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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케 예민할까요???
주변에서 절 자꾸 쳐다보면 그 시선을 다 의식해서 너무 불편해해요..
반면 남편은 누가 자기 지나갈때까지 딴 사람이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봐도 하나도 모르더군요 ㅠㅠ
남편에게 왜케 둔하냐고 쳐다본거 몰랐냐니까 모른대요 ㅠㅠ
근데 살아보니.. 남편처럼 둔한게 편한거 같아요..
전 왜이렇게 예민할까요?
오늘 남편과 대화 나누면서 정말 느꼈네요.. 남편처럼 편하게 사는 사람이 없어요 -_-;;
전 너무 예민예민..
물론 예민해서 좋은 점도 있어요.. 제 몸 조금이라도 아프면 너무 예민해서 금방 찾아내요 ;;
그래서 항상 큰병 안되고 조기에 빨리 찾아내서 큰 수술 아니고 작은 수술로 끝나는거?
그런면에선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여러모로 예민하니까.. 저도 생활하는데 불편하고 그렇네요 ㅠㅠ
이런 성격 못고치나요? ㅠㅠㅠㅠ
정말 맘편하게좀 살고 싶네요 ㅠㅠ
1. 페퍼민트
'11.2.5 1:41 AM (115.95.xxx.230)그런건 천성이라 잘 안되던데..불면은 없으세요..그럼 그냥 그런가보다 지내세요.
장점도 있고요^^ 둔한 사람은 은근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제친구도 그런데 걔는 잠까지 못자요. 궂이 고칠필요없이 그냥 어울려 살면 되지요.2. 예민
'11.2.5 1:43 AM (112.170.xxx.186)흑.........
오전출근 저녁퇴근의 직장이 없을땐 잠도 없습니다.^^
제가 정말 예민해서 잠이 없었던게 맞았나보네요..
남편은 베게에 머리만 대면 1분안에 잠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남편 같은 성격으로 살아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3. 페퍼민트
'11.2.5 1:47 AM (115.95.xxx.230)제가 머리만 붙이면 자는데요.
저는 좀 눈치있고 예민한 사람이 오히려 부러워요. 둔한 사람 은근 남에게 스트레스 줘요.
싸워도 친구는 분해서 잠을 못자는데 저는 잠잘자고..그게 속을 더 뒤집는다네요.
저도 안자고 싶은데 자동으로 배게만 보면.ㅠ.ㅠ 다 장단점이 잇어요. 좋은 성격이란건 없고.
이러면 또 저런면이 잇고 .그런것 같아요. 님은 대신 남에게 배려도 많고 세심할것 같아요.
둔한 사람 귀차니즘이 많아서 내배고픈거 밖에 모르고 내편한대로 사는경향 잇어요. 저처럼.
어딜가나 한소리 듣습니다. ^^4. 저도
'11.2.5 1:50 AM (218.39.xxx.115)한 예민하는지라,,이런글만 읽어도 막 불편하구 그래요 ㅠㅠ
5. 페퍼민트
'11.2.5 1:53 AM (115.95.xxx.230)ㅠ,ㅠ 정말 중간은 없는건가요 ㅎㅎ 뭐든지 중간으로 하는게 잴 어렵더라구요 ^^
6. 예민
'11.2.5 1:53 AM (112.170.xxx.186)네.. 친구의 친구가 애기 데려왔는데..
저보고 너무 세심하고 잘챙겨준다며 감탄하며 칭찬하대요..
애기 낳으면 잘하겠다고......
그치만 정말 과연 잘할까여??? ;;;
하지만 전 정말.. 오늘 너무 크게 느꼈어요..
오늘도 무슨 일 있었거든요 ㅠㅠ
큰일 난건 아니고 저 스스로 많이 느꼈네요 ㅠㅠ
크면서 성격 많이 유해졌다.. 했지만. .예민한건 죽어도 안바뀌나바여 흙흙흙7. 예민한데 뚱뚱해요
'11.2.5 1:56 AM (86.152.xxx.20)완전 저희 부부랑 똑같네요.ㅎㅎㅎ 남편이 남한테 독한 소리 한 날은 제가 더 잠을 못자요.
나 들으라고 한 소리 같아서...8. 예민
'11.2.5 2:00 AM (112.170.xxx.186)어머 윗분 ㅋㅋㅋㅋ
저희랑 똑같으세요..
저 예민한데 통통하구요.. 남편 정말 둔치인데 딱 평균몸이에요.
본인이 고3때 정도의 스트레스만 안받으면 안쪄요..
고기도 맨 삼겹살 비계만 좋아하는데도 안찌네요. ㅎㅎ
이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다들 댓글 감사해여.. 전 이만 영화보다 자러갈께용 ^^*9. 예민
'11.2.5 2:02 AM (112.170.xxx.186)아 맞다! 하나만 더 쓸래요.
예민해서 좋은거 또 있었어요..
울 언니 다리 수술로 입원했는데..
아무도 아무도.. 심지어 의사도 못알아본거 제가 알아보고 당장 약 바꾼거 있었어요..
언니 눈이 심하게 황달이여서..
제가 언니랑 대화하면서 이상하다고 의사샘한테 말해보라고 했네요.
의사한테 말하니 의사가 놀래며 약바꿔줬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수술후 황달 심해지면 간수치 많이 올라가면 그렇게 되는데
잘못하면 심각하게 나빠질수 있는거였더라구요...
예민해서 좋은 점도 있긴하네요 .. 제가 피곤해서 그렇지 -0-;;
그냥 주절거리다 가요 ㅋㅋ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10. 예민한데 뚱뚱해요
'11.2.5 2:06 AM (86.152.xxx.20)글 올리자마자 잠자러 가면 예민하다고 할 수 없어요.ㅎㅎㅎ
댓글 확인하고 자야지요~11. 예민함의 각이
'11.2.5 2:24 AM (218.50.xxx.182)다른건가요?
원글님처럼 주변사람들에게 신경을 쓰거나 하지않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에요.
제 관심분야에만 올인되는 신경..
집중력이라고 좋게 불러주면 위험한것이 뭔일 있거나 있을 전조만 보여도 며칠쯤은 불면으로..
피곤해서 죽어나요.
물론 평소에도 5시간 이상을 자본적이 없어요. 자다가 두세번 깨나는건 기본~어릴 때부터 그랬던거라 특별히 불편하거나 하진 않지만요.
유능함이 아니고 성격적으로, 업무나 제게 맡겨진 일에 대한 실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돈독한 신임을 한 몸에ㅋ
그러나 속상한건 가족들에게 날카롭게 굴게돼 평생을 대역죄인으로 살고있다는..흠..
못마땅한게 눈에 띄면 한 가지도 곱게 넘어가지지 않아서..
이쯤되면 바로 제가 예민함의 종결자인가요?12. 음
'11.2.5 4:27 AM (78.52.xxx.114)그 예민함을 타인에게 발산안하면 뭐 나쁠 거 있나요?
13. 음
'11.2.5 11:09 AM (114.207.xxx.160)정신의 스위치가 항상 ㅇn 상태라서 피곤해요
14. 예민한 사람이
'11.2.5 12:53 PM (125.178.xxx.198)피곤한 이유는 눈치가 아주 빠르다는 거죠..
눈치 빠른 사람은 정말 인생이 피곤해요 - -;;; 저 포함15. 아..
'11.2.5 10:50 PM (125.176.xxx.151)저도 한 예민하는데..
넘 재밌네요.
전 눈치도 빠르고 예민한데다 까다롭고 귀도 소머즈예요.
그런데 예민한거 남들이 아는게 넘 싫어서 안그런척 하려니까 아주 살기 힘들어요.
하지만 아무리 아닌척 해도 벌써 다들 알더라구요.
남에게 대놓고 피해는 안주는것 같은데 어디 가든지 사람들이 좀 어렵게 대하니까 힘들어요.
근데 사람 본성 바꾸는게 쉽지가 않네요. 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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