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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전화...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던중 친구가 그럽니다.
몇달전에 남편이 저녁 같이 하자고해서 애들 데리고 남편직장 근처 갔다가 남편직장 상사를 만났대요.
물론 남편과 같이 있는 자리였고 남편이 인사시켜서 가볍게 인사했대요.
그리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남편이 그러더래요.
그때 인사했던 직장상사가 식사 한번 같이 하자면서 제수씨도 같이 오라고 했다구요.
그런거보다.하고 넘겼는데 그 상사가 제수씨 한번 초대하고 싶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면서 남편이
언제 한번 날을 잡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하더래요.
식사 하고 싶으면 둘이 하면 그만이지 무슨 제수씨 나오라 마라 하냐면서 친구가 언짢다고 하네요.
저도 들으면서 별 희한한 소리 다 들어봤다고 했는데 남의 마누라 나오라 마라 하는 경우가 또 있나요?
1. 하나도
'11.2.7 1:14 AM (121.146.xxx.137)안 이상한데요.저는 그런 경우를 많이 당해(?)봐서인데
그럴수도 있고 , 싫으면 안나가시면 돼요.
고민할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2. 엥
'11.2.7 1:20 AM (218.37.xxx.67)그 상사란분 쫌 이상하긴 하네요
3. 왜이상해요?
'11.2.7 1:28 AM (122.35.xxx.55)부하직원에대한 애정입니다
뭘 이상하게 생각하고 불쾌하게 생각하나요?
저는 남편따라 남편의 직장상사에게 더러 식사대접을 받았던터라 그럴때마다 내 남편이 상사에게 이만큼 호감을 주는구나..감사하던걸요
지금은 제 남편이 더러 일잘하는 아래직원 부부 동반해서 식사대접 가끔합니다
그러다보면 전업주부일경우엔 사회생활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늦은귀가에도 바가지도 덜 긁구요4. 아마
'11.2.7 1:29 AM (49.58.xxx.214)친구 남편분이 회사에서 소위말하는
차세대인물이신듯. ㅎㅎ
상사가 가족까지 챙기게되는
후배가 있더라구요.
친구분께 부럽다 전해주세요 ㅎㅎ
아마 친구분도 첨이셔서 그렇지
다녀오시고 분위기파악되시면
으쓱 하실거에요5. ?
'11.2.7 1:30 AM (121.139.xxx.92)별로 이상하지 않은데요. 남자직원들은 보니까 자기가 아끼는 아랫사람이면 가족동반으로 식사도하고 집에도 초대하고 그러더라구요
6. 아마
'11.2.7 1:33 AM (49.58.xxx.214)ㅎㅎ 윗님도 음.... 자랑이시죠??
하긴요
상사에게 저녁식사 부부동반으로 초대받는거
참 안흔한일이구요.
또.... 절대 비밀로 속닥하니 만나니...
우쨌든 부러워요~~7. 밥한번먹자
'11.2.7 1:33 AM (125.180.xxx.207)저도 사장님 부부가 저희 가족 초대해주신 적 있어요.
제 남편도 차세대주자 중 한명이라고 하더군요.
기분좋게 받아들여도 될 상황인 것 같은데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고
나가셔서 남편 이미지 살려 주셔야죠.8. 원글맘
'11.2.7 1:33 AM (116.125.xxx.153)요즘 친구가 이것저것 신경 쓸것도 많은데 잘 모르는 사람까지 만나려니 귀찮아 죽겠다고
하길래 왜 그런대냐?하고 맞장구 쳐줬는데 오히려 축하해 줄 일이었네요.
담에 통화하면 얘기해 줘야겠습니다. ^^9. 아마
'11.2.7 1:39 AM (49.58.xxx.214)독수리의 눈을 가진 상사는
그 후임 정할때.
꼭 그 가정도 살피더이다.
남편의 일을 존중하는 아내인지
후배가 존경받는 남편인지
살펴야하는 자리가 있더라구요10. 옴마나
'11.2.7 1:41 AM (115.41.xxx.10)차세대 주자!
그런거였군요!11. 별로....
'11.2.7 3:15 AM (218.155.xxx.231)저두 남편 친구나, 거래처분이
부인도 데리고
나오라는 말 자주 들어요
혹시 도끼병?12. ..
'11.2.7 9:55 AM (110.10.xxx.54)인사치레로 한번쯤은 할수가 있지만
여러번 한다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제 남편 동료도 부부모임 두팀 하자면서 자꾸만
저를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노래방도 가자고 몇번을 조르는데
남자들 술자리에서도 저에게 전화해서 만날 약속을 잡겠다고 해서
한번은 정말로 남편전화로 제게 전화가 와서 황당하였죠
남편이 알았다고만 그러자고만 하고 자리는 한번도 안만들었어요
전 남편에게 그남자 내게 관심있나 하고 웃고 넘긴 기억이 나요13. 원글님
'11.2.7 4:58 PM (211.178.xxx.53)얘기인신가요??
친구가 한 얘기를 여기서 또다시 거론할만큼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닌거 같아서^^
저도 남편 회사분들이랑 잘 어울리는 관계로.. 이상해 보이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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