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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복층빌라 사시는 분 계세요?
남편이 복층빌라로 이사를 가고 싶어해요.
지금 아파트 작은 평수 사는데 아이 짐도 너무 많고해서 집이 좁더라구요.
그렇다구 지금도 대출이 있는데 더 대출을 껴서 큰 평수 아파트로 갈 수도 없고...
신랑은 인천이 직장이라 같이 인천 택지지구 검암1지구라는 곳을 보고 왔어요.
갈때 생각과는 다르게 보기에 예쁜 빌라들을 똑같이 새로 지어놓고...
중간중간에 놀이터 , 공원도 잘 조성이 되어있고...
빌라 단지 안에 초, 중, 고, 어린이집, 유치원도 다 들어서있고...
일단 모든 것들이 다 새로 지어서 그런지 예쁘고 살기 좋아 보이더라구요.
겉보기에 굉장히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복층이라 방이 4~5개 정도고...
윗층(2층)이 보기전엔 작은 다락방 정도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어엿한 방2개에 화장실 거실도 딸리고..
높이도 2미터 이상이라 성인 남자가 걸어다니기도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무엇보다 여긴 집값이 싸서 대출을 하나도 안받고도 이사갈 수 있겠더라구요.
암튼 동네가 전반적으로 보기에 좋아보이더라구요.
근데 걸리는 것이 너무 연고도 없고 동떨어진 곳이라 겁이 나기도 해요.
혹시 여기 이사가도 괜찮을까요?
1. ..
'11.2.5 10:26 PM (124.5.xxx.250)지인이 복층에 사는데 저희는 부러워하는데..
당사자는 겨울에 복층까지 난방을 할려니 집전체가 안따뜻하고 난방가스비만 40만원 나온다고 했어요
그런 부분만 잘 알아보시면 저는 좋을거 같아요2. 난방비가
'11.2.5 10:29 PM (219.250.xxx.152)가장 큰 문제일 거에요. 갈수록 겨울에 추우니 난방비 무시 못해요...
3. 가장 문제가
'11.2.5 10:31 PM (112.149.xxx.70)난방비라는 말이 맞아요.
전기세 거의 폭탄이래요.
여름엔 에어콘 폭탄,겨울엔 난방비 폭탄4. ..
'11.2.5 10:35 PM (124.254.xxx.237)빌라는 아니지만 제가 복층 살아봤는데 절대 비추입니다.
일단 집은 넓어서 좋지만.. 청소할 때 청소기 들고 올라가는 것도 힘들고, 윗층에서 자다가 물마시러 내려오는 것도 귀찮아요..
같은 넓이를 넓게 쓴다는 것은 더할 수 없는 매력이긴 하지만.. 제가 게을러서 그런가.. 청소할 때 너무 싫었어요..^^;5. ..
'11.2.5 10:36 PM (124.254.xxx.237)난방비도 당연히 무시 못하고 여름에 냉방비도 무시 못해요..
6. 복층은
'11.2.5 10:39 PM (119.193.xxx.216)일단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으니 난방비가 더 나오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7. 검암
'11.2.5 11:13 PM (1.100.xxx.33)검암동 살다가 이사나왔어요. 그동네 교통체증 장난아닙니다-_- 그리고 아이가 있으시다면 1지구보다 2지구가 나으실듯.
8. 제가
'11.2.5 11:35 PM (14.52.xxx.19)이사가려고 한동안 알아봤는데요,,전기세같은건 제가 쓰는 비용이라서 아깝지는 않을것 같아요
근데 평수에 비해 좀 거실같은게 작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3대 정도가 사는 집 아니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 싶기도 하구요,
말씀 하신대로 아래 위층에서 움직이지 않을것 같아서 ㅠ포기했어요
제가 본 지역은 서초구라서 말씀하신 지역의 장단점은 모르겠네요9. 저도
'11.2.6 12:37 AM (112.151.xxx.142)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살아봤는데요
복층 오피스텔 같은 경우는 위에가 서비스(?) 면적같은거라
난방이 어렵고요 또 복층은 유리창이 커서 청소도 힘들고
나름 멋은 있지만 냉난방이 좀 힘들어요 위층에 난방이 되는지 잘 알아보시고요
전 위층엔 침대만 놓고 겨울엔 따로 난방 안하고 장판으로 버텨서 크게 차이는 없었는데
한번 살아본 분들은 다신 안산다 하는분들 많으세요10. ..
'11.2.6 10:06 AM (124.199.xxx.41)복층은..아이가 없는 신혼때 살았는데..
임신하고는 바로 이사 나왔네요...
어린 아이 있는 집은 외려 불편해요...
그러나 아이들이 중고딩이상이라면 자기들 공간으로 딱 일듯~..
저도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고......남들보다 전기세도 난방비도 2배..
그래도 덥고 춥게 늘 지내던 기억이....11. ..
'11.2.6 12:28 PM (121.170.xxx.72)저는 추천드릴께요...
제가 살고 있는데요. 평수도 비슷합니다. 저번달 가스비 35만원 끊었어요..
아낄만큼 아끼다 아이때문에 그냥 편하게 틀고 지냈어요..춥지 않게 지냈네요. 전기세는 5만원 안쪽..아파트가 편한점도 있죠. 덜 춥고 덜 덥고... 냉난방 편하게 하실 요량이면 여기도 괜찮아요.
낡은집이라 싹...수리 다하고 들어와서 그런지 몰라두요.
넓어지니 서로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윗분 말씀처럼 아이가 더 자라면 복층구조가 더 빛을 발할 것이라 봅니다..
지금도 아이 친구들 오면 위에다 올려놓고 놀아라~~~하니 지들도 편하고 나도 편하네요.
물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놀아대긴 하지만요12. ㅡ
'11.2.6 7:29 PM (124.61.xxx.70)불편한거 감수하고서라도 살고 싶어요..부러워라..ㅜ
13. 그래그래
'11.2.6 8:06 PM (59.17.xxx.146)그렇군요... 냉난방비 생각 못해봤는데 정말 많이 나오는군요. 다행히 윗층도 보일러가 다 깔려서 괜찮더라구요. 지금 아파트 대출금 이자 나가는 돈 대신 난방비 낸다고 생각하고 이사살까봐요... 원금은 적금들구요... 근데 서울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것도 마음에 걸리는데 어차피 살다보면 동네에서만 거의 왔다갔다하니 괜찮겠죠? 거기고 이사가면 신랑이 내전용 경차도 한대 사준다던데... 그럼 오히려 생활의 질이 높아지겠죠? 서울에서 쫌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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