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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 여동생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호칭문제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1-02-07 19:42:05
곧 결혼하는데..예비 신랑 나이가 39이구요, 예비 시누이는 37, 전 33살이에요.
예비 시누이가 저한테 언니~언니~하는데 불편하네요.
제가 언니라 부르고 싶은데...전 아가씨라 해야하고...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겠죠??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무지 조심하게 되요.
근데 한가지..예비 시누이가 보실 때 절 좀 잘 봐줄까요?? 노총각 오빠 데려가주는(?) 사람이라고..
글구 결혼하면 시누이 남편분에게 호칭은 어떻게 해야하나요??암만 생각해봐도 뭐라 불러야될지 모르겠어요.
IP : 115.140.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2.7 8:16 PM (58.227.xxx.253)

    손아래분이니 아가씨가 맞는 표현인데, 나중에 아이생기면 고모 라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나이가 적어도 당연히 오빠 부인에게 올케언니 라고 해야 맞죠.
    고마운것도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그렇게 안하려 하는 사람들이 틀린거죠,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ㅎㅎ 이런 생각부터 하지 마시고, 손아래 동생이라도
    님보다 나이가 더 있고 하니 그만큼 생각도 깊을거라고 좋게 생각하시고 편견없이 좋은 관계
    를 위해서 서로 배려하세요.
    그리고, ㅎㅎ결혼은 둘이 좋아서 하는거고, 사실 서로 잘 맞고 인생에 상승효과가 있겠다 싶으니
    결혼하는거죠...노총각 오빠데려가주니 고맙다..이런 생각은 님생각이지..그게 또 상대방 입장으로 봤을땐 그렇지 않거든요. 특히 집안으로 봤을땐 어떤 시댁이라도 결혼하면서 며느리한테 그렇게 고마워 하는 시댁 없어요.
    시누이가 님을 처음부터 잘보는 것이 님을 위해서 좋은것만도 아니에요.
    처음부터 님을 너무 좋게 보면 서로 기대치가 높아져서 나중에 힘들어질수 있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은 시누이 올케, 아니 시댁과 며느리 사이는 어느정도 예의를 지키면서 '약간의
    거리가 있는 관계가 좋습니다. 친해지면 말실수 할수 있구요. 친부모자식사이에도 마음상하는일있으면 풀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며느리하고는 말할것도 없지요.
    그러니 애초에 서로 어느정도 예의 잘 지키면서 조심하는게 좋아요. 서로 무심코 던진 말한마디에도 가슴에 새겨 놓을 수 있으니까요...정말 친부모자식 사이에도 서로 말로 비수꽂을때 많아요...

  • 2. 띠동갑시누
    '11.2.7 8:51 PM (218.233.xxx.149)

    남편이 나이가 많아 손아래시누가 2 한시누는 나이가 띠동갑 또한시누는 열살차이.......그런데도 다들 저 한테 언니라고해요.저도 깍듯이 애기씨라고 불러줍니다.

  • 3. ..
    '11.2.7 9:03 PM (14.52.xxx.167)

    시누이 남편분은 부를 일이 사실은 없습니다. 서방님, 이라고 하면 무난하긴 하지만요.
    언니 아가씨 호칭은 지금은 어색하지만 앞으로는 괜찮아지실 거에요.
    제친구도 나이차이 나는 남자와 결혼했는데 그 여동생이 (친구보다 나이 많음) 친구 보자마자 언니라고 불러줘서
    참 고마워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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