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병 훈련 받던 조카가 죽어가요 우리나라 신병중 군대에서 한해 몇백명이 죽는거 첨 알았어요
큰오빠가 재혼도 미룬채 혼자 13년동안 오직 남자아이 둘을 키웠어요
이제 큰아이를 군대에 보내고 한숨 돌리는데 몇일 전 군에서 연락이 와서 가보니 의사가 전혀 가망이 없고 현제
심장이 머지면 바로 사망이고 그 시간이 길지 않을거랍니다
군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자해 한 것이라고 하며 군의문사가 많은 상황이라 가족들은 타살가능성에 대해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제 헌병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현 부대측에서는 미친듯이 사건을 줄이고 줄이고 은폐하려고 쉬쉬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건중간보고가 있어 가보니 군 수사관이 해당 부대에서 사건이 난후 즉시 상부에 보고 해야함에도 한시간
이나 후에 그것도 단순 사고로 보고 했다고 합니다
더 어이 없는 것은 제가 여자다 보니 군에 잘알지 못해 여기가 어디 어제부대인지 현제 어디쯤에 있는 것인지 몇가지를 서면 부탁을 드렸더니 오늘 병원면회소 앞에서 자기가 쓰던 노트에서 단지 부대명과 주소만 알려준다고 손으로 써주는 겁니다
너무 성의 없는 태도에 바로 직속 상관에게 내의견을 말했냐 부대최고 책임이 있는 분께 말했냐고 하니 최고책임
자인 대대장 40대 초중반 여자 대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본인 진급과 인사고과에 영향이 있으니 이름도 말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방금 그소리를 들으니 저혼자 들었는데 가족들에게 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모두가 보안이라 일체 아무것도 알려 줄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손으로 써주는 두줄은 참....
다들 울다 지치고 지친상황이니까요
제 상식대로면 부대를 맡고 있는 대대장이라는 분이 병원도 오시고 사과도 직접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부대에서
현제 가족들은 부대 인근병원 근처에 모텔에서 하루 2회씩 면회를 하면서 초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주일정도 저희가족은 모두 생업을 접고 있습니다
이제 오빠를 위해 옆에 저희 동생들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변호사도 만나보고 어떤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하는지
움직여 줘야 하는데 너무 황망해서 시작이 안됩니다
엄마는 큰손자가 저리 된걸 알면 까무러 치실꺼라 말씀 못드리고 다쳤다고만 해두고 ....맘이 맘이 아닙니다
첨으로 이런일을 접하고 보니 현제 군에서 1년미만 신병중 한해 몇백명씩 죽어 간다고 하네요
근데 거의 쉬쉬 무쳐서 일부만 언론에 알려진다고 하네요
손 흔들고 마지막으로 엄마대신 언니랑 저랑 오빠랑 동생이랑 마지막에 데려다 주고 왔거든요
혹시 이런일에 관련해서 들어보신 일이 있다면 한줄이라도 글을 남겨 주세요 ...이런일은 정말 멀리서나 듣는 일인줄 알았는데 .....너무 모르는 일이라
아이는 신병교육받던 중 어떤 모욕적인 일을 당한것인지 폭언을 들은 건지 유서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병들은 화장실도 5명씩 다녀야 하고 개인적인 이동시간은 1분에서 4분 정도 이동할수 있다는데 5분간 5명이 목욕을 해도 문밖에서 지킨다는데 어찌 스스로 그리 했다는 건지 자세한 건 조사가 끝나야 알수있다고 군에서도 입을 다물고 있고 ...
정신없이 쓴글이니 이해 부탁드리고요
1. 어째요
'11.2.1 8:59 PM (118.46.xxx.91)군대에서는 사건사고 나면 일단 축소은폐하는 거 기본으로 알고 있어요.
윗자리 책임자들이 불이익을 보기 때문에...
대학 후배가 사병 사이의 왕따랄까 괴롭힘이랄까 이런 걸로 분신했어요.
어디서 기름통 들고 나와서 사람 많은데서 순식간에 그런 걸 본 목격자가 있는데,
그 목격자야 일반 사병이니 공식적을 진술은 못하고 그 부모님한테만 살짝 얘기한거구요.
군 부대에서는 사고라고 했답니다.
전신화상으로 심하게 고통받다가 죽었어요.
도움 받을 곳은 저도 모르겠지만, 변호사든 단체든 꼭 알아보세요.
군대는 폐쇄된 사회이기 때문에 가족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거예요.2. ㅡㅡ;;
'11.2.1 9:03 PM (110.68.xxx.177)균대의문사가 많다고 들었는데 조카분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초등동창칭구도 의경가서 구타로 죽었어요 그냥 국립묘지 가는거외엔 아무것도 없었어요
장교도 아니고 사병들이면 왠만한 파워없인 그냥 입다물라 힐거예요 울나라 군대현실이죠
그나저나 너무 안타깝네요 뭐라드릴말리 없네요3. 아이고..
'11.2.1 9:04 PM (211.196.xxx.222)어째요..
우리 아들도 군대에 있기에 제가 가슴이 다 벌렁 거리네요..
온갖 방법을 도원해서 밝히기 바랍니다..
아무리 폐쇄되었다고 하더라도 금쪽같은 남의 귀한 자식을 데려다 그럴수는 없습니다
의문사 위원회(?) 같은곳도 ㅇ있다고 들었어요.. 그런 부모들 모임도 있구요..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4. ..
'11.2.1 9:19 PM (59.14.xxx.33)저 또한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 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여기에만 올리지 마시고 다음 아고라를 비롯해 알릴 수 있는 곳은 모두 알려
진실을 제대로 밝혀 억울한 일이 없었음 합니다.. 어떻게 위로를 드리고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참으로 안타깝네요..5. 치아파스
'11.2.1 9:22 PM (112.166.xxx.70)알려진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사고와 자살이 있습니다. 부대에서 무언가 성의껏 해주길 바라는것은 애시당초 포기하시구요.. 부대에서 감추려고 하고. 의혹이 있는것 같으면 시작부터 도와줄만한 언론이나 단체를 찾아다니십시오... 이후의 모든 대화는 녹음하는 습관을 들이시구요.. 다음 아고라나 특정 매체를 통해 일지식으로 기록하면서 동조를 얻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겁니다.
어려운 싸움이 될겁니다. 힘내세요..6. ,
'11.2.1 9:47 PM (125.129.xxx.102)118.46/ 죄송한데 혹시 그분 이름이 김경X 라는 분 아닌가요?..
7. 앞으로
'11.2.2 12:30 AM (220.86.xxx.221)군대 보낼 아들 둘만 있는 저로서는 이런 이야기 접할적마다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들어져요.. 부디 제대로 밝혀져야할텐데요.
8. ....
'11.2.2 12:46 AM (221.138.xxx.132)큰오빠(아이아버지)분도 같이 움직이시는건가요?
큰오빠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요. 아무래도 군대문제는 남자들이 잘알텐데요.
글내용으로는 원글님혼자 군을 상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셔야 될거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부패한곳이 군대에요.9. ...
'11.2.2 2:26 AM (218.48.xxx.35)의문사진상위원회 같은데서 도움을 받아야될 것 같아요.
10. 그러니
'11.2.2 6:02 AM (175.214.xxx.149)군대 보내지 마세요. 요즘 군대 정말 이상해요. 미친 집단이죠. 개새퀴들. 모병제로 해야지. 나쁜 넘들. 남의 귀한 자식 보내 죽게 만드는곳.
11. ---
'11.2.2 12:51 PM (121.176.xxx.89)아. 너무 슬픕니다
지금 조카가 두명이나 군대에 가 있어요.
엄마도 어려서 잃고 아버지가 홀로 애지중지 키운 자식인데
이럴수는 없습니다.
정말 이럴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12. 이런댓글도
'11.2.2 3:39 PM (116.125.xxx.179)군대에서 사망하면 거의다 자살로 몰고 가는거 같아요
찾아보니
군사상자인권연대 라는 곳이 있네요
사이트 들어가보니 법률자문도 해주는거 같아요
연락처가 있던데 한번 연락해보세요
그리고 이제 부터는 다 증거로 남기세요 녹취 녹화 할수 있으면 다 하세요13. 하나더
'11.2.2 3:40 PM (116.125.xxx.179)시민단체 중 군인권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얼마전 해병대 성폭력 사건대응도 랬던 곳입니다
검색해서 연락래보시길14. 감사
'11.2.4 11:47 AM (112.153.xxx.100)감사합니다 걱정해 주시니 위로가 됩니다
네 오빠가 모든일을 처리하고 군과 대화 모두 오빠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서 말하신 분은 아니구요
군 사상자 인권연대 군인권센터 알아서 오빠에게 알려줘야 겠어요
모두 감사하고 이상황에 저는 시댁에 갔다왔습니다
형부나 남편은 살짝 먼 느낌이 듭니다 시댁가서 너무나 잘 지내는 남편이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0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1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