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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날짜는 코 앞에 닥쳤는데

대학 선택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1-02-05 17:01:07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딸 아이가 합격한 두 대학을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있는 대진대학교와 강원도 강릉에 있는 강릉원주대학교로 동 대학 모두 과는 경제입니다.

아이는 통학 버스로 두어시간 거리의 대진대를 강력히 선호하고, 우리 부부는 거리가 많이 멀기는 하지만 국립대

인 강릉대를 밀고 있습니다.

평소 아이는 중국유학의 꿈을 꾸었던 차, 대진대의 메리트인 폭 넓은 중국유학의 문을 두드릴 요량이고,

저희는 국립대의 저렴한  학비 플러스 멀리 기숙사에 짱박혀 공부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구요...

등록날짜는 점점 가오는데... 고민이 됩니다.

이쪽에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
IP : 110.8.xxx.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굳이
    '11.2.5 5:07 PM (119.70.xxx.162)

    결정하신다면 따님 말대로 대진대를 선택하세요.
    그래도 사회적으로 대진대가 조금 더 이름이 있습니다.

  • 2. 대진대의
    '11.2.5 5:09 PM (122.36.xxx.11)

    메리트 라는 중국 유학은.... 재학생이나 경험한 분들 통해
    확인이 된 바 인지요?
    보통 학교 측에서 내세우는 것은 내막을 잘 알아봐야 해서요.

    일단 제 눈에는 지방 국립대가 더 낫지 싶은데...
    대진대는 정말 들어보지 못한 곳이라서..

  • 3. 저도
    '11.2.5 5:22 PM (118.33.xxx.222)

    대진대의...님의 의견에 공감해요...
    전 대진대를 들어보긴 했어요.....
    대순진리교...재단의 학교로 들은 기억이....(종교재단인듯?)
    저도 국립대가 나을것 같긴 한데...
    통학거리가 편도 2시간이면 다니기가 이래저래 힘들것도 같네요...

  • 4. 아마도
    '11.2.5 6:02 PM (58.76.xxx.144)

    혹시 특정 종교가 있으시다면 대진대는 피하시는게 스트레스를 덜받을거 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대순진리교 재단이에요.

  • 5. **
    '11.2.5 6:06 PM (211.202.xxx.129)

    국립대에 한 표...

  • 6. -_-
    '11.2.5 6:08 PM (115.23.xxx.8)

    솔직히 두 학교 다 잘 모르는 곳인데요.
    대진대는 얼마 전에 여기서 처음 이름 들어봤고요.
    인지도 비슷한 학교라면, 국립대로 가는 게 낫지 싶은데요.
    그리고 종교색 있는 학교는 (인서울이라면 모를까) 별로...

  • 7. 대학 선택
    '11.2.5 6:28 PM (110.8.xxx.25)

    댓글들...감사해요.^^ 인서울로 공부했다가 평소보다 수능성적 좋지않아 우울하던 아이는 두 대학 인지도면에서 뒤떨어지기는 비슷, 지역국립대보담 차라리 수도경기권을 택하고픈 가봐요. 종교는 우리 부부는 무교, 아이는 친구랑 교회 나간지 조금 됐구요...종교단체재단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겐 큰 영향 없을 걸로 안다며 저를 설득하네요. 그리고 강릉원주대는 부분장학생에 해당돼요. 넉넉찮은 가정형편에도 어쩜 도움될 것 같은데...에효~

  • 8. ..
    '11.2.5 6:31 PM (211.61.xxx.218)

    원주대에 한표

  • 9. 종교색
    '11.2.5 7:12 PM (180.64.xxx.22)

    이 있는 학교들은 대개 회사 입사시 리스트에 포함이 안되요.
    걍 4년제 나왔다는거로 보내시는거면.. 차라리 국립대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지방대는 등록금 몇푼 아끼는 것보다 더 돈이 많이 들지 않으실까요?

  • 10. .
    '11.2.5 7:18 PM (222.106.xxx.42)

    대진대는 첨 들어봐요.죄송.

  • 11. .
    '11.2.5 8:03 PM (211.176.xxx.147)

    그냥 따님 경제학 공부에 매진하면서 통계랑 엑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중국어보다는 토익 800점 이상 만들도록 지도하시구요. 97년부터 중국어 공부한 덕에 대학교때 중국이랑 대만에 꽁짜로 어학연수니 봉사활동이니 국제교류활동이니 다녔지만...취업에 도움 안됩니다.
    저 나름 서울의 4년제 대학 나왔습니다만 대기업 쭉쭉 떨어지고 코트라도 떨어지고 국정원도 떨어지고 중국은행도 떨어지고 대사관 대만대표부 다 떨어졌어요. 중국 왔다갔다하면서 보니 한국의 고만고만한 학벌로 중국에 유학가서 북경대 청화대 외국인전형 졸업한 아이들은 중국에서도 한국으로 치면 연봉 1600정도 일자리 잡으면 성공한거고 한국에서 중국관련 일자리는 한국의 좋은 학교출신들이 들어갑니다. 중국어만 해서는 갈 수 없어요. 조선족도 워낙 많고 한국어 잘하는 똑똑한 한족애들도 있고 특히 중국애들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취업 안되서 차선책으로 일본이나 한국 택해서 오는 친구들도 많구요. 정보가 부족한 십대의 소망이니 만큼 어머님이 중심을 잡아주세요.

  • 12. 저라면..
    '11.2.5 8:42 PM (115.86.xxx.66)

    강릉원주대 보내서.. 지역개발인재? 전형으로 공무원 특채.. 도 노려 볼 거 같아요;
    대진대는.. 대순진리교 에서 하는 거라.. 종교색 짙어 개인적으로 별로 거든요.

  • 13. 원글입니다
    '11.2.5 9:02 PM (110.8.xxx.25)

    오늘 저 급한 마음으로 이곳저곳 컴 검색했어요. 덧붙여 여기 댓글까지 종합적으로 참고한 결과를 방금 아이에게 얘기했네요. 강릉대쪽으로...아이가 눈물까지 뿌리며 대진에 대한 미련을 나타내며 무늬만 국립대인 그곳이 싫다는데(둘 다 그리 시덥잖게 여기던 터, 그럴 바에야 차라리 아무 대학에도 등록 말라며 제 힘으로 어찌어찌 재수를 할 테라고 염장을 지르는 소릴 합니다)... 아이 말을 믿고 제가 원하는 곳을 순순히 밀어주어 아이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대진대의 장점이 강릉대에 비해 그닥 두드러지지 않음이 문제이지요. 뜻하지 않게 집안 경제만 생각하는 졸렬한 어미가 된 저녁이었답니다. 더 얘기를 맞춰봐야겠네요... 조언...감사드려요^^

  • 14. 따님이
    '11.2.5 9:05 PM (119.70.xxx.162)

    대진대를 가고싶어하는 것은 그래도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일 겁니다.
    여기 분들의 나이가 어찌 되길래 대진대를 모르시는지 모르지만
    나름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서 학생들에게는 인지가 많이 됐을 겁니다.
    두 학교 어디를 가도 크게 다른 것 없으니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게 제일 좋다는 말이죠.

  • 15. 다라이
    '11.2.5 9:55 PM (61.37.xxx.81)

    대진대 다녀도..집 얻어주실 각오 해야해요. 말이 편도 두시간이지 일년 지나면 아이고 부모고 나가떨어집니다.
    학교 모임에 갈라쳐도.. 편도 두시간 반;; 힘들어요

  • 16. .
    '11.2.5 10:53 PM (110.8.xxx.231)

    아이가 원하는 학교를 보내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17. .
    '11.2.5 11:23 PM (211.176.xxx.147)

    따님이 어느 대학을 선택하게 되든 중국유학 만큼은 말려주세요...대진대 강릉원주대 학벌로 중국어 공부하고 중국유학에 투자하는 시간과 돈 노력을 전공과 통계,엑셀, 토익에 쏟으면 3학년 편입도 바라볼 수 있고 웬만한 사무직으로 일할때 큰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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