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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친정가는 시간(이런 경우에는...?)
시댁이랑 친정 말그대로 10시간 거리.
명절때엔 기본 그정도 걸려야오가요.
평소 우리 부모님,형제들 생일에 항상 거의90% 같이 밥먹고 시간을 보내죠
그렇다고 자주 친정에 가진 않아요.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도 친정은 2시간 거리니까요.
한달에 한번은 보는것 같아요.
시댁은 명절에만 두번가요.설과 추석.
거의 명절 전날 가서 저희는 평소에 못본다고 누나들 다 오기까지 기다리다 밤 10시나되어 출발
친정에 도착하면 담날 새벽입니다.
사실 다른때는 멀어서 못가니 명절 두번 가는거 더 있다 와야하나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우리 친정도 식구가 많지는 않아 괜히 빨리가고 싶지만
그나마 나아져 요샌 저녁먹고 출발하면 8-9시입니다.
사람마음이 그런지..명절은 명절이니까 괜히 섭섭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라
맨날 남편에게 투덜대지만 남편은 평소에 시댁에 일년에 두번 겨우가니 명절에는 이틀은 자구오자는데
10년 지나도록 제뜻에맞춰 설 당일날 피곤해도 출발합니다.
음...
이런 경우라면 이렇게 하루.이틀은 있다가 오는 것이 맞는것이겠죠?
그래도 일찍 와 우리엄마집도 가고싶은 맘 있어요.맏딸이라 그런가봐요..ㅠㅠ
1. --
'11.2.4 3:38 PM (122.35.xxx.55)남편마음이 이해 가네요
일년에 고작 두번가는 본가에서 조금더 머물러 있고 싶은거야 누구나 가지는 마음 아닐까요?
원글님 좀 이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2. 남편입장에서는
'11.2.4 3:41 PM (122.36.xxx.11)일년에 두번이니까... 이고
아내 입장에서는 명절에는 다 모이는 건데.... 이고
그냥 서로 의논해서 정하는 거 외에 딴 방법이 있겠는가 싶네요3. ..
'11.2.4 3:47 PM (110.12.xxx.187)시부모님 생신 이럴때도 안내려가시고 명절 딱 두번만 내려가셨다면
10년동안 남편분이 원글님의 의견을 존중해주셨다면
가끔이라도 남편 얼굴도 활짝 웃게 만들어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못된 남편에게라면 택도 없지만, 좋은 남편이라면 서로 서로 양보해주는게 좋잖아요4. 님
'11.2.4 4:06 PM (211.234.xxx.36)이 경우는 님이 양보하는게 옳아 보입니다.
아니면 시댁에 한달에 한번 가시고 친정에 명절때만 두번 간다 생각해 보세요.
저도 시댁에 자주 안가지만 내 자식 보고 싶어하실 시부모님 마음은 헤아리려 노력합니다.5.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11.2.4 4:13 PM (220.86.xxx.164)일년에 명절에만 가는데 빨리 오겠다고 하시는건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싶습니다.
6. 음
'11.2.4 4:20 PM (119.149.xxx.31)2시간 거리에 있는 친정식구들 한달에 한 번 정도 보시는거면 자주 보시는것 같네요..
7. 님 남편
'11.2.4 4:24 PM (210.181.xxx.232)님 남편분이 좋으신 분 같아요.
1년에 두번 보는데.. 이틀밤은 자고 오셔야죠.
저희 자주 가는데도 명절엔 기본이 전전날 가서 이틀밤 자고 와요.8. .
'11.2.4 4:33 PM (121.186.xxx.219)친정에 한달에 한번인데..
시댁 1년에 두번이면 더 자고 와도 될것 같네요
부모님 생신도 안가시는건 좀...9. ..
'11.2.4 4:36 PM (211.209.xxx.37)제가 님 남편분 입장인데요,
10년 참다가 폭발했습니다.
입장바꿔 생각하시면 됩니다.10. 원글
'11.2.4 4:45 PM (116.123.xxx.29)당연히 남편이 그렇게 하는것에 고마운줄 모르고 살다보니 어느덧 10년입니다.
요사이 제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간사한 사람인지라 생각과 행동은 영 다르게 갔죠.
이제는 시댁에도 좀 잘해야겠단 생각 들고,명절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좀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른들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나중에 후회가 없겠지요
님들의 댓글에서 보니 제가 반성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11. ..
'11.2.4 5:19 PM (110.14.xxx.164)간 김에 형제들도 보고 같이 얘기도 하고 하루 더 있다오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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