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가볼만한 명소나 맛집,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여행]

한 10년 전쯤에 장항에 갔다가 잠깐 군산을 들른 적이 있어요..
그때 뭐랄까 좀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고 해야하나...
적산가옥들이 남아 있어서 그런것 같긴 한데 여튼 기회되면 다시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 연휴에 그 기회를 찾은 듯 합니다.^^
근데 막상 가보려고 하니 딱히 어딜 둘러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급하게 결정한거라 지금부터 계속 찾아보긴 하겠지만 혹시 군산에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음..]

산타로사라고 커피 맛있는 집 있구요,
거기서 커피 마시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은파유원지도 한바퀴 돌으세요.

[영우맘]

등대로라는 음식점 강추입니다 제가 1월중순쯤 변산에 놀러갔다가 젓갈,조개류를 좋아하지않아서 한끼는 멀지만 여러가지 나온다는 등대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가봤는데요 정말 가격대비 너무 훌륭한 음식들을 먹었어요 잴나중에나온 해물탕은 종이그릇에도 새지않고 신기하게 끓더라구요 저 해물 새우빼고 많이 안먹는데 그 해물탕은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꼭한번 가보세요 (군산시 비응도동 80-2 건물2층) 바다가 보일것도 같은데 제가 한밤에 도착해서 경치를 못봤어요 함 가보세요 ^^

[이제야]

82의 빚을 갚는군요.
적산 가옥은 히로스 가옥이라고, 명산동 군여고 길로 가시면 됩니다.
해망동 구 여객선 터미널 근처에 한국은행 자리도 있습니다.

친일파라고 말도 많은 채만식의 고향이라서 채만식 문학관 들러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 마시며 강같은 바다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이라 좀 삭막하고 춥겠지만...

이성당 빵집,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있습니다.
단팥 정말 많이 들어간 빵,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있습니다. 꼭 드셔보시고, 사가세요.
팥빙수도 좋은데,,,

산타로사 커피는, 아무곳에서나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윗분 말씀대로 등대로 가보셔도 좋지만, 군산의 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일식집 음식을 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가격이야 전국이 비슷하지만, 가격대비 음식의 질이 우수합니다.
나운동의 북해도, 수송동 해송, 나운동 해녀에서 탕만 드셔도 정식 못지 않습니다.
군산은 지역이 좁아서 택시로 다 해결됩니다.

차 있으시면, 새만금 방조제로 부안 건너가 부안 보셔도 되고, 부안에서 군산으로 오셔도 됩니다.
저녁 7시쯤에는 통행이 막히니 시간 신경쓰시구요.

아! 괜찮다면 제가 안내해드리고 82식구시니 음식도 좀 사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제가 여기서 죽순이를 하니까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