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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즈음 그 이후 숙명여고다니셨던분 안계세요.

숙명여고동창생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1-02-06 19:16:06
방금 도서관에서 아이책을 빌려온걸 읽었어요.
그때 여고시절 울학교 계시던 류재수 미술선생님...기억하시는지요.
그 선생님.. 동화작가가 되셔서 노란우산.. 등등 몇개의 주옥같은 동화그리신건 아는데
우연히 그 선생님께서 그리신 동화
돌이와 장수매  를 빌려 읽었어요.

책 맨앞에 .. 개미아저씨를 추억하며... 라는 글을 읽는 순간
울 학교에 사진사로 계시던 왜 얼굴 까맣던 개미아저씨 기억도 혹시 나시는지요..

책읽고  맘이 많이 아프네요.
그 시절 선생님과  개미아저씨 생각
도덕 선생님..도 생각나요.

아 ..그리운 내 여고시절...
꼭 이책 한번 빌려보세요. 너무 ...
좋네요...
IP : 180.66.xxx.4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
    '11.2.6 7:19 PM (112.148.xxx.223)

    동문이예요 반갑습니다
    개미아저씨는 돌아가셨다 들었어요
    참 성실하신 분이었죠

    류재수 선생님은 일년전인가 광화문 교보에 선생님의 그림이 그려져있었지요
    노란 우산..저도 그 선생님 참 좋아했는데요
    도덕 선생님은 누구신지 모르겠어요

  • 2. 숙명여고동창생
    '11.2.6 7:25 PM (180.66.xxx.40)

    ^^ 왜 새로오신 동국대 출신 아주 진보적인 성향의 선생님..성함기억이 안나요.
    우리 시험볼때 교과서 말고 단재 신채호 선생 플라톤의 국가론 대화..이런거 읽고 시험에 내고 ..하셨는데. 류재수 선생과 단짝이셨죠. 이 책 말미에 개미아저씨 얘기가 잠깐나와서 울컥 했어요. 혼자 사시던 이유가 있었더군요. 개미아저씨가 찍으셨던 교화 은방울꽃사진도 친정에 있는데.. 사진도 꽤 많이 찍고 점도 .ㅋ 봤던 기억...반가와요. 윗님...

  • 3. 숙명여고동창생
    '11.2.6 7:26 PM (180.66.xxx.40)

    앗..여중(저 여중도 숙명..;;) 도덕선생님이셨는가..기억이 가물가물...;;;;

  • 4. 저요
    '11.2.6 7:28 PM (222.155.xxx.132)

    전 83년도에 숙명여고에 입학했었어요^^ 개미아저씨두 기억이 나네요.
    5월이면 꽃밭에서 아저씨께 사진찍어달라구 부탁드리곤 했었는데...
    불현듯 친구들이랑 쌤들이 보구싶네요...
    혹시 담옆에 있던 가게두 가억나세요? 점심시간에 매점보다 더 많이 이용했던거 같아요^^
    유재수 쌤한테 미술을 배운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쌤은 기억이 나요...
    동화작가가 되신줄도 몰랐네요. 한번 검색해서 봐야겟어요. 암튼 같은시기게 같은학교를 다녔던분을 82네서 만나닌 넘 반갑네요^^

  • 5. ㅎㅎ
    '11.2.6 7:32 PM (121.129.xxx.79)

    저는 그 몇년후 숙명여중을 다녔었는데 개미아저씨 생각나네요.

  • 6. 숙명여고동창생
    '11.2.6 7:35 PM (180.66.xxx.40)

    말미에 적힌 글로는 이책이 2006년에 쓰여졌는데 돌아 가신것 같네요.
    수업중 노란우산으로 일본 무슨 세미나 참석차 같던 회의에서 내신 그림보고 애니메이션 관련분야에 첨 발을 들이게 되었단 얘기 수업시간에 하시면서 아무래도 취미가 주업이 될거같다..고 하셔서 그 책이 발간되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지금 울집에 있어요. 기념으로 샀지요^^ 하여튼 너무 너무 다들 반갑습니다요~~!

  • 7. 반갑습니다^^
    '11.2.6 7:43 PM (220.121.xxx.129)

    전 바로옆 은광여고 84년 입학생이에요. 친한 단짝 중학교 동창이 숙명여고여서

    학교도 몇번 놀러가고,식당서 라면도 먹어보고...... 그 당시 신애라,윤유선이 같은 학년

    재학중이라 실물 몇번 보았구요 ^^ 울애들 어렸을때 '노란우산'동화 잊지못할 명작이였는데 숙명

    여고 쌤이셨군요...

  • 8. 숙명여고동창생
    '11.2.6 7:45 PM (180.66.xxx.40)

    앗 윗분..;; 저도 84년 입학 .. 그 학교바로옆 아파트 동* 살았었죠.ㅎㅎ
    초등은 언주...ㅎㅎ 아~아 다들 너무 반가와요...

  • 9. 숙명여중
    '11.2.6 8:13 PM (183.96.xxx.19)

    와우.. 전 숙명여중이에요.. (1981~ 1983) 까지..
    류재수 선생님.. 제 중2 담임 선생님 이셨어요.. 윤유선이랑 같은 반 친구였구요..
    유재수가 아니고 "류"재수라고 강조 하시고..
    저희 급훈이 푸른 마음 이었다는... 선생님 참 좋아했었는데..
    교실 벽에 까치 그림 걸어놓고 생일인 사람 이름 적어 주셨더랬죠..
    덕분에 생일인 친구는 하루종일 모든 수업시간 마다 책읽기, 문제 풀기 등등 해야 했었구요..
    쓰다보니 30년전 얘기네요.. 에휴....

  • 10. 숙명여고동창생
    '11.2.6 8:33 PM (180.66.xxx.40)

    윗님 ..저 여중도 나왔어요^^ 같은 시기 입학졸업이네요~
    윤유선이랑 무용부 같이 했었는데.. 중학은 윤유선 고등학교는 신애라랑 동기 동창 이네요~!^^

  • 11. 숙명여고동창생
    '11.2.6 8:45 PM (180.66.xxx.40)

    맞아요. 전 고 1,2를 국어 선생님이셨던 안병관 선생님이셨는데...그땐 싫어라 했는데 많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선생님 연세가 꽤..높으셔서 양로원..이다뭐다 ..했지만 박완서 님이 울 선배시고 수송동 옛 담쟁이 넝쿨 있었던 벽돌 교정그림보면서 참 뿌듯해 했었던 기억 납니다. 그 땅...
    정말 비싸졌지요^^ 안목이 있었나봐요. 숙명재단이..ㅎㅎ

  • 12.
    '11.2.6 8:54 PM (180.65.xxx.158)

    동기들 많네요.. 방가방가..87학번이에요.. 담임샘은 아니셨지만 권명규엉어선생님 존경해요..
    그리고 그 이상한 도덕샘 이름은 "봉" 자 들어가는 건 생각나는데 더이상 생각 안나요..

  • 13. 숙명여고동창생
    '11.2.6 8:56 PM (180.66.xxx.40)

    그 도덕샘 중학교 선생님이셨던거 같아요. 키 작고 얼굴은 좀 크고 또렸했던..ㅎㅎㅎ
    그 선생님 생각도 많이 나요. 이노무 기억력..이름이 아직도..영...;;;;

  • 14. 저도
    '11.2.6 9:50 PM (203.130.xxx.110)

    그 즈음 숙명여고에 다녔습니다. 저도 종로에서 1년 다녔으니 윗분이랑 같네요. 2학년때 학교 이사와서 고생하면서 다녔죠.

    그때 야자 하고 학교 나오면 온통 개구리 맹꽁이 소리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많이 변했네요. 지금 숙명여고 근방서 살거든요.

    개미 아저씨 저도 기억나요. 아저씨가 모델해달라고 하셔서 사진 많이 찍혔었어요. 아마 몇년전에 아저씨 사진 전시했을때 가서 찾아보면 내사진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꿈많았지만 힘들었던 시절(멀리 버스 타고 다니고, 학교에서는 항상 배고프고 , 공부하느라고 힘들었던시절) 얼마전까지 전 학창시절로 돌아가라면 절대 안돌아간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잘모르겠네요.

  • 15.
    '11.2.6 10:20 PM (203.142.xxx.52)

    89졸업생이예요^^..제 싸이엔 학교사진이랑 숙란에 실렸던 학교그림도 몇개있는데 보내드릴 수도 없궁..
    개미아저씨가 손금이랑 사주랑 봐주셨는데,,류재수샘 미술실에서.
    그때 개미아저씨가 저보구, 태어나고 자란곳, 부모형제와 멀리 떨어져 살꺼라 했는데,,40이 넘은 지금 친정엄마랑 동생들이랑 태어나고 자란곳에서 여태 살고있어요..^6^

    류재수선생님이 하시던 죠크...친구가 집에 전화해서 "재수 있어요? 재수 없다구요?" 하던거 생각나요.

  • 16. 와;;
    '11.2.6 10:59 PM (121.166.xxx.217)

    전 위에 댓글 다신 선배님들보단 쫌 후배인데요^^;;
    90년대 후반에 숙명여고 나왔어요.
    시기가 안맞는건 알지만 학교 관련 글이 올라온거 보고 흥분해서 클릭했습니다
    안병관 국어선생님 저희 재학중에 퇴직하셨어요.
    괜히 자녀분들도 꽤 잘되셨단 식으로 잘난체도 좀 하시고 ㅠㅠ(연세 드신 선생님이 말이죠ㅋ)
    어쨌든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에서 멋지게 퇴직하셨답니다.

  • 17. 가로수
    '11.2.6 11:02 PM (221.148.xxx.192)

    반가와요 숙명후배들^^
    70년대에 수송동에서 숙명여고를 다니고 졸업했지요
    개미아저씨가 돌아가셨군요 점심시간에 사진도 많이 찍고 손금도 보고 그랬는데..
    한번은 저더러 수영복입고 사진모델하라는 바람에 놀래서 쌩까고 지냈어요

  • 18. 이야
    '11.2.6 11:31 PM (122.32.xxx.111)

    저도 개미아저씨 알아요. 안병관샘은 고2,3 담임이셨다는. 시험보기전에 예배도 드리고 그랫어요. 좋은샘이기도 하지만 좋은할아버지? 로 기억에 남는다는

  • 19.
    '11.2.7 12:28 AM (175.211.xxx.149)

    개미아저씨!! 맨날 비슷한 붉은개열 상의를 입으셨던 기억이 나요
    어디갈때 꼭 사진찍어주셨는데
    저희때는 미술은 문영희 선생님이 셨는데..그전에 그런 훌륭한 선생님이 계셨었나봐요
    전 90년대 초중반에 다녔거든요
    김갑수라는 연세 무지 많으신 국사선생님, 안병관 선생님 이 두분 연세가 제일 많으셨죠
    그때는 연세 많으신 선생님 수업안듣게 하달라고 막 기도하고 ㅠㅠ 그랬어요
    시험성적 안나온다구요. 그치만 지금은 모두다 소중한 추억이네요.

    저는 음악 김정대라고 무지 때리고 안좋은 선생님 빼고는 다 좋은 기억이네요

    도덕선생님 김영봉 선생님 말씀하시는건가?? 디게 웃긴분이셨는데

  • 20. 앗차
    '11.2.7 12:30 AM (175.211.xxx.149)

    윗글 정정 김갑수----> 문갑수

  • 21. 아...저는
    '11.2.7 3:05 AM (60.51.xxx.66)

    숙명 여중이요..
    류재수 선생님과 친했던 중학교 도덕 선생님...이름이 생각이 날 듯 말 듯..김.....아휴~
    대신 중학교의 국사쌤이셨던 백 성학 선생님은 기억이 납니다..제가 쫌 좋아...^^;;;
    아~~갑자기 그립네요. 그 시절이..
    노란 우산책 속에 있던 시디도 울 아이들에게 잘 들려줘었는데..

  • 22. 위에83년
    '11.2.7 10:16 AM (211.54.xxx.125)

    동기가 있네요..누굴까?

  • 23. 83년 입학
    '11.2.7 12:41 PM (222.155.xxx.158)

    접니다^^ 저두 누군지 넘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 24. 원글
    '11.2.8 7:46 AM (180.66.xxx.50)

    아아.... 여중 여고를 둘다 다녀선지 선생님도 막 헷갈리고.ㅎ
    그치만 백성학 선생님.. 저 국사 중1때 만점 받았을때 막 흥분해서 자기시험에 만점은 있을수 없다며..엄청 어렵게 내시고.ㅎㅎ 문갑수 선생 김영봉선생 다 기억나요 저 고1, 2 담임이셨던 안병관선생님...참 많이도 미워했고 하지만 정이 더 많이 든 선생님이세요. 선생님 고문 수업할때 무시했다가 학력고사때 깜놀...다..나왔다는..ㅎㅎㅎ
    선생님..보고싶어요.. 개미아저씨 그 빨간 가죽?으로 의심되는 ..점퍼에 항상 기름기 좌르르...
    흐르는 머리..제친구는 아이 펑펑낳고 산다고..그애랑 나랑 아이 셋...;;
    선배님들 후배님들...너무너무반갑고 예전 생각나요. 매점의 의심되던.ㅋㅋ 햄버거조차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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