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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친구들...
자꾸 자꾸 신경이 쓰인다
셋째의 친구들이 집에 득실거린다
그런데 그저 뭔가 해서 먹이고 싶고
그저 이쁘기만 하고
아무리 자주 놀러와도 막내랑도 잘 놀아주고 하니 반갑기만 하다
그런데...
막내의 친구들...
가끔씩 집에 놀러오고
바깥에서 많이들 만난다
가끔 놀러오면... 싫다...
냉장고 열고 서있는 모습들도 싫고
이제 중2학년이 녀석들이 무슨
하야트 호탤 씩에나 스케이트 타러간다고 한사람당 5만원씩 걷는담말인가
제일 친한 친구들중 여자 아이가 둘이 있다
하나는 목사님딸, 또하나는 미군부대에 산다
지난번에는 몇명이 같이 놀다가 남자아이들을 다들 가고 여자 아이들만 밤 늦게 까지 남아있었다
7시반쯤 되었을때 방에서 뭘하나 했더니 방에 불이 꺼저있었다
막내녀석이랑 두 여자아이가 방에서 불끄고 침대 하나씩 차지하고 널부러저 자고있다
야!!! 뭐하는거냐??? 했더니
아무것도 할것도 없고 해서 잠이나 잔단다
허이구~ 어이가 없어서~~
막내에게 말했다
친구들이 놀러와서 할것 없으면 각자 집에 가서 자라고 하라고
짜증이 났다
또 한번은 아침먹고 놀러와서는 저녁시간이 다 되도록 안가고 있다
점심때도 생각지도 않았던 '손님' 들이 있어서 신경을 썼는데
저녁까지 먹여야 하나~~
막내에게 친구들 저녁식사 시간 전에 가라고 하라 말을 했다
조금후 목사님 딸아이가 엄마에게 통화하는것을 들었다
"조금있다가 가라고 하시는데... 그럼 나 저녁은 어떻게해~?"
그 엄마가 자식 저녁도 챙겨줄 생각도 없었단 말인가?
정말 짜증이난다
좋게 좋게 보면 그저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 이라 생각하면 되겠지만
자꾸만 싫다
어제밤에도 셋째놈 친구들이 3명이나 놀고 자고갔다
밤 12시에 뭔가 출출했던지
우유에 씨리얼을 먹을려고 하더군
그래서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주며
녀석들 먹는 모습을 보고 괜히 혼자 흐뭇해했다
그런 나 자신을 보고.... 너도 참 한심하다~ 어쩜 그렇게 편을 드냐?
하며 반성을 했지만 벌써 막내에게 미안한 마음은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내가 간사한 사람인지라
막내의 친구들이 이쁘게 보이지 않는것은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아이들을 이쁘게 볼까요?
에효... 내 마음이 내 머리를 따라주지 않아요...
1. ?
'11.2.5 3:15 PM (116.36.xxx.167)전혀 다른 댓글이지만 코스코님 반갑습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가끔 올라오던 님의 글이 안보여 건강이 많이 안좋으신가.......
했었어요. 몇년전에 수술 받으신다는 글을 봐서요......
어쨌든 건강하신것 같아 너무 너무 좋네요. 건강 관리 잘하세요....
애들 친구들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제가 극성 엄마여서 얘하고는 놀고 제랑은 놀지마 하고
맨 처음 부터 그러지 않은 다음에는 지가 스스로 경계하고 콘트롤 할수 있을때까지
자켜보면서 너는 남의 집가서 그러지말아라하는 선까지가 제 할일 이더라구요.2. $$
'11.2.5 3:22 PM (124.54.xxx.16)좋게 이야기 하고 그래도 안되면 내 선에서 그냥 아웃시킵니다.
경우 없는 아이들, 부모들이 제일 싫어요.
제 아이 친구도 오전에 와서 점심까지 먹고도 갈 생각을 안해서
우리 식구 외출해야 한다고..했더니 아이가 자기 집에 아무도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외출거리를 만들고
그 엄마한테 우리 모임이 있어 이제 나가야 한다고... 전화했더니
어머 그럼 데려가시게요?? 이러더라는ㅠㅠ
전화 끊은 후 막 외출 준비하는데도 그 아이 안가구요.
넌 언제 갈거니? 물어보니 ..그 엄마가 우리 식구 나갈 때까지 거기 같이 있으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우리 외출하니.. 그 아이도 우리 집에서 나갔습니다.
막 나오는 부모은 어쩔 수 없어요. 그냥 내가 일만들어 퇴출시키는 수밖에..
그리고 막네->막내 입니다..3. 코스코
'11.2.5 3:32 PM (61.82.xxx.145)$$님 제대로 가르쳐 주셔서 고마와요 ^^*
몽땅 다 수정해야징~~ ㅎㅎㅎ4. 코스코
'11.2.5 3:36 PM (61.82.xxx.145)?님 정말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감기로 애먹고 있지만 큰일없이 잘지내고 있답니다
?님 뿐만 아니라 오랫만에 다시보게되서 반갑다고 쪽지보내주시고 인사전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주셔서 고마와요~ ^^*5. 코스코님
'11.2.5 7:35 PM (180.64.xxx.22)반가와요.. 정말 오랜만에 글 보는 것 같아요.
에구... 저도 아이들의 친구가 슬슬 고민이 쪼금씩 되고 있어서 마구 공감하며 보았네요.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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