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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친정조카들 세뱃돈주는게 아깝다구...

어이상실 조회수 : 5,629
작성일 : 2011-02-02 13:09:59
이번 설에는 자기는 안가고  자기네 집에다녀와서

집에서 혼자 못다본 TV실컷본다는데  정말 어이가 잠깐 외출 했다가

지금 돌아 오고있는중이랍니다.

제친정 조카라고야 겨우4명이구 시댁은9명인데  그것도 시댁은5명이

대학생이라  어제100만원 지 조카들 준다구 챙기더라구요.

저희 친정은 대학생 한명인데 맨날 줘야3만원이구 나머지는 만원이거나

하물며 동생네는 우리아이들 입학 졸업때마다 십만원씩 주는데도 그집

아이들 맨날 오천원이였어요.

그렇게 째째하게구니  이젠 우리 집에서 완전 왕따에다  아이들이나 저나

아예말을 안썩으려구 해서 그냥 유령처럼 지내는사람이라

그냥 형식적인건 유지했는데  저런말 듣고보니  온갖 정내미가 떨어지다 못해

면상 보기도 싫어요.

지네 집에는 바리바리 싸들고 가면서  우리집에갈라치면 온갖 싸움을 걸어와

더럽고 치사해  친정은 15년동안 그흔한 과일 하나 사들고 가지못하다

작년에 제가 취직을해서  혼자되신 친정엄마 용돈도 드리구 했는데

오늘 저런 얘기 들으니  살인이 왜 일어나는지 알겠더라구요.

저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독하구 맵게 제가 할수있는일좀 조언해주세요.
IP : 118.36.xxx.2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2 1:14 PM (58.141.xxx.173)

    남편분이 본래 짠돌이가 아니라 잘 구슬리면 주머니 활짝 열 타입같은데요.. 처가를 좀 싫어하나봐요? 원인부터 해결하셔하 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
    '11.2.2 1:34 PM (110.45.xxx.29)

    아이구야,, 저건 정말 아닙니다.
    집안에서 아무리 전업이라도 남녀간 힘의 균형이 완전히 깨어져 있는것 같아요
    자기 친가에게 안하면 모르지만 원글님 친정에서는 입학할때 10만원씩 받으면서 용돈 5천원 주면 안되지요.
    남편분이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최소 받는것 만큼은 해야 서로 기분 안 상하는거 아닌가요?
    초장부터 버릇을 잘못 들이신 듯 하네요. 참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시댁일에 아예 손을 떼 버릴수도 없고...

  • 3. 에고이스트
    '11.2.2 1:43 PM (58.127.xxx.106)

    남편이 완전 이기주의라서 그래요.
    자기한테 쓰는건 안 아까워하면서
    남한테 쓰느건 아까워 하는거죠.
    시가 쪽은 남이라 생각 안하고
    처가 쪽은 남이라 생각하는 듯.

  • 4. 진짜 헉이에요
    '11.2.2 1:57 PM (121.133.xxx.103)

    펀치를 날리세요. 정신 들게...

  • 5. ..
    '11.2.2 2:34 PM (221.138.xxx.230)

    그런 유형의 사람됨은 아무리 구슬러 봐야 소용 없음.
    제일 속 시원한 방법은 위자료,재산분활 몽땅 받고 이혼하시는 것,

  • 6. .우와
    '11.2.2 3:46 PM (183.96.xxx.111)

    남편분 완전 이기적이네요..시댁조카는 9명이고, 친정은 4명인데, 그리고 시댁조카 용돈은 100만원...ㅠ.ㅠ 님도 보란듯이 친정 대학생 조카한테 용돈 100만원 주지 그러셨어요..양쪽에 똑같이..
    그래야 남편분도 느끼는게 있지 않겠어요?

  • 7. ..
    '11.2.2 4:02 PM (14.39.xxx.1)

    처가를 너무 싫어하다 못해 자식 결혼식에 젤 큰이모 딱 한명말고 나머지는 초대안한(대놓고 오지말라고.. 형제 아주 많은집안인데..,) 경우도 있어요. 님 남편은 그정도는 아니겠지용...

  • 8. 어이상실
    '11.2.2 4:29 PM (118.36.xxx.235)

    아직은 제가 이용가치가 있어서인지 가정법원에 이호서류 제출했다가는

    찢어버리고 빌고 매달리고...

    다 말하기도 끔찍해요.

    남편 누나는 저한테 18년이 지동생 무시한다고 하구 시동생은 저보구

    꼴통이라구 부르지를않나 시아버지는 니부모는 시부모 앞에서 말대꾸 꼬박꼬박 하라 가르치더냐

    근본도 없는거라하구 시어니는 지아들 새로 장가 들인다구 참한 시골여자알아본다구

    서울여자는 두번다시 들이지않는다는둥...정말 말하면 제자신이 이러 버러지같은인간들과

    왜 엮였나 싶어요.

    아들둘은 (중1,초6) 은 너무도 소중하고 심성이 착해요.

    상처주기싫어 죽을만큼 노력하며 사는데 그게 내맘대로 안되네요.

    저는 한번 사람한테 데이면 사람 취급안하는데 이혼하러 지방법원갔다가

    집에 와서는 칼로 아이둘 죽이겠다고 해서 (저를 죽이면 저희 친정에서)

    가만안있을거라나요?

    이혼도 안되고 지옥같은 생활을 하며 하루 빨리 나보다 먼저 죽기를바래요.

    가난한건 참을수 있는데 강한자한테 빌빌떨구 지보다 조금 못났다싶음

    정말 개처럼구는인간이예요.

  • 9. ㅇㅇ
    '11.2.2 5:16 PM (59.31.xxx.59)

    정말 섭섭하시겠네요. ㅠㅠ

  • 10. ,,
    '11.2.2 5:28 PM (112.72.xxx.130)

    그런인간하고 왜살고계세요 참 답답하네요
    지아들한테 칼들고 죽이겠다고하고 시댁의 폭언등 왜그러고 사시냐구요
    요즘 회사에 취직해도 식당에 취직해도되고 힘은들겠지만 모자가정 신청하면 좀이라도--
    그인간 빨리 버리고 혼자 편하게 사세요 여자는살아요

  • 11. 어이상실
    '11.2.2 6:06 PM (118.36.xxx.235)

    이해가 안되시지요.

    저도 그랬어요. 남이야기일때는...

    남들은 이혼도 쉽게들하는데 이혼과정이 미친사람과는

    합의가 안되요. 합의가 뭡니까. 칼들고 설치는데...

    ㅈ아까 위에어떤분도 그러셨듯 제가 제일 문제입니다.

    아이 들이요. 제가배아파낳은 아이들이지요.

    저런 미친집구석에 도저히 두곤 나혼자 살겠다구 도망나오듯이

    이혼을 할수가 없어요. 죽으라면 죽을수도 있는데 아이들은 제가슴에 멍입니다.

    저는 어른이잖아요. 아이들은 어리구...

    핑계라구 하실수도 있을려나요. 부모 가슴에 못박는거라도 할수있고 평생

    형제들한테 따돌림당하구 손가락질당해도 변하지않는건 이세상에

    아이들을 지킬수 있는건 저 하나입니다.

  • 12. 어이상실
    '11.2.2 6:13 PM (118.36.xxx.235)

    댓글 달아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너무도 답답해서 미칠거 같았는데 위로 받으니 세상에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다시 한번 마음 추스려봅니다.

    친정식구들한테도 말못하는것들이였고 항상 웃어야 했는데

    진정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감사해요.^^

  • 13. ..
    '11.2.2 6:45 PM (175.124.xxx.104)

    저의 남편 같은 사람 또 보았네요'
    원글님 마음 백번 이해 합니다
    저도 그러고 몇십년을 살았지만 정말 후회 많이 되죠
    아이들을 결혼 시켜서 독립시키면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저도 얼마나 바보 처럼 살았는지 저의집 남자 자기집 갈때는 바리 바리 비싼것 사서 가야 되고
    처가집 혼자 일이 있어서 갈땐 일천원 짜리아이스크림 한두통 어떤 때는 빵 몇천원 어치 사들고 다녔는데 친정에서 쌀 한가마 보내주면 당연한듯 고마움 모르고 사는 그런 사람과 평생 산 저도 참 부끄럽네요 .....안살고 싶죠 이기적이고 치사하죠
    친정이 어렵지는 절대 않지만 사위로서 도리가 있는건데 그런 찌질이랑 저도 몇십년을 살았네요.....

  • 14. 에구..
    '11.2.2 10:58 PM (125.177.xxx.193)

    참 맘고생이 많으시네요..
    착한 아이들이 아빠의 나쁜 점 배울까 걱정이 되는군요.
    저 정도면 그냥 이혼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이혼도 안해준다니 어쩌나요..ㅠ

  • 15. 저는 제일
    '11.2.3 12:04 AM (219.254.xxx.198)

    짜증나는 말중에.. 남편은 단순해서 '잘 구슬려가면서' 요리조리 입맞에 맞추라는 이야기가 왤케 짜증나는지 모르겠어요.

    구슬려서 될 놈이 있고 (그런놈들은 애초에 저정도로 막나가진 않죠) 안될놈이 있는데..
    원글님 남편은 좀 심하시네요. 후자같어요.

    어쩌다 그리된건지 남일이니깐 잘 모르겠지만.. 참 치사하게 나오네요. 애기낳아주고 밥차려주고 고생한 사람이 옆지기인데. 옆지기 낳아주신 부모님과 가족은 그따구로 취급하고..
    지네 엄마아빠 조카들은 제일 소중한 존재인가보죠?

    참...ㅉㅉ

  • 16.
    '11.2.3 12:32 AM (211.234.xxx.6)

    시가식구들 신경 끄시고 친정 식구들만 챙기세요.
    그 남편 진짜 재수없네요.

  • 17. 헉.
    '11.2.3 12:33 AM (92.226.xxx.109)

    ㅎㅎ 윗님 동감이요.

    부부싸움을 해도 잘 구슬려라..잘 맞춰서 화해해라..정말 짜증나요, 이런 말들...
    싸울만해서 싸우고 밥주기 싫어서 안주는데...완전 남존여비사상 같아서..

  • 18. 음....
    '11.2.3 12:53 AM (110.11.xxx.215)

    남편이지만 정말 밉네요~~ 나이 들면 마니 구박 하세요~~ㅎㅎ

  • 19. .
    '11.2.3 9:14 AM (59.25.xxx.132)

    우리 신랑이랑 비슷해요.
    지네집 식구들도 챙기고 지네집 조카들만 이쁜거...
    근데 저도 그집 조카들 하나도 안이뻐서 제가 뭐 챙겨준적은 없거든요.
    그러니 남편이 더 챙기는것 같아요. 결혼하고 그문제로 마니 짜증났거든요.
    시댁에 조카가 2인데... 특히 첫조카...컴퓨터에 디카에 용돈도 늘 두둑히...
    지새끼도 아니고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친정은 조카가 없지만....그만큼 마음 줄 사람도 아니고 챙길 사람도 아니에요.
    근데 앞으로 태어날테니 전 시댁과 돈주는 선은 비슷하게 할꺼고
    제 마음가면 뒤에서라도 제가 마니 챙겨줄꺼에요.

    위에 어떤분이 댓글다신것처럼 저희 남편도 잘 구슬리면 잘할 사람이긴 하지만
    그걸 일일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야하니 그게 짜증나는거죠 정말...

  • 20. ㅡㅡ;;
    '11.2.3 12:51 PM (219.255.xxx.142)

    참~머리 나쁜 신랑갔습니다
    지가 복을차네요
    나이 드셔서 후안이 안두려우실까???????????
    꼭 보면 대가리 나쁜것들이 훗날 고생을 마니하죠 ㅋㅋㅋ
    지가 아파서 누버있을때 그 조카들이 드려다나 볼란동 ㅋㅋㅋㅋㅋ
    똑같이해라~~~~~~~~~~~~~~아까우면 똑같이 하지를말고
    멍청한 인생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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