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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남편이 한달에 한번 원해도 싫어요ㅠ

D 조회수 : 8,317
작성일 : 2011-02-06 16:36:53
남편도 성욕이 많지 않은 편이예요
제가 하도 핑계대고 하니까 이젠 한달에 한번만 원하는데
문제는 그럴땐 피할 길이 없어요

전... 관계 자체가 싫다기보단
남편의 방식이 싫어요
이기적이예요
제 느낌은 별로 고려하지 않는듯...

아무튼 한번 지나고나면
한동안은 편한데...
진짜 그냥 안고 뽀뽀하고 팔베개까지만 하면 안되나 싶어요
원치 않는걸 해서 그런가 늘 욱신거리고 팔다리도 아파요ㅠㅠ
IP : 121.162.xxx.2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6 4:40 PM (121.190.xxx.113)

    방식이 싫다면 대화로 해결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이 이혼을 원해도 어쩔 수가 없네요.

  • 2. ..
    '11.2.6 4:41 PM (119.69.xxx.22)

    님이 원하는걸 얘기하세요. 남편분께^^ 부부잖아요.
    그리고 정말 이혼사유입니데이....

  • 3. D
    '11.2.6 4:47 PM (121.162.xxx.225)

    제 문제도 있겠죠
    이십대엔 욕구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찰나적인 성욕과 관계가 허무하다고 느끼게 됐어요
    새로운 것도 없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굉장히 힘을 들여서 별거 아닌 몇초의 순간을 위해서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ㅠㅠ
    남편의 방식을 지적하는게 조심스러운건 남편은 제가 과거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몰라요
    걍 별로 안 즐기지만 여자들이 그렇지 하고 생각하더라고요

  • 4. ㅡㅡ
    '11.2.6 4:50 PM (121.138.xxx.79)

    저흰 리스부부이고 아이도 없어요. 이래도 괜찮은던가 때때로 생각들기도 하지만 편하고 좋은건 사실이예요. 우린 스킨쉽은 같이있음 늘인데 딱 @스만 안해요. 한달에 한번도 그렇게 힘겨울수 있군요. 옛날에 저희 아버진 너무 심해서 울 엄마가 음식에 뭐 넣었다고 들었어요.

  • 5. ...
    '11.2.6 4:51 PM (119.64.xxx.151)

    내가 원하는 방식을 이야기하기 위해 꼭 남편의 방식을 지적할 필요는 없지요.
    원글님은 과거 경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문제를 너무 크게 생각하시는 듯...
    그냥 자연스럽게 대화하세요.

  • 6. 그게
    '11.2.6 5:05 PM (119.193.xxx.216)

    섹스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남편과의 섹스가 싫다는 말이지요?

    혹 방법 때문이 아니라 남편이 싫은 것은 아니신지요?

  • 7. 위님
    '11.2.6 5:45 PM (125.143.xxx.83)

    남편이 싫으면..키스는 더 싫을건데..그거까지는 괜찮다고 썼네요

  • 8. .
    '11.2.6 7:41 PM (14.52.xxx.167)

    저 그 기분 알아요. 지 욕구만 채우면 땡인 것 같은 방식..
    정말 기분 더러워서 한달에 한번도 싫죠.
    그럴땐 남편의 방법을 바꾸도록 유도하세요. 집안일 거들어달라고 할 때보다 훨씬 잘 먹히죠. 왜냐면 상대방이 원하는 거니까...
    이러저러해서 당신 방법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서운하다고,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정신상태가 정상인 남편이라면 말 잘 들을거에요. 마누라 말 들어줘야 지 욕구가 채워지니까.
    대화하고 이해시키고 교육시켜야 해요.

  • 9. 방법이
    '11.2.7 12:50 PM (203.130.xxx.183)

    있는데
    남편에게 지금처럼 솔직한 님의 심정을 말씀하세요
    부부의 섹스는 일방적이면 안돼요
    서로가 맞춰줘야죠

  • 10.
    '11.2.7 12:52 PM (125.135.xxx.119)

    말 잘못하면 남편분 엄청 기분 나빠할걸요..
    잘 말해보세요..^^

  • 11. 오렌지
    '11.2.7 12:52 PM (125.143.xxx.217)

    제가 그랬는데요. 요즘은 안그렇답니다. 좋아하지는 않아도 딱 싫어서 한달에 한번도 싫다 정도는 아니랍니다. 제가 정말6개월에 한번도 싫은적이 있었는데요 그땐 나를 너무힘들게해서 정말 남편이 싫고 안보고 싶을때 였답니다. 지금은 남편이 많이 바뀌어서 제게 아주 헌신적으로 잘 대해주고 위해주니까 섹스는싫어도 남편의 마음을 보니까 거부까지는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여행을 자주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 12. ...
    '11.2.7 12:55 PM (121.129.xxx.98)

    제 남편과 비슷하군요.
    이야기해서 책도 읽고 열심인 듯 해도 막상하면
    예전대로예요. 그게 상호 호혜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고
    혼자 확~ 해버리는 남자도 있고 그런가봐요.
    저도 포기했어요. 노력해도 안되니까. 정말 미리 자보고 결혼해야 하는 것 아닌지..

  • 13. ddd
    '11.2.7 1:34 PM (220.70.xxx.28)

    아니 가족끼리 그것도 하나요 제정신인가요 이건 패륜입니다 아내는 가족입니다..제말에 이의있는사람 말해보세요 가족이지 남인가요

  • 14. ddd2
    '11.2.7 2:08 PM (99.238.xxx.108)

    지치고 힘들고 일하니..너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 몸도 힘들고 (교대근무거든요), 돈벌어다 주랴... 남편눈치보랴 (전 안해줍니다.무시하는 편.. ) 애들 신경쓰랴 먹고살랴... 인생이 뭐 이런가 싶습니다. 막상시작하면 2분안에 ㄱㅡㅌ나는걸 뭐 하러 시작하나 싶은게... 그러다보니 점점 싫어집니다. 머리속복잡하고 생각많을때 눈치 보이면 딱 갈라서고 싶을정도.... 그래도 다행인건 막무가내는 아니니 그동안 살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 적당히 성욕도 생긴다더니... 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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