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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주무시나요?

자고파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1-02-07 12:04:00
저 아무래도 수면장애인것 같은데요..
제가 특이한건지 님들도 이러신지 좀 봐주셔요.
일단 잠 들려면 2시간도 넘게 걸리구요..
소리는 다 들리는 얕은 잠을 계속 자고(이게 제일 문제인것 같아요)
굉장히 작은 소리에도 깹니다. (이건 아기낳고 생긴 증상인듯..)
한번 깨면 다시 못자고
덕분에 항상 피곤하지요..

이거 치료 받아야 되나요? 아님 대부분 이런가요?
확실한건 제 남편은 안그런다는..머리 대면 코골고..
저희 남편은 항상 테레비를 켜놓고 자는데
전 그러면 밤새 못잡니다.
치료를 받아서 좋아지는 거라면 받아보고 싶어요.
매일 너무 피곤해요. 그렇다고 낮잠을 자는것도 아니라서..
세상 모르고 자는 아이, 남편보면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나이들어서 그런건지(38세입니다.), 이거 진짜 병인지..
푹 자보고 싶어요. 아웅..
IP : 175.115.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2.7 12:07 PM (58.145.xxx.94)

    잠도 잘 오고, 바로 잠드는 스타일인데요...
    꿈을 너무 심하게 꿔요 ㅠㅠ 매일매일의 꿈이 아침마다 생생하게 기억이 다 나구요.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그때 엄마가 안피곤하냐고 걱정하셨거든요
    그때는 전혀 피곤한게없었는데 20대 후반이 되면서부터 너무 피곤합니다....
    남편은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아침이라는데, 전 그런경험이 한번도 없어요. 그게 뭔지모른다는;;
    이것도 치료받아야되는건지... 저도 꿈없이 자보는게 소원이에요

  • 2. 저두잠을못잠
    '11.2.7 12:18 PM (121.168.xxx.186)

    저두 잠을 못자요 자면서 깨기를 여러번 꿈도매일꾸고요 자고 일어나도 너무 피곤합니다
    꿈안꾸고 푹자보는게 소원이네요 일어나면 눈이 아픕니다 ㅠㅠ제남편은 자고일어나면 꿈 한번도 안꾸고 개운하다구하네요 왜이리 잠을자고일어나도 개운하지않구 피곤한지
    치료받을수가 있을까요?타고난 천성인거같아요 저는 평생이러구 사네요ㅠㅠ

  • 3. 운동
    '11.2.7 12:32 PM (121.139.xxx.181)

    운동이나 몸을 쓰는 일을 해보세요
    혹시 낮에 근무하신다면 그럴필요 없으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필요한거같아요
    아이크며 하루종일 전업인 저는 언제부터 그런일 생기길래
    낮에 운동을 했더니 잠이 잘 오더라구요

  • 4. 운동 추천
    '11.2.7 12:43 PM (124.49.xxx.141)

    낮에 햇빛 많이 받으시면서 한시간 정도 운동하시면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되서 자는데 도움을 줄 수 있구요.
    또 남편분이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게 수면장애를 더욱 유발합니다.
    같은 방에서 자더라도 한 분은 바닥에 이불깔고 주무시는 걸 추천.
    그리고 자기직전까지 TV틀어놓고 자는건 당연히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 5. ^^
    '11.2.7 1:02 PM (211.176.xxx.112)

    결혼전에 제가 그랬어요. 쉽게 잠들지 못하고 그 덕에 항상 수면 부족이고....
    애 낳고 나서 너무 피곤하니 애 옆에 누우면 10분 안에 잠이 듭니다.
    제가 제 몸에 내린 결론은 몸을 많이 쓰면 당할 수가 없다였어요.ㅎㅎㅎ

    지난번 티비에서 불면증에 관한걸 열심히 보았어요.
    일단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정하고요.(잠을 안 자더라도 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일어나서 햇빛을 쬐어야 한다고요. 그게 체내시간을 움직여서 잠들 시간을 조정할수 있다고요.
    그리고 운동이요. 몸을 좀 움직여야 쉽게 잠든다고도 했어요.

  • 6. .
    '11.2.7 1:25 PM (114.203.xxx.33)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으나,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불면증이 오기 쉽다는 얘길 들었어요.
    제가 님처럼 그래서 마그네슘과 칼슘 복합제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그래선지 밤만되면 잠이 쏟아지네요.
    확실히 깊이 잠들구요.

  • 7. 우리남편
    '11.2.7 1:30 PM (122.36.xxx.104)

    저희 남편도 그래요...ㅠ.ㅜ
    회사다니는 사람이라 너무 힘들어하는데...저두 도움말 좀 듣고싶네요..

  • 8. 원글이
    '11.2.7 1:44 PM (175.115.xxx.29)

    댓글들 감사드려요.
    운동..마그네슘칼슘..대충 이렇게라도 시도해볼까봐요.
    그런데 몸이 피곤해도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은데..
    여하튼 조언 주신대로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9. 라벤더오일
    '11.2.7 2:21 PM (121.132.xxx.85)

    추천합니다~
    저는 아베다꺼 라벤더오일 사용하는데요...귀뒤랑 얼굴에 바르면 기분 좋게 이완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라벤더오일을 발향시켜도 좋을거 같구요...

  • 10. 한방적으로는..
    '11.2.7 3:17 PM (119.67.xxx.204)

    몸에 허열이 많아서 그런다고 합니다....
    열이 붕떠서 안정이 안되고 잠도 못들고...얕은잠 자고 꿈도 많이 꾸고...
    다른분들 말씀처럼...영양제 챙겨드시고 산책도 자주 하시고....
    그렇게 해보고도 잘 안되시면...한의원 가보세요...침 좀 맞으니....37년만에 꿈 안 꾸고 잠 푹 잘잤었네요...

  • 11. 아참!
    '11.2.7 5:16 PM (114.203.xxx.33)

    이건 제가 급할 때, 정말 몇일을 못 자서 몸이 죽겠을때
    쓰는 방법인데요.
    배에 온찜질을 오래 하거나,
    족욕을 하는 겁니다.
    땀이 살짝 날 정도로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스르르 잡니다.

  • 12. 108배 강추!
    '11.2.7 8:04 PM (125.188.xxx.38)

    효과 있대요

  • 13.
    '11.2.7 8:48 PM (118.32.xxx.128)

    문 밖 시계 초침 소리가 시끄러워 잠이 안와서 3M 귀마개에 안대끼고 자요. 귀마개 강추!!!

  • 14. 자고파
    '11.2.7 9:17 PM (175.115.xxx.29)

    아참!님, 족욕을 하다 스르륵 잠이 들면 그대로 잠들순 없잖아요.
    나와서 발닦고 누워 자야 할텐데 전 또 그사이 잠이 깰것같은...아닌가요?ㅠ

    글고 108배 강추님..108배는 제가 무릎이 시원찮아서...
    주옥같은 도움도 제가 따라할수 없는것들을 보니
    제가 참..시원찮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전 님, 귀마개는 한번 해볼게요..ㅎㅎ

    모두 성의있는 리플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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