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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칩니다.

올케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1-02-06 12:42:31
친정이란....
여자에겐 마음으로 참 든든한 곳이지요.

제가 결혼하고서 세월이 지나면서
더욱더 느끼는지라....

처음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남편에게 항상 말하긴 합니다.
아가씨에겐 나중엔 당신밖에 없다.
시숙과 손위시누이 있지만
시숙은 챙길 분이 결코 아니고
손위시누이는 생활이 어려워서 그렇게 할 여력도 없을것이다..
당신이 동생의 든든한 그늘이 되어야한다고...

그런데 이젠 저도 자신이 없어요.

저 가면 항상 오는 손아래시누이...
우리가 가족이 된지 7년이 되었고
갈때마다 바리바리 다 싸주고
제 먹을것은 가져오지 못할지언정
시어르신 모시고, 아이 여럿인 시누네 싸보내는데...
결혼해서 수십번의 만남동안
시누이는 고맙다,,잘먹었다, 잘먹겠다...말이 없어요.
물론 제가 사간것, 만들어간것, 제 친정부모님이 선물로 보낸것들을 보냈을경우입니다.

남편이 더 나서서
나중에 친정의 존재감에 대해 생각도 안하고 산다고
펄펄 뛰어서 제 섭섭함을 반감시켜주지만
올 해도.. 그래도 잘먹겠다...라는 말은 하지 않을까 할정도로
과하게 많이 싸서 보내는데도
갈게요...라는 말 한마디로 끝내네요.

시숙댁은 당신네 식구들밖에 모르시는 분들이라
지금도 아가씨네 나몰라라 하고
서울 올라와봐야 자고가란 말도 한 번 없었고
그간 우리가 챙겼는데...
언제나 고맙단 빈 말 한 번 없고
돌아가면 시부모님께 대접 소홀했다는 말하고....
전 평상시 먹도못하는 식단으로 대접했는데도 불구하고....

연로하신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땐 작은 오빠네인 우리집엔 무슨 낯으로
다니려 하는지...
제 남편이 얼마나 벼르고 있는지
꿈에도 모르고 있나봅니다.

바람이 나서 사기꾼에게 돈은 수 천을 뺏겨
농사짓는 부모님 그 돈 대고 마음 고생하느라
지옥을 오가게 해서 훌쩍 더 늙으셔서
오빠가 그리 미워하는데도
제가 7년을 감싸서 챙긴건데...
아가씨는 정말 눈치코치가 없나봅니다.

아직 만나고 온지 얼마안되서인지....
서운한 마음이 많이 있네요..

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좋게 대하니 저를 너무도 만만하게 보고
식구들있을땐 존댓말 둘이 있을땐 반말을 하면서
시누이 노릇을 톡톡히 하려하니....
이제 저도 정말 지치네요.


IP : 123.214.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집은
    '11.2.6 12:46 PM (122.100.xxx.49)

    시누가 고맙단 말한마디면 될걸 참 현명하지 못한 사람이네요.
    적어도 고마워하는 마음이라도 느껴져야 더더 잘하고 싶지.
    저런 올케가 흔하지 않다는걸 잘모르나 봅니다.

  • 2. 모자란
    '11.2.6 2:03 PM (59.28.xxx.132)

    시누이란... 참...
    저도 30년을 그리했지만 모든걸 당연하게 받더라구요. 이제 그만 하지마세요.
    저도 다 말로 할수도 없지만 한가지 예를 들면 30년 지 생일은 받아먹었으면서도 아직까지 손위올케인 제생일을 모른답니다.시누이나 시엄니나... 그러니까 아래동서도 그러더군요.

  • 3. ,,,
    '11.2.6 2:34 PM (118.220.xxx.63)

    7년을 감싼는데 고마움을 모르는 시누라면 이제그만
    신경끄세요 기본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해주는게답입니다
    게다가 뒷담화까지한다면 덜된인간입니다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은 꼭당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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