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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문자메시지를 본후

조회수 : 9,147
작성일 : 2011-02-05 17:45:34
구정날에 출근했다가 술마시고 저녁 12시에 온 남편이 너무 미워서,,,,
그전날에 시댁갔다가 구정날에 출근하는 남편과 같이 집에 오다가 전 친정에 들려서 식사하고 왔어요.
남편은 잠깐 서류만 확인한다더니,,, 그냥 동료들과 술집으로 갔네요.
여기가 전주곡이어요.
언제인가 본 82쿡의 글처럼 핸폰을 서로 확인하자고하니 갑자기 남편이 얼고 확인을 거절했어요.
계속 의심을 품고 술김에 열어준 남편의 문자를 보니 최근 문자중에
자기야 보고싶어,,,,
그만 내눈을 의심하고 난리 난리를 치니 별사이 아니고 카페의 연상의 유부녀인데 그여자랑 농담이었데요.
다행인것은 그여자는 자기란 호칭은 없구 남편만 두번썼어요.
사실 그글을 보는순간 너무 떨려서 구체적인 내용을 못보았지요.
IP : 125.176.xxx.18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2.5 5:49 PM (1.177.xxx.82)

    아..이런 대한 민국 모든 남자들은 도데체 밥먹고 하는게 딱두가지밖에 없군요.

    일하는거랑 바람피우는거.

    자기야~라는 말은 이미ㅠ.ㅠ

  • 2. 원스이너불루문
    '11.2.5 5:50 PM (180.224.xxx.10)

    음...더보시지 마세요! 그리고 묻으세요...그냥....우리나라사람들 제가알기론 기혼남녀의 약50%정도는 알게모르게 상대방이봐서 용서못할 사랑비슷한거 다른사람과 할걸요 아마...
    근데 그걸 파헤쳐서 싸우고 이혼해봐야 재혼하면 그 상대자도 어차피 경험있는 사람들이죠...
    나한몸없어도 이세상은 절데로 안망하고 잘돌아간다는 진리를 께우치셔야 합니다.
    물론 나없이도 남편분께서는 잘살아가실거구요...반데로 남편자리가 비더라도 어떻게든 살아갈겁니다. 우리인간은 원래 그런존재입니다.

  • 3.
    '11.2.5 5:55 PM (125.176.xxx.180)

    지금 남편은 찜질방에 있고 거기서 출근 합니다.
    제게있어서 여관을 갔는지 여부보다 이미 마음의 순결을 버린 상태가 똑같아요.
    아이들은 제발 이혼하지말라고....
    남편은 게속 용서해달라하네요.
    이미 4년전에도 이런일로 크게 싸우고 용서 받았어요.
    그때는 직장 동료인 이혼녀랑 술마시고 놀다가 멜을 들켜서 난리 났거든요.
    이젠 이사람은 상습범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 4. ...
    '11.2.5 5:59 PM (122.60.xxx.5)

    알고 넘어가시던, 모르고 넘어가시던,
    아이들에게는 두분다 최대한 조심해서 티 내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부부사이는 또 다시 아무렇지 않아질수도 있는데,
    그 중간에서 아이들은 그때의 상처가 오래갈수도 있잖아요 ㅜㅜ

  • 5. 원스이너불루문
    '11.2.5 6:05 PM (180.224.xxx.10)

    정신적인 바람과 육체적인 바람 어느쪽이 더나쁠까요?

    상상해보세요...육체적으로는 다른이성과 이상한짓안하지만 늘 머리속으론 못잊는여인이 있는 남자가 있다고해보세요! 이게 정신적바람입니다.
    ㅂ님과 같이있으면서도 항상 다른여성을 그리워합니다. 그렇지만 육체적으로는 바람은안피우죠

    육체적바람은 이와는 반대죠
    비록 배우자이외의 이성과 몸을 섞지만 정신은 항상 배우자를 향해있는 사람을 한번떠올려보죠
    육체관계를 맺는상대는 그냥 놀이개일뿐일겁니다.
    정작중요한 상대는 자신의 부인이라고 느끼는남자죠

    어느쬭을 원하나요?

    둘다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서열을따지자면 정신적인 바람이 가장 악질입니다.
    그다음이 육체적인 바람이죠

    물론 둘다안하고 나만바라봐주는 남자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그럴려면 나도 김태희정도
    는 되어야하지않을까요?

    모든게 욕심입니다.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남편도 내소유물이 아니며 이정도 내곁에 있어주는걸로 만족하시면 편해질겁니다.

  • 6. 수 많은
    '11.2.5 6:07 PM (112.146.xxx.23)

    사람들이 덮고 산다고 나도덮고 살아야 하는게 옳은건지..
    무엇이 옳은지는 원글님이 판단하실 몫이지만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7. 원스이너불루문
    '11.2.5 6:14 PM (180.224.xxx.10)

    내가 아는 사람중에 자기는 오만바람 다 피우고 다니는 주제에 마눌이 파람피웠다고 이혼한인간있었습니다.
    정말속좁은 놈이죠...
    역지사지로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부부가 같이 스와핑까지는 못하더라도...너무 그런문제로 서로를 얽어메고 고통속에 가두는 것은 성숙하지못한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8. .
    '11.2.5 6:16 PM (64.180.xxx.16)

    에휴..걸리지나 말등가,,
    조강지처 배반하는것들은 다 지옥갈꺼임,,,ㅜ.ㅜ

  • 9. 원스이너불루문
    '11.2.5 6:19 PM (180.224.xxx.10)

    남편이 얼마나 매력적인남자면 그런문자가 날아들까 이렇게 생각해보시면...어떨지...
    난 이렇게 매력적인 남자와 사니 얼마나 행운아인가?
    또 잘못을뉘우치고 빌고있으니 정신적으론 나를 사랑하는것이 명백한것 아닌가?

  • 10. 매리야~
    '11.2.5 6:22 PM (118.36.xxx.2)

    원스이너불루문님.

    댓글이 참...

    정신적인 바람이든, 육체적인 바람이든
    바람은 바람인 거예요.
    어느 것이 더 낫냐..이런 댓글은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 11. 솔직히
    '11.2.5 6:43 PM (58.120.xxx.243)

    이거든 저거든 전 이미 다 넘어갈선 다 넘었다 봅니다.
    이젠..그럼..어떡게 할껀가요?
    이혼하실지부터..결정하심이..옳을듯..

  • 12. 아...
    '11.2.5 6:53 PM (1.177.xxx.82)

    이혼...이라...

  • 13. ㄴㄴㄴㄴㄴ
    '11.2.5 7:11 PM (175.117.xxx.102)

    여기는 이혼 못해 미쳐가는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은가 봐요. 어쩜 이런글엔 거의 이혼해라이혼해라 종용들을 허시는지. 이혼 전문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이 파견되어 있나요?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 14. ...
    '11.2.5 7:41 PM (221.139.xxx.169)

    남편이 별 사이 아니라면 걍 믿으세요
    여기 답글 올라온거 보면 완전 닳고닳아서 사통팔달하신분들 같아요
    젤 좋은 구경이 쌈구경,불구경 이라던데 남일에 왜 이렇게 저질 답글 올리는지 참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착각들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여요,,,

  • 15. 원스이너불루문
    '11.2.5 7:42 PM (180.224.xxx.10)

    미국의 민주주의가 제3세계에 수출되어 민주주의의 죽음의 키스가 되었듯 무분별한 이혼이 여성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수도 있음을 자각했으면 합니다.

  • 16. ***
    '11.2.5 8:09 PM (118.220.xxx.209)

    제가 며칠전 웃긴 기사를 봤는데 배우자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부부가 행복하다네요...
    배우자가 잘못했을 때 너그럽게 넘어가면 더큰 잘못을 쉽게 한다고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ㄴ 윗님 이혼을 하고 안하고 떠나서 명백한 잘못을 합리화하는 그자세가 맘에 안드네요..

  • 17. ,,,
    '11.2.5 8:13 PM (118.220.xxx.63)

    이혼!!! 남의말이니 쉽게하는겁니다
    직접 당해보면 쉽게나오지않겠죠?

  • 18. @@
    '11.2.5 8:36 PM (124.56.xxx.29)

    저 정도 문자면 조금 심각한 상황이네요.
    현명하게 대처하셔야 할 듯 합니다.

  • 19. 뚱고냥이
    '11.2.5 9:52 PM (220.87.xxx.206)

    원스님!! 남자분이시죠?
    남의 집 사정에 무조건 이혼해라 하는 댓글도 무책임하지만
    아니 남편이 얼마나 매력적인 남자면 저런 문자가 날아들까 생각하라니요???
    지금 불난 집에 부채질하시는군요
    상황 봐가면서 훈수두세요
    남편이 매력적인 남자라 외간 유부녀와 저런 문자를 주고받는거라면
    살림 차린 사람들은 매력있고 경제적 능력까지 있으니 아이고 감사합니다 해야하나요??
    맨 처음 댓글만 남기고 마셨다면 아 역시 남자라 팔이 안으로 굽나보다 하고 말았을텐데
    줄줄이 남편 옹호하는걸 넘어서 바람까지 옹호하고 나아가 무분별한 이혼 운운하는건
    원글님 복장터지게 하는 무개념 댓글입니다!!!

  • 20. 에이
    '11.2.5 10:02 PM (121.159.xxx.27)

    나 남자지만 첫 댓글 같은 말하는 사람은 정말 싫습니다.
    -----------------------------------------
    -> 아..이런 대한 민국 모든 남자들은 도데체 밥먹고 하는게 딱두가지밖에 없군요.

    일하는거랑 바람피우는거.
    ------------------------------
    댓글님은 대한민국 모든 남자의 속생활을 그렇게 다 확인했나요?
    어쩜 그렇게도 말을 쉽게 하시나요?
    남자들의 바람 상대중엔 싱글녀도 있겠지만,
    말을 안해서 그렇지 분명 유부녀도 있을 것입니다...

  • 21. 그리고
    '11.2.5 10:11 PM (121.159.xxx.27)

    반대적인 상황의 예를 들어보면,
    대한민국의 대표격으로 야한 사이트(이곳에서도 '알고 있다'고 하는 댓글 보았지만)의 게시판에
    아내의 바람으로 고민하는 글에 대한 댓글을 보면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모른 척하고 지나가면 시간이 문제일 뿐 돌아오니 참아라'하는 내용이
    제법 많습니다만, 이곳에선 어찌나 이혼을 쉽게 말하는지...

    주변에 이혼해서 혼자 사는 경우 없나요?
    혹은 위자료라도 많이 받아서 먹고살 걱정 없이 살고 있던가요?
    우리 사회에서 '이혼녀'란 사회적 지위라는 게 그리 만만한 건 아닙니다.
    익명이고 남의 얘기라고 이혼이란 말 쉽게 내뱉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곳을 보다보면, 바람 피우면 무조건 이혼을 전제로 대처하란 댓글들이 무섭단 생각이 듭니다.

  • 22. ,,
    '11.2.5 10:34 PM (220.121.xxx.244)

    예전의 82에 거친말 하는댓글 보면 .....참 이해불가 였는데....
    욕이 안나올수가 없군요....
    너~~~~ 너두 당해봐라 그런 공자같은 말을 할수 있나.....
    술집에서 술먹고 그짓거리 하고싶어 호텔가고...
    그런것은 ...대상이 되지도 않습니다 허나...그런 고질병이 반복되면
    돌이킬수 없는 바람이 난다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전...성매매를 하는 업주나 그행위를하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은
    법으로 다스려서 두번다시 그런 인륜을 배반하는 행위는 못하게 해야 한다라는
    생각입니다

  • 23. 페퍼민트
    '11.2.6 12:45 AM (115.95.xxx.230)

    헐..설마 남편말 다 믿는건 아니겠죠?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고 또 찍히는 사람 있어요. 제친구요.
    무턱대고 의심하는건 안되지만 지금은 주의를 해야 겠군요. 좀 단속을..

  • 24.
    '11.2.6 1:40 AM (211.234.xxx.30)

    저라면 어떻게할지 생각해보니 전 그 배신감에 너무 괴로워서 같은 공간에서 숨쉬기 어려울거 같네요.
    제 경우 신뢰가 무너지면 더 이상 관계는 지속되기 어렵더라구요.

  • 25. 바람이..
    '11.2.6 6:13 AM (121.200.xxx.146)

    제 남편도 예전에 그런일이 잇어서 올려봅니다.
    아이가 아직 없을때 였는데 저는 끝까지 다 파헤쳐서 무서운 모습 한번 보여준후에 지금은 신경끄고 삽니다.
    밖에 나가면 내 남편 아니다 .집에 들어왓을때 최선을 다해라 하고 사니 마음은 편합니다.
    지금은 휴대폰도 안보고 사는데 ...
    파헤칠건 파헤치시고 마음 비우고 사시는게 어떠신지..
    아무리 단속해도 바람끼 있는 사람은 어쩔수 없다라는게 인생의 경험입니다.

  • 26. 전에
    '11.2.6 7:20 AM (76.85.xxx.5)

    이런일이 있었고 또 생긴거라면 남편분이 쉽게 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님이 잘 결정하셔서 덮고 사시던가.. 아님 확실하게 다 파헤치시고 갈때까지 가셔야죠..
    남편분 그러는거 고칠수 있다고 생각 안드네요..

  • 27. 도대체가
    '11.2.6 7:45 AM (78.51.xxx.109)

    믿을 남자가 없는 대한민국..바람피거나 어디가서 그짓하거나. 심지어 해외까지 나가서.
    도대체 깨끗한 남자는 진정 없는건가...

  • 28. ...
    '11.2.6 8:34 AM (175.117.xxx.211)

    정신적 바람이 더 나쁘다는 원스인어불루문님은 전형적인 남자들의 논리군요.

    상대의 생각이나 마음을 어떻게 통제합니까? 그건 불가능할뿐더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댁의 와이프가 만약에 불륜을 저질렀다면 그게 정신적 바람이 아니라서 용서가 가능하실까요?

  • 29. ㅇㅇㅇ
    '11.2.6 10:44 AM (67.250.xxx.83)

    첫번째는 실수지만 두번이상은 습관적인거네요...

  • 30. 한번 ..
    '11.2.6 2:11 PM (110.11.xxx.215)

    바람핀사람 절대 그버릇 못 고치십니다
    더 나이들어서 후회하지 마시고
    이해하고 사시던지 ~~
    아니면 돈벌어오는 기계로 알고 그냥 사시던지 ~~
    그것도 아니면 당장 이혼하세요

  • 31. 원스...님
    '11.2.6 4:53 PM (124.49.xxx.81)

    난, 육체적인 바람이 절대적으로 더더더더더....싫어요
    정신적인거야...언제라도 변할수 있지만...
    육체적인건 용서하고 부부로 살려면 그더러븐것이 내몸에 들어오고하니
    참을수 없는 고통일거 같은데요...
    아마 속옷도 더러워서 못볼거 같아요

  • 32. 귤맘
    '11.2.6 5:47 PM (116.125.xxx.46)

    전 정신적 육체적바람 다 용서 용납이 안됩니다.
    죽여버리고 싶을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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