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로부터 명품 가방 등 1000만원대 금품을 받아 챙긴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년3개월 동안 학부모 14명으로부터 126만원 상당의 ‘루이비통’ 핸드백 등 총 1016만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A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B(여·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분당에서도 부유층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A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2008년 3월26일부터 2010년 6월28일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들로부터 명품 가방과 자기앞수표 등을 22회에 걸쳐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학생이 전학을 가면서 학부모가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고발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진술과 B씨가 받은 물품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품을 제공한 학부모들의 입건 여부와 관련,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교사에게 금품을 줬다고 진술했지만 교사와의 관계에서 약자라는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관할 교육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씨는 “명품 가방이나 돈을 요구한 적이 없고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혐의 사실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교육청의 지휘를 받은 뒤 구체적인 징계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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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사, 명품녀, 명품 82 아줌마도대체 한국이란 나라는 언제까지 온통 명품으로 도배질하는 나라인가요?
음... 조회수 : 744
작성일 : 2011-02-01 15:19:23
IP : 152.149.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수하는 법
'11.2.1 3:31 PM (115.139.xxx.30)돈밖에 모르는 사회라서 그런거여요.
돈 말고 다른 밸류를 아무것도 아는 게 없으니 그저 돈자랑 사치 낭비~2. 한 사람
'11.2.1 3:47 PM (121.160.xxx.21)알고 있는데... 지금은 서초구 모초등학교에 있는 선생. 친히 집으로 전화까지 돌려가며 받아낼 거 다 받아내시던 그 능력. 교육청에 고발했더니 워낙 빽이 좋아 아무도 못 건드린다나. 암튼, 민원이 많아 다른 학교로 발령. 그것도 더 부촌으로. 앗싸~ 하면서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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