론 그런 이상한 점을 많이 닯기도 하구요.
    힘내세요. 혼자이셔도 훌륭한 엄마가 되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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