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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홀시아버님 모시고 산다고 하면....
남편도 동의 합니다...자기가 도와준데요.....
내 딸이 그렇게된다면 딸의 남자친구 찾아가서 내 딸 만나지 말라고 한다구요 '내 마누라가 평생 홀 시아버님 모시고 살면서 맘고생 한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데 내 딸까지 그런고생 시키고 싶지 않으니 자네가 물러나길 바라네..'라고 말하겠답니다.....
결혼 전에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모시고 산다고 해서 모시고 살았지만 이제는 참 힘듭니다...
그렇다고 아버님 성격이 평범하시면 괜찮은데..정~~~말 독특하세요.....성격보다는 인성 자체에 좀 문제가 있으신듯 합니다........
저야 어차피 모시고 살꺼 각오하고 결혼 했으니 이제는 발을 뺄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지만...
내 딸만큼은 저와 같은 결혼 생활 하게 하고 싶진 않아요....
혹시라도 제가 남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아들네미 고생 시키기 말고 그냥 혼자 살던지 요양원 들어가라고 세뇌 시키고 있습니다......
1. 동감
'11.2.1 6:27 PM (59.10.xxx.172)저도 시아버지가 워낙 이기적이고 무레한데다가 여자는 하녀쯤으로
생각하셔서 시어머니 고생하는 거 20년간 봐와서
혼자 되셔도 모실 생각 없네요
힘 내시고 하실만큼만 하세요
남편분이 도움이 되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2. ..
'11.2.1 6:27 PM (121.148.xxx.150)홀시아버님 아니래도 정말 인성 제로이신 우리 시아버지,참 독특하다 못해
참 별스런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엔 많이 아프신데도 단 한번도 불쌍하단 생각조차 안듭니다.3. 홀시아버지는
'11.2.1 6:30 PM (117.55.xxx.13)딸이 모셔야죠 그래야 집안 의가 안 상합니다
울외할아버지는 울엄마가 모셨어요
울엄마라도 없었음 울외할아버지 정말 서러웠을꺼에요4. 원글자
'11.2.1 6:35 PM (211.112.xxx.112)제가 그럴려구요....나중에 친정 엄마나 아빠 혼자 남으시면제가 모시고 살려고 합니다...
남편도 이미 동의 했어요...제가 이야기 꺼내기 전에 벌써 저희 엄마 아빠는 자기가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해요...자기가 아버님 모시고 살면서 맘고생을 많이 해서 처남(제 남동생)에게 그 맘고생 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자기가 모시고 살겠다고 이야기 해서 정말 다행이면서 고맙다 싶어요...5. 어휴
'11.2.1 7:52 PM (112.184.xxx.54)저는 만약 홀시아버지 모실 상황되면..
정말 죽을거 같아요.ㅠㅠ
지금 같이 모시고 사는데 정말 돌아 버리겠거든요.
그나마 시어머니가 조금 차단은 하고 계십니다만..
시어머니 혼자면 몰라도 시아버지는 정말..이성이 아니라 상식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라서..
어휴..6. 님도
'11.2.1 8:52 PM (220.86.xxx.164)아버님과 따로 살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안타깝습니다. 저희시아버지도 아내와 며느리를 하녀쯤으로 생각하세요. 무례하고 어처구니없이 이기적이세요. 남편도 나중에 아버님 혼자되셔도 절대 같이 살수 없다고 합니다.
7. 그런
'11.2.1 9:24 PM (59.10.xxx.172)시아버지들은 시어머니가 다 받아 주시고 사셔서
늙어도 전혀 변화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가슴에 걸레를 던져도 가만히 계시더군요
한 공간에 있으면 금새 가슴이 짓눌려 옵니다8. 시아버지는
'11.2.1 9:44 PM (125.143.xxx.83)성격이 별나지 않아도...모시기 힘든다고 하더군요 옛부터
홀시어머니는 못셔도 홀시아버지는 못모신다는 말도 있자나요
그만큼 혼자 된 시아버지는 힘든가봐요..며느리가 모시긴 아무래도 어렵죠. 같은 여자도
아니고....얼마나 조심할게 많겟어요..
전 우리 아버지라도 제가 모시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