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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잃어버렀어요~
웃 조카가 집어드는걸 그런가 보다 있었는데..
친정와서 챙겨보니 울 큰애 새배돈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저희 딸네미들은 매번 10만원 이상씩 받는데 큰애것만 없더라구요...
우선은 집어가는걸 보면서도 암말도 안한 제 탓도 있는데 친정에서 혹시 모르니 전화좀 해봐라 해도,
'내가 어떻게 전화를 하냐..조카를 의심하라는 거냐'는 남편의 생각이 옳은건지
참 애매하네요..
조카가 가져간건 알면서 가져간것 아니에요..그건 저도 알구요
하지만 의심도 아니고 혹시 모르니 전화한번 해보라는걸 굳이 못하는 남편이 짜증나서
여태 말한마디 않고 있네요..
큰 딸애는 그 얘기를 하니까 바로 "괜찮아 여기서(외갓댁) 받아가면 되지머' 하니까
더 짠하구요..
분명, 계산을 해봤을텐데 더 들어온걸 알텐데도 아무 말없는 큰조카(조카에게 그런건 아니구요 시아주버니 부부에게 서운한 맘이 있다보니 그러네요.._)
무튼 짜증나서, 그런 전화도 못해보는 남편한테 짜증나서 잔소리를 했는데
~~외려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저한테 머라 하네요.
이럴경우 제대로 못챙긴 저는 할말이 없는걸까요?
1. 뭔말인지
'11.2.4 11:58 PM (210.222.xxx.234)두 번 읽어도 이해 안되나요..
조카가 알고 가져갔다구요, 아니라구요?
돈봉투를 집어든 건 봤는데, 조카가 가져간 건 맞는 것 같은데, 알고 가져간 건 아닌 것 같고..?
그리고, 다 떠나서 남편분이 그걸 어떻게 전화를 합니까?2. 저역시
'11.2.5 12:04 AM (125.180.xxx.16)이해가 안되요
조카가 우선은 집어가는걸 보면서 암말도 안한부분에
조카가 왜 남의돈을 집어가요?그리고 그걸보고 왜 아무말도 안했어요?
그리고 조카가가져간건 알면서 가져간건 아니란건 뭔뜻인지...알기쉽게 쓰셔야 댓글을 달지요3. ..
'11.2.5 12:07 AM (59.17.xxx.22)'조카가 가져간 건, 그게 다른 사람 것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무심코 가져간 것'
일 거라는 원글님의 생각.4. 세뱃돈
'11.2.5 12:09 AM (211.178.xxx.171)아구 죄송해요..제가 술을 많이해서..
써놓고 몇번 읽어봐도 저는 이해가 되서 그냥 올렸는데^^;;
조카가 알면서 집어간건 아니고 그땐 저도 , 조카도, 누구 돈인지 모르고 조카가 집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저희큰딸것 이었거든요..
211님 올해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뜨금하네요..
제가 서운한건 남편이 제가, 의심이 아니라 그냥 확인전화한번 해봐라 했는데,
전화 한통 못한것 때문이었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봐요..5. 뭔말인지
'11.2.5 12:12 AM (210.222.xxx.234)그러니까..
조카가 아무래도 원글님네 아이 몫의 돈 봉투를 지껀 줄 알고 들고 간 것 같다..에요?
(이게 맞으면.. 난 한줄로 되는데..)
원글님 맘은 '혹시 그 집에 우리 아이 돈 봉투 잘못 간 거 없냐' 전화해보라는 거죠?
원글님 집에 '혹시 그 집에 우리 아이 돈 봉투 잘못 간 거 없냐' 는 전화를 받았을 때
기분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죠.6. 그상황
'11.2.5 12:13 AM (211.212.xxx.207)확인전화...어려운 일일 것 같아요.
그냥 포기하시고 맘 접으세요.
그리고 로또 되세요^^7. 에휴
'11.2.5 12:13 AM (61.101.xxx.48)생각을 해 보세요. 남편이 어떻게 전화를 합니까? 괜히 분란만 일으키지...
입장 바꿔서 원글님의 언니나 동생에게 조카가 세뱃돈 가져 갔을지도 모른다고
물어 보실 수 있으세요?
잘 보관하지 않은 원글님을 탓하며 잊는 수 밖에 없습니다.8. 그냥
'11.2.5 12:14 AM (59.12.xxx.40)시댁에 전화해서 혹시 봉투 못 보셨냐고 물어나 보세요.
방안에 떨어뜨린건지 나오다가 잃어버린 것인지 없다고요.
그 정도는 전화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뭐 조카가 봉투를 만진것을 봤다 그런 말은 마시고요.
방안에 떨어진 봉투가 없다면 더 이상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다음부턴 봉투 받으면 바로 바로 보관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진짜로 흘리고 올수도 있으니깐요9. ...
'11.2.5 12:17 AM (183.96.xxx.111)생각있는 사람이라면 남편이 어찌 전화를 하나요? 싸움만 날뿐이죠..간수못한 원글님을 탓하세요..
10. 세뱃돈
'11.2.5 12:17 AM (211.178.xxx.171)아 그렇군요..사실은..매번 맘에 안드는 신랑 탓을 하고 싶은 맘이 있었나봐요..
이번에도 관리 잘 못한 제 탓보다 확인전화 못한 신랑 탓을 하고 싶었는지..
생각 짧은 저때메 설 연휴 맘 여린 남편만 힘드네요^^;;11. 뭔말인지
'11.2.5 12:20 AM (210.222.xxx.234)..라고 댓글 단 사람인데,
저 어릴 적엔 그래서, 돈 봉투에 제 이름 써놨어요 -_-;;12. 윗분
'11.2.5 12:22 AM (211.212.xxx.207)아 정말.
넘 웃겨요.
그리고 절 일케 웃게 해주셔서 감사.
님도 로또.13. 반대로
'11.2.5 12:23 AM (180.64.xxx.249)시아주버니나 시누이가 원글님께 전화합니다.
"저 혹시 세뱃돈 잘못 간 거 없던가요?
"네? 없는 것 같은데요."
"아..."
일단 전화는 이렇게 끝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물어보는 과정에서 새록새록 화가 치밀기 시작합니다.
결국 애를 쥐잡듯 잡게 되고 남편에겐 막말이 나갑니다.
"너 돈 훔쳤어 안 훔쳤어."
"당신 식구들 진짜 웃긴다. 지금 돈 가져갔다고 전화하는 거야?"
자... 사태는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정초부터 분위기 어떻게 될까요?
결정적으로 조카가 가져갔단 확증도 없구요.
그런 일을 원글님이 당했다면 완전 분기탱천 시댁과 연을 끊고 싶어지겠죠?
일단 돈 간수 못한 당사자를 단속하시고 그 돈은 잊어 버리시는게 두루두루 좋습니다.14. ㅋㅋ
'11.2.5 12:25 AM (211.212.xxx.207)연기톤으로 설명해주신 거 인상적입니다.
아주 쉽게 이해되실거에요.15. ㅋㅋㅋ
'11.2.5 12:28 AM (59.12.xxx.40)저희는 세배돈을 주실때 봉투에 이름 써서 주세요.
바뀔까봐 주시는 분들이 헷갈리셔서 그런가봐요....*^^*16. ...
'11.2.5 12:31 AM (219.249.xxx.181)그런 전화를 어찌 합니까?? 남편분한테 짜증내지 마세요
다음엔 봉투를 잘 챙기세요!!
글좀 제대로 적으시구요.17. 저같음
'11.2.5 12:40 AM (78.52.xxx.114)전화할 것 같아요.
해서 혹시 돈봉투 못 봤냐고..그쪽에서 못봤다고 하면 그냥 알았다하고 속으로 삭히죠 뭐..-.-18. ..
'11.2.5 1:03 AM (112.154.xxx.15)그쪽에서 먼저 혹시 세배돈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전화가 온다면 모를까 그걸 거꾸로 어떻게 전화로 묻습니까.
세상에는 알고도 당하고 모르고도 당하고 하는겁니다.
스스로 잘 챙기지 못한 탓을 해야지 남편 쪼잔해지게 전화해서 물어보라니...19. w
'11.2.5 8:21 AM (124.54.xxx.19)전화를 해볼수도 있지않나요? 아이 세뱃돈인데 얼마나 실망이 크겠나요.
전화하시기 전에 혹시 모르니 차 의자 밑은 잘 안보이는 공간이니 샅샅이 살펴보시고 의자 엉덩이 틈으로 들어갔나 보시고, 기어 넣는 곳 양 사이드로 잘 빠지더군요. 그곳도 살펴보신후에 없다면 조카한테 의혹점을 두시니 속시원히 조카바꾸라고 해서 '혹시 돈 봉투 니거 아닌거 본거 있니?' 정도만 물어보면 있다, 없다 얘길하겠죠. 도둑으로 모는것도 아니고 같이 있다가 잃어버렸으니 함께 찾자는 취지인데....쩝.20. /
'11.2.5 11:23 AM (114.201.xxx.43)w님에게 공감.
어떤 님의 매우 사실적인 답글은 제가 보기엔 비약이고 오버이구요.
그냥 물어볼 수도 있지, 물어보면 다 도둑으로 모는 건가요?
왜 전화를 못하죠? 전 그게 더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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