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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민폐라는 글을 보고...

... 조회수 : 5,649
작성일 : 2011-02-02 15:36:52
자게에 많이 읽은글 보니
원글은 가난한 시댁에 지친다인데, 리플들은 가난한 사람은 게으르다로 결론나는 분위기네요...
그사람들의 가치관으로 보면, 저도 게으르네요..ㅠ.ㅠ
그럼 부지런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대기업사람들은 일단 아주 부지런하겠네요....부자니깐...
그럼 서민들은 다 게을러서 가난할까요?
부지런한데도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은 아주 많습니다..
꼭 부도나, 큰병이나, 큰사고가 아니라도 말입니다..
물론 결혼해서, 시댁이 가난한데 이것저것 사치한다고 아들부부한테 손벌리면 정말 속상하겠죠.
근데 우리 부모님 세대에선 자식이 노후 보험이예요..
요즘 세대엔 연금제도라도 있지만, 지금 부모님세대엔 연금 넣으신 부모님 거의 없어요..
생활비 정도는 자식들이 각출해서 드려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일할수 없는 노인분들이 자식 말고 돈 나올때가 어디 있나요?
게을러서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주 부자겠죠?
하지만 부모덕으로 부자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게으르다고 큰소리칠 자격조차 없어보이네요..
본인의 노력이 아닌 부모의 부를 물려받았으니깐요...
IP : 183.96.xxx.11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1.2.2 3:40 PM (58.228.xxx.175)

    원글도 이상하긴해요. 그리고 지친다를 떠나서 민폐라고 하는 글 내용은 논란이 될수 밖에 없죠. 저도 댓글보다보니 답답하더라구요. 가난이 죄인양 말하는 사람보면 저사람들은 자기들 미래에 가난이 찾아올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자체는 아예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구나 싶더군요

  • 2. ......
    '11.2.2 3:55 PM (125.130.xxx.156)

    가난이 죄라.....
    이 시대 이정부에 딱맞는 이야기네요.

    게을러서 가난한 죄인이 얼마나 될까? 그게 내부모일까?
    가난한데 의지하려고만하고 가난한데 사치하고 분수를 모르고 다른 가족을 괴롭히는건
    민폐지요. 가난한데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정직하게 세금내고 저축하시는분들은
    이시대의 희망입니다.

  • 3. 가난한이유는
    '11.2.2 4:10 PM (58.226.xxx.57)

    게을렀거나..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죠..

    게으르지 않고 잘 판단했는데 가난해진다.. 쉽지 않죠.. 애시당초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이상에는..

    나머지는 다 핑계 아닌가.. 남탓이고..

  • 4. 가난한이유는
    '11.2.2 4:20 PM (58.226.xxx.57)

    중고등학교때 옳은 성실하게 공부하고, 대학을 들어갈때 옳은 판단을 하고
    취업할 회사를 옳게 판단해서 들어가서 성실하게 일하면서 살았다면..

    가난해지는게 참 어렵지 않을까요?

    보통 중 고등학교때 공부 안하고 놀다가, 이상한 학교가서, 회사 들어갔다가 마음에 안든다고 때려치고, 자영업하겠다고 가계 차렸다가 쫄딱 망하고, 보험도 제대로 가입 안해놨는데 덜컥 병이들고.. 이게 가난한 사람들의 수순 아닌가? 그러다 큰돈 벌겠다고 사기당하고..

    그저 그냥 남탓을 하고 싶을 뿐인겝니다.. 자기 인생은 다 자기 책임입니다..

    게으르거나 아니면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남탓하면 뭐합니다.. 자기만 손해지..

  • 5. 매리야~
    '11.2.2 4:22 PM (118.36.xxx.2)

    윗님.

    게으르거나...판단력이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되기에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그런 논리는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 6. 가난한이유는
    '11.2.2 4:24 PM (58.226.xxx.57)

    간단하죠.. 게으르지도 않고, 판단도 잘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가난해질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되죠..

    논리..는 '논리야 놀자'로 배우시면 됩니다.

  • 7. dd
    '11.2.2 4:25 PM (123.142.xxx.20)

    어딜 가나 가난한 사람은 있게 마련입니다 ... 노숙자들이 자기가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렇게 살까요? 사회구조를 봐도 그렇고...누구한테나 사정은 있는 법, 가난한 것 자체로 민폐라고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 댓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 사람이 조심스레 민폐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 전에는 전부 가난이 죄라는 식의 댓글을 달더군요

  • 8. ㅇㅇ
    '11.2.2 4:25 PM (123.142.xxx.20)

    그런 식의 논리면 부자들이 서민들보고 너희들은 도대체 왜 부자가 되지 못했냐?라고 질책해도 전혀 할 말이 없는 겁니다

  • 9. jk
    '11.2.2 4:27 PM (115.138.xxx.67)

    원글을 읽지 않아서리.... 뭔소린지 모르겠음...
    읽기도 귀찮다능...

    민폐로 따지면 내 미모도 민폐지만(다른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일으킴!! 음하하하핫)
    다른사람따위 내 알바 아니라능~~~~~~~~~~~

  • 10. 웃음만 나옵니다
    '11.2.2 4:27 PM (122.40.xxx.41)

    가난이 게으름때문이라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분이라면 그런소리 못하죠.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이참에.. 장하준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한번씩 읽어보세요

  • 11. 매리야~
    '11.2.2 4:28 PM (118.36.xxx.2)

    58.226.23님이 생각하는 부지런하고 옳은 판단이
    대체 뭔지 궁금하군요.

    당신같은 사람이 내 친구가 아님을
    정말 감사해야겠어요.

    정말 명박스런 댓글이군요. 허허.

  • 12. 가난한이유
    '11.2.2 4:28 PM (58.226.xxx.57)

    가난이 죄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고, 그저 사회 시스템이나 상황탓만 하고 있는 그 행위가 죄인게죠.

    만약 상황이 문제고 사회 시스템이 문제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잘 살고있는 선량한 많은 사람들은 도데체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그랬겠습니까? 다들 치열하게 열심히 노력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지않고, 설사 했다고 한들 그것에서 무엇이라도 하나 배워가면서 스스로를 발전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그러나 가난한사람들은 그걸 안하고, 남탓, 상황탓, 사회탓 으로 일관하는게 문제겠지요.
    노숙자들.. 직업알선해줘도 안합니다... 그건 도데체 누구를 탓하면 좋겠습니까?

  • 13. 58.226님
    '11.2.2 4:28 PM (115.139.xxx.30)

    성실하게 공부하고 길 잘 잡아서 7급 공무원이 된 부모 배경 지원 못 얻은 사람을 상정해 보십쇼.

    성실하게 공부하고 자기 형편에 최선의 길을 잘 생각해서 공무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한달에 2~3백 받아서 부모님 생활비 지원 50만원정도 하며 살면
    퇴직할 때 돼도 부자 못됩니다, 뭔 수로 됩니까?

    자기가 하는 말의 뜻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고 올리세요.
    님이 과연 그리 성실히 공부하고 제대로 판단해서 지금 잘 사는 양반인지,
    부모덕이 90%쯤 작용해서 지금 편하게 사는 사람인지 대단히 의심스럽군요.

  • 14. ...
    '11.2.2 4:30 PM (122.34.xxx.15)

    댓글 보니 얼마전 끝난 마이클 샌델 정의 강의가 생각납니다... 휴...

  • 15. 7급공무원
    '11.2.2 4:30 PM (115.139.xxx.30)

    말고도,
    9급 공무원도 마찬가지고,
    금융계열 아닌 한 일반적 기업 간 사람들도 마찬가집니다.

    한국보다 훨씬 공정하다는 미국도,
    재산이 1천만달러인가 이상인 거부들을 조사하니
    66% 가량인가는 상속에 의해 거부가 되었다고 나왔다는군요.
    벌써 고전에 속하는 '파워 엘리트'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 따위는 없다고, 미국 사회의 이면을 파헤쳐서 이름을 날린 책이죠.

  • 16. ...
    '11.2.2 4:32 PM (203.255.xxx.49)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말...좀 무섭네요..

    애초에 처음부터 출발선이 다른 경우가 많아요.
    머리 나쁘고 못 배우고 가난한 부모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의 경우
    매일 술먹고 싸우는 부모를 가진 경우
    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그런 부모를 가지고 싶어서 가진 게 아니잖아요

    학창시절에 공부를 못해서 나쁜 대학에 간다는 거요..
    매일 가정불화가 있는 가정의 아이, 맘껏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 가진 아이만큼
    공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까요?
    하루 풀칠하기도 어려운 집의 아이 역시
    맘껏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요?
    중학교만 졸업하고, 혹은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얼른 무슨 일이든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 들지 않을까요?

    물론 게으름때문에 생기는 가난도 있겠지만
    애초에 가난하고 못배운 부모 밑에서 자란, 가난의 대물림의 경우가 많아요.

  • 17. 가난한이유
    '11.2.2 4:32 PM (58.226.xxx.57)

    부지런하고 현명하게 판단하면 '부자가 된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가난해지지 않는다고 했을 뿐입니다.

    도데체 누가 부자에 대해서 논했던 겁니까??

    부지런하고 현명하게 판단하면 '가난해지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아 쫌..

  • 18. ㅇㅇ
    '11.2.2 4:33 PM (123.142.xxx.20)

    가난이 죄라고 말하는 사람들 당장 당신들이 내일 거리에 나앉게 되고 사람들이 당신들에게 죄인취급하면 어떨지 상상해보시죠... 가난이 죄가 아니고 게으른 게 죄인 것입니다...가난이 죄라고 하는 사람들 당신들은 왜 부자가 되지 못하고 서민으로 살고있는지?똑같은 겁니다

  • 19. 가난한이유
    '11.2.2 4:36 PM (58.226.xxx.57)

    네 그럼요,, / 그들은 부지련하고 현명했지만 도덕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간단간단..

  • 20. ㅇㅇ
    '11.2.2 4:40 PM (123.142.xxx.20)

    가난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이니 그런 생각들을 가질 만도 하지만 ... 성인이면 가난한 사람들을 전부 싸잡아서 민폐집단으로 매도하지는 않는 판단력은 가질 수 있어야겠죠...

  • 21. gha
    '11.2.2 4:40 PM (119.17.xxx.44)

    편견이 심한 분들 많네요. 제가 보기엔 부자가 모두 부정한 방법으로 돈 모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은 대개 문제있고 게으른인간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나 똑같아 보입니다.
    살면서 자기뜻대로만 되는 사람들이었나 봅니다. 자기야 어떻게 살았든 남들이 어떻게 사는가에 대해서도 저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 무섭네요.
    말이나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폭력적이에요.

  • 22. 가난한이유
    '11.2.2 4:41 PM (58.226.xxx.57)

    민폐라는 말은 '요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덕적이냐 인도주의적이냐.. 라는 것은 내가 그 사람을 보았을때 마음이 동해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 도와줄 때 하는 말이구요..
    민폐라는 말은 내 사정이랑 아무 상관없이 가난한 사람에 의해서 요구되어지는 상황에서 나오는 이야기 일겁니다.

    결국 가난하다고해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구'한다면 그건 이미 도덕적이니 인도적이니의 문제를 떠나서 자기 인생을 누가 '책임'지고 있느냐의 문제로 간다고 봐야죠.

    결국 제 인생을 제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고있으니 누군가에게 민폐라는 소리를 듣는게죠..

  • 23. 네놀리
    '11.2.2 4:48 PM (118.220.xxx.209)

    가난이 민폐라는 건 열심히 살지 않아서 가난해졌다거나 게으르다고 비난하는게 아니라...
    가난 자체가 민폐라는 거죠...
    집도 절도 없고 생활력도 없는 땡전고리 한푼없는 친척이 어느날 우리집에 빌붙으러 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난자체는 민폐맞아요...

    집없는 친척은 우리한테 민폐 안끼치면 당장 굶어죽거나 얼어죽을 수밖에 없을거구여....
    그래서 가난을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구제하는 방법이 요구되는 것이잖아요..

  • 24. ...
    '11.2.2 4:50 PM (211.173.xxx.68)

    가난한자가 끼치는 민폐는 아주 사소하고 개인적인것입니다.
    하지만 부자들이 더 많이 갖기 위해 끼치는 민폐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가난해지죠.
    참고로 저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인상적인 댓글 중 `표현의 윤리'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 25. 표현의 윤리
    '11.2.2 4:55 PM (117.55.xxx.13)

    와우 굉장한 말이네요

  • 26. -_-;;
    '11.2.2 5:02 PM (111.118.xxx.206)

    초등학생용인 '논리야 놀자'로 논리를 시작해야하는데...
    그 수준으로 논리를 끝냈으니 자기의 문제가 뭔지 인지를 못하는 분이 계시네요.
    부지런하고 현명하면서도 가난할 수도 있는거죠.
    물론 게으르고 멍청해서 가난할 수도 있는거고..

  • 27. 111
    '11.2.3 12:26 AM (218.53.xxx.85)

    58.228.138.님,
    게으르거나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했습니까?
    지금 이것이 판단력이 있다는 사람의 논리입니까?
    내 확신하건대, 당신 판단력 제대로 밑바닥입니다.
    신이 아닌이상, 항상 판단력이 옳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라면, 후회되는 판단을 하게되는 순간이 있게 마련입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인생의 안목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댁에 글에서 편협하고 위험한 오만함이 느껴지는 군요.
    오늘의 이 생각, 이 주장이 당신이 가슴을 치고 후회할만한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을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 당신같은 오만함을 가진 사람이 결코 사회생활에서 탄탄대로일리가 없거든요.
    아무리 세상이 비뚤어져도 사람의 마음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악한 사람을 알아보죠.
    당신이 어려울 때 손잡아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 28. 가난한이유는님
    '11.2.3 12:49 AM (125.187.xxx.172)

    게으르지도 않고 판단력이 떨어지지도 않지만 가난한 경우가 절대 다수입니다.

    가난한이유는님,
    현실을 그렇게도 모르십니까?
    귀막고 눈막고 사시는 분이세요?

    부모의 가난과 무지의 대물림으로 공부할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사람들,
    열심히 공부했고 취직도 했지만 피치못할 실직과 사고로 생계가 위협받는 사람들,
    이런 경우가 가난한 경우의 대부분이에요.

    가난은 니 탓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해지십니까?
    살림 좀 나아지십니까?

  • 29. 가난한이유는님
    '11.2.3 3:30 AM (175.211.xxx.212)

    부지런하고 옳은 판단력을 가지신 님.
    (인생 길게 살다보면 - 물론 그렇지 않기를 바래야 하겠지만)
    부지런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도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나를 조여 올 때도 있답니다.
    물론 결국엔 환경 탓이냐 하겠지만
    인생이 그렇게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을 때도 닥치더랍니다.

    다른 말이지만 일전에 안철수씨가
    우리나라는 빌게이츠가 와도 성공할 수 없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라는 말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혼자 살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이 집단 사회 내에서는
    나만 부지런하고 나만 똑똑하면 그 결과가 늘 그대로 얻어지는 되는 세상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가지고 좀 더 여유롭고 좀더 유리한 상황에 서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사회가 형성되야 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 30. *
    '11.2.3 8:46 AM (183.106.xxx.193)

    가난이 게으르고 판단력이 부족해서라고요?
    마치 대통령이 대통령 못되는건 니들이 못나서 대통령 못됐다.
    니들 전부 민폐다 하는것 하고 뭐가 다를까요?

  • 31. 왜곡
    '11.2.3 12:16 PM (116.37.xxx.60)

    그분 글의 포인트는 '가난한 시댁~~~줘도 줘도' 였어요.
    그분이 가난이 민폐라는건 , 본인의 재산을 계속해서 나누어 주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런거고,
    어제,, 시댁 내려가자 마자, 시어머니 임플란트 비용으로 1000만원 달라는 시댁과 같은 대문글의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죠...
    저는 가진자는 없는자에게 의무를 져야한다고 생각하지만,
    ' 넉넉하니까, 좀 도와줘라' 라는 분들 보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 32. 어이없음
    '11.2.3 12:22 PM (180.70.xxx.59)

    '논리야 놀자'가 논리의 전부인 줄 아는 사람이
    그 이상은 생각 못하는 무지함을
    어찌 이렇게도 당당하게 드러내고 다니나요?
    이래서 무식하면 답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군요.
    가난이 민폐가 아니라, 무식이 민폐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 33. OMG
    '11.2.3 12:39 PM (70.66.xxx.39)

    게으르지 않고 판단력이 있는 사람은 가난해지지 않는다는 저 위에 어느 분께 질문이요.
    게으르지 않다는건 어느만큼 게으르지 않아야 게으르지 않다 할 수 있는 겁니까.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려줘야 옳은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란 자격을 갖게 되는 건지요.
    실제로 부모 대의 경제적인 도움의 바탕위에서 평생 가난을 면하게 된, 가난하지 않은 경우의 가장 안전하고도 수많은 예들을 일단 완전히 무시하는 논리구요,
    가난을 면한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현명한 판단력을 갖추었다라고 생각한다 해서 (이것도 동의안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고 판단력 부재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으세요?
    그렇다면 가난은 오로지 인성의 문제인가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같았으면 해결도 쉽지 않았을까요?
    우리에게 어떻게 이런 대통령이..하면서 의아스럽다가도 저런 얘길 저렇게 당당히 하시는 분들 보면 이해가 갑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 34. 코스코
    '11.2.3 2:24 PM (61.82.xxx.145)

    게으름과 판단력을 가난과 엮어말씀하신분....
    아무리 열씸히 공부해 대학교까지 나와도 일자리가 없어서 외국으로 식모살이 하러나와
    한달에 50만원 벌자고 주일에도 일하는 사람들 보셨습니까?
    많은 필리핀 여자들이 그런 생활을 하고 삽니다
    필리핀사람들은 모두다 게으르고 판단력이 없는건가요?
    그럼 필리핀 자체가 게을르고 판단력이 덜어지는 사람들만 모여서 사는 나라라서 그렇게 못산답니까?
    그렇다면 미국사람들은 더 판단력이 좋고 열씸히 사는가요?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열씸히 살려고 노력해도 안되는것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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