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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안주시는 시어머니 이번에는 곶감
이번에는 7식구(형님네4 ,저희3) 이불2, 베개3,요3, 이렇게주셔서
아들둘이 대들었어요(50대)
ㅇ이불주는거 귀찮으면 명절에 안오고 일도 안할꺼라고소리치니
그정도면 되는줄 알았다고..
추석에 기대해봅니다.
시댁에 선물로들어온 곶감이 있어서1개씩 먹고있는데 어머님이 조용히
뚜껑덮으시고 보자기로 꽁꽁 싸고계시네요.
웃기기도하고 씁쓸했어요.
간식좋아하는 제남편이 하나 더먹으려고 보자기 펼쳤다가 등짝을 때리시네요
이 ㅇㅇ아 그만먹어(50세막내아들)...ㅇㅇ은 욕입니다. 차마 못쓰겠어요
제가 남편한테 " 집에가서 많이 사줄께"했네요
-------
시어머니글만 올렸다하면 베스트네요ㅠ
아들들이 처음으로 이불때문에 시어머니한테 대들었네요.
어머니 치매는 절대아니구요.제사도 없구요 식구들 먹을거 저희가 가서 만들어요.
예전에 시아버지입원하셨을때 덩 묻은 팬티 형님께 빨라고 던지셨던그분이시구요
저희집 이사하던날 사돈식구들10명 모시고 오셔서 대접안한다고 뭐라하신분이구요
1. 큭
'11.2.7 6:57 PM (175.118.xxx.16)재밌으면 안되는 얘기죠? ^^;;;
근데 웃음이...2. 흐하아~
'11.2.7 7:00 PM (121.174.xxx.177)푸헐~
어머니는 이제 어린 시절로 돌아가셨나봐요.
추석에 이불 얼마나 내주셨는지 꼭 후기 올려주세용~3. ㅎㅎ
'11.2.7 7:00 PM (222.105.xxx.16)울어머니 명절 지나고 나면
이불 빠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쓰다만 이불 농속에
그냥 넣어둘 수도 없고,
시어머니 입장도 딱해요.4. ㅋㅋ
'11.2.7 7:01 PM (211.189.xxx.139)ㅋㅋㅋ 정말 웃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
5. ,
'11.2.7 7:01 PM (110.14.xxx.164)그거 뒀다 혼자 드시려나요?
이불도 그냥 꺼내 덮으심 안될까요 추운데 이불도 없음 힘들잖아요 ㅜㅜ
아님 내꺼 하나 사다가 두고 쓰시던지요6. ㅜㅜ
'11.2.7 7:01 PM (125.180.xxx.16)다른집시어머니들은 자식들 왔다고 좋아서 이것저것 먹으라고 하도 내놓으셔서 배탈났다는 소문도 있던데...(ㅋㅋㅋ 울딸시어머니 이야기예요)
50대아들보고 그만먹으라도 등짝을 때리는 어머니도 계시네요
남편분 곷감 많이 사드리세요7. 어머나~ 세상에~
'11.2.7 7:01 PM (14.56.xxx.12)자식들 덮은 이불도 아까워,
자식들 먹는 음식도 아까워...
자식들 오지 말라고 하심 되겠네요.
그런 심성의 어머니, 상상이 안돼요.
그래도 남편분은 원글님 처럼 따뜻한 아내가 있어서 행복하시 겠어요.
곶감 사 주셨어요? ㅋㅋ8. ㅋ
'11.2.7 7:02 PM (183.102.xxx.63)추석에는 이불을 넉넉히 주시겠지- 기대하면서.
엄마에게 등짝 맞아 삐진 50대 남편에게
집에가서 많이 사줄께, 달래주시는 원글님.. 저도 재미있어요^^9. 우리도
'11.2.7 7:03 PM (58.140.xxx.154)이불은 자고 안오니 모르겠고 곶감이나 화과자 같은건 아버님 드셔야한다고 꽁꽁 싸서 냉장고위에 올리세요.
10. ㅠ.ㅠ
'11.2.7 7:05 PM (211.211.xxx.247)개인침낭 준비해 가심이 어떨지... ㅋㅋ
11. ..
'11.2.7 7:05 PM (119.198.xxx.47)믿는 도끼에 발등찍히시지 말고 추석때는 침낭이랑 곶감 꼭 준비해가세요 ㅎㅎ
12. 에구
'11.2.7 7:10 PM (125.187.xxx.194)욕심이...ㅠㅠ..싫타
13. ㅋㅋㅋ
'11.2.7 7:21 PM (119.149.xxx.33)귀엽네요. 그냥 혼자 드시라해요. 사드리지도 못하면 먹지도 말라, 그건가 보죠.
그리고 이불은... 갖고 가세요. 호텔도 아니고, 없으면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14. 양파
'11.2.7 7:34 PM (221.141.xxx.21)82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집 참 많아요
그에 비하면 우리 시댁은 양반이네요15. ㅎㅎ
'11.2.7 7:40 PM (220.89.xxx.135)아예 캠핑카로 가세요 ㅎㅎ
그럼 난방 안하셔도 되구요
아 그리고 보니 우리집에도 그렇게 오시면 대환영 할거에요
저도 오늘 이불 요 방마다 나온것 모아놓고 보니
저걸 또 어째? 싶습니다
추석이불은 얇기라도 하지 겨울이불은 장롱차지에..
외제차 타고오는 시동생 캠핑카 마련하라고 할까 봐요 ㅎㅎ
참 특별한 시어머님 이시군요16. ..
'11.2.7 7:41 PM (116.37.xxx.12)큰집은 이불빨래가 또 큰일인가보더라구요.
제 친구네가 큰집이었는데,일할사람은 엄마뿐이고 할머니는 남존여비사상이 투철하신분.
그 친구는 그릇, 수저, 이불 단촐한 집에서 사는게 소원이라고했었어요.
그렇게 안내어주시고 싫어하신다면 이불은 가져가세요.
그거 한번덮은거 다 빨려면 엄청난 일이래요.17. ...
'11.2.7 7:44 PM (121.136.xxx.11)아는 집은 시댁에서 내주는 이불이 넘 더러워서
이불을 가져간대요. 남편도 동의할 정도로 더럽대요.18. 혹,,
'11.2.7 7:46 PM (211.200.xxx.81)치매가 아니실런지요?
19. ㅇ
'11.2.7 7:52 PM (125.186.xxx.168)제사때 쓰실라구 그러시낭?
20. 흐미 ㅋㅋㅋ
'11.2.7 8:06 PM (121.183.xxx.148)노인네 참... ㅋㅋㅋ 그렇게 아껴서 곰팡나 버리신다에 한표 ㅋㅋㅋㅋ
당하시는 분은 기분 상하실텐데 웃어서 죄송합니다 ㅋㅋ21. 곶감
'11.2.7 8:09 PM (116.45.xxx.56)곶감말이 나오니까 하는말인데요^^;;;
10여년전에 곶감이 선물로 들어왔는데..제가 과일을 좋아하지만 곶감을 특히 좋아해서..
보기만해도 침이 절로 흐르는 맛나보이는 곳감이었어요
걍 먹을까말까하다 차례 지내고 먹자 싶어 시댁에 가져갔는데
시아버님이 보기에도 맛나보였는지 상에 올릴만큼만 내오고 장농위로 쑥 올리시더라구요
음복뒤라 남은 곶감은 없는데 제가 곶감 먹자고 하니까..다음 제사때 올린다고..
음력1월에 차례포함 제사만 4번..정말 서운하고 아쉬웠지만 다음 제사가 10일뒤니 그때먹자고
저 혼자 달래고..10일뒤에 그곶감 찾았는데...그며칠사이에 다 곰팡이가 슬어서 버렸다고..아놔~~
아직도 그곶감 생각나요..정말 맛있었는데..ㅎㅎ22. ㅋㅋㅋ
'11.2.7 8:40 PM (110.8.xxx.226)ㅋㅋㅋㅋ 웃어서 죄송해요.
집에 가서 많이 사줄께~ 에 팡~ 터졌네요.23. ..
'11.2.7 9:36 PM (114.36.xxx.111)친정엄마는 명절전에 이불빨래하고 요풀먹이고 준비하셔서 다 그런줄알았는데 시집가서 명절전날 큰집가서 일하고 자는데 요도없고 담요 한장 깔고 배게는 인형 그나마 큰어머니가 보일러까지 꺼서 냉방에 이불없이 잔 기억이 나네요
24. 긴수염도사
'11.2.8 2:37 AM (70.27.xxx.72)막내 아들이 50줄이면 시어머님 연세가 최소 70은 넘었겠습니다.
나이들면 다시 어린애 같이 되는 것은 자연의 법이니 너무 비웃지는 맙시다.
젊은 분들은 나이 들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니
<나는 늙어도 절대 안그럴거야>라고 너무 자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소학에 부모가 늙으면 수염이 허연 아들이 때때 옷을 입고
재롱을 떨어 부모를 기쁘게 해준다는 말이 있는 것이지요.
부모님 연세가 고희를 넘기면 존중하되 어린애 대하듯 해야 한다는 것
잊지마시기 바랍니다.25. ...
'11.2.8 7:08 AM (122.37.xxx.58)쉰 넘은 아들 등짝 때릴 정도로 정정하시고, 곶감 욕심내실만큼 의욕도 있으시고, 이불 안내실 만큼 영민(?)하시기까지 하네요. 무엇보다 못해도 여든 족히 넘었을 노모 모시지 않고 명절때 찾아뵈면 되니 이게 다 원글님과 남편분 복이세요. 그래도 명절 안가져오시고 아직 노모댁에서 명절 쇠시잖아요~ 그런데 원글님도 참 귀엽고 재밌으세요. 복 많은 집이네요
26. 가로수
'11.2.8 8:06 AM (221.148.xxx.192)세상에...우리집 냉동실에 무지 맛있는 곶감이 있는데...
원글님 집이 어디세요? 내곶감드릴께요
그시어머니 치매오셨나 봐요27. 씁쓸하네요
'11.2.8 8:23 AM (115.161.xxx.174)그런데 전 이불...생각 못했어요.
시댁가면 둘째형네 이불만 빳빳하게 빨아놓으셔서 ....
서운했던 기억만...28. ㅎㅎ
'11.2.8 8:45 AM (221.163.xxx.158)저는 이불욕심 많은 시어머니, 그리고 이불이 아예 없는 큰 집을 번갈아 전전 (명절때) 하는 데요,
100 이면 100, 빨지도 않은 이불 땜에 고역이더군요. 노동력은 좋고 대접도 못받는다는...
그렇게 서로 불편하고 싫은데 왜 억지로 모여야 할까요....29. 지나다가
'11.2.8 8:58 AM (125.138.xxx.80)일부러 로그인.. 절대로 웃을 일은 아닌데..
어느 분 말씀 처럼 치매 초기증상처럼 보여요.
사실이 그렇다면 시어머니를 나무랄 일은 아닌것 같고
한번 병원에 데려가 보세요..
이불 좀은 신경쓰셔야 할듯..
아무리 아들과 며느리라도 한번 덮은것은 빨아야 하는데
저도 요즘 이불빨래 하는게 힘듭니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체력이 안따라 주어서요..30. ..
'11.2.8 9:26 AM (118.46.xxx.133)ㅎㅎㅎㅎ곶감먹다 등짝맞는 아들 좀 웃겨요
혹시 형님네랑 원글님네가 빈손으로 가신건 아니겠죠?
시댁 이불이 목화솜이불이거나 세탁하기 힘든 옛날(바느질해야하는)이불이라면
싫을수도 있겠어요.
담에 가실땐 세탁하기 쉬운 3만원짜리 이불 3개 쯤 사가세요 ㅡ,.ㅡ31. 미얀해.
'11.2.8 9:30 AM (180.67.xxx.105)난 우끼자너. ㅋ ㅋㅋㅋ
32. ...
'11.2.8 9:46 AM (211.108.xxx.9)상황이..참..
이불안준다고 50대의 아들들이.. 엄마한테 대들고..
곶감 먹는다고 50대 아들이 등짝맞고....-_-;;;
결론은 시어머니 좀 이상하세요...
정말 병이 있으신건 아닌지..33. 여기도 곶감
'11.2.8 9:47 AM (61.76.xxx.5)설에 제가 사온 곶감과 선물 곶감 한상자 들어왔는데, 여든다섯 되신 시엄니께서 곶감에 얼마나 애착을 가지시던지 말도 못해요. 말랑말랑한 곶감이었는데 당신은 꼬들꼬들한 곶감을 좋아한다고 그걸 소쿠리에 널어놓았는데 하나씩 줄어들자 말린다는 구실로 아예 실에다 꿰어서 묶어서 걸어놓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탐나시면 종종 사 드시던지(용돈 아주 충분히 드려요), 용돈이 아까우면 사달라시던지 하시면 될걸 그러지는 않으시고 가족들 하나 먹어라는 말은 없고 오로지 꼬들꼬들 말리기에 너무나 연연해 합디다. 노인네들 참...
34. 또한번찌지뿡
'11.2.8 9:48 AM (121.184.xxx.186)지난번 글에도 제가 찌찌뿡했는데...
이번에도 또 ....
이번에도 이불안주시면 우리집에 와서 자려고 맘먹었는데..
별로 춥지도 않았고... 웬일로 이불을 많이 꺼내놓으시네요.....
수건은 꺼내쓰라고 하셨지만....
형님네랑 우린 식구수대로 수건챙겨갔구요...
작년 추석에 차례상에 곶감을 올리셨어요.
냉동실에서 딱 열개만 꺼내오셨더군요....
다들 집어먹으니 부족했잖아요.
그랬더니.. 나머지는 다음 설에(그러니까 이번)에 써야한다고.....
제가 꼭 가져올테니 남은거 몽땅 꺼내서 식구들 주라고 해도... 그 묵은 곶감을 고이고이 싸놓으시네요..
우리직원이 고향이 상주라서 해마다 곶감 한상자씩 들고 가는데도 그러시네요...35. ...
'11.2.8 10:02 AM (121.153.xxx.74)울형님도 그래요..친척왔다가면 김치를 다먹엇네..휴지를 다썻네하시고
그리고 꼭하시는말씀 한 접시씩만부친다..집어먹으면 속쓰럽게 빈속에
머러먹어....
큰집갈땐 약간에 과자와 보리차같고가네요.36. 에혀
'11.2.8 10:17 AM (58.143.xxx.237)전 어머님이 안 되셨네요.
연세 꽤 되신 거 같은데 자식 봉양 받지는 못 할망정 자식들 오면 이거 저거 챙길 게 얼마나 많은데
자식 며느리도 나이 꽤 드신 분들이면서 노모 마음 하나 헤아리지 못 하시는 것 같아서요.
이불 안 준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이불 빨래 얼마나 힘들까를 먼저 떠올리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곶감 먹지 말라고 등짝을 때렸다는 게 섭섭할 일인가요?
제사 많은 집은 제수용품 준비하는 비용 쏠쏠찮게 들어가고 곶감은 좀 비싸고 좋은 거 놓고 싶어도 매 번 그럴 수 없어서 싼 것도 쓸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명절이라고 좋은 곶감이 들어오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제사 때마다 한 봉다리씩 꺼내서 쓰곤 하는 게 어머님의 알뜰함이예요.
그걸 자식 먹는 걸 그랬다고 서운해 할 일인가요? 담엔 제가 좋은 곶감 넉넉하게 사 올 테니 어머님 둬 두시지 마시고 아버님이랑 간식 삼아 내어 드세요...꼭이요...하지는 못할망정.
남편분이 50대시면 님도 연배는 좀 되셨을 텐데,
큰 집 살림 안 살아 보셔서 모르시나 좀 철 없으신 것 같네요.37. 그엄마
'11.2.8 11:08 AM (119.67.xxx.242)맘이 그리 옹졸하니 참 딱해요..
담에 가실땐 세탁하기 쉬운 3만원짜리 이불 3개 쯤 사가세요22222222238. 이불이야기
'11.2.8 11:12 AM (112.149.xxx.156)저도 시댁엘 이번에 다녀왔어요. 경상도양반지역입니다. 남편아이저 3인이 갔었지요.
시댁은 아파트고 (24평) 지역난방이예요.
이번설이 날씨가 풀리긴했어도..겨울입니다.
주시는게 두꺼운 솜 뭉친이불.. 이거 깔고 가로로 3명이 거실서 잤구요.. 등이 불편해서 혼났어요
그리고.. 여름에 덮는 인견(풍기)으로 만든 여름이불 4개.... 꺼내주시더라구요..
제가 다른이불 꺼내러 들어갔다가..
옷장문 닫고 그냥나왔어요..
원래 시댁은 성향이 정리보단 벌리고 사는집이예요..
헉.. 이불장에 웬 옷박스랑 이불들이 섞이고 난리여서.. 그냥 옷입고 여름이불덮고
자고 왔답니다..39. ..
'11.2.8 11:48 AM (175.124.xxx.214)우리 시어머니도 그런이유였을까요?
명절에 시댁갔는데 집에서 자고오라고.. 왕복 1시간 거리예요..
남편이 귀찮다고 대충잔다고해서 시댁에서 자긴했는데..
집에가서 자고오라는 이유가 참 궁금했는데 이불빨기 귀찮아서 일까요??
어머니 이불 자주 안빠시는거 같긴 하던데..40. ...
'11.2.8 12:21 PM (115.143.xxx.174)욕심 많아지시는거...그거 치매 초기증상에도 나타나요..
치매 아니더라도... 나이드시면 자연스레 나오는 현상이기도 하구요...
이불도.. 어릴때 아들들 모습만 기억하셔서 그리 주면 알아서 잘거라고 생각하신거 같네요..
특히 오랫동안 혼자 계시거나 떨어져계시면 그럴수도 있구요..
마음이 먹먹해져서 글 남깁니다...
특히 먹는거, 돈같은데 욕심 많아지시면 나이드시는 증거기도하구요..
정신 희미해지시는 분들..이나 치매 초기증상일수도 있어요..41. 이불
'11.2.8 12:30 PM (125.135.xxx.119)들고 가세요..
늙으신 분이 그 이불 빨려면 힘들어요..
저희 친정 엄마도...
며느리한테는 말 못해도 우리한테는..
너거 가고 나면 이불 빤다고 힘들다고..
하세요...
각자 일불 들고 가서 덮고 오는게 어머니께는 큰 효도가 될거 같아요...
곶감을 그렇게 좋아하시면 몇 상자 선물하는건 어떨까요?42. 나름 공평
'11.2.8 1:01 PM (121.141.xxx.153)며느리한테만 그런 것도 아니고 아들한테까지 그러신 걸 보면 님 시어머님 원래 인품이 그러신가봅니다.
참 별사람도 다 있네요43. ^^
'11.2.8 2:08 PM (180.66.xxx.40)저희친정에 가니 바로 옆집이 그렇게 이불을 가져간다고 엄마가 말하시더라구요.ㅎㅎ
차에 싣을때 탈탈 털고 비닐에 넣는데..그거 집안에서 하지 왜 길가에서 그렇게하는지 희얀하다고
이불도 다 가져간다네?라고..
(친정 주택입니다)
전 순간...참 좋은 생각이라고 느낀건 저뿐인가요?ㅎㅎ44. 지금
'11.2.8 2:24 PM (61.101.xxx.48)엄마하고 저, 친척들이 하룻밤 자고 난 이불들을 며칠을 두고 빨아서 말리고 있습니다.
그냥 넣어 두면 추석 때 냄새 나서 못 덮어요.45. ...
'11.2.8 2:28 PM (203.249.xxx.25)이불이 참 문제겠네요...ㅜ.ㅜ
자고 간 손님들 돌아가면 그거 빨래해야하는데...아들이 50대이면 어머니 연세도 꽤 되셨을텐데 고생이실 것 같아요. 이불 아끼려 한다고 뭐라 흉보고 곶감 아까워한다고 흉보고...그건 아닐 것 같아요. 남편분만 곶감 많이 사주시지 말고 다음에는 넉넉하게 곶감 사가져가시고 혹시 차를 가져가신다면 이불도 챙겨가세요.46. 자몽
'11.2.8 2:31 PM (116.37.xxx.135)시어머니 집에 오시거든 이불은 안드릴 수 없겠고.. 곶감을 미리 사다놨다 보여만 드리세요 ㅋㅋ
47. 그냥
'11.2.8 3:21 PM (125.181.xxx.2)지나가려다 글남깁니다.
막내아들 나이가 50이시면 시어머니 연세가 어느정도일까 짐작되는데요.
어지간하면 덮을 이불 가지고 다니세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끼리도 다른집에서 잘 일 있을때는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자식들 다 가고 난뒤 남은 잔일들이며 이불빨래가 노인에게 얼마나 힘든일일까요?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마음이 짠해 지는데, 이불 안준다고 대드는 아들에...
시댁에 들어온 곶감먹다 남편 등짝 한대 맞았다고 시어머니 비웃는 며늘에...
그리고 앞뒤 얘기 다 빼고 이런 단편적인 장면 하나로 판단해서 노인이 치매같다..또는
곶감을 사다놨다 보여만 드리라는 분들...정말 딱하네요.
담에 가실때는 꼭 노인 좋아하시는 곶감도 사다드리고 빨기 편한 이불도 몇개 사다드리시길....48. 정말
'11.2.8 3:21 PM (125.185.xxx.133)저희 시어머니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희 신랑 막내 아들인데도요 ..본인 아들들 먹는것도 아까워서 몰래 꽁꽁 숨겨놓고 안꺼내 놓으
십니다.며느리는 말할것도 없구요. 손자,손녀 이런것도 없습니다.
애들 줄려고 과자 한봉지 사다 놓으신적 한번도 없으시고 오히려 니네 먹을건 각자 니네가 다
사오라고 야단이십니다..명절에 먹을것 하나 없이 10년을 넘게 그렇게 보내고 정말..
어떻게 세상에 부모인데 자식한테 이렇게 아까워하는 부모가 있을까 늘 의문이네요.
저도 자식을 키우지만,.,연세 드셨으면 이제 좀 너그럽고 마음도 넓어지고 그러실만도 한데..
정말 너무 싫고 , 가던정도 다 떨어지게 만드네요..49. 먹을거리...
'11.2.8 4:27 PM (218.238.xxx.251)쥬스등...선물들어오면 다락에 올려놓으시죠...
애들 한꺼번에 다 해치우니까요...
냉장고 에 있는 우유 꺼내먹어면 할머니본인 양식인데 먹는다고 뭐라하시고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아직 군것질거리 한번도 사다놓으신적없고
간식은 항상 할아버지 좋아하시는 걸로만...
애들이 할머니 싫다고 해요. 별것도 아닌걸로 그러니 그것도 스트레스던데요...50. 저라면
'11.2.8 5:45 PM (211.63.xxx.199)그 밤중이라도.. 이불이 없어서 못 자겠네요 하고는 차타고 여관이라도 가겠어요.
잠이라도 푹 자야 음식도 만들고 상 차리죠.
아무리 부모라해도 그런 대접받고는 그집에서 못 잘거 같아요. 집 없는 거렁뱅이도 아니고..51. 이해불가...
'11.2.8 6:53 PM (222.110.xxx.194)ㅡ.ㅡ;;;; 정말 이해 불가 어머니시네요~
52. 별로
'11.2.9 10:50 PM (59.9.xxx.173)이불빨래 하실 분도 아닌 것 같은데요.ㅠㅠ
걍 넣어뒀다 일년이고 이년이고 덮으실듯한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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