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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면 제사

궁금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1-02-05 03:22:03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교회다니는 며느리는 제사 못모시나요?
다른집에서 지내는거말고 자기집에서 모시는거요.
정말 뺀질거리기만 하다가  자기는 교회다니니
나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저더러 제사지내라기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IP : 112.161.xxx.1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퍼민트
    '11.2.5 3:29 AM (115.95.xxx.230)

    주변에서 보니까 제사음식 다 하고 제사상 다차리고 절만 안하대요. 교인들은 절은 안하고 자기집 제사 있음 제사상은 차립니다.

  • 2. .
    '11.2.5 3:32 AM (118.46.xxx.91)

    사람 나름이죠.
    제사 음식 다하고 절만 안하거나, 절 안하고 그 음식 안먹거나 하는 경우도 많구요.

    친정엄마가 25년 정도 제사 준비하고 나중에는 주관하시다가
    결국 할머니를 개종시켜서 제사 없앴어요.
    장손은 사촌 남동생인데, 아마 제사 지내라고 안하실 듯 합니다.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윗동서는 종교를 이유로 거부하고
    님도 하시기 싫으면 그냥 없어질 수도 있지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근데 윗동서가 뺀질거리기는 하나봐요.
    미리부터 저러는 거 보면 얄밉겠어요.

  • 3. 궁금
    '11.2.5 3:39 AM (112.161.xxx.110)

    무조건 교회다닌다고제사 못모시는건 아니군요.
    알아야 저도 담에 대꾸할말이 있을것같아서 물어봤어요..
    툭하면 안오고 늦게오고 일찍가고 하다가 저렇게 말하는데 그냥 황당해서 암말도 못했어요.ㅜㅜ
    바보처럼.

  • 4. .
    '11.2.5 3:41 AM (180.231.xxx.19)

    교회 다니는 올케는 제사 참석은 하는데 제사상에 올린 음식은 안먹더라구요 시댁 작은어머님도 교회 다니시는데 제가 결혼 6년차인데 제사 명절때 단한번도 참석 안하셨어요
    나중에 원글님이 제사 모실테니 제사음식 일체를 주문 결재 배달 해달라고 하세요

  • 5. 궁금
    '11.2.5 3:47 AM (112.161.xxx.110)

    주문, 결제, 배달도 기억해놓을께요. 이방법도 좋네요. 가슴은 두근거리겠지만요.

  • 6. 그건
    '11.2.5 4:57 AM (219.248.xxx.118)

    며느리결정이 아니라 큰 아들 결정이죠 !!
    제사는 큰아들이 하는거고
    교화다니는 와이프라 못한다 하면 장남으로써 가질 혜택도 버리셔야지요 ^^
    남편에게 넌지시 말씀하세요
    형님이그러더라 내가제사지내기싫어서가아니라 장남포기하시는거냐 이럼안되지않냐 이렇게요

  • 7. gourmet
    '11.2.5 6:55 AM (219.89.xxx.4)

    종교를 떠나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조촐하게 고인이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 만들어서 가족들과 나눠먹고 추모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아닐까요?
    형님이 처신을 현명하게 못하셨네요....

  • 8. ^^
    '11.2.5 7:13 AM (116.41.xxx.186)

    기독교 식으로 예배드리거나 기도하라고 하세요^^
    저 둘째 며늘이고 큰 아들 며늘 모두 교회다니시는데, 반드시 제사지내야한다는 시어머니 도와 20년 넘게 시어머니 도와드린답시고 제사 명절음식 다 하다가, "저 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 안 지냅니다. 남편이 지낸다 하면 여관방에 가서 하루밤 자고 올꺼예요." 단호하게 몇 번 말했습니다.
    3년 전부터 교회식으로 하라고 큰아들에게 넘기고 나니, 아주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올 설에는 만두도 사다가 먹으니 마냥 좋고요 ^^

  • 9. 주문
    '11.2.5 7:17 AM (116.41.xxx.186)

    결재, 배달하는 제사도 절대 모시지 마세요.
    일단 제사 받으면 원글님 차지 됩니다. 큰아들이 교회다니시면 교회식, 교회 안 다니시면 배달해서 하시라고 하세요. 돈 필요하면 보탠다 하시고요.
    저도 주위에서 여러번 그런 비슷한 일 있었지만, 그때마다 아주 단호하게 "저 안 합니다"하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두번 다시 말도 못 꺼내게. 원글님이 만만하게 보이면 계속 그런 시도해서 원글님께 떠맡기려는 겁니다.ㅠㅠ

  • 10. 가슴
    '11.2.5 7:22 AM (116.41.xxx.186)

    두근거리지 마시고요. 대범하게 나가세요.
    남편에게도 단호하게 계속해서 주지시키세요. "나 절대 못 한다."
    그리고 나중에 큰아들(아주버님)이나 큰며늘이 남편에게 의향을 물을수도 있습니다.
    남편이 밍기적거리지 말고 딱 끊을수 있게 계속 주지시키시고요. 시부모님께도요~~
    일단은 원글님이 강하게 밀어내야 합니다.

  • 11. 바보
    '11.2.5 7:29 AM (116.41.xxx.186)

    같이(원글님이 바보처럼~~이라고 말씀하셔서 ㅠㅠ) 맥 놓고 있다가 원글님이 받게 되면 원글님 자녀에게까지, 자녀의 배우자에게까지 내려간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저 아들에게 " 나 죽으면 화장하고 내 제사는 지내지 마라" 고 지금부터 이야기합니다. 며늘보면 며늘에게도 말 할 겁니다. "내 제사 지내지 말고, 명절날 놀러다녀라"

  • 12. ^^
    '11.2.5 8:54 AM (121.166.xxx.102)

    저는 기독교 아니고 제사 지내는 큰며느리입니다.
    시댁이 가난해서 유산은 커녕 생활비 매달 드리는 며느리 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사'가 절대진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 다녀서, 혹은 성당다녀서 예배나 미사로 조상을 기억하고 진정으로 그 시간만큼
    충실하다면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제사를 지내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반드시 제사라는 절차가 진리는 아니지 않나요?

    제 친구네는 성당다니고 성당에서는 제사를 반대하기 보다는 조상을 기리는 좋은 의식이니
    권하는 분위기라고(물론 미신적인 요소는 제외)하는데도 시어머님이 시아버님 돌아가신후로
    제사 없애고 미사만 가시거든요...

    솔직히, 저도 제사 지내지만 참 의미없고 기막힌 부분이라 생각되는 절차가 많아서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남편과 의논해서 아주 간소화할 생각입니다만..
    제사를 중시하고 꼭 지내야 하겠다면 둘째나 세째가 지내도 되고...다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형식으로 추모해도 되지 않나요?

    왜 큰 며느리가 제사를 안지낸다 하면 다들 그렇게 '당연한 걸 안한다'고 생각들 하시는 지....

  • 13. ........
    '11.2.5 9:21 AM (59.3.xxx.58)

    제사일(기일)을 교인들은 추도일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패망한 이유도 우상숭배 였었는데요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제일 싫어 하시는것 우상숭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사일에 부모님이 오셔서 음식을 드신다면 당연히 제사를 치뤄야 겟지만 인생은 입술에 호흡이 끈어지면 제사일에 오고 명절에 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죽은후엔 영혼들만의 세계(천국 또는 지옥)가 있는 것이지요 (누가복음16장19절~31절)
    따라서 제사의 개념은 조상을 추모하고 기리는 의식이 됩니다
    가족들끼리 모여서 조상(부모님)을 추모하고 기리는 행위는 절대로 율법에 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 대부분이 비 기독교인일때는 본인의 뜻만 고집 하시지 말고 제사에는 참여 하시되
    제사 행위엔 참석하시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당신들끼리 제사 해라 난 안하겟다 이것은 결코 가족의 화합이나 전도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요 심판하실자 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길 바라십니다
    즉 내가 가족에게 하는 행위가 가족들에게 하나님을 소개 하는 방법인지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는것인지 늘 생각 하시고 행동 하시길 바랍니다

  • 14. 저요
    '11.2.5 10:10 AM (183.98.xxx.192)

    저는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러나 제사 음식 정성껏 차립니다. 절은 안합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빠지는 거, 비기독교인이 보면 마음 다칩니다.
    주어진 일 열심히 하면 언젠가 시댁가족들이 제 맘 알아주리라 생각합니다.

  • 15. 독실하지만
    '11.2.5 1:04 PM (119.207.xxx.105)

    우리 형님 기독교인데 제사 음식 나눠서 해 옵니다.
    차례상에 절만 안하고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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