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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보고,,아버지 칠순에 500만원 해주는거 다들 그렇게 하는겁니까???
물론 딸 둘이 그 정도면 좋은 직업이고 잘번다고 할수있으니까 둘이 합쳐서 칠순때 500 못해주겠냐마는..댓글들이 그거 못해주냐는 식, 둘이 합해 그것도 못해주냐는 식의 댓글..상당히 주눅들고
우울하게 만드네요.
저흰 4형제가 100도 못해주고..안온 사람도 있었는데 말이죠
잔치는 안했고, 그냥 좋은데서 식사는 했지만...
돈모아서 주자는 의논도 하지 않았지만..그날의 속상함..어떤 형제의 일반생신때와 같은 액수의 봉투를 내민거 보고는 정말 화나고 우울하고 잠도 못잔 기억이 나네요 작년..
저도 모자란 사람이라 마음은 혼자서라도 다해드리고 싶었지만..그렇게 돼버렸네요
그래도 없는 솜씨 내서 거하게 차려드렸고,,저녁엔 외식하긴 했지만..맘아파요
다들 글렇게 오백씩 척척 내놓고 하나요?
다들 너무 너무 잘나가시는 모양이시네요.
1. 보통
'11.2.5 12:00 AM (121.186.xxx.219)보통은 형제들이 몇년전에 얼마씩 내서 적금들자 얘기하고 준비해요
그거로 잔치나 식사하고 여행경비하거나 그렇게 하죠
한번에 몇백씩은 못내요2. 답글
'11.2.5 12:03 AM (220.255.xxx.28)저도 답글 달았는데 평상시에 용돈도 안 드리고, 딸 두분께서 교사, 사무관 이러니까 오백 정도 한번 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형편에 하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가까이 살면서 평소 소소히 잘 챙겨드리면 크게 하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속상하게 해 드려 죄송해요.
3. dn
'11.2.5 12:08 AM (218.238.xxx.226)올해 시아버지 칠순했어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신 분이고, 혼자되신 분이시라 형제들이 모두 가까이 살아서 한달에 한번씩은 돌아가며 가보구요.
3년정도 적금들어 500만원 드렸어요, 자식 셋이 합쳐서 500.4. 그러게요.
'11.2.5 12:11 AM (220.86.xxx.164)결혼할때 저희부부 모은것 합쳐서 시댁도움없이 결혼했어요. 저에게 하시는 것은 아메리칸식이었는데 바라시는건 반대였어요. 환갑때도 힘들었는데 칠순은 어찌하나 싶습니다. 전 형편대로 하려구요. 시어머니 유럽여행, 크루즈 바라시는거 많으신데 형편껏 100만원정도 쓰려고 해요.
5. 흠
'11.2.5 12:19 AM (78.52.xxx.114)대놓고 얼마 달라고 말하는 아버지가 전 더 웃기는데요..제가 그분 딸이라면 휴....친정에 정말 안가고 싶을 거 같아요.
6. ㅜㅜ
'11.2.5 12:20 AM (116.41.xxx.250)저희는 각 집이 500씩...차 한대 뽑아드렸어요;;;;;;
그래서 친정어머니도 그보다 더 해드리고 싶어 천만원 적금 들었어요.7. 저흰
'11.2.5 12:30 AM (114.207.xxx.160)엄마 친구분들 가시는 북유럽에 아빠도 따라가셨어요.
엄마는 계 들던 거 있으시고 아빠 것만 셋이서 400 모아 들렸어요.
막판에 40만원 더 추가되고 하이튼 그달에 허리 휘었는데
다녀오시더니 너무너무 럭셔리해서 좋았다고,
동유럽이나 캄보디아는 초저렴비용으로 가서 식사는 간소했는데
여긴 비싸서 그런지 되게 잘 나왔다고
몇 번이나 그러셔서 정말 뿌듯했습니다.8. 올봄에
'11.2.5 12:34 AM (119.71.xxx.75)올봄에 시아버님 칠순이신데, 예산 잡아보니 저희, 시누네 이렇게 두 집이 합쳐 100만원정도면 될 것 같아요. 부를 친척은 시이모님들뿐이라.. 열몇명이서 뷔페에서 식사할 거구요. 시부모님 두 분이서 여행가시라고 하면 질색하실거라(사이 안 좋으심) 저희, 시누네 다 같이 남해쪽 2박3일정도 갔다오려구요. 자식 둘이 다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월급쟁이입니다요.. 친정엄마환갑때는 자식들이 각 100만원씩 내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보태셔서 크루즈여행다녀오셨구요.
9. ...
'11.2.5 12:36 AM (211.173.xxx.76)원글님 죄송합니다.
다 형편껏 하는것 아니겠어요.
저도 답글 달았는데 평상시에 용돈도 안 드리고, 딸 두분께서 교사, 사무관 이러니까 오백 정도 한번 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22210. 저 그 원글인데요
'11.2.5 12:43 AM (210.181.xxx.232)저 살짝 억울해서요. 저희 공식적으로는 용돈 안드리지만..비공식적으로 저희 엄마한테 다달이 돈 드려요. 아빠가 돈 있는거 알면 자꾸 딴데 돈쓰고.. 딴 생각 한다고 엄마가 신신당부해서 비공식으로 돈 드리는거에요. 답글에도 보충수업비 엄마 드린다고 적었는데.. 저 못된 딸 맞지만.. 용돈은 드리는 딸이에요. 그리고 동생도 2달에 한번씩 내려오는데 그 때마다 용돈 드려요. 그리고 저희 둘이 50만원씩 저축하는거 엄마도 알고 있어요. 명절 때는 거기에서 50만씩원 드리고 겨울에는 기름값 하라고 백만원 드리고 그래요. 남은 돈은 언제든지 일 생기면 드릴려고 저축하고 생활비 드릴려고 하고 있어요.
11. 저희
'11.2.5 1:15 AM (122.34.xxx.51)몇년 있어야 칠순이신데요.
아들 둘이서 작년부터 적금들었어요.
저희 생각은 두분 같이하는 걸로 해서 천만원 맞춰 드릴려고 하거든요.
평소에 드리는 건 없어요.
명절10 생신10 제사5 이게 다에요.12. 뭘까...
'11.2.5 1:35 AM (218.50.xxx.182)저희 부모님은 당신들이 원치 않으셔서..
형제끼리 모은 몇 푼 되지도 않는것을 그나마도 통장에 가둬놓고 두고보시기만 하는 분들..
여행상품 알아보다가 눈치 빠른 엄마가 알차채시게되어 이런 저런 핑계를 대시는 통에..편하신대로 하는게 좋겠어서 두 분 좋아하시는 메뉴로 조촐하게 식사만 했어요.
너나 없이 오래사니 친척도 부르지말자고해서 딱 가족끼리만요.
손주들 편지 낭송(!)과 재롱으로도 충분히 흥을 돋궈졌는지 못 하시는 반주도 하시고...
부모님 다니시는 절에 떡 돌리는건 하나밖에 없는 엄마의 며느리 선심~
누구도 이의가 없는데..
내 식구들이 좋으면 좋은거지요.
콩떡을 먹건 팥떡을 먹건 식성대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13. 페퍼민트
'11.2.5 1:51 AM (115.95.xxx.230)마음이 중요하죠..돈얼마를 해주고 말고를 떠나서.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 괜히 맘 상하지 마세요.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데요. 잣대는 없어요.
14. ...
'11.2.5 5:59 AM (175.117.xxx.11)사는 형편에 따라 다른거지요.
500 이란게 법으로 정해져있는것도 아닌데요..
다른 형제들 형편고려해서... 자기형편껏 하면 될거 같아요.
참고로..저희는 50만원 드렸습니다. 아마 다른 형제들도 그 비슷한 수준일거 같아요.
가까운 동남아 여행경비정도는 되지 않을까..싶어요.
근데..여행 안가시고... 다른곳에 쓰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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