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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중학교에 다니는 이혼한 부모를 둔 자녀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일이 생길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생길 수 있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상황들로 인해서 아이들이 주늑들거나 왕따 당하는 일들이 없이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서 상처 받는 일이 거의 없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용기를 내 결심을 해보는건데 한국의 정서는 어떠 한지요?
1. ...
'11.2.7 8:39 AM (123.213.xxx.73)아직 아이가 초등 3이라 많은걸 걲지는 못했는데요
저같은 경우 아이 친구가 이혼기정이라해서 선입견을 가지거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잇지 않아요
다만 인성이나 편부모라도 그 양육자의 인성은 보겠지만 한부모라는 선입견은 절대 없으니 걱정않으셔도 될것 같은데요2. 이혼한거
'11.2.7 8:40 AM (203.90.xxx.171)서류에 나와있을거고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들기리 친구관계가 형성되면서 껄끄러울수도 있는데 외국사셨잖아요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정신장애도 아니고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라고 아이들에게 말씀해주세요3. ..
'11.2.7 8:51 AM (123.213.xxx.73)근데 이혼한게 어떤 서류에 남들이 알수있을정도로 명시되어있나요?
4. .
'11.2.7 9:19 AM (211.176.xxx.4)이혼이 죄도 아니고... 결혼한 사람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죠. 결혼 안 한 사람들이 이혼을 하는건 아니죠.
이혼을 했다는 사실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문제죠. 그런 시선에 개의치않는, 당당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자식들에게는 살아있는 공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도 이혼을 '다르다'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 대세입니다.
미국도 인종차별이 있지 않나요? 그게 대세는 아니죠. 비난의 대상이구요.
죄도 아닌 이혼했다는 사실때문에, 자신이 살고싶은 곳에서도 못산다면 그건 너무 비참한거 아닌가요? 그런 마음으로 미국에 사셔도 그리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님이 그런 변화를 주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혼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혼은 결혼계약을 해지하는 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건 우리 모두가 동의하는바죠. 이혼에 색안경을 껴봐야 서로를 옭아매는 올가미일 뿐이죠.
님이 살고 싶은 곳에서 꼭 사셨으면 합니다. 용기 한 번 내면, 그 이후는 편해질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5. .
'11.2.7 9:22 AM (14.52.xxx.167)현실적인 답변들이 별로 달리지 않는 거 같네요..
한국은 미국과 달라요..
당연히 아버지가 있는줄 알고 대하는 학부모들, 말에서 상처 무지 받겠구요..
그리고 가정환경조사서(서류이름은 모르지만 그런 종류) 같은 것도 다 적어서 내죠.. 담임이 부모 직업, 아이는 누가 키우는지, 이혼가정인지, 할머니가 키우는지, 그런 거 다 알 수 있도록 되어있죠..6. ......
'11.2.7 9:22 AM (203.229.xxx.106)전 아직 초등학생이여서, 그런데 가족조사서 또는 가족신문등 자연스럽게 가족관계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숙제들이 있어요. 이럴때 저는 가족조사서는 애 아빠 인적사항 넣어두고요, 가족신문은 예전 사진이래도 붙이거나, 다른 친척들과 어울렸던 사진으로 대체하기고 합니다. 외국에서보다는 좀 신경써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사시는곳의 부모들 성향에 따라 다른데요.. 아이들이 좋은 친구들을 사귀도록 해주시면 될것같아요..그럼 힘든부분도 다 넘어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부 엄마들은 대놓고 편모편부 아이들과 놀지마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 되시는분도 서로 의논할 좋은 상대를 미리 만들어두시는것도 좋습니다..친구, 언니, 이미 선경험이 있는 분들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 겪을때는 정말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것들이 많아요..그런 마음과생각이 가질수 있도록 편하게 의논할 친구나 연장자가 있음 좋습니다..
7. -0-
'11.2.7 9:23 AM (121.176.xxx.89)요즘엔 워낙 이혼이 많아서 생각한 것 만큼 신경쓰실건 아니예요.
아이들이 공부 잘 하면? 모든게 괜찮아져요.
학업에 신경써 주세요.8. ......
'11.2.7 9:25 AM (203.229.xxx.106)참 저는 특별하게 이혼한 사실을 공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보다 다른 부분을 널리 알리기를 좋아하는 편이죠.^^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 굳이 일상적인 생활에 있어서, 표현하거나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그게 편할때가 많습니다.
9. .
'11.2.7 9:30 AM (211.176.xxx.4)양친 밑에서 자라는 일이 벼슬은 아니죠. 본질에 충실하시면 나머지 찌질한 문제들은 쓸려내려갑니다.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찌질한 문제로 발목잡으려 하지요.
양육자가 강해지셔야 합니다. 양육자가 죄지은 것도 없이 세상 앞에 저자세를 보이면, 그 자녀들은 자존감에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10. 동네가
'11.2.7 10:04 AM (211.210.xxx.30)서울 변두리여서 그런지
부모님 안계신 아이들도 많고 편모편부 가정이 많은데요
아무 상관 없어요.
아이가 초등생이고 제가 학교에 자주 가지 않아서 체감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아이 말 들어보면 아무런 거리낌이 없더라구요.
괜챦으니 걱정 마세요.
요즘 이곳도 이혼 가정 많고 선생님들도 오히려 잘 챙겨 주세요.11. 흠
'11.2.7 11:35 AM (61.32.xxx.51)상관있습니다. 좋은 얘기만 해드릴수 없어서 제가 몇자 적겠습니다.
잠시 전화 상담 자원봉사할때 한부모가정이신 분들 상담전화 많이 받았습니다.
될수 있으면 오지랖넓고 말많은 학부모들과 어울리지 마시고 문제있으면 학교 선생님께 직접 상담하세요.
간혹 말많은 교사도 있으니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예의를 차리되 기죽지 마세요.
상담하다 홧병나는 줄 알았습니다.
생일파티때 아빠없다고 그 아이만 쏙빼고 선물 준 경우도 있어서 아이가 충격받아 전학간 경우도 있어요.
은근슬쩍 남편 얘기 하면서 우월감 나타내는 사람도 있구요.
다 적자니 그렇고 별 쓰레기같은 사람들 많아요.
여리신 분들은 상처받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일단 자신감을 가지세요. 아이들이 엄마보고 배웁니다.12. 제
'11.2.7 11:51 AM (180.64.xxx.147)딸 친구는 부모님 이혼하고 엄마가 청담동에서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다 싫어할만한 조건이죠?
그런데 딸을 너무 바르고 이쁘게 잘 키우고 엄마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숨김이 없어서 어떤 편견도 없습니다.
물론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이는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졸업한 지금도 제 딸과 제일 친한 친구인데 정말 괜찮은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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