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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데, 어떻게 하죠?

빈뇨 조회수 : 478
작성일 : 2011-02-06 19:06:18
며칠 전부터 7살난 딸아이가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
짧으면 5분, 길면 한 시간 간격으로 불규칙적으로 소변을 봐요.
5분이나 10분 간격으로 갈 때에는 소변 양도 매우 적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5분 간격으로 요의를 참지 못하길래 어제 밤에 부랴부랴 응급실에 갔습니다.
소변검사 결과 정상이 아닌 염증수치가 10이라면, 딸아이의 수치는 5였어요.
선생님께서는 청결히 씻고 며칠 지켜보자고 하시면서 약이나 주사 등의 아무 처방도 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요도 끝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밤에는 잘 버티고 이불을 적시지 않고 아침까지 잤어요.

오늘도 자주 화장실에 가는 건 마찬가지네요.
내일은 어린이집에도 가야 하고,
모레는 실내 눈썰매장에 간다고 엄청 들떠있는데...기저귀 차고 갈 수는 없잖아요?

내일도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할 텐데, 어느 과 병원에 가야 하나요?
비뇨기과? 소아과?
어제 다녀왔던 병원은 소화 아동병원이었습니다.
IP : 115.137.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로서...
    '11.2.6 8:23 PM (58.148.xxx.54)

    로그인을 안 할수가 없네요.
    제 딸아이가 그 나이에 그랬는데요. 아이들이 뭔가 불안하면 그런 증상이 나옵니다. 울 아이는
    유치원에서 학교로 옯겨지면서 불안해 하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정말 아이도 저도 넘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절대 화 내지 마시구요, 마렵다고 하면 그냥 누게 하세요.
    제어 할려구 하면 더 힘들어져요. 다른 쪽으로 신경이 가게 해주시고 그러다보면 차차 좋아져요.
    울 아이도 꽤 오래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 2. 스트레스네요
    '11.2.7 1:05 AM (124.61.xxx.78)

    며칠전에 무슨 충격적인 일이 있었나 봅니다.
    방광에 무리가 오거나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배출되지 오래 걸리지 않잖아요.
    정신적인 문제예요. 아이 놀라지 않게 천천히 대화를 해보세요.
    정 병원에 가고 싶다면 신경정신과지요. 다른곳에 가봤자 다 정상으로 나올테니까요.
    예민한것 같으니... 절대로 다그치거나 화내지 마시구요.

  • 3. 스트레스
    '11.2.7 9:54 AM (61.253.xxx.53)

    맞습니다... 하지만 여아로선 성인과 비교해서 감염될 수 있는 경로가 더 많다고 합니다.
    비뇨기과나 죄송하지만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는 부모님도 있으셔요.
    제가 유치원 강사를 하고 있어 이런 경우를 종종 보는데
    소변을 자주 본다고 엄마아빠가 주위에서 별로 신경 안쓰는 듯한 표정을 지으셔야 합니다.
    잔뇨가 버릇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릴렉스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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