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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서 시모칠순여행 못간다했더니 저 새해인사도 안받네요
돈없어서 동거로 아이둘낳고 우리둘째 3살때 결혼식 저희 마이너스통장 1500으로하고 자기는 저희 축의금 그냥 다 가져갔습니다
아이낳고도 돌.백일.학교갈때 연필한자루 안 사준 사람입니다
절 사람취급안하는듯해요
이번해가 칠순인데 막내시동생네가 일본여행을 주도해서 가자는데 전 돈이 없어서 못갑니다
여행을 주도하는 동서에게 사정애기하고 잘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제 시댁에 못가서 (신랑근무관계로 못갔지요) 화상으로 세배하려고 얼굴보고 인사로 새해복많이 받으세요했더니 인사도 안하고 들은척도 안합니다
분명 여행못간다고 했으니 제가 안 반가운겁니다
저를 싫어하니 저희아이들도 항상 뒷전이랍니다
옆에 저희 막내가 새해복많이받으시라니까 그제서야 애한테만 인사하더라구여
새해부터 기분확 상햇어여
원래 자기하고 싶은거 자식들한테 다 얻어서 하고마는 사람입니다
자식사정이야 어쨌든.. 아들이 어려운지도 모르고 자기에게 못하면 나쁜자식이라하는분입니다
이런경우 빚이라도 내야해서 가야할까요?
빚내면 갚을능력 안되니 전 절대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남편도 자기는 안간다하는데 설득시켜서 보내야 하는거지요?
1. anabim
'11.2.4 2:56 PM (125.139.xxx.209)경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그래도 칠순이니 평상시 생신과는 다르잖아요
형편이 안되시면 동서 통하지 말고 직접 어머니에게 이야기 하셨으면 더 좋았을것을 싶네요
노인들은 갈수록 아집만 세지고~2. 111
'11.2.4 2:59 PM (59.25.xxx.87)남편도 안간다하는데 오버 안하셔도 됩니다.
오래전 제 상황을 보는 듯해서 그 맘 헤아려집니다.
돈만 있으면 누구 돈이 되었던 먹고 마시고 놀러가고 했던 우리 그분들
지금은 월세방 사십니다. 다 부질없어요.3. 보스포러스
'11.2.4 3:18 PM (114.207.xxx.160)님 주관대로 밀고 나가세요,
노인네 심통 난 거는 이해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요즘 얼마나 살기 어려운지 정확히 몰라요.
우리 아이들, 신분상승은 커녕 신분하락이라도 안 했음 싶네요.
아이 위주로 플랜 짜시고
작은 돈이라도 여투어 두세요.4. 아무리
'11.2.4 3:35 PM (61.109.xxx.17)시어머니가 밉다고 해도.."자기" 나 " ~하는 사람" 이라는등.. 라는 표현은 보기 그렇네요.
5. ..
'11.2.4 4:00 PM (115.137.xxx.13)칠순 여행은 돈 없어 못간다면 명절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시지..남편 없음 시댁 못가는 신혼도 아니고..
어른들이 화상세배 받고 좋아하시겠어요?6. 그냥
'11.2.4 4:14 PM (211.234.xxx.36)남편분께 맡기세요. 돈없으니 못간다고 직접 얘기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들 말은 들으실겁니다.7. 제생각
'11.2.4 4:28 PM (121.186.xxx.219)칠순이 문제가 아니라
화상세배가 문제인것 같은데요8. 화상세배?
'11.2.4 5:25 PM (180.65.xxx.159)칠순여행은 나중문제고..
남편이 근무라고 설날에 시댁엘 안가셨다구요? 전 사실 그부분부터 이해가 안갑니다!
칠순때 여행도 못가실 형편이면 직접 전화로 말씀드리는게 낫지요..9. 에혀
'11.2.4 6:02 PM (180.182.xxx.111)첫 애가 17살이면 아버지 근무라고 친가에 못 갈 이유는 안 되잖아요.
저희 어릴 때 제가 초등 고학년이고 오빠가 중학생이었는데,
부모님 일 때문에 못 가시면 저희끼리 고속버스 타고 할아버지댁에 세배 갔어요.
애초에 마음이 안 내키는 시댁어른이라 그러셨겠지만,
돈없는 형편 헤아려주지도 보태주지도 않으면서 돈없는 자식 안스러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그 마음을 좀 완화시키셔야 할 듯 싶어요.
원글님이 힘드시잖아요.10. .
'11.2.4 10:32 PM (111.65.xxx.81)칠순여행으로 외국 가는 것이야 돈없으면 못갈 수 있죠.
그러나 설에 남편 근무한다고 시댁을 안 갔다니 참 그러네요.
남편 근무하면 며느리 혼자 아이들 데리고 시댁에 다녀오지 않나요?
17살 아이가 뭘 배울지...
그러니 어른들이 화상전화가 뭐가 그리 반갑겠습니까?
그리고 "자기"가 누구를 말하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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