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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매번 빈손으로 옵니다

생각할수록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1-02-07 19:50:21
결혼4년차 우리가 알아서 결혼하고 알아서 살고있어요
평소에도 그흔한 김치나 그어떤것도 없지만...

매번 설이나 추석에 시어머니 친정간다는 이유로 진짜~~아무것도 안챙겨주네요 그많은 음식하나를...
음식은 이것저것 다하면서 이모들이 가져오는 선물세트중 그무엇도 하나 안주고 진짜 매번 이러네요

저희는 제사비용드리고 선물세트가져갑니다

그러면서 세배드리니 전화자주하라 그러고
정말 재수가 없고 짜증나네요

이사할때나 돈 궁할땐 우리찾고~~~
매달 어머니 보험료및 곗돈 빚진거(20만원)내고있어요

생각할수록 얄밉구 참...그렇네요
IP : 115.161.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끼리 뒷담화
    '11.2.7 8:00 PM (175.116.xxx.135)

    매번 드시다가 못먹겠거나 양이많거나 맛이가면 생색내고 싸주는데
    전 이번에 얼어터진 고구마 한봉지랑 콩받아왔는데...콩값이 올라 비싸더라고 몇번 강조하네요.
    어디서 얻은거더만...

    안받아 올려다가 돈!돈!하는 입이 미워서 들고는 왔는데 고구마는 정말 맛없네요.ㅠ.ㅠ....

    친정서 음식 싸주더라하니 안사돈이 그럴줄알고 안챙겨줬다하네요.헐~
    진짜 밉상이죠~

  • 2. 도토리키재기
    '11.2.7 8:31 PM (118.218.xxx.51)

    같아요...갑자기 슬프네요....ㅠㅜ

    가져가고 싶냐....그러세요....(남편 있는데서 얼른 챙겨라 하길래...정말 챙겼죠...그랬더니 그러세요..)

  • 3. ..
    '11.2.7 8:37 PM (116.121.xxx.168)

    저희도 매번 빈손으로 옵니다. 멸치 쪼가리 하나 싸주신 적이 없어요.
    물론 음식을 싸주셔도 제가 먹지를 않지요.. 저는 먹는것을 까다롭게 먹거든요.
    그래도 어떨때는 마음이 좀 슬프고 남편이 미워서 투덜대지만,
    이번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남편이 그러더군요..
    명절 1박2일, 시부모와의 만남에 너무 마음쓰지 말라고.
    그분들이 우리 삶에 그리 큰 부분이겠냐고.
    우리가 행복하게 지내는 많은 시간들 중에 그분들과 만나는 시간은
    그만큼 짧으니 잊어버리라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잊어버렸어요..

  • 4. 거참
    '11.2.7 8:47 PM (218.158.xxx.149)

    며느리는 그렇다?치구
    아들 생각하면 이거저거 싸주고 싶을텐데,,,
    본래 성격이 그런분인가보다 하고 마세요~~
    (울친정엄마는 너무 싸주셔서 매번 싸우고 오는데..;;)

  • 5. 원글
    '11.2.7 11:30 PM (115.161.xxx.20)

    ..님 남편분 말이 위로가되네요..
    진짜 받아서 맛이 아니라 너무 얄미워요

    매번 아들이라고 당연히 받을려고만하고
    저도 아들키우는데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절대로 시어머니처럼 살지말자고...

  • 6. 123
    '11.2.8 12:17 PM (123.213.xxx.104)

    울시모는 울집와서 뭐 갖구갈 것 없나 하고 막 살피세요..
    한달에 20씩 드리지만 한번도 고맙단말 들어본 적 없고, 더 달라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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